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016년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매년 국민 1만명에 대한 건강 수준, 건강 관련 의식 및 형태, 식품 및 영양 섭취 실태 조사를 통해 국가단위 통계를 산출하는 전국 규모의 조사인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이 법의 취지를 살펴보면 국민에게 건강에 대한 가치와 책임 의식을 함양하도록 건강에 관한 바른 지식을 보급하고 국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함이다.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통해 국가는 국민의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등 주요 조사 결과에서 영역별 지표 추이
금융위원회 선불충전금 잔액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관해 화재·해킹 같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소비자에게 정확한 금액을 환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31일 금융위와 선불충전금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선불충전금 정보 외부 기록·관리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선불충전금은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업체에 쇼핑을 위해 넣어두는 충전금으로, 2021년 소비자에게 환불 중단 사태로 수천억 원대 피해를 준 '머지포인트' 사태의 재발을 막고 충전금과 관련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지난해 9월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최근 동국헬스케어 엠앤아이(M&I)가 화장품법을 위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광고업무정지 2개월 행청처분을 받았다.동국헬스케어 엠앤아이는 동국헬스케어홀딩스가 회사를 분할해 만든 유통전문 회사다.15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동국헬스케어 엠앤아이(대표 현기철)는 바이오코스메틱 브랜드 '벨프리모(BELPRIMO) 안티크네 젤클렌저'를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하다 적발돼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제품은 이번 부당광고로 오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광고업무가 금지된다.식약처 관
에코프로가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2023년 한 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8.7% 증가한 7조2590억원, 영업이익은 51.9% 감소한 2952억원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전기차(EV)향 양극재 판매량 증가에 따라 매출이 늘었지만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인식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말했다.부진한 실적과 달리 에코프로 주가는 오후 2시 53분 현재 전일 대비 6만7000원(11.57%) 오른
현대로템이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차기 운영사 선정 과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경기 김포시의회 김계순 시의원(고촌·풍무·사우)은 30일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현대로템의 골드라인 운영사 선정이 심각하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현대로템은 2022년 7월 공정거래위로부터 국내철도 차량 제작 시장에서 경쟁업체 2곳과 함께 담합행위를 5년간 진행해 온 혐의로 32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업체"라며 "당시 담합행위 대상 주요 사업장이 김포골드라인 차량제작이었다"며 도덕성을 문제삼았다
상장법인의 인적 분할 시 자사주에 대한 신주배정을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상장법인 자기주식 제도 개선 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자사주 제도 개선 방안을 밝혔다.그동안 법인의 인적 분할에 대해선 법령이 명확하지 않아 자사주에 대한 신주 배정이 이뤄져 자사주가 주주가치 제고가 아닌 대주주 지배력을 높이는 데 활용됐다는 지적이 나왔다.금융위는 이를 막기 위해 상장법인의 인적분할 시 자사주에 대한 신주배정을 금지한다. 인적분할 후 신설회사가 재상장을 추진하면 투자자 의견을 반영해 일반주주에 대한 권리보호 방
SK멀티유틸리티 대표이사와 협력업체 대표이사 등 2명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23일 울산지방검찰청에 따르면 2022년 12월 20일 울산 남구 SK멀티유틸리티 석탄하역장에서 협력업체 노동자 A씨(59)가 석탄 더미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SK멀티유틸리티는 2021년 SK케미칼에서 분할된 회사로 석탄을 통해 전력과 스팀 등을 생산한다. 사고는 석탄이 실린 28t 트럭 적재함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인근에서 하역 작업을 하고 있던 A씨를 덮치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석탄 운송·반입·하역 과정에서 노동자 출입 통
5대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를 연 3%대로 설정해 소비자를 혹하게 한 뒤 실제 대출땐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미끼' 영업을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시중은행에서 실제로 연 3%대에 대출을 내준 비율은 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을 보면 지난해 11월 5대 시중은행(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과 인터넷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로 주담대를 내준 은행은 케이뱅크였다. 은행연합회가 공개하는 금리 정보는 2개월 시차가 있다.주담대 최저금리는 시중은행이 낮지만 평균 금리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동국제강그룹 산하 공익 재단 송원문화재단이 서울 을지로 동국제강본사에서 제21기 송원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17일 개최했다.장세욱 송원문화재단 이사장은 21기 송원장학생과 동국제강·동국씨엠 각 층 사무실을 돌아보며 회사를 소개했다.송원문화재단은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동국씨엠 사업장이 있는 경상·충청·인천권 소재 9개 대학에서 장학생 14명을 선발했다.선발된 장학생들은 신소재·기계·전기·환경·안전 등 전공 분야 대학생들로 장학금 규모는 1억여원이다.송원장학생은 4학기 연속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 동
충북 청주시가 청년 삶 전반을 고려한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17일 시에 따르면 청년의 자립역량 강화와 소외 없는 청년복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청주의 미래를 선도할 청년친화적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중점 투입한다.이범석 청주시장의 대표 공약인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은 지역 청년들의 창업·창직 활성화와 시민편의 증진을 목표로 추진한다.청년특화지역 조성 사업은 대현지하상가에 청년 활동 공간을 지원하고, 청년 유동인구 유입을 통해 원도심 슬럼화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며 △청년 창업 지원센터 △청년창업자 입주공간 △청년예술인을 위한
금융감독원이 상장 주식에 대한 보호예수기간을 지키지 않은 미래에셋증권에 과태료를 부과했다.9일 금감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5일 불건전 인수행위 금지 위반으로 30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임직원 1명은 퇴직자 위법·부당사항(주의 상당) 처분을 받았다.미래에셋증권과 같은 투자매매업자는 주식 등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기업공개 주관업무를 수행한 경우 취득한 주식 등을 상장 30일 후부터 처분할 수 있다.하지만 미래에셋증권은 A사의 기업공개 주관업무를 수행하며 2018년 12월 4일 청약 미달로 실권된 주식 37만1250
달걀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에그드랍' 가맹본부인 골든하인드가 가맹점주들에 광고·판촉비용을 강제로 분담시킨 행위 등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골든하인드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20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골든하인드는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광고·판촉 행사를 하는 과정에서 가맹사업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고 가맹점 월 매출액의 일부를 광고비로 요구했다.골든하인드가 이렇게 점주들에게 청구한 금액은 모두 7억8550만원이다.광고비 납부에 반대한 가맹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큰 폭의 요금 인상에 나서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실태 점검에 나섰다.방통위는 유튜브·넷플릭스 등 OTT의 요금인상과 관련해 사업자별 요금인상 내역·이용약관·이용자 고지 등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위반 여부를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유튜브는 프리미엄 가격을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43% 인상했다.넷플릭스는 월 5000원 추가 지불 시 가구 구성원이 아닌 추가 회원 등록이 가능한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을 시행하고 베이식 요금제 신규가입 중단으로 사실상 요금인상을 했다.디즈니플러스와 티빙도
조직의 환경, 사회, 거버넌스 이슈를 잘 관리해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이라고 부른다. 기후위기, 감염병의 확산, 빈부격차 등 전 지구적 사회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ESG 경영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자본시장에서 시작된 상장기업의 ESG 성과 평가는 공급망에 대한 ESG 촉진으로 이어지게 되어, 공급망에 참여하는 중소기업과 비영리기관 또한 자신들의 ESG 성과를 증명할 필요가 생겼다.하지만 ESG 성과 창출을 위해서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몰라
유명브랜드들이 자사제품 재판매행위를 금지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적을 받았다. 공정위는 나이키·샤넬·에르메스 등 3개 유명브랜드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재판매 금지 조항, 저작권 침해 조항, 사업자 면책 조항 등 불공정약관을 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가 적발한 주요 불공정약관으론 고객이 재판매목적으로 상품을 구매하면 계약취소, 회원자격박탈 등 고객의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조항이다.사업자들은 재산가치가 인정되는 명품 제품을 구매한 후 비싼 값을 받고 재판매해 다른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막기 위해 해당 조항을 두었다고
강원도는 27일 '2023 안전한국훈련 역량강화 연찬회'를 개최했다.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진행된 연찬회는 시·군 사이에 훈련 정보를 공유하고 훈련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양원모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을 비롯한 18개 시군 안전한국훈련 담당 팀장과 실무자 40명이 참석했다.양원모 재난안전실장은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통합연계훈련 진행, 훈련기간의 3회 분할 진행을 비롯해 평가지표에도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지만 능동적으로 훈련을 진행한 시·군 담당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동국제강그룹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이 2023년 하반기 서스틴베스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서스틴베스트는 의결권 자문사이자 ESG 평가 기관이다. ESG 부문별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동국씨엠은 지난 6월 동국제강그룹 인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ESG 등급을 획득했다. 또 미국, 유럽 환경성적표지 국제 인증(EPD) 취득 등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서스틴베스트 관계자는 동국씨엠에 대해 "ESG 리스크와 기회 관리 수준이 탁월한 기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우수 농식품 홍보행사(08:40 정부서울청사)국무회의(09:00 정부서울청사)개발협력의 날 기념식(13:50 서울 플라자호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국무회의(09:00 정부서울청사)개발협력주간 시상식 및 홍보부스 방문(15:00 서울 플라자호텔)▲ 국회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0:00 본관 604호)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10:00 본관 431호)교육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22호)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10:00 본관 445호)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
상속 재산을 둘러싼 LG그룹의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16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1민사부(박태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LG가 상속회복청구 소송 2차 변론기일에서 녹취록이 공개됐다.녹취록은 고 구본무 LG 선대회장의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를 포함한 원고 측이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상속 분할에 이의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녹음된 대화 내용이었다.녹취록에서 구연경 대표는 구 선대회장의 유지와 상관없이 재산을 재분할해야 하고 경영권 참여를 위해 지분을 받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 구본무 회장 별세 전후로 LG의 재
정부가 전국 숙박업소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하자 숙박업계가 가격을 올리며 바가지요금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국내 5만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3만원의 정부 지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이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300억원을 투입해 숙박 할인쿠폰 100만장을 준비하고, 올해 상반기와 추석에 이어 남은 쿠폰 32만장을 이번달 안에 3만개 숙박시설에 배포한다.하지만 이벤트를 명분으로 비수기인데도 숙박업소들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