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직원 135명이 지난 3년 동안 2365회에 걸쳐 개인 용무를 보며 시간외근무수당을 신청해 4661만원의 수당을 부정하게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17일 감사원에 따르면 2020년을 기준으로 3년 동안 금융위 5급(사무관) 직원 182명의 초과근무 내역을 점검해 이 같은 실태를 적발했다.감사 대상 가운데 시간외근무수당 부정수급 적발률은 74.1%에 달했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부정 수령 횟수가 가장 많았던 직원은 91회였고, 부정 수령액이 100만원 이상인 직원은 10명이었다.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상 부정 수령액이 100만
대형 생명보험회사들이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금리를 0.3~0.49% 인하한다.한화생명이 17일부터 금리확정형 약관대출 가산금리를 1.99%에서 1.5%로 인하한다.이룰 통해 기존 차주 4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신규 차주도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다음달부터 삼성생명도 가산금리를 1.8%에서 1.5%로 인하한다. 기존 차주 54만명이 주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보생명도 다음달 중 0.49% 인하한 가산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약관대출은 신용등급 하락 위험이 없고 심사 절차 없이
금융당국이 보험계약대출 금리 산정체계를 점검한 결과 일부 보험사들이 보험계약대출에서 불합리하게 높은 이자를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전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의 합리성을 점검했다"며 "불합리한 사항이 확인돼 이를 개선하도록 지도하겠다"고 9일 밝혔다.보험계약대출은 보험계약자가 보험의 보장기능은 유지한 채로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일정 범위 내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이다.신용등급 하락위험과 심사절차 없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 서민들의 대표적인 소액·생계형 자금조달 창구로 꼽힌다.금감원 점검 결
올해부터 공무원에 대한 처우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처우개선 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일 밝혔다. 주요 개정사항으로는 청년세대 저연차 공무원에 대한 처우 개선과 재난안전 공무원 특수 수당 신설이다.전체 공무원 보수가 2.5% 인상되며 상대적으로 처우 수준이 열악한 청년세대 저연차 공무원에 대한 처우는 추가인상분을 반영해 9급 초임(1호봉)기준 지난해 대비 6% 인상된다. 저연차 공무원의 장기 재직을 장려하기 위해 5년 이상 재직 공무원에게만 지급하던
사랑하는 하나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하나 가족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코로나 이전으로 세상이 급격히 회귀하고 있음에도, 기후변화, 저출산, 고령화, 국제질서 재편 등 구조적 변화와 더불어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는 마치 뉴노멀이 된 마냥 많은 이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갔습니다. 연초부터 주주환원을 필두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상반된 요구들이 있었으며, 이에 금융을 향한 부정적인 인식이 점차 높아졌습니다.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잃어버린 미국 내 자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물품대금을 연체한 가맹점주에 법정 최고이자율에 해당하는 20% 고금리 지연이자를 부과하고 있어 '과도한 고리대금 장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가맹점주엔 가혹한 이자를 부담케 하면서도 홍석조 BGF그룹 회장 일가는 경영권 승계 등 과정에서 1.2% 이자율의 증여세 연부연납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알려져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두 아들인 홍정국·홍정혁 사장은 지난해 12월 홍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의 증여세 연부연납을 위해 증여받은
서울 노원구는 '카카오 알림톡 체납 고지' 사업이 하반기부터 서울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진행한 카카오 알림톡 체납 고지 사업은 독촉 고지 이후의 지방세, 과태료·과징금 등 세외수입 미납 건에 대한 체납 안내, 내역 등을 카카오톡을 활용해 송달하는 서비스다.주소지 불일치로 인한 종이 고지서 미송달과 그로 인한 가산금 부과 민원, 장기간 방치로 인한 분실 우려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구가 고안해냈다.휴대폰 번호를 모르더라도 대상자가 카카오톡을 이용한다면 체납 내역 등을 알림톡으로 보낼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이 가입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 환급 안내를 소홀히 하고 대출금리 산정도 객관적으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 미래에셋에 경영유의사항 9건, 개선사항 17건을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금감원 검사 결과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고객과 접촉하면서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받으라는 안내를 하지 않았다.미래에셋의 휴면보험금은 지난해 6월말 기준 33억9400만원이다. 금감원은 미래에셋에 미수령 보험금 내역과 지급처리 방법 등을 고객에게 안내하고 보험료 이체계좌로 휴면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했다.미래에셋은 대출금리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상생금융 모델을 구축한다.전남도는 IBK기업·신한·우리·하나은행 등 8개 금융회사, 전남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소상공인 특별이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업무협약은 전국 최초 소상공인 상생금융 모델 구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협약에 따라 8개 금융회사와 전남신보는 △전남 소상공인 육성자금 1000억원에 대한 금리 추가 인하 △저금리 안심전환 대출 500억원 신규 조성 등 1500억원의 소상공인 지원 특별 우대 융자 상품을 운영한다.8개 금융회사는 1000억원의 금리 추가 인하 융자상
은행들이 대출금리 산정방식을 공개하고 있지 않아 '같은 고객'이더라도 상황이나 영업점에 따라 '다른 금리'를 적용받게 되는 불합리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3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분양한 서울 중랑구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 청약 당첨자들은 연 6.92%로 수협은행에서 중도금 대출을 받았다.이 가운데 가산금리는 4%로 인근 아파트 중도금 대출금리보다 훨씬 높았다. 고금리에 대해 당첨자들이 항의하자 수협은행은 금리를 1%가량 낮췄다.결국 같은 고객이 대출을 받아도 차주가 하기에 따라 훨씬 저렴한 금리
계속되는 고금리에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시중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산정하는 방식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7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지난달 대출금리 기준으로 가산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높거나 비슷한 정도로 나타났다.가산금리는 발표된 기준금리에 은행 이용자의 신용도 등의 조건에 맞춰 결정되는 금리다. 신용대출은 대부분 3%, 주택담보대출은 2% 이상의 가산금리가 적용된다.SC제일은행의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7.36%로 가장 높았다. 가산금리는 4.05%로 절반이 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주기 고혈압·당뇨병 적정성평가를 고혈압·당뇨병·복합질환자를 포괄하는 하나의 통합된 평가로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질환별로 나눠 평가했던 것을 내년부터는 하나의 평가로 전환해 의료기관의 평가 부담을 해소하고 환자 측면의 만성질환 관리를 강화한다.평가 대상은 의원이고 평가지표를 공통지표와 질환별 개별지표로 구분해 일차의료 관리 수준을 평가한 후 평가 등급이 우수한 의원에 대해 가산금을 지급한다.혈압 조절률과 당화혈색소 조절률을 선택지표로 신설해 해당 지표를 선택한 기관을 대상으로 별도 평가를 진행하고 평가결과에 따
서울시교육청이 금고 은행에 돈을 넣고 오히려 이자를 떼이는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을 상대로 마이너스 금리 적용 등 교육청의 금고 지정과 운용 방식을 질타했다고 14일 밝혔다.시교육청은 2020년 농협은행과 약정을 맺고 2조506억7000만원의 자금을 농협은행 금고에 예치해 운용하고 있다.고광민 의원은 교육청이 2020년 금고 지정 약정서 체결 때 막대한 자금을 농협에 예치하면서 정기예금의 가산금리를 -0.35~-0.1
앞으로 각 은행의 예금·대출금리 차이가 매달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금융당국의 대출금리 인하 압박으로 시중은행들의 금리 인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정보 공시 방법을 확 바꾸는 제도 개선방안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 정보 접근성 확대·은행 간 금리 경쟁 촉진을 위해 금리정보 공시제도를 개선키로 하고 이달부터 공시가 이뤄지도록 은행권이 관련 전산시스템 개편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은행 예대금리차의 투명한 공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경제 위기에 시장
한국가스공사는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로부터 국내 최고 장기신용등급 'Aa2'를 7년 연속 유지했다고 5일 밝혔다.가스공사가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가스 산업 내 주도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비전 2030 선포를 통해 수소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역량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가스공사는 무디스로로부터 독자신용등급 Baa3를 유지했다.무디스는 세계적으로 LNG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가스공사가 도시가스 원료비 연동제 개정, 해외 사업 수익성 개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새로운 우체국 오픈뱅킹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오픈뱅킹 고도화를 통해 △각종 납기일에 부족한 잔액을 자동 충전해주는 자동충전 △여러 은행 계좌에서 우체국 계좌로 일괄이체가 가능한 잔액모으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자동충전 서비스는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잔액부족으로 인한 미납, 연체 가산금이 발생하는 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더 편리해진 오픈뱅킹 서비스! 소문내지마!' 이벤트도 진행한다.이벤트는 자동충전, 잔
KB국민은행이 5억 유로 규모의 5년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1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발행은 지난해 7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유로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를 발행 후 두 번째 유로화 발행이다. 발행금리는 5년 유로화 스왑 금리에 14bp를 가산한 연 0.048%로 결정됐고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국제 신용평가사 S&P와 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의 신용등급을 부여받아 높은 신용도와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정부에서 발행한 외평채의 성공적 발행으로 한국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6일(현지시간) 8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외화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본 채권은 5년 만기 4억5000만달러와 10년 만기 3억5000만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로 발행됐다.미국 국채금리 대비 각각 +0.375%포인트, +0.65%포인트로 발행금리가 결정돼 국내 공기업 발행물 중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기록했다.가스공사는 2019년 7월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 이후 2년 만에 외화채 발행 시장에 복귀해 해외 투자자들의
인천시는 28일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가연성·음식물류 폐기물 반입수수료 인상을 고시한다고 밝혔다.반입수수료 인상 시행일은 각각 다음해 1월 1일, 오는 2023년 1월 1일로 1년마다 단계별 인상된다.인천시가 운영하는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인 송도·청라자원환경센터의 '가연성 폐기물 반입수수료'는 그동안 수도권 매립지 반입수수료 단가에 연동됐다.'음식물류 폐기물 반입수수료'는 지난 2004년 이후부터 동결된 상태로 매년 재정적자가 증가해 반입수수료 현실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지난해
폐업한 영세사업자가 사업을 재개하거나 취업하면 개인지방소득세 체납액을 5년까지 나눠 낼 수 있게 되고 가산금도 면제된다.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으로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이 정부로 이송돼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폐업 영세사업자의 경제활동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지방소득세 체납액 분할납부를 최대 5년간 허용하고 가산금을 면제하도록 했다.앞서 국세인 종합소득세와 부가가치세는 체납액 분할납부와 가산금을 면제하는 특례를 적용하고 있는데 여기에 맞춰 종합소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