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항생제도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가 조사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환자는 전년보다 25% 증가한 3만8155명이었다.대부분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CRE에 감염되면 폐렴, 요로감염 등이 발생한다. CRE는 주로 기존 감염 환자와의 접촉이나 타인의 손, 의료기기 등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질병청은 2017년 6월부터 CRE 감염증을 제2급 감염병으로 분류해 감시하고 있다.질병청은 초기 전수감시 당시인 2017년 5717명에 비교해 지난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10:00 정부세종청사)출입기자단 정례 기자간담회(11:00 정부세종청사)국방대 안보과정 졸업식(14:30 충남 국방대학교)국군장병 위문(16:00 충남 논산훈련소)▲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아르헨티나 특사 파견▲ 국회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10:00 본관 529호)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10:00 본관 604호)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0:00 본관 445호)환경노동위원회 환경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622호)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13:30 본관 406호)▲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으로 입원환자가 2배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특히 소아를 포함한 학동기 아동(1~12세)이 입원환자의 79.6%를 차지하고 있어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3~4년 주기로 유행하고 있다.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하지만 한번 증상이 발생하면 3주간 지속
국립대병원 내부에서 발생한 감염사고가 5년 사이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이 누적 201건으로 감염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2018년~2022년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원내 감염사고는 1164건이며 2018년 181건에서 2022년 294건으로 6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병원별 감염 발생은 서울대병원이 201건으로 가장 많았고 △ 부산대병원 170건 △ 경상대병원 155건 △ 충남대병원 152건 △
질병관리청은 구토·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6세 이하 영유아에게 감기 증상과 유행성 각결막염도 유행하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 △환자와 직접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체하는 경우 감염될 수 있다.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공동 생활하는 공간에서 감염된 아이와 수건이나 장난감 등을 함께 사용하거나 수영장 등과 같은 물놀이 장소에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또 호흡
현대해상은 어린이 보험 신규 담보 2종이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특정 환경성 및 생활질환 진단 보장 특약은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폐렴, 천식, 중이염과 중금속 중독과 미세먼지와 같은 외부물질에 의한 폐질환까지 보장하며 최근 부각되고 있는 환경변화로 인해 노출될 수 있는 주요 위험을 보장하는 신규 담보다.골절·탈구 도수정복술 지원(연간1회한,급여) 보장 특약은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골절이나 탈구로 치료를 받으면 기존 수술담보에서 보상하지 않았던 도수정복술 치료를 보장하는 신규 담보다.신담보 2종은 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오미자 5개 제품과 생강 1개 제품에서 잔류 농약이 기준치를 넘겨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에 나섰다.식약처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는 오미자, 생강 등 식약공용 농·임산물에 대한 검사 결과 7개 제품에 농약 기준치 초과 등으로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회수·폐기 조치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4월 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마 42개 △생강 39개 △오미자 27개 △오가피 23개 등 모두 382개 식약공용 농·임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 이산화황의 기준치 초과 여부에 대해
서울 강남의 한 산후조리센터에서 신생아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헤리티지 산후조리원에서 머물던 신생아 12명 중 5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집단감염됐다.RSV 감염증은 급성 호흡기감염증으로 영유아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모세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다.집단감염이 발생한 산후조리원은 2주 이용료가 2500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조리원이다. 일반실도 980만~1500만원이다.호텔급 시설과 산모 맞춤형 식단, 1대1 체형 관리 등을 제공한다. 배우 전지현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에어리즘(AIRism), 드라이 이엑스(DRY-EX) 제품의 항균·방취 성능을 근거없이 허위·과장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유니클로의 국내 판매사 에프알엘코리아가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5300만원을 부과한다고 27일 밝혔다.에프알엘코리아는 유니클로 운영사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각각 51%와 49%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에프알엘코리아는 황색포도상구균과 폐렴균에 대한 항균성을 증명하지 못했음해도 2018년 12월 24일부터 2020년 7월 16일까지 각종
클로록스 파인솔 다목적 세정제 일부 제품에서 변종 박테리아가 발견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회수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CPSC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생산된 리콜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수 제품에는 파인솔 라벤더 클린, 스파클링 웨이브, 레몬 프레쉬 향 등이 포함된다. 해당 기간 동안 클로록스는 3700만개의 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출된 세균은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폐렴,
최근 중국 산둥성 등지에서 발견된 인수공통 바이러스가 지난해 한국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 같은 속(genus)이라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의과대학은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팀과 한림대 의과대학 김원근 교수팀이 지난해 국내 서식하고 있는 3종의 설치류와 식충목류 동물에서 헤니파바이러스계열을 포함해 신종 파라믹소바이러스 4종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SCI급 국제학술지인 Virology와 Viruses에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송 교수팀은 한타바이러스를 갖고 있다고 알려진 식충목 동물 우수리땃쥐, 작은땃쥐에서 신종 파라믹소바이러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항생제 내성균 슈퍼박테리아를 억제할 수 있는 천연 항생물질을 개발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천연 항생물질인 옥토프로히비틴(Octoprohibitin)은 국내 특허 등록과 국제 특허 출원을 마쳤다.관련 논문 '내성균 아시네토박토 바우마니균에 대한 항생활성을 가지는 신규한 생체방어펩타이드 옥토프로히비틴'은 SCI급 국제학술지(Pharmaceuticals)에 지난달 28일 발표 됐다.슈퍼박테리아는 병원균이 항생제에 대한 내성력이 강해져 더 강력한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는 과정이 반복되면 어떤 강력한 항생제에
미국에서 '슈퍼버그'로 알려진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로 인한 사망이 팬데믹 첫 해인 2020년에 1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발표된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와 장기간의 입원 동안에 발생하는 박테리아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가 널리 이용됨에 따라 버그(박테리아)들이 진화한 결과다.입원 중에 박테리아에 감염돼 발생하는 병원감염 역시 2020년에 전년보다 15% 이상 증가했다.CDC는 팬데믹 첫 해에 2만9400명 이상이 항생제-내성 감염으로 사망했으며 그중 40%가 병원에서 감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동물원에 살던 14살 호랑이가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고 지난 30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이 보도했다.호랑이 '주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에 걸려 사망했다. 동물원의 공식 입장에 따르면 주피터는 만성적인 건강 문제로 치료를 받고 있었고 이로 인해 코로나19에 더 취약했다.콜럼버스 동물원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동물은 주피터가 처음이다. 그는 15번째 생일을 몇 주 앞두고 있었다.주피터와 같은 아무르 호랑이는 야생에서 10~15년, 사육 상태에서 20년까지 살 수 있다.주피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안은주씨가 3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안씨는 실업팀 호남정유의 배구선수로 배구코치·심판으로 활동할 정도로 건강했지만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을 사용하다 2011년 쓰러져 12년간 투병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안씨는 부산 동아대병원에서 폐렴과 원인미상폐질환 진단을 받았고 이후 산소발생기를 착용한 채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을 다녔다.가습기살균제가 원인임을 알고 피해신고를 했지만 폐손상 3단계 판정으로 피해자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가습기살균제피해규제법이 제정되자 긴급구제지원대상으로 선정됐고 피해구제자로 인정됐다
코로나19 회복 이후에도 지속되는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20일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 후유증 조사결과에서 20~79%의 환자가 피로감, 호흡곤란, 건망증,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의 후유증을 호소했다.지난 1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19.1%가 후유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완치자 중 심각한 후유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중 하나가 호흡곤란이다. 심한 코로나19를 앓은 환자 중에는 동일 연령대와 비교해 폐기능이 50% 수준으로 떨어진 경우도
최근 단순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을 코로나19 감염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감기의 증상이나 병력 등 포인트만 기억하면 감기와 코로나19를 구별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코로나19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37.5℃ 이상의 발열, 권태감, 기침, 호흡곤란, 폐렴 등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한 호흡기감염증이 나타난다. 이외에 가래, 인후통, 두통, 객혈과 오심,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코로나19와 알레르기 비염의 가장 큰 차이는 '발열'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열을 동반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치솟고 있다. 1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40만7017명, 사망자는 301명에 달한다.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5일장도 치르기 힘들어졌다.17일 오후 인천가족공원만 일부 예약이 가능할 뿐 서울·경기지역은 21일까지 빈 곳이 없는 상황이다. 6일장이 일반화돼 2~3일간 안치 후 빈소를 차리거나 그 반대로 장례를 치르고 있다.정부가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최근 4주간 코로나19 치명률이 0.1%보다 낮아 단기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은 백신패스로 인한 강제접종 이후 일일확진자가 최대 44배 폭증했다고 17일 밝혔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최춘식 의원이 질병관리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16일 일일확진자는 9만443명으로 지난해 11월 1일 백신패스가 처음 시행되기 직전인 10월 31일 일일확진자 2052명보다 44배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춘식 의원은 앞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인공 항체를 보유한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 자연감염 이후 회복해 자연면역 항체가 생긴 '비접종자'보다 코로나 재감염 위험이 6배나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