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0일 태풍 '카눈'이 대전 지역을 통과하고 예상 강우량은 100~200㎜에 이를 것으로 보고 피해 예방을 위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시는 지난 7일부터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공사장 타워크레인, 광고물 등 낙하위험물을 고정 조치하고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지하차도 등을 사전 점검했다.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시민행동요령 홍보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는 많은 풍수해가 발생하고 있고 태풍도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
대구시의 초대형 공사를 수주한 코오롱글로벌이 당초 지역 업체에 100% 하도급을 주겠다고 약속했다가 공사 시작 이후 태도를 바꾸자 '시민을 기만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코오롱은 '지역 업체에 일감 전부를 (하도급으로) 주겠다고 약속한 적이 없다'며 정면 반박하고 있다.하지만 반박은 오래가지 못했다. 대구시도 정면대응에 나서자 꼬리를 내린 모양새다. 기업이미지 타격과 이에 따른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30일 매일신문 보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2021년 3월 대구 상화로 입체화 사업 공사 입찰에서
전남 신안 가거도 방파제 건설 사업 공사비를 부풀려 100억원대 국가 예산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삼성물산 전·현직 임·직원들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김모씨 등 삼성물산 전·현직 임·직원 2명과 설계감리사 1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2013년 해양수산부가 발주한 가거도 일대 방파제 건설 사업에서 공사비 견적서를 부풀리는 등의 방식으로 국가 예산 100억원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가거도는
4월 16일, 국민안전의 날이자 세월호 참사 7주기. 전국 곳곳에서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추모식이 열렸다.새벽부터 경기 안산에서 출발한 0416단원고가족협의회 유가족 22명은 목포해경이 준비한 3015 경비함을 타고 세월호가 침몰한 시각에 맞춰 오전 10시 30분부터 선상추모식을 진행했다.유가족들은 3015함 탑승이 시작된 오전 7시쯤만 하더라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게 담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해경 전용부두를 출발하고 96㎞ 항로를 이동해 사고해역에 도착할 즈음에는 흰 장갑이 눈물에 젖어 들기 시작했다.고 이호진군 아
세종시는 장마로 도로침수와 교량파손, 도로사면 유실, 포트홀 등이 발생함에 따라 도로시설물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도로시설물 피해는 부강면 금호리 도로침수와 금남면과 부강면을 이어주는 부용가교 파손, 명학산업단지 진입도로 사면 유실 등이다.시는 부강면 금호리 상습 침수도로에 대해 즉시 도로통제를 했고 하천수위 저하에 맞춰 신속한 도로정비를 추진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했다.연동면 명학리 산업단지 진입도로 사면이 일부 유실됨에 따라 도로통제와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신속히 복구를 완료해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파법에 따라 정식 인증을 받지 않은 중국산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수입해 판매한 유통업자와 사용한 어업인들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선박자동식별장치는 항해 중인 선박이 충돌 예방을 위해 선명, 속력, 위성항법장치(GPS) 상 위치 등의 신호를 보내는 장치다.해양경찰청은 5월 2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무허가 선박자동식별장치 유통‧사용 행위 단속을 통해 53건을 적발, 관련자 55명을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전자제품 제조업체 대표 A씨(62)는 지난 2~5월 중국산 선박자동식별장치를 1대 당 9만8300원에 300개를 수입한 뒤
2010년 10월 1일 부산 마린시티 우신골든스위트 화재. 4층에서 시작된 불길이 38층까지 올라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30분이었다.고층아파트 화재의 위험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고였다. 당시 사고로 고층아파트 화재때 대피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조명을 받은 것은 당연했다.은 4층 이상의 공동주택에서 각 세대가 2개 이상의 직통 계단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 발코니에 대피공간을 설치토록 하고 있다.대피공간을 인접세대와 공동으로 설치할 경우 2개 이상의 직통계단을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우선 설치해야 한다.대피공간은 바깥의
2010년 6월 서울 서대문의 한 여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1억2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지하 1층, 지상 4층의 콘크리트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지하 1층 발생했지만 2층 호프집 손님이 목숨을 잃었다.이날 화재는 1층, 3층, 4층은 방화문이 닫혀 있어 화염의 영업장 진입을 차단했다.그러나 인명피해가 발생한 2층은 달랐다. 방화문에 스토퍼를 부착해 열린 채로 고정돼 영업장 내부로 빠르게 화마가 침투해 인명피해를 키웠다.다중이용업소의 각층 출입문과 비상구에 설치된 방화문은 화재때 대피
27일 부산에 거센 바람을 동반한 강우가 내리면서 항공편과 선박 운항이 지연됐다.경찰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낮 12시 28분쯤 부산 중구 한 공사장 외벽에 설치된 20m 안전펜스가 강한 바람에 무너지며 도로를 덮쳤다.펜스는 갓길에 주차됐던 관광버스를 덮쳐 천장이 파손됐다. 해당 도로는 차량이 통제됐다.낮 12시 24분쯤 사상구 주례동 한 도로는 가로수가 넘어졌다. 사상구 덕포동도 "전신주가 쓰러진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구조대원이 출동했다.낮 12시 56분쯤 구청은 해운대의 한 초등학교 앞 신호등이 흔들려 출동했다. 동래
▶ 부산 마린시티 오피스텔 우신골든스위트 화재(2010년 10월 1일) = 오전 11시 45분쯤 4층에 있는 미화원 작업실 전기 콘센트에서 스파크가 발화됐다. 불길은 외벽을 타고 위로 확산돼 38층을 태웠다. 불길이 최상층까지 확산되면서 KBS가 정규편성을 중단하고 '재난특보체제'로 변경할 정도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 경기 의정부 대봉그린 아파트 화재(2015년 1월 10일) = 오전 9시 27분쯤 아파트 1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삽시간에 강풍을 타고 윗층으로 번졌다. 휴일 이른 시간에
29일 서해 중부 앞바다에 기상악화가 전망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쯤 서해 중부 앞바다에는 초속 5~6m의 바람이 불고 1m가량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그러나 이날 오후에 바람이 초속 10~15m로 거세지고 파도도 2m 높이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천~풍도 △덕적도(진리)~울도 등 2개 항로 여객선 2척의 운항이 통제됐다.인천∼연평도 등 나머지 10개 항로 여객선 12척은 정상운항한다.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서해 중부 앞바다에 기상이
31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 두랑고 주에서 아에로멕시코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고 AP·AFP·DPA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멕시코 교통부는 사고 여객기에 승객 97명과 승무원 4명 등 101명이 탑승했으며 "이륙하자 마자 떨어졌다"고 밝혔다.호세 로사스 아이스푸로 두랑고 주지사는 사고 직후 트위터에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두랑고주는 부상자는 80명이지만 이 가운데 2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발표했다.아직 중앙 정부가 정확한 사상자 수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현장에 있던 AFP 기자는 사고 지점에 연기가 자욱하며 경상을 입은 것으
평소 산행을 즐기는 직장인 이모(47·청주시 산남동)씨는 지난 주말 가을 단풍도 구경할 겸 인근 구룡산을 찾았다가 아찔한 경험을 했다.별다른 생각없이 시선을 바닥에 두고 등산로를 따라 걷던 중 갑자기 튀어나온 자전거와 충돌할 뻔 한 것이다.자전거를 피하느라 휘청했던 이씨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주위를 둘러봤을 때 문제의 자전거는 뿌연 모래바람만 남긴 채 이미 사라진 뒤였다.이씨는 "자전거와 부딪히거나 등산로 밖으로 넘어져 낙상이라도 했다면 어쩔 뻔했느냐"며 "발 디딜 틈 없는 단풍철 주말에 자전거로 산을 오르는 건 누가 봐도
가을로 접어드는 입추(立秋)이자 월요일인 7일에도 폭염은 계속되겠다.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날 전망이다.또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한낮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중부지방과 경북에는 기압골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비가 올 전망이다. 경남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미국에서는 소방대원의 삶을 주제로 다룬 드라마의 인기가 높다.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시카고파이어(Chicago Fire)와 레스큐미(Rescue Me)다.먼저 시카고파이어는 시카고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소방대원과 구급대원의 이야기를 다룬 본격 소방드라마로, 현재 NBC에서 시즌4가 절찬리에 방영중이다.이 드라마는 소방대원들의 일과 사랑, 그리고 투철한 직업관을 다루고 있다. NBC 드라마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으며, 몇 차례 상도 수상한 적이 있는 웰메이드(well-made)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