카드 수수료율 문제를 놓고 중소마트들이 롯데카드 보이콧에 돌입했다.2일 한국마트협회에 따르면 전국 310여개 중소마트가 롯데카드와 가맹점 계약을 해지했다.현재 롯데카드가 중소 마트에 적용하는 카드 수수료율은 평균 2.13%다. BC카드(2.15%)에 이어 두 번째로 카드 수수료율이 높다.하지만 BC카드는 체크카드 비중이 높기에 롯데카드가 카드사들 가운데 최고 수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 한국마트협회의 주장이다.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모두 일반 가맹점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카드사와 카드 수수료율을 개별적으로 협상해야
서울시가 재난안전분야에 새롭고 혁신적인 민간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시는 재난안전정보 통합 홈페이지인 '서울안전누리'에 수시로 기술제안을 등록할 수 있는 '안전기술제안' 창구를 개설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서울안전누리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기술도입을 제안할 수 있다. 재난안전분야에 신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으로 인증이 완료된 신기술뿐만 아니라 특허만 보유했거나 현재 상용화된 기술도 제안할 수 있다.서울안전누리에 접속해 '안전기술제안' 탭을 선택하고 글쓰기를 통해 쉽게 제안할 수 있다. 공지사항의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주의료원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 상황 파악과 지역 필수의료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충주의료원은 21개 진료과에 전문의 33명, 간호사 20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비상진료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실·입원병동 24시간 운영과 전문의 '온콜' 당직 대기를 하고 있다.김 지사는 현장 방문을 통해 의료원의 응급·필수 의료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의료원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김 지사는 "중증응급환자, 소아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동조합 탈퇴 강요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을 체포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3부는 노동조합과 노동관계조정법위반 혐의로 허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2일 밝혔다.허 회장은 입원해있던 병원에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허 회장은 2019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그룹 자회사 PB파트너즈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조합원들에게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고 노조 탈퇴를 종용하는 데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채용
경기도가 올해 48억원을 투입해 '버스정류소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먼저 18억원의 예산으로 6개 시·군 32개 광역버스 환승정류소를 개선한다. 사업 대상은 △한국민속촌 △화성 봉담읍 복지센터 △양주시청 △구리 교문사거리 등이 선정됐다.현장 여건에 따라 휴대폰 충전기, 냉난방 시설, 한파방지 시설, 온열의자, 에어커튼, CCTV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한다.또 30억원의 예산으로 수원시 등 20개 시·군 170개 버스정류소에 지붕이 있는 '쉘터형 정류소'와 버스정보 안내단말기를 비롯한 편의시설 267개를 설치한다
쿠팡이 오는 7일까지 코닥포토프린터사의 신제품 '코닥 메모샷 ERA 토이 카메라'와 '코닥 라벨프린터 ERA' 출시를 기념해 단독 할인 이벤트를 연다.2일 쿠팡에 따르면 이벤트 기간 신제품은 10% 할인하고, 구매인증 리뷰 이벤트 참여 시 라벨 1롤을 추가 제공한다.메모샷 ERA는 즉석 카메라와 메모 프린터 기능을 동시 탑재한 코닥 최초의 투인원(2-in-1) 제품이다.210g의 가벼운 무게와 넓은 디스플레이가 장점으로 색상은 화이트와 옐로우 두 가지다.라벨프린터 ERA는 4가지 컬러 용지를 선택 가능하며 손쉬운 커팅과 원터치 용지
충북 청주시가 충청권 광역철도 연계 시 발전구상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보고회에는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 도시교통 관련 자문위원,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수행기관의 착수보고, 질의응답과 의견 제시 순으로 진행됐다.시는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사업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됨에 따라 용역을 추진한다.연구는 청주시정연구원에서 수행할 예정이며, 철도 개통에 따른 도시 변화를 예측하고 주요 거점지역의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시는 충청권 광역
전국 238개에 달하는 출렁다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출렁다리 안전관리 매뉴얼' 개정판을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출렁다리를 설치한 지자체가 늘어났다. 2019년 166곳, 2021년 193곳, 지난해 12월 기준 238곳에 설치됐다.국토부는 2021년 4월 '출렁다리 설계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같은 해 9월엔 '출렁다리 안전관리 매뉴얼'을 마련했다. 이후 매뉴얼 개선·보완 필요성이 늘며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와 함께 개정판을 마련했다.개정판은 기존에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이상
청주시 무심천 일대가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찼다.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무심천 일원엔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와 청주예술제가 펼쳐졌다.3일 동안 열린 푸드트럭 축제와 예술제에 가족, 친구, 연인 등 34만명의 많은 인파가 찾았으며 특히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았다.벚꽃이 점점 꽃을 피우고 있어 시민들이 봄 향기를 즐기기에 충분했고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시민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시민들은 다채롭게 구성된 푸드트럭의 음식을 즐기기 위해 수십 미터 이상 길게 줄을 서면서도 웃음을 지었다.과자집 만들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인천을 돌면서 4·10 총선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이 대표는 인천 동·미추홀을과 중·강화·옹진을 찾아 남영희 후보와 조택상 후보 지지 유세를 한다.이어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을에서 골목을 다니며 유권자들과 접촉할 예정이다.이 대표는 또 경쟁자인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와 함께 TV 토론 사전 녹화를 한다.두 후보의 토론은 2일 저녁 9시 OBS경인TV를 통해 방송된다.
국민의힘은 1일 표심이 요동치고 있는 '낙동강벨트'를 집중공략했다.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부산 사상을 시작으로 중·영도구, 남구, 부산진구, 연제구, 해운대구, 북구를 차례로 방문한 뒤 경남 창원 진해와 성산, 김해까지 방문할 예정이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에서 부산·울산·경남(PK)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15.3%포인트 하락했다.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나흘간 수도권 지원 유세를 벌인 한 위원장이 이날
서울 동작구 부구청장이 서울 지하철 역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서울 구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오전 7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안에서 동작구 부구청장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사망 며칠 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돼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었다.이후 A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병원을 빠져나와 보호자가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본다"며 "그의 행적과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선불충전금 잔액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관해 화재·해킹 같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소비자에게 정확한 금액을 환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31일 금융위와 선불충전금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선불충전금 정보 외부 기록·관리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선불충전금은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업체에 쇼핑을 위해 넣어두는 충전금으로, 2021년 소비자에게 환불 중단 사태로 수천억 원대 피해를 준 '머지포인트' 사태의 재발을 막고 충전금과 관련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지난해 9월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4·16 생명안전공원이 참사 10주기인 올해 착공된다.31일 안산시에 따르면 4·16 생명안전공원은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와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정부와 공동으로 단원구 화랑유원지 내에 조성이 되고 있다.2019년 2월 정부가 건립 기본방향을 확정한 이후 행정절차 이행이 지연되면서 착공조차 못했지만 총사업비 협의가 최근 완료돼 첫 삽을 뜬다.2019년 정부 발표 당시엔 총사업비 495억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9962㎡로 2021년 착공해 올해 준공될 계획이었다.2022년 10월 안산시와
총선을 앞두고 사전 투표소 40여곳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구속됐다.인천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씨(47)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이어 인천지방법원 이민영 영장당직 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후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달부터 서울·인천·부산·경기 등의 사전 투표소 40여곳에 불법으로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영장실질심사 출석 당시 사전투표 인원을 점검하고 싶어 카메라를 설치했다며
충북 보은군에서 생후 33개월 여자아이가 병원 9곳에서 이송을 거부당하다 결국 사망했다.3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1분쯤 보은군 보은읍 한 주택 옆 도랑에 생후 33개월된 A양이 빠졌다.A양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보은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로 맥박을 회복했다.병원은 오후 5시 35분부터 40분가량 충북을 포함한 충남·대전·수원 등 상급종합병원 9곳에 전원을 요청했지만 병상 부족으로 거부당했다.이후 A양은 다시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오후 7시 25분쯤 한 대학병원이 전원에 동의했지만 오후 7시 40분쯤 사망
4·10 총선을 10여일 앞둔 시점에서 경기 김포갑 선거구 현수막이 유권자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더불어민주당 김포갑 후보 김주영 의원이 선거 사무실로 선점해 현수막을 내건 건물에 국민의힘 박진호 후보가 후원회 사무실 현수막을 밤사이에 걸면서 시작됐다.일반적으로 선거 사무실이나 후원회 사무실은 타 후보가 입주한 건물이나 주위는 피하는 게 상식이자 '예의'로 통한다.또한 정치인들은 암묵적으로 지키는 '선'이기도 하다.민주당 관계자는 "박 후보와 후원회는 상식과 선을 벗어난 알박기식 현수막을 내걸었다"며 "상도의를 벗어
쿠팡이 다음달 7일 열리는 2024 대구마라톤대회의 공식 물류지원사로 참여한다.쿠팡은 물류 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전국 각지 배송망을 통해 각 참가자들의 주소지로 대회 기념품을 배송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쿠팡은 이달 내 모든 배송을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2001년 시작해 올해로 24회째인 대구마라톤대회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세계육상연맹 인증 골드라벨 대회로 개최된다.지난해보다 참가자가 1만명 이상 늘어난 2만 9000명인 만큼 대규모 물품을 각 배송지로 전달하는데 쿠팡의 전국 단위 배송 네트워크와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전면 파업에 돌입한 지 11시간만에 파업을 철회했다.서울시는 28일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에 합의하고 오후 3시 10분 노조가 파업을 철회해 시내버스 전 노선이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12년만에 진행된 서울 시내버스 노조 파업엔 전체 서울 시내버스(7382대)의 97.6%(7210대)가 참여했다.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27일부터 28일 새벽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결렬됐다.이후 노사는 협상 끝에 임금을 4.48% 인상하고
제22대 총선 춘천·철원·화천·양구을(춘천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성 후보가 28일 접경지역 주민에게 월 50만원의 기본소득을 주는 방안을 핵심 공약으로 제안했다.전 후보는 28일 오전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은 접경지역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나 강원 접경지역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접경지역을 살릴 유일한 방안으로 (1인당) 월 50만원씩 연 600만원을 지급하는 기본소득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인구와 병역자원 감소로 국방개혁 2.0이 추진될 때부터 지역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