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문화제조창 5층 공연장에서 5급 이상 고위공직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과 청렴 결의대회를 27일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고위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고 청렴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청렴실천결의와 청렴특강 순으로 진행됐다.특강은 민수진 한국범죄학연구소 강사가 맡아 '사례로 보는 공무원 행동강령과 이해충돌방지법의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이범석 청주시장은 "고위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청렴한 태도를 유지할 때 청주시의 청렴도가 향상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청렴
한국수자원공사가 규정을 어겨가며 이해관계인이 속한 단체에 사업비를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환경부 감사실은 공사를 대상으로 일감 몰아주기 조사를 진행했다.조사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해당 단체가 환경부 등 기관으로부터 특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일감과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나온데 따라 이뤄졌다. 공사의 사업과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가물관리위원회 소속 민간 위원이 대표로 있는 단체를 무리하게 지원했다는 사실이 일부 인정됐다.공사는 2020년 개방혁신 R&D 연구개발 사업 공모 과정에서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역 내 인허가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업체의 관계사로부터 30여억원을 빌려 이해충돌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0월 자신 명의의 서울시 북촌 한옥을 담보로 A업체로부터 33억원을 빌렸다.A업체는 충북 청주시에서 폐기물처분업, 부동산임대업 등을 한다. 김 지사의 한옥에 33억원의 근저당권이 이 업체 명의로 잡혔다.특히 이 업체는 그동안 청주에서 폐기물처리시설 인허가 절차를 추진해온 B업체와 실질적 소유주가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B업체는 산업단지에 들어설 폐기물처리시설을 확장하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 유동준 원장이 공금 1400만원을 들여 직원 공용휴게실을 개조해 관사로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도는 감사 결과 유동준 원장이 직원 휴게실을 개조해 관사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 경기테크노파크 이사회에 부당이득금을 환수하도록 했다고 27일 밝혔다.이해충돌 방지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도 관할 법원에 요청하도록 조치했다.유동준 원장은 "제가 알지 못하는 공사를 했던 것 같다"며 부하들이 한 일이라고 발뺌했지만 기관장이 직접 결재한 기록이 확인되면서 거짓 해명이 들통났다.유동준 원장은 업무추진비로
충북 청주시가 전국에 산발적으로 빈대가 출현함에 따라 빈대 대응 대책본부를 구성해 다음달 8일까지 빈대 차단을 위한 방역에 나선다.시는 24일 빈대가 서식할 가능성이 있는 요양병원, 대중교통, 공연장,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5045곳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지난 22일 청주시 가정집 2곳에서 빈대 발생이 확인돼 보건소에서 현장을 방문해 방제 방법을 안내하고, 신고자에게 빈대정보집을 전달했다.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로 인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과 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 불편을 주는 해충이다.
편의를 위해 매립형 정수기나 얼음 정수기 설치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매립형 정수기에서 해충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비판이 제기됐다.2일 방역업계에 따르면 매립형 정수기와 얼음 정수기는 발열이나 구조적 문제 등으로 바퀴벌레 등 해충이 서식하는 조건을 갖추고 있어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정수기는 전기로 작동되기 때문에 본체가 따뜻하고 해충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틈들도 많다.특히 매립형 정수기는 습기가 있는 부엌 싱크대 하부에 설치되기 때문에 해충이 숨어들 수 있는 조건을 모두 갖췄다.얼음정수기의 경우 필터에서 정수
충남도가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시군 보건소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모기·파리 등 럼피스킨병 매개체에 대한 방제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3일 충남도에 따르면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은 아니지만 모기·진드기 등 흡혈 해충을 매개로 하기 때문에 웅덩이 등 흡혈 해충 서식지를 제거하고 시군 보건소 차량 등을 활용해 농장 주변을 소독하는 등 방제 작업이 중요하다.도는 지난달 19일 충남 서산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농장 주변 전역을 긴급 소독하는 것을 시작으로 흡혈 해충 방역을 위한 방역
충북 보은군은 1일 '공무원 부패방지교육'을 진행했다.교육은 올해 신규임용자 34명과 승진자 79명 등 113명을 대상으로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인 장태준 강사를 초빙해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법령에 대한 설명과 실제 사례를 위주로 진행됐다.최재형 군수는 "신규임용자를 포함해 보은군 전 공직자가 공정한 직무를 진행하고 법령을 준수하면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 음성군이 24일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지난 22일 원남면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라 23일부터 가동된 럼피스킨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본부장으로 7개 반으로 전 부서가 참여한다.7개 반은 △종합상황반 △이동통제반 △살처분반 △교육·홍보반 △소독지원·사후관리반 △인력·장비 보급반 △해충방제반 등으로 이뤄졌다.군은 럼피스킨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위기경보에서 심각단계로 조정하고 24시간 긴급 편성해 운영하고 있고 의사환축 발생시 신속한 방역조치 등 즉각적인 대응태세 유지에 힘쓰고 있
오승원 KB라이프파트너스 대표이사가 직전에 재직했던 MG손해보험의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어 이해충돌 논란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전 MG손보 사장인 오승원 KB라이프파트너스 대표는 지난해 10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1년이 된 현재까지 MG손보 법인 등기상에도 여전히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다.문제는 MG손보는 보험업을, KB라이프파트너스는 보험대리점업을 주업무로 하고 있어, 동종업계로 분류돼 겸직을 할 수 없다는데 있다.현행 상법에 따르면 이사는 이사회의 승인이 없으면 자기, 제3자의 계산으로
최근 2년동안 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하기관을 퇴직한 고위공직자 가운데 94명이 산하기관, 자회사, 업무 관계가 있던 기업 임원 등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청래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마포을)이 산업부와 산업부 산하기관들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출신이 57명으로 전체 재취업자 가운데 60.1%를 차지했고 모두 강원랜드·한국가스공사·한국전력공사 등 산하 공기업·공공기관 주요 직위, 업계 5위권 로펌·재계 10위권 이내 대기업·유관 협회 등의 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한전 등 공기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의 한 연구원이 보육교사인 여자친구 이름으로 회사를 세우고 12억원짜리 외주 용역을 줬다가 적발됐다.국기연은 국방 기술정책과 전력을 연구하고 무기체계 개조 등을 통해 국방 연구개발(R&D) 체계를 혁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 설립된 기관으로 연간 예산은 1조원에 달한다.무기체계 개조 개발 업무를 맡은 국기원 연구원 A씨는 지난해 7월 관련 사업을 주관할 업체를 2곳 선정했다. 업체 2곳엔 53억원의 정부지원금이 지급됐다.이들 업체는 무기 체계 시뮬레이션 시험을 진행할 외부 업체를 물색하
해양환경공단(KOEM)이 지역사회 청렴캠페인을 시행했다.해양환경공단은 가락동 비석거리공원 일대에서 제6회 가락골 송덕비 축제와 연계한 지역사회 청렴커뮤니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공단은 지난 6월에 청렴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청렴커뮤니티를 발족했다.지역사회 청렴커뮤니티는 해양환경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송파구시설관리공단, 가락골상인연합회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다.캠페인에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부패·공익 신고제도 홍보 책자를 배부하고 청렴·반부패 정책 등을 설명했다. 최성환 감사
심하면 호흡곤란까지 일으킬 수 있는 붉은불개미 등의 유입 방지를 위해 부산항만공사(BPA)가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했다.부산항만공사는 6일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부산항 감만부두와 자성대부두 등에서 외래병해충 확산 방지 합동점검을 했다고 밝혔다.점검단은 붉은불개미 등 외래병해충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과 추가적인 확산 위험 여부를 점검했다.항만시설 바닥 면 점검, 현장 내 쓰레기와 잡초 제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붉은불개미의 잠재 서식을 차단했다.지난달 28일 부산항 자성대 부두에서 붉은불개미 15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년 전 발표한 임직원 투기방지 혁신안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5일 'LH 임직원 투기 방지 혁신안 이행실태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지속적인 부동산 투기 의혹과 철근 누락 사태가 발생하며 LH 혁신안의 실효성이 의심된다고 밝혔다.경실련은 지금까지 LH가 공공주택 확대와 집값 안정 등 본연의 역할은 뒤로 한 채 임직원들의 땅장사와 집장사로 부당이득을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다.경실련에 따르면 2년 전 국회가 LH 임직원 투기 방지를 위해 마련한 LH 5법도 제 기능을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은 지정검사기관과 공정하고 투명한 승강기 안전검사 환경 조성을 위해 '준법·청렴경영 합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준법·청렴경영 합동 선언식에는 이용표 KoELSA 이사장을 비롯해 5개 지정검사기관 대표가 모두 참석해 공정하고 투명한 승강기 검사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선언문에는 △준법·윤리 원칙을 지키는 내부통제 강화 △부정 청탁과 이해충돌 방지 등 청렴·반부패 활동의 확대 △철저한 승강기 검사문화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이용표 KoELSA 이사장은 "승강기 안전확보를 위해서
서울 성북구는 새종암새마을금고가 방역 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4일 새종암새마을금고는 지역주민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기원하며 전염병 확산 방지와 해충 퇴치를 위한 방역 지원금 100만원을 종암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방역 지원금은 종암동의 민간 방역 활동 선도단체인 자율방범대, 자율방재단,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지역 봉사단체에 지원된다.김성희 새종암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평생교육, 봉사활동, 취약계층 복리후생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 전역에서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미국흰불나방이 급격히 증가, 방제 활동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미국흰불나방 관찰한 결과, 과수류에 문제가 될 수 있는 2화기(2세대 성충) 발생량이 급증했다.2세대 성충은 일반적으로 8월부터 밀도가 증가하기 시작한다. 올해는 7월 중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했고 산란한 알이 부화해 가로수, 산림 속 수목류에 피해를 주기 시작했다.산란량이 600개 이상으로 알집을 형성해 알에서 갓 부화한 유충은 엽맥만 남기고 무더기로 잎을 갉아 먹고 3령 이상 넘어가면서 주변으로
국회 교육위원회 김남국 의원(무소속·안산단원을)의 제명이 권고됐다.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이 일고 있는 김남국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윤리특별위원회에 권고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자문위는 이날 국회에서 7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유재풍 자문위원장이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유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공통으로 김 의원이 국회법상 품위유지 의무 위반, 사익 추구 금지 여부 등을 심사해달라고 요구했다"며 "자문위는 장시간 토론한 결과 제명 의견으로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참사 관련 충북 경찰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 경찰이 전담 수사인력을 개편한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오송 참사 수사본부에 김병찬 서울청 광역수사단 단장을 포함해 강력범죄수사대 수사관 40여명과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1개 수사팀을 파견한다.경찰은 앞서 송영호 충북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구성했지만 이번 사고와 관련해 충북청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비판이 커지며 수사본부를 교체했다.충북청은 사고 전 지하차도 진입을 통제해야 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의혹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