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SK tes)를 통해 미국내 거점을 추가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섰다.14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SK테스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요충지로 급부상한 미국 버지니아주 프레데릭스버그에 1만2000㎡ 규모의 초대규모 데이터센터 전용 IT 자산처분서비스(ITAD) 시설을 준공했다.준공식에는 조재연 SK에코플랜트 Environment BU 대표, 테렌스 응(Terrance Ng) SK테스 CEO, 아비가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er)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정부가 발표한 단말기 유통법(단통법) 개정 시행령에 대한 실효성 우려가 제기됐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단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용자들의 가계 통신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방통위의 기대와 달리 여론의 호응은 미지근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이동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들의 단말기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통법 시행령 개편안을 마련했다. 이용자들은 이통사를 옮겨 기기를 바꾸면 기존 보조금에 전환지원금을 추가로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금 공시 주기를 주 2회에서 매일 변경할 수 있도록 해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태영건설이 자본 잠식 상태에 처하면서 주식거래가 정지됐다.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마이너스(-)5626억원으로 자산(5조2803억원)보다 부채(5조8429억원)가 많아지면서 자본 잠식 상태에 처했다.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진행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라며 우발 채무로 분류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보증 채무와 추가 손실에 대한 충당 부채 예측분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태영건설은 PF가 없는 사업에선 당사는 수익성이 견실하다고 강조하며 PF 우발채무는 이해관계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은퇴계층의 노후자금을 노리고 소액 투자를 유도하는 기획부동산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또한 주거 낙후지역 재개발을 방해하는 알박기 투기 후 관련 세금을 탈루하는 행태가 계속되고 있어 국세청이 관련자들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3일 국세청에 따르면 서민생활 피해를 야기해 폭리를 취하면서 탈세행위까지 저지르는 부동산 거래 행위자 96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세무조사 진행 대상은 △개발 가능성이 없는 땅에 투자를 유도해 큰 피해를 입히는 기획부동산
국토교통부는 14일 현대,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3만20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현대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11만3916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오는 18일부터, 아반떼 6만1131대는 전조등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1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기아 EV6 5만6016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는 18일부터, 레이 126대는 햇빛가리개 에어백 경고문구가 미표기된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0일
LG생활건강 비욘드가 14일 비건 인증을 획득한 '땡스에디션(Thanks Edition)' 5종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동물을 사랑하고 지구를 지켜나가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비욘드 브랜드의 철학을 담아 제작했다.에디션 모든 제품에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 과정 중 동물 유래 원료와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해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땡스에디션은 바디워시, 샴푸, 페이셜폼, 수분크림, 앰플 등 5종으로 구성됐고 각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는 비욘드의 동물과 지구 사랑 실천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로 옮겨가고 있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는 국내 상장 채권형 ETF를 2536억원어치 순매수했다.채권형 ETF의 개인 순매수액이 월별 기준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지난달 말 기준 132개에 달하는 채권형 ETF의 순자산 총액은 27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했다.개인투자자들은 장기채 상품에 순매수세를 집중했다.지난달 전체 ETF 가운데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6위에 오른 ACE
2000만원 이하 연체자 가운데 최대 298만명에 대한 연체 기록을 삭제해주는 신속 신용회복 지원 조치가 시행된다.금융위원회는 12일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 시행 행사를 열고 조치 대상자 규모와 지원 효과 등을 발표했다.신용회복 지원 조치는 2021년 9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2000만원 이하 소액 연체가 발생했지만 오는 5월 31일까지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한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대상 기간 가운데 소액 연체가 발생했던 개인은 298만명, 개인사업자는 31만명이다.지난달 말 기준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
금융감독원이 올해 은행 중점 감독과 검사 분야로 지배구조와 내부통제를 꼽았다.금감원은 지난 12일 2024년 은행 부문 금융감독 업무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금감원은 올해 위험 요인으로 가계·기업 등 취약부문 부실 위험을 꼽으면서 시스템 리스크 확대에 대비한 관리·감독 강화 방침을 밝혔다.금감원은 가계대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내실화한다.건설업 등 취약업종과 부채 과다기업에 대해 신용위험평가를 하고 주채무계열을 평가하기로 했다.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를 고도화하는 등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은행 5곳(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과 증권사 6곳(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신한)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지만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우리은행만 제외돼 소비자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우리은행의 ELS 판매 현황과 금융당국의 조치 내용을 공개하고 우리은행의 ELS 판매는 중단돼야 한다고 13일 밝혔다.현재 금융권의 홍콩H지수 ELS 판매 잔액은 모두 19조3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79.6% 규모인 15조4000억원어치 E
공정거래위원회가 건설사들에 대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긴급점검을 진행했다.공정위는 최근 건설 업계 불황에 대응해 87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긴급점검을 진행한 결과 38개사 55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제도란 건설하도급공사에서 원사업자의 지급불능 등 사태 발생 시 수급사업자가 보증기관을 통해 하도급대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 제도다.공정위는 건설경기가 악화됨에 따라 건설분야 하도급거래에서 원사업자(시공업체)가 수급사업자(하도급업체)에게 하도급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위
경북 포항 지역에서 부동산 개발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예전부터 북구 학잠동 93-4번지 일대에 아파트 단지 건립 시도가 있었지만 산사태 위험 등의 입지 조건 문제와 주민반대로 무산됐다.하지만 시는 2021년 11월 12일 해당 부지 외 30필지에서 공동주택이 신축된다는 내용의 공고를 내고 시행사는 주원홀딩스, 시공사는 GS건설이 결정됐음을 알렸다.해당 부지에 지어질 아파트는 포항자이애서턴으로 지하 3층, 지상 38층, 15개동 1433세대 규모로 건축이 허가됐다.문제는 개발지역이 기존 자연녹지였던 공원부지에서
크리스탈 제이드가 13일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매일유업의 관계사에서 운영하는 크리스탈 제이드는 8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또 아시아 주요 도시에 1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차이니스 레스토랑으로 현지 셰프가 선사하는 정통 중국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신메뉴는 제철미학 컨셉에 맞게 봄의 미각을 일깨우는 식재료들로 엄선해 겨울 내 지친 몸과 마음에 활기를 더해줄 봄의 만찬를 제안한다.봄 냉이를 곁들인 바지락 탕면은 바지락 육수의 얼큰한 맛과 향긋한 냉이의 풍미를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외식업체 점주의 성장,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2000억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itment)'을 발표했다.배민 커밋먼트의 주요 내용은 배민과 연계된 요식 업체의 체계적인 성장과 경영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압축된다.또한 라이더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해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KB국민은행에서 100억원대 부당 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경기 안양의 한 영업점에서 담보 가치가 부풀려진 채 심사가 이뤄져 대출이 실행된 사실이 적발됐다.해당 대출은 심사 과정에서 상가 매입가가 아닌 분양가로 담보 가치가 평가됐다. 대출 규모는 100억원대며 이 가운데 은행의 실제 손실액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금융감독원은 이달 초 국민은행의 신고를 받고 지난 11일 검사에 돌입했다. 감정 금액 부풀리기나 배임·횡령 등 여지가 있는지, 실제 손실액이 얼마인지는 금감원 조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3일 극동대, 한국시스템안전학회와 '항공분야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협약을 통해 공단은 극동대와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항공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자격과 교육 협력을 추진하고 항공분야 데이터 공유와 분석 플랫폼 공동 연구를 통해 미래항공교통 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한다.또 공단은 시스템안전학회와 연구사업과 현안 과제 등에 대한 상호 자문과 인적자원 교류를 활성화한다.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협력 분야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실무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사항 등을 협의해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부가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조정안을 마련함에 따라 가입자 대부분이 20~60% 보상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해당 상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KB국민은행은 배상액이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금융감독원은 홍콩 ELS 손실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했다. 판매자와 투자자의 책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0~100% 배상 비율을 결정한다. 경우에 따라 1원도 배상받지 못할 수 있지만 대부분 손실액의 20~60% 범위에서 배상될 것으로 금감원은 전망했다. 판매사의 적합성 원칙, 설명의무, 부당권유 금지
정부가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의 선도사업인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에 이은 추가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소통에 나선다.국토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충청본부에서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지방권 x-TX 사업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설명회에는 경북, 충북, 대구, 대전, 세종시의 민자철도 관련 업무 담당자 등 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민자철도관리지원센터는 x-TX 사업의 특성과 비수도권에 광역급행철도를 도입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와 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서울 중구 연세 세브란스 빌딩 대회의실에서 디지털·정보화 분야 내·외부 전문가, 공단 옴부즈만 등을 초청해 데이터 기반 인적자원개발(HRD) 서비스 혁신을 위한 미래지식 포럼을 열었다.1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행사는 그동안 공단이 진행한 디지털 전환 성과 등을 공유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 등 디지털 전환 기조에 맞춰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공고한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의 좌장인 김현준 교수는 "공단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국민 개인의 평생능력개발과 맞닿아 있다"며 "국민 개개인에게 실질적으로 도
지난해 정부·여당이 건설 현장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발의한 법안들이 10개월 가까이 국회에서 침묵하고 있다.12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여당이 건설 현장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5월 발의한 건설산업기본법·건설기계관리법(국토교통위원회), 사법경찰직무법(법제사법위원회), 채용절차법·노동조합법(환경노동위원회) 등 5개 법안은 국회에서 한 차례도 논의되지 못했다.정부와 여당은 '건설 현장 정상화 5법'이라 지칭했지만, 야당이 해당 법안은 노동자들을 옥죄고 있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은 특별사법경찰(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