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이 지난달 한국전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만든 이슈 대국민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전후 70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우리나라의 업적으로 경제·산업 분야에서 '삼성의 반도체 진출'(응답자의 64.2%)과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극복(52.1%)을 꼽았다.그런데 필자는 운 좋게도 이 두가지 사안에 모두 기여할 수 있었다. 1982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해외투자허가 업무를 담당하면서 1983년 삼성전자의 최초 반도체 연구개발 목적의 해외투자건을 신청받아 허가가 나도록 도왔다.
전국의 생존수영 교육업계가 교육부의 일방적인 예산 대폭 삭감으로 인해 큰 혼란을 겪고 있다.2017년 12월 정부는 25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시작된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을 올해부터 전학년으로 확대하기로 한 학교체육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교육부는 초등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해 오던 생존수영 교육을 최근 5~6학년까지 확대해 왔다.정부의 계획대로라면 교육부는 올해부터 1·2·6학년 등 3개 학년도 교과 과정에 포함시켜야 한다.그런데 교육부가 돌연 올해 생존수영 예산을 최대 80~90%까지 삭감하고 부족
환절기를 거치면서 동해안을 위주로 너울성파도가 빈번히 발생해 익사사고가 생기고 있어 안타깝다. 만약 해변에서 갑작스럽게 너울성파도에 휩쓸린 경우에는 실효성이 높은 익사방지법 '잎새뜨기'로 대처하기를 권한다. 실제로 2년 전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한 중학생이 '잎새뜨기' 자세로 30여분을 버틴 끝에 해경대원들에 의해 구조된 사례가 있다. 지금부터 이 '잎새뜨기' 자세와 방법을 쉽게 설명드리고자 한다.통념적으로 사람의 몸은 장시간 물에 뜰 수 없다. 왜냐하면 폐가 상체에 있어 얼굴은 띄울 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5년이다.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안타까운 심정으로 깊은 애도를 표한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아픈 마음으로 수난사고에 대한 안타까움과 경각심을 새롭게 갖게 된다.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11~2017년 물놀이 사고로 무려 246명이 사망했다. 세월호 사고후 시작된 초등학생 생존수영 의무교육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사고는 계속되고 있다. 교육의 실효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수난사고는 예방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적절한 예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예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맨몸으로 물위에 떠
2016년 4월 필자를 비롯해 동료들이 필리핀 민도로섬에서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잎새뜨기 생존수영' 실전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지난 6월에는 해양경찰청과 소방청 대변인실이 '잎새뜨기 생존수영'을 소개하는 방송을 제작해 잎새뜨기가 국내 생존수영계의 '핫 아이템'이 됐습니다.한국안전수영협회(www.safeswim.kr)가 독자 개발하고 보급하고 있는 '잎새뜨기'는 양발끝이 수면에 떠 올라 있는 자세를 말합니다. 머리위 양손끝에서부터 양발까지 길이로 균형(linear
거침없는 막말을 쏟아내고 있는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70). 최근 대선 승부처로 꼽히는 3대 경합주 '스윙 스테이트' 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플로리다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 클린턴을 제치고 역전승했다. 공화당이 트럼프를 대선 후보로 지명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치르고 있어 그가 미국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진 셈이다.하지만 한국안보를 위험에 빠뜨릴 만한 발언으로 우리에게는 '껄끄러운' 인물이 된 트럼프를 동문으로 둔 필자는 착잡하다.로이터통신은 최근 그가
금융감독원은 신협ㆍ농협ㆍ수협ㆍ산림조합중앙회 등 '상호금융'이 서민들에게 연대보증을 요구하는 등 불법영업을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금감원은 이들 금융기관이 우월적 지위를 남용, 서민들에게 불법 대출 영업을 하고 있다는 민원이 계속되자 '전면전'을 선포했다.금감원은 지난 4월 농협ㆍ수협ㆍ산림조합ㆍ신협 등 상호금융의 불건전 영업행위 실태 일제점검을 벌여 대책을 내놨다.금감원은 2013년 7월 1일 도입 된 연대보증 대출금지 조치를 어긴 상호금융을 적발, 즉시 연대보증을 해지하고 '신용대출(무보증대출
한국은행은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1ㆍ4분기 국내 경기가 부진을 벗어 나고는 있지만 회복 속도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당초 3.0%로 전망된 올해 경제성장률은 2.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에는 글로벌 경기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분석돼 2.9% 수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또 국제수지면에서 국민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이 2015년 7%대 후반에서 2016년 6%대 후반, 2017년 5%대 중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따라 올
영국 행정부가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한 브렉시트(Brexit) 추진에 제동이 걸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법률회사 '미쉬콘 데 레이야(Mishcon de Reya)'는 영국 행정부가 유럽연합(EU)을 탈퇴하기 위해 정식으로 협상을 개시하기 전에 의회 승인을 얻으라고 주장했다.미쉬콘 데 레이야는 영국정부가 EU를 탈퇴하기 위한 리스본조약 50조의 절차를 밟기 전에 의회 양원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리스본 조약 50조는 EU 탈퇴절차를 규정하고 있지만 적용된 사례는 없다.이는 영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