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으로 입원환자가 2배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특히 소아를 포함한 학동기 아동(1~12세)이 입원환자의 79.6%를 차지하고 있어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3~4년 주기로 유행하고 있다.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하지만 한번 증상이 발생하면 3주간 지속
삼성서울병원에서 국내 처음으로 자궁 이식수술에 성공했다.삼성서울병원은 이식외과·산부인과·성형외과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자궁이식팀이 '마이어 로키탄스키 쿠스터 하우저(MRKH) 증후군'을 앓던 A씨에게 지난 1월 자궁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증후군은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거나 발달하지 않는 질환으로 여성 5000명당 1명꼴로 발생한다.삼성병원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해당 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90명 정도다. 이들의 난소 기능은 정상으로 호르몬 영향은 없어 배란도 가능하다. 자궁만 이식 받으면 임신과
한국식품안전관리(HACCP)인증원은 과학화 장비를 활용한 '위생검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해썹인증원 대전지원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대전·충청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내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위생 검사 신청을 받고 있다.그 결과 지난 9월 2곳, 지난달 4곳, 11월 현재 1곳 등 7곳을 검사·완료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곳은 대전지원 기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과학화 장비란 시설물이나 제조도구에 대한 위생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 사용하는 기기다.현장에서는 아이들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가 서울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의료서비스 로봇 성과 보고회를 17일 개최한다.보고회는 △의료서비스 로봇 활용의 현재 △의료서비스 로봇 활용 방향 △전문가 패널 토의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첫 번째 세션은 이미연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장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대한 경과보고와 '의료분야 서비스 로봇 활용의 현재'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며 국립암센터와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로봇 활용 경험에 대해 강연한다.이어 '워킹그룹 논의 내용과 규제 발굴 건'에 대한 정우현 경기도
관절 건강에 도움된다고 알려지며 찾는 사람이 많아진 보스웰리아환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발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진바이오에서 제조하고 티에스커뮤니티가 소분·판매한 보스웰리아환이 금속성이물질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돼 판매중단·회수조치 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2종으로 비닐 포장된 500g 제품과 병에 담긴 300g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소비 기한이 2025년 7월 13일이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야한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가 적자 누적과 의사 부족 등으로 개원한지 3년만에 성남시립의료원을 대학병원에 위탁하기로 해 시민단체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신상진 성남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의료원 개선 방안 등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와 전문가 의견 등을 검토해 민간 위탁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시의료원의 하루 평균 입원환자는 100명가량, 외래환자는 560명가량이다.하루 평균 수술은 지난해 5.8건, 올해 상반기 2.8건에 불과하고 병상가동률도 20%다. 환자의 대부분은 단순 골절이나 급성 충수염 등의 경증 환자다.성남시
건국대병원이 로봇수술 선도를 위해 최신형 기기를 도입했다.건국대병원이 최신형 4세대 단일공 로봇수술 기기인 다빈치 SP 도입 기념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건국대병원은 지난 9월 다빈치 SP를 도입해 지난 8일 첫 수술을 진행했다.다빈치 SP는 하나의 팔에 관절이 있는 3개의 기구와 360도 회전이 가능한 3DHD 카메라가 탑재돼 단일공수술이 가능하다.각 관절의 움직임이 자유로워 정교한 수술을 할 수 있고 수술 후 흉터가 작아 환자의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건국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7년 10월 다빈치 Xi를 도입했으며
정화식품 한입오징어다리 조미건어포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정화식품이 제조한 한입오징어다리 제품이 대장균 기준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회수 조치한다고 13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소비(유통)기한이 내년 5월 18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야한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3일 동아에스티 충남 천안공장을 방문했다.현장 방문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의약 규제혁신' 과제의 하나로 발굴해 지난 4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약품 e-라벨 표시와 정보제공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의약품 용기나 포장에 QR코드 등으로 표시하는 e-라벨 서비스는 기업 홈페이지와 전자적으로 연계해 의약품의 첨부문서로 안전정보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관련 정보를 휴대폰 등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오 처장은 e-라벨이 적용된 의약품의
대한의사협회가 선한 사마리아인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호소했다.대한의사협회는 13일 응급의료행위에 대해 환자가 사망하더라도 책임을 면제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해당 법안은 신현영·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통과했지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에서 발목이 잡혀 있다.선한 사마리아인법이라 불리는 법안은 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 범위를 사망까지 확대하고 응급의료종사자가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행위로 인해 사상에 이르면 중과실이 없을 때 업무상과실치사상죄의 형을 필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이 셀트리온에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리제네론은 미국 버지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셀트리온을 특허 침해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리제네론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CT-P42'가 지난해 매출 13조원에 달하는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소송은 셀트리온의 CT-P42가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를 침해함을 확인해달라는 것이 주 내용이다.바이오 시밀러는 생물 의약품 가운데 특허가 끝났고 제조회사에 따라 세포 생산 조건과 정제 방법이 달라 오리지널과 완전히 동일하지 않는 제품
건국대병원이 수술실 3곳 증설을 완료하고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7일 증설된 수술실 3곳을 포함해 건대병원은 현재 21개의 수술실을 운영하고 있다.증설된 수술실 3곳은 각각 음압 수술실, 로봇 수술실, 일반 수술실로 나뉜다. 음압 수술실은 평소에는 일반 수술실로 활용하다 감염병 환자의 수술이 필요하면 음압 수술실로 전환할 수 있도록 공조 시스템을 구축했다.또 기존 일반 수술실과 동선을 완벽히 분리해 감염병 사태가 발생해도 안전하게 일반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로봇 수술실은 지난 9월 도입된 로봇 수술기기 다빈치 SP
한국식품안전관리(HACCP)인증원이 지난 7일 대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식품안전 클래스'를 진행했다.HACCP인증원은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과 협업을 통해 그 대상을 지역아동센터로 선정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해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식품에 대한 이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가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 연구의 책임자로 8일 선정됐다.개발사업 연구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침, 한약, 기공명상, 생기능자기조절훈련, 상담 등에 대한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연구에는 지침개발의 연구방법론과 의사결정방법론에 대한 지식을 갖춘 한의약과 보건의료 관련분야 우수 연구자들이 협력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김윤나 한방신경정신과 교수는 "한의임상진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판매·알선 광고 게시물 284건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식약처는 환절기에 자주 사용하게 되는 감기약·해열진통제·비염약 등 의약품을 네이버·다음·구글 등 주요 포털 홈페이지에서 검색되는 쇼핑몰, SNS, 카페·블로그 등을 대상으로 효능·효과, 주요 성분명, 제품명 등을 검색해 점검했다.적발된 사항은 △일반쇼핑몰 107건 △카페·블로그 102건 △SNS 51건 △중고거래 마켓 23건 △오픈마켓 1건 등 순이었다. 식약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적발된 의약품의 종류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가 제8회 한국건강관리협회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7일 건협 서울서부지부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는 김인원 건협 회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한정애 국회의원, 진성준 국회의원, 강선우 국회의원, 최동철 강서구의회 의장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420여팀으로 개최 이후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가 됐다.건협 서부는 참가한 동호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측정, 협회 소식과 건강 관련 정보지를 제공했다.김인원 건협 회장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신텍스제약의 6개 판매 품목에 대해 제조·판매를 잠정적 중지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한국신텍스제약에 대한 특별기획 점검을 한 결과 해당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변경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첨가제 등을 임의로 변경해 제조하거나 제조기록서를 거짓으로 작성하는 등 약사법 위반사항을 확인했다.판매 중지된 제품은 온장환 외에 신텍스연년익수불로단, 신텍스청신환(연라환), 위력환(향사평위산), 신텍스청기환(천왕보심단), 영수환 등이다.식약처는 해당 6개 품목의 품질 적정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지정
파리바게뜨 롤케이크에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는 내용의 글과 제품을 찍은 사진이 올라와 소비자들의 식품위생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6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유통기한이 7일까지인 파리바게뜨의 '산딸기듬뿍롤케이크'에 초록색 곰팡이가 피어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해당 제품이 담겨 있는 상자에는 유통기한이 2023년 11월 7일까지로 표기돼 있다.지난달 27일엔 강원도 원주의 한 맘카페 게시판에 파리바게뜨에서 판매하는 생크림에서 일회용 행주가 나왔다는 글이 올라오자 파리바게뜨 본사는 해당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지속적으로 올
코로나19 K-방역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임상병리사가 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보건복지부가 6일 입법예고를 마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법률안에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 임상병리사의 중추적인 역할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개정안을 보면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기준 정비 가운데 일반 운영기준에 필요한 인력 확보 규정이 신설됐다.해당 내용을 보면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장은 시설기준 및 장비기준에 따른 응급환자에 대한 검사 등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임상병리사 등 필요한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명시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송파병)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사회서비스원(서사원) 어린이집 지속 운영·파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서사원 보육교사들은 어린이집 지속운영과 단체협약 체결을 비롯한 공공성과 노동권 요구를 내걸고 지난달 30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남인순 의원에 따르면 서사원은 현재 6개의 지자체인 노원, 중랑, 영등포, 서대문, 은평, 강동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수십명의 보육교사와 교직원들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지만 일방적으로 위수탁 해지를 추진하고 있다.남 의원은 "사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