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전 KB금융 회장이 지난해 국내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연봉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KB국민·우리·하나금융지주와 은행이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윤 전 회장은 성과급 26억5700만원과 퇴직금 3억7500만원을 포함한 38억5600만원을 받아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했다.신한금융은 오는 18일 사업보고서를 공시할 예정이지만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봉이 6억원대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져 윤 전 회장 연봉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윤 전 회장은 지난해 사업 부문 수익모델을 고도화했고 비금융 영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4일 공단 본부 창조홀에서 경영혁신 추진과 미래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신(新)경영방침 선포식을 열었다.제42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열린 이번 선포식은 실시간 영상을 통해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6대 이우영 이사장의 경영철학을 담은 새로운 경영 방침을 선포하며 공단의 미래 지향점을 제시했다.이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후 사업별 현안 과제와 환경을 진단하고, 전 직원 대상 키워드 공모와 내·외부 이해관계자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소통 활동을 통해 스마트한 혁신, 현장중심 경영, 보람있는 일터, 함께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15일 'SH시민주주단' 3기를 공개 모집한다.다음달 12일까지 89명을 모집하고 서울시 주거안정과 SH공사 추진사업에 관심이 있는 19세 이상의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한 지원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선정 결과는 다음달 말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SH시민주주단은 SH공사가 ESG 열린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해온 사업으로 시민들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공사와 소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3기는 100명으로 구성한
JP모건체이스가 부적절한 거래 보고로 미 금융당국으로부터 3억5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부적절한 기업·고객 거래 활동 모니터링 프로그램으로 인해 미국 금융규제 당국으로부터 3억482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미국 통화감독청(OCC)에 따르면 JP모건은 30개 이상의 글로벌 거래소에서 수십억건의 거래를 제대로 모니터링하지 못했다.JP모건은 불완전한 거래 데이터를 감시 플랫폼에 보고한 것에 대해 3억5000만달러의 민사 벌금을 지불할 예정이라고 지난 2월 밝혔다.당시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배당금으로만 2307억원을 받을 예정이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급여 10억원, 상여 24억2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200만원이다.총액은 34억5400만원이다.보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여는 매년 늘고 있다.2021년과 2022년 조 회장의 보수총액은 15억3700만원과 24억9500만원이었다.이 가운데 상여가 각각 5억1300만원, 14억6300만원씩 차지했다.메리츠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조 회장의 지난해 배당금은 2307억원으로 책정됐다.보유 주
SK에코플랜트가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SK tes)를 통해 미국내 거점을 추가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섰다.14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SK테스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요충지로 급부상한 미국 버지니아주 프레데릭스버그에 1만2000㎡ 규모의 초대규모 데이터센터 전용 IT 자산처분서비스(ITAD) 시설을 준공했다.준공식에는 조재연 SK에코플랜트 Environment BU 대표, 테렌스 응(Terrance Ng) SK테스 CEO, 아비가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er)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정부가 발표한 단말기 유통법(단통법) 개정 시행령에 대한 실효성 우려가 제기됐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단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용자들의 가계 통신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방통위의 기대와 달리 여론의 호응은 미지근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이동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들의 단말기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통법 시행령 개편안을 마련했다. 이용자들은 이통사를 옮겨 기기를 바꾸면 기존 보조금에 전환지원금을 추가로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금 공시 주기를 주 2회에서 매일 변경할 수 있도록 해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태영건설이 자본 잠식 상태에 처하면서 주식거래가 정지됐다.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마이너스(-)5626억원으로 자산(5조2803억원)보다 부채(5조8429억원)가 많아지면서 자본 잠식 상태에 처했다.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진행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라며 우발 채무로 분류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보증 채무와 추가 손실에 대한 충당 부채 예측분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태영건설은 PF가 없는 사업에선 당사는 수익성이 견실하다고 강조하며 PF 우발채무는 이해관계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은퇴계층의 노후자금을 노리고 소액 투자를 유도하는 기획부동산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또한 주거 낙후지역 재개발을 방해하는 알박기 투기 후 관련 세금을 탈루하는 행태가 계속되고 있어 국세청이 관련자들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3일 국세청에 따르면 서민생활 피해를 야기해 폭리를 취하면서 탈세행위까지 저지르는 부동산 거래 행위자 96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세무조사 진행 대상은 △개발 가능성이 없는 땅에 투자를 유도해 큰 피해를 입히는 기획부동산
국토교통부는 14일 현대,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3만20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현대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11만3916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오는 18일부터, 아반떼 6만1131대는 전조등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1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기아 EV6 5만6016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는 18일부터, 레이 126대는 햇빛가리개 에어백 경고문구가 미표기된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0일
LG생활건강 비욘드가 14일 비건 인증을 획득한 '땡스에디션(Thanks Edition)' 5종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동물을 사랑하고 지구를 지켜나가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비욘드 브랜드의 철학을 담아 제작했다.에디션 모든 제품에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 과정 중 동물 유래 원료와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해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땡스에디션은 바디워시, 샴푸, 페이셜폼, 수분크림, 앰플 등 5종으로 구성됐고 각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는 비욘드의 동물과 지구 사랑 실천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로 옮겨가고 있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는 국내 상장 채권형 ETF를 2536억원어치 순매수했다.채권형 ETF의 개인 순매수액이 월별 기준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지난달 말 기준 132개에 달하는 채권형 ETF의 순자산 총액은 27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했다.개인투자자들은 장기채 상품에 순매수세를 집중했다.지난달 전체 ETF 가운데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6위에 오른 ACE
2000만원 이하 연체자 가운데 최대 298만명에 대한 연체 기록을 삭제해주는 신속 신용회복 지원 조치가 시행된다.금융위원회는 12일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 시행 행사를 열고 조치 대상자 규모와 지원 효과 등을 발표했다.신용회복 지원 조치는 2021년 9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2000만원 이하 소액 연체가 발생했지만 오는 5월 31일까지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한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대상 기간 가운데 소액 연체가 발생했던 개인은 298만명, 개인사업자는 31만명이다.지난달 말 기준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
금융감독원이 올해 은행 중점 감독과 검사 분야로 지배구조와 내부통제를 꼽았다.금감원은 지난 12일 2024년 은행 부문 금융감독 업무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금감원은 올해 위험 요인으로 가계·기업 등 취약부문 부실 위험을 꼽으면서 시스템 리스크 확대에 대비한 관리·감독 강화 방침을 밝혔다.금감원은 가계대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내실화한다.건설업 등 취약업종과 부채 과다기업에 대해 신용위험평가를 하고 주채무계열을 평가하기로 했다.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를 고도화하는 등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은행 5곳(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과 증권사 6곳(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신한)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지만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우리은행만 제외돼 소비자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우리은행의 ELS 판매 현황과 금융당국의 조치 내용을 공개하고 우리은행의 ELS 판매는 중단돼야 한다고 13일 밝혔다.현재 금융권의 홍콩H지수 ELS 판매 잔액은 모두 19조3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79.6% 규모인 15조4000억원어치 E
공정거래위원회가 건설사들에 대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긴급점검을 진행했다.공정위는 최근 건설 업계 불황에 대응해 87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긴급점검을 진행한 결과 38개사 55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제도란 건설하도급공사에서 원사업자의 지급불능 등 사태 발생 시 수급사업자가 보증기관을 통해 하도급대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 제도다.공정위는 건설경기가 악화됨에 따라 건설분야 하도급거래에서 원사업자(시공업체)가 수급사업자(하도급업체)에게 하도급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위
경북 포항 지역에서 부동산 개발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예전부터 북구 학잠동 93-4번지 일대에 아파트 단지 건립 시도가 있었지만 산사태 위험 등의 입지 조건 문제와 주민반대로 무산됐다.하지만 시는 2021년 11월 12일 해당 부지 외 30필지에서 공동주택이 신축된다는 내용의 공고를 내고 시행사는 주원홀딩스, 시공사는 GS건설이 결정됐음을 알렸다.해당 부지에 지어질 아파트는 포항자이애서턴으로 지하 3층, 지상 38층, 15개동 1433세대 규모로 건축이 허가됐다.문제는 개발지역이 기존 자연녹지였던 공원부지에서
크리스탈 제이드가 13일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매일유업의 관계사에서 운영하는 크리스탈 제이드는 8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또 아시아 주요 도시에 1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차이니스 레스토랑으로 현지 셰프가 선사하는 정통 중국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신메뉴는 제철미학 컨셉에 맞게 봄의 미각을 일깨우는 식재료들로 엄선해 겨울 내 지친 몸과 마음에 활기를 더해줄 봄의 만찬를 제안한다.봄 냉이를 곁들인 바지락 탕면은 바지락 육수의 얼큰한 맛과 향긋한 냉이의 풍미를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외식업체 점주의 성장,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2000억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itment)'을 발표했다.배민 커밋먼트의 주요 내용은 배민과 연계된 요식 업체의 체계적인 성장과 경영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압축된다.또한 라이더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해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KB국민은행에서 100억원대 부당 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경기 안양의 한 영업점에서 담보 가치가 부풀려진 채 심사가 이뤄져 대출이 실행된 사실이 적발됐다.해당 대출은 심사 과정에서 상가 매입가가 아닌 분양가로 담보 가치가 평가됐다. 대출 규모는 100억원대며 이 가운데 은행의 실제 손실액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금융감독원은 이달 초 국민은행의 신고를 받고 지난 11일 검사에 돌입했다. 감정 금액 부풀리기나 배임·횡령 등 여지가 있는지, 실제 손실액이 얼마인지는 금감원 조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