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 11개 주요 철강 생산 국가 가운데 철강 탈탄소 정책이 하위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후 대응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17일 2023 철강 정책 평가표 보고서를 발표했다.평가항목은 △정책 방향과 명료성 △정부 재정 지원 △탄소 가격 책정 △소재 효율성과 순환성 △녹색 철강 정의 △공공 조달 △철강용 수소 △철강용 청정 전력 등이다.각국이 철강 생산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정책 수단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측정한 결과에서 한국은 11개 국가 가운데 중국과 공동 8위에 머물렀다.평가표를 보면 한국은 △아직은 먼
경기도는 '2024 차세대 수소에너지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할 관련 중소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수소에너지 관련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사업화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수소에너지 산업 분야 연구 개발에 대해 3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2년간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주관 연구기관은 지역 내 중소기업으로 공동 연구기관은 지역 내 기업, 대학·연구기관도 가능하다.지원 분야는 △기업, 정부·지자체, 공기업으로부터 제안받아 수소관련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중소기업 △개발된 기술을 구매하기로
한국석유공사가 앞서 발생한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중동전쟁의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국내 석유시장 상황 점검에 나섰다.한국석유공사는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국내외 석유시장 점검과 석유 수급 위기상황 발생 대응을 위한 상황반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4월 평균 국제유가는 이란-이스라엘 충돌 가능성으로 3월 평균 대비 6%(배럴당 5.13달러) 상승했으며,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석유수급 불안정성이 높아졌다.석유공사는 비상시 국내 안정적 석유공급을 위한 전략비축유 방출, 해외생산 원유도입 등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의 이행
전 세계 석탄발전 용량이 2015년 대비 11%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10개국 석탄발전 용량 증가가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기후솔루션,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 시에라 클럽 등 세계 환경 단체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글로벌 석탄발전소 추이 보고서 '석탄의 경제 대전환 2024(Boom & Bust Coal 2024)' 15일 발간했다.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전 세계 석탄 발전용량은 신규 건설과 폐기를 종합해 전년 대비 48.4GW 증가했다. 발전 총량은 2130GW에 달해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기술정보교류회의를 개최했다.9일 한수원에 따르면 회의에는 한수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등 규제기관과 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설계사 등 사업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현황과 계획 △건식저장시설과 용기의 설계개념 △규제체계와 안전조치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논의했다.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건식저장시설과 용기의 설계와 인허가 방향 등 각종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회의를 통해 사업관계자들
한국서부발전이 연료전지 발전 과정에서 활용되지 않고 배출되던 일부 부생열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서부발전은 9일 집단에너지사업자인 휴세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신재생 기반 열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협약은 서부발전 화성 남양 연료전지의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열에너지 가운데 수요 감소로 판매되지 않고 폐기되던 일부 열에너지를 휴세스와 지역난방공사에 공급하는 내용이 골자다.서부발전은 이번 협약으로 연간 1만6000Gcal의 열에너지를 추가 공급해 같은 기간 2만9400톤가량의 탄소배출 저감
GS칼텍스가 전남 여수공장의 상반기 정기 보수를 1137억원을 투자해 완료했다.GS칼텍스는 상반기 대정비를 마친 여수공장 모든 공정을 정상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공정별 4년 주기로 이뤄지는 대정비 작업은 정유·화학 공장의 장비를 분해·청소하고 노후 부품을 교환한 뒤 재설치하는 일로 해당 장비의 운영을 중단한 상태에서 이뤄진다.GS칼텍스는 대정비 작업장 안전 확보를 위해 스마트 안전 장비를 대거 투입했다. 또 GS칼텍스는 작업장에 인공지능 감시 카메라를 도입해 안전수칙 미준수 시 경고음이 울리게 하고 밀폐된 공간에 스마트 가스 모니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탄소) 배출량이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정부는 2022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고 지난해 주요 4대 부문(전환·산업·건물·수송)에서 전년 대비 1727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이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데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3.5% 감소했다.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장 가동이 늘었음에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한 원인은 원전 가동 확대와 무탄소에너지 전환 정책 등의 효과로 분석된다.정부는 이같은 에너지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시설안전협회와 수력·양수발전소 시설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수력·양수발전소 시설물의 안전점검과 기술자문, 기술 교류, 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한수원은 잠재적인 안전 취약시설 등을 적극 발굴 개선함으로써 선제적으로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발생할 수 있는 재해에 더욱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수력·양수발전소의 모든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조치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며 "시설물의 안전성
한국전력과 아랍에미리트(UAE)원자력공사(ENEC)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UAE원전 운영사(Nawah Energy)는 UAE 바라카원전 4호기가 UAE 송전망 계통 연결에 성공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계통 연결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무탄소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과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발전소에서 생산된 청정전력을 최초로 공급하기 시작돼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UAE원전 4호기는 지난달 1일 최초 임계에 도달한 이후 3주만에 송전망 계통 연결에 성공했다. 올해 중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 시험을 마치고 상업운전을 시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이 기후 위기 속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을 위해 원전 봉인 해제를 선언했다.25일 AP통신에 따르면 EU 의장국인 벨기에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동 개최한 원자력 정상회의에서 한국을 포함한 미국·중국·프랑스 등 34개국이 원전 봉인 해제를 공식 선언했다.국가들은 기존 원자로 수명 연장, 신규 원전 건설, 첨단 원자로 조기 배치 등을 위한 자금 조달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원자력 에너지의 잠재력을 완전히 깨우기 위해 노력하자고 약속했다.또한 신흥 원전 국가가 에너지 믹스(한 나라의 전력 발생원 구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기업 BCGE(Bamboo Capital Group Energy)와 700MW 규모 태양광·풍력발전 개발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22일 BCGE와 '베트남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 협력·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 BU 대표와 팜 민 뚜언(Pham Minh Tuan) BCGE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BCGE는 베트남 탑티어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현재 600MW에 이르는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개발 진행 중인 풍력발
한국서부발전은 7일 협력사와 '상생결제'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상생결제 시스템은 최상위 구매기업인 서부발전의 거래대금을 하위협력사까지 직접 지급하는 기능을 갖췄다. 서부발전은 이 시스템을 활성화하기 위해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금호건설 등 8개 협력사와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간담회에선 원영준 중기부 실장과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 협력사 임원들이 상생결제와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민원 등을 공유했다.하위협력사들은 대금 지급일에 현금을 받거나 자금이 필요한 경우 최상위 구매기업의 신용으로 할인받아 미리 현금
원자력안전위원회가 5일 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원전 관계기업·전문가들과 원전 안전성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행사엔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수산인더스트리 △한일원자력 등 7개 원전기업 관계자와 원안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한 기업들은 설비설계·제작 과정에서의 안전성 향상 경험, 정비와 방사선 안전관리 과정에서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은 각계 소통을 다각화해 안전에 대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동주택과 건물의 노후 지역난방 설비 개선을 통해 국가 에너지 이용 효율 제고와 지역난방 품질 향상을 위해 앞장선다.한난은 다음달부터 2024년도 효율향상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2024년도 효율향상 지원사업은 13억원을 투자해 △고온부 보온재 교체 △자동제어 절약모드 설치 △차압유량조절밸브 유지보수 등의 비용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1만626Gcal를 절감한다.에너지 진단, 고장점검, 사용자 교육 등 행동 변화 유도로도 1만3350Gcal를 절감해 올해 2만3976Gcal을 절감한다는 계획
SK에코플랜트가 중국 최대 국영건설사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이집트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CSCEC와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NREA)·국영송전회사(EETC)·수에즈운하경제구역(SCZONE)·국부펀드(TSFE) 등 주요 정부기관과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프로젝트가 진행되면 양사는 태양광 500MW, 육상풍력 278MW 등 778MW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구축한다.여기서 만들어진 전력은 블룸에너지 고체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소 상주 협력회사를 위한 맞춤형 안전경영에 나섰다.서부발전은 2024년 상반기 찾아가는 CEO 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찾아가는 CEO 안전컨설팅은 서부발전 경영진이 사업장에 상주하는 협력사를 반기별로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을 살피고 실질 안전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2022년 시작해 이번이 다섯 번째로 서부발전의 대표적인 협력사 소통창구이자 안전 점검 행사로 자리 잡았다.박형덕 사장과 경영진은 지난 19일 태안발전본부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평택, 서인천, 군산, 김포발전본부를 찾아 협력사의
SK에코플랜트와 SK하이닉스가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21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서울 중구 센터원오피스에서 열린 체결식엔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 사업단장과 이병래 SK하이닉스 부사장을 포함한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SK에코플랜트는 100MW 규모(설비용량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SK하이닉스에 공급할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조달 기반을 마련하고 넷제로와 RE100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계약 이행을 위해 SK에코플랜트가 2022년 전략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국내 풍력산업계의 수요를 바탕으로 풍력발전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표준화 전략을 논의한다.21일 국표원은 서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서 산학연 풍력발전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한다.국표원은 탄소중립 달성과 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년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풍력발전 표준화 포럼을 통해 핵심부품, 초대형 풍력발전, 프로젝트 인증 관련 표준화 전략을 준비해왔다.간담회는 그동안 준비한 전력에 대해 산학연 풍력발전 전문가 20여명과 논의하고 업계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진종욱 국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력 바로알기의 날 프로그램을 개편해 연구원을 확대 운영한다.21일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현장에 청소년과 학생, 가족을 초대해 원자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기존엔 방학 기간에만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지만 올해부턴 방문 기간을 확대해 매달 1회씩 정기적으로 운영한다.원자력 바로알기의 날 프로그램은 2월부터 12월까지 한국원자력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진행된다.참가자들은 실제 원전 사고를 가정해 실험하는 열수력종합효과실험시설(ATLAS), 원자력 재난에 대처하는 로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