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즐겨 찾는 프랜차이즈 생과일주스에 설탕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가 소비자시민모임과 지난 5~6월 가맹점 수가 많은 상위 브랜드 생과일주스 전문점 31곳을 대상으로 한 당류 관련 조사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인기품목 5종 102잔을 수거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분석했다.조사 결과 기본 사이즈 주스 한잔의 평균 당류함량은 31.7g으로 확인됐다 하루 당류 기준치 100g의 31.7%에 달하며 각설탕 10개 분량이다.종류별로는 청포도가 39.0g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딸기바나나(36.7g), 키위(31.4g
서울시는 오는 10일까지 시청사 로비에서 생태환경이 개선돼 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2030 한강 자연성회복 사진전'을 연다.행사에는 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한강숲 조성, 맑은 물 회복을 위한 자연형 호안 복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한강 3가지 테마로 자연성 회복 사업 시행 전후 사진 100점이 전시된다.한강사업본부는 2014년 '두모포에 큰 고니 날아오르고, 아이들이 멱 감는 한강'을 비전으로 한강 자연성 회복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한강의 자연 생태계를 회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윤
서울시가 올해 기록적인 폭염 속 선풍기도 없이 생활하는 에너지빈곤층에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 물품을 지원한다.서울시는 오는 3일부터 67개 사회복지관에 선풍기 500대와 쿨매트 700세트를 전달한다고 1일 밝혔다.신일산업과 한화생활건강이 선풍기 250대와 쿨매트 350세트를 기부했다. 나머지는 시민 후원으로 조성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구매했다.서울시는 "올해 폭염은 예년보다 더욱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냉방 복지가 강화돼야 한다고 판단해 1·2차 지원에 이은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폭염을 '자연재난'으로 규정하고 관리하기로 했다.서울시는 30일 강북구청에서 박원순 시장이 주재하는 폭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현재 폭염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재난'으로 규정돼 있지 않아 대응 매뉴얼이 없다. 폭염에 따른 피해 역시 인정되지 않고 있다.폭염이 자연재난에 포함되면 서울시는 올해 기준으로 예치금이 4000억원인 재난관리기금을 폭염 예방과 대응, 사고 처리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서울시의회에는 폭염을 자연재난으로 규정하는 '서울시 재난
폭염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도심의 열을 조금이라고 낮추기 위해 도로 물뿌리기, 인공냉각구역 설치, 그늘막 설치 등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서울시는 도심 열섬효과 완화를 위해 지난 12일 폭염특보가 발령된 이후 한낮 시간대 1025대의 물청소 차를 동원해 도로에 5만2469톤의 물뿌리기 작업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겨울철 제설장비인 '자동액상살포장치'를 활용한 살수작업은 50곳에서 원격제어방식으로 1시간마다 운영 중이다.광화문광장에는 물을 안개처럼 분사해 주변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 서울로7017 보행 길엔 그
서울 지역 친환경 차량 등급제에 따른 4∼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면 미세먼지 28%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연구원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오는 2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자동차 친환경 등급제 도입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토론회에 앞서 공개한 한진석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사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역 친환경 등급제상 4~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면 도로 수송 부문 미세먼지가 27.6% 줄어드는 것으로 예측됐다.5등급 차량만을 운행 제한하면 차량으로 인한 미세먼지는 16.1% 감소하는 것으
서울시가 9월 자전거 안전모(헬멧) 착용 의무화를 앞두고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자에게 헬멧 무료대여를 시범 운영한 지 나흘 만에 25%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영등포구 여의도 따릉이 대여소 30곳에 헬멧 858개를 비치했다. 이 가운데 25.4%인 218개가 없어진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시는 애초 헬멧에 태그를 부착해 대여·반납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고려했지만 시스템 운용 비용이 헬멧 구매 비용보다 더 많이 나오는 바람에 포기했다.대신 따릉이 대여소에 세워진 따릉이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성동소방서에 실제와 똑같이 재현된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피 체험을 할 수 있는 시민안전체험장을 24일 개관했다고 밝혔다.체험장은 성동소방서 5층 전체 282㎡ 규모로 조성됐다. 노래방, 오락실 등 다중이용업소를 실물 그대로 재현했으며 업소별로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소화기나 유도등, 영상음향차단장치, 휴대용 비상조명등 등 안전시설도 갖춰졌다.불이 나는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경보음을 듣고서 소화기로 초기 진압을 시도하거나 연기가 가득한 실내에서 비상구를 찾아 탈출하는 등 기초 화재 대응과 대
23일 오후 11시 42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다가구주택 다용도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20분 만에 진화됐다.60대 여성 박모씨가 왼쪽 어깨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거주자 11명은 자력으로 건물을 빠져나왔다.오후 11시 2분쯤에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A아파트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주민 25명이 밤늦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불은 20분 만에 완전히 꺼졌으며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서는 컴퓨터 탁자 밑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앞서 오후 7시 5
폭염으로 물이 어느 때보다 그리운 요즘 서울광장에서 '빗물축제'가 열린다.서울시는 26~28일 서울광장에서 빗물을 주제로 물놀이, 영화,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제3회 빗물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불러모을 '빗물놀이터'는 빗물이 담긴 물놀이장이다. 서울광장 서측에서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어린이 풀장 2개, 워터슬라이드 2개와 탈의실, 휴게시설을 구비했다. 5세 이상 12세 미만, 키 130㎝ 이하 입장 가능하다.시민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서울시는 기후변화·에너지 위기 등 환경문제 관심을 유도하고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제23회 서울환경작품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78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사진, 포스터·일러스트레이션, 웹툰·만화, 동영상 등 4개 부문에서 660점이 접수돼 경쟁을 펼쳤다.심사 결과 사진 10점, 포스터·일러스트레이션 51점, 웹툰·만화 10점, 동영상 7점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상과 상금을 준다.수상 작품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정
서울시는 오는 9월부터 필로티 형태의 건축물 10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진 안전점검'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필로티 건물은 1층은 주차장 등으로 사용해 기둥만 서 있고 2층부터 주거지로 활용하는 건물 형태를 말한다.점검대상은 5층 이하 연면적 1500㎡ 이하의 소규모 필로티 구조 건축물이다. 이번 결과는 건축물 내진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시는 다음달 1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점검을 원하는 필로티 건축물 소유자·관리주체를 모집한다. 홈페이지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는 22일부터 강북 '한달 살이'를 시작한다.박 시장은 이달 초 3선 취임 직후 "서울시장의 힘이 가장 필요한 지역으로 시장실을 옮기겠다"며 "먼저 강북에서부터 시민들과 기거하며 동고동락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서울시는 박 시장이 강북구 삼양동의 2층 옥탑방에서 다음달 18일까지 기거하면서 지역 문제의 해법을 찾고, 강남·북 균형발전을 모색한다고 20일 밝혔다.박 시장이 머무는 곳은 1층짜리 단독주택 위에 얹혀 있는 2층 옥탑방으로 방 2개짜리 9평(30.24㎡) 규모다.이곳은 우이경전철 솔샘역까
김병로 서울 구로소방서장은 18일 고척동 귀뚜라미 에너지를 방문해 현장 안전확인을 했다.김서장은 화재 발생때 가스 안전관리 대책 수립, 가스정압시설 작동, 관계자 소방안전교육에 대한 현장확인을 벌였다.김병로 서장은 "전국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철 폭염으로 가스가 과열 공급 될수 있어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스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17일 오후 1시 25분쯤 서울 중구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교차로에 물이 쏟아져나와 차량 등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관이 파열된 것으로 추정하고 긴급복구 작업에 나섰다. 인근 도로와 인도 일부는 흙탕물에 잠겼다.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우선 상수도에 흐르는 물을 끊었다"며 "땅을 파 수도관을 점검해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시와 소방당국은 현장 주변 도로를 일부 통제하며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19구급대원 폭행이나 소방차량 출동 방해 등 시민과 소방공무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범을 전담해 수사하는 '119광역수사대'를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광역 지방자치단체 소방본부에 소방활동 방해 사범 수사를 전담하는 조직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19광역수사대는 수사대장 1명, 특별사법경찰관 3명, 특별사법경찰관리 3명 등 7명의 수사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4시간 3교대로 각종 소방활동 방해 사건을 전담한다. 서울중앙지검의 지휘를 받으면서 피의자 수사부터 체포, 구속, 사건송치 업무까지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자기 집에 설치된 미세먼지 환기장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가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지난달 환기장치가 설치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한 결과 대부분 세대에서 환기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국토교통부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2006년 이후 승인된 1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에는 환기장치를 의무설치해야 한다. 서울시 공동주택의 20%에 해당하는 30만5011세대
서울 서초구는 라돈 침대 사태에 따른 주민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라돈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한다고 11일 밝혔다.라돈은 무색, 무취의 자연 방사선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흡연에 이은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규정하고 있다.서초구 푸른환경과에서 측정기를 빌려 자체 측정 후 2일 이내에 반납하면 된다. 측정결과 기준치 이상이 나올 경우 서초구에 통보하면 된다.서초구는 추가 정밀검사를 하고 결과에 따라 관련 제품을 구에 임시 보관한 후 원자력 발전위원회 지침을 받아 처리한다.서초구는 이를 위해 라돈측정기 20대를 구매했다.
서울 지하철 2·4·5호선이 지나가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10월말까지 5호선 환승을 할 수 없다. 22년 된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공사를 위해 5호선 환승 통로를 아예 폐쇄하기 때문이다.서울교통공사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 통로 폐쇄로 오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5호선과 2·4호선 환승이 불가능해져 우회경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2·4호선 환승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2↔5호선 환승을 했던 승객은 앞으로는 한 정거장 떨어진 을지로4가역에서 환승해야 한다.4호선에서 5호선 환승 승객은 4
서울시가 여의도를 업무·주거지가 어우러진 '신도시급'으로 재개발한다.용산에는 '광화문광장급' 대형 광장과 산책로를 만들고 서울역~용산역 철로는 지하화한 뒤 그 위에 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단지와 쇼핑센터를 만든다.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 차 3박 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동행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여의도·용산 개발 청사진을 밝혔다.박 시장은 "여의도를 통으로 재개발할 것"이라며 "공원과 커뮤니티 공간을 보장하면서 건물의 높이는 높일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