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최근 5년간 하자 판정을 가장 많이 받은 건설사로 파악됐다. GS건설은 지난해 4월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시공 과정에서 철근을 누락한 사실이 드러나며 '순살 아파트' 오명을 안기도 했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S건설은 2019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3284건의 하자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됐다.이 가운데 하심위는 1646건(50.1%)을 하자로 판정했다. 현재 124건은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두 번째로 하자 판정을 많이 받은 건설사는 계룡건설산업(533건)이다. 이어 △대방건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대구 북구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아파트에서 하자가 무더기로 발견되며 부실 시공 논란에 휩싸였다.이달 말 입주를 앞둔 이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18일 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달 말 사전점검에서 천장 누수, 바닥 수평 틀어짐, 세대 내부 콘크리트 균열 등 하자가 곳곳에서 발견됐다"며 "이에 대해 북구는 준공을 승인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현대건설은 시공 하자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이들에 따르면 지난달 진행된 이 아파트 사전점검에서 세대별 적게는 수십 건, 많게는 수백 건의 무더기 하자
정부가 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급속도로 팽창하는 비급여 진료 시장 통제에 나선다.보건복지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그간 필수의료 붕괴의 핵심 원인으로 지적돼온 비급여 진료의 인센티브를 대폭 줄여 소위 피안성정(피부과·안과·성형·정형외과)로의 인재 쏠림 현상을 막고 과잉 진료로 인한 건보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한 조치다.정부는 비급여와 급여를 섞어 사용하는 혼합진료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표적인 비급여 진료 항목인 도수치료를 받으
존경하는 손해보험업계·협회 임직원 여러분.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행운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뜻하시는 모든 일에 좋은 결과가 따르기를 기원합니다.그동안 우리 손해보험산업은 지속된 글로벌 경기불안과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왔지만, 주요국의 통화긴축 장기화, 세계경제의 블록화,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대내외 여건은 어느 때보다 불안정한 상황입니다.우리 앞에 놓인 불확실성과 위기를 넘어 손해보험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본질에 집중해야 합니다.올
충북 청주의 아파트 단지 수도에서 사흘 간 흙탕물이 나와 3000세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부터 청주시 오송읍 아파트에서 흙탕물이 나오기 시작했다.15일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 조사를 한 결과 청주시가 상수도관 누수 공사를 진행하다 문제가 발생해 흙과 모래가 든 침전물이 아파트 단지 저수조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누수 보수 작업은 1시간 만에 완료됐지만 아파트 저수조로 유입된 흙탕물을 빼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광주 동구 용산 계룡리슈빌더포레스트 아파트가 하자 보수 문제로 건설사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용산 계룡리슈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단지 내 하자 보수 문제로 계룡건설과 케이알산업, 주택도시보증공사를 상대로 최근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해당 아파트는 10개동 820세대 규모로 2019년 5월 준공됐다. 이후 단지 옥상과 지하주차장 뿐 아니라 각 세대 내 타일에 금이 가는 등의 하자가 발생했다.입주자대표회의에서 추정하는 보상 비용은 24억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단지의 발주처는 케이알산업이다.입주민들과
청주시 의회가 가족센터 부실시공에 대한 시 자체 감사를 요청했다.충북 청주시 의회 복지교육위원회는 지난 24일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서원구 모충동 청주시가족센터를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위원회는 △창틀 프레임 누수 △옥상 상부 실리콘 파손 △벽체 누수 △우수저류조 침수 등 47건의 하자를 확인해 청주시에 정식 감사를 요청했다.센터는 12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0월 준공됐지만 각종 하자가 드러났다. 시는 지난 6월 시공사에 하자 보수를 요청했지만 7월 집중호우로 더 큰 피해를 입었다.센터는 청주시 여성가족과가 건립해 청주대가 수탁
인천 송도에서 지난 9월 27일 입주를 시작한 대방건설의 디에트르송도시그니처뷰 주민들이 미시공과 계속해서 발견되는 하자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아파트는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1206가구 규모로 2019년 10월 분양 때 주상복합 일반분양 403구 모집에 2만436명이 신청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24일 입주민 등에 따르면 거실 창문 추락방지 난간 미설치, 벽지·마룻바닥 미시공 등으로 입주가 불가능한 가구가 있었다.고층 가구의 방충망이 탈락해 아파트 외부로 떨어졌고,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도 수차례 발생했다.바닥 시공 인테리어 업체
현대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에서 하자보수 문제가 불거져 입주민들과 건설사가 법적인 분쟁을 벌이고 있다.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해 9월부터 시공한 아파트 단지 6개 입주민들로부터 하자보수와 관련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소송에 참여한 아파트는 △힐스테이트 평택2차 △서울숲 리버 한강미사 2차 △지식산업센터 A·B·C·D동 △리버시티 1단지 △고덕 주공 2단지 등이다. 전체 소송가액은 180억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심이 진행되고 있다.경기 평택의 힐스테이트 평택 2차 아파트는 완공 5년이 지나지 않아 일부 세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가 자격 미달 업체에 긴급 누수 복구공사를 맡겨 온 것으로 드러났다.14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나상길 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4)에 따르면 상수도사업본부는 2021년부터 상수도관망관리대행업에 등록된 업체에 한해 △상수도관 세척 △누수 탐사·복구 △관망 시설 점검·정비에 참여할 수 있음에도 공사 발주 공고문에 미등록 업체의 입찰 참여를 제한하지 않았다.이 같은 조치는 2019년 인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로 인해 상수도 관리의 전문성이 강조됨에 따라 환경부에서 수도법을 개정하면서 시행된 것으로 2020년 개
전남도 해남군이 사찰 정비 목적으로 9억원의 사업을 발주한 가운데 보조금 집행과 시공 업체 선정 문제도 논란이 되고 있다.13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2022년 5월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집중호우로 인해 누수가 발생한 태영사 정비사업을 추진했다.재해 예방 사업은 보통 시·군의 예산이 넉넉하지 않아 국비·도비를 지원받지만 해남군은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고 군비로만 9억원의 보조금을 채워 사업을 추진했다.하지만 해남군에서 긴급한 보수라 했던 정비사업은 지난 8월이 돼서야 공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2억원 이상의 시설공사는 다수의
현대자동차의 출시된 지 3개월밖에 안 된 신형 싼타페가 가속 불량 문제 등으로 리콜을 합니다.가속 불량 결함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문제를 발견한 소비자들이 글을 올리며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이에 현대차는 지난 7월 21일부터 10월 17일 사이에 제조된 싼타페 MX5 모델 6620대가 엔진 제어 부품의 전기적 장애로 엔진 경고등이 들어올 수 있고, 주행 중 가속불량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최근 전기차 아이오닉6의 빗물 누수 현상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았던 현대차가 또다시 차량 결함으로 리콜을 진행하다니 안전에
출시된 지 3개월밖에 안 된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가 가속 불량 문제 등으로 6600대가 넘는 차량을 리콜한다.7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부터 10월 17일 사이에 제조된 싼타페 MX5 모델 6620대는 엔진 제어 부품의 전기적 장애로 엔진 경고등이 들어올 수 있고, 주행 중 가속불량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해당 결함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문제를 발견한 소비자들이 글을 올리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주행 중 엔진 경고등을 포함한 여러 경고등에 불이 들어온 뒤 차량 가속이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에서 빗물이 새는 등의 결함이 발견된 가운데 회사가 이를 '부족한 부분'이라고 해명해 소비자들 사이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6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아이오닉6를 구입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차량 내부로 빗물이 스며들어 에어컨 필터가 젖고 모터룸 내부까지도 습기가 침투했다.문제는 세차를 할 때도 같은 현상이 반복된다는 것이다.지난해 아이오닉6를 구입했던 소비자 A씨는 "장마 기간에 차를 야외에 세워두기만 했는데도 에어컨 필터까지 다 젖었다"며 "불쾌한 냄새가 심해 필터 교체를 3번이나
국토교통부가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국토부는 20일 불법하도급 집중단속 결과와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 집중단속 결과 179개 현장(35.2%)에서 249개 건설사의 333건의 불법하도급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무자격자 불법하도급이 221건으로 가장 많았다.국토부는 단속결과를 토대로 불법하도급으로 인한 기대이익보다 비용이 더 커지도록 관리 의무를 부여하고 처벌수준을 강화하기로 했다.불법하도급을 준 건설사의 등록말소와 과징금 규정을 강화하고 발주자·원도급사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을 신설한다.불법하도급이 확인되면 발주자가
대구시가 대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부실 공사에 대해 시공사 다원종합건설과 건설사업관리단에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대구시는 지난 2월 준공 예정이던 신서동 복합혁신센터의 부실공사에 대해 다원종합건설(대표 박정욱)과 건설사업관리단에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조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대구복합혁신센터는 혁신도시 활성화, 스마트도시 조성 등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282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982㎡ 규모의 건물로 수영장과 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건물에 누수가 발생
한 벤처기업이 국내 최초로 광케이블식 화재감지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전원테크(대표 임종천). 자동화재탐지시스템에 정통한 벤처기업으로 2010년 창업해 GR형화재수신기 개발과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벤처기업이다.로봇 부품기업으로 창업, 피벗을 거쳐 소방설비의 소방전기를 소방ICT로 전환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조달청 우수제품 업체로 지정된 '자탐 명가'다. 14개의 특허를 등록할 정도로 혁신적 기술개발에 진심인 회사로 통한다.임종천 전원테크 대표는 8일 세이프타임즈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해외
아파트 부실 시공 이슈가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부산 중견 건설사 삼정기업이 시공하고 있는 '사천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에서 3만건가량의 하자가 적발됐다.온라인 커뮤니티에 아파트 하자 사진이 속속 올라오며 삼정기업에 대한 비판글이 쏟아지고 있다.1일 사천시 등에 따르면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씨(E&C)가 짓는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는 지난달 중대·단순 하자 등 3만건에 달하는 시정조치 명령을 받았다.중대하자는 44가구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을 비롯한 누수현상 등이다. 그 밖의 하자는 △창호 파손·설치 미흡 △가구별 찍힘 현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해 시공한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해당 아파트 입주자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5년간 LH 단지에서 25만건의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강원춘천갑)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LH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는 모두 25만199건에 달한다.연도별로 발생한 하자는 △2018년 2561건 △2019년 1748건 △2020년 2337건 △2021년 11만5392건 △지난해 12만8161건이었다.2020년부터 수
국토교통부가 불법하도급 집중단속에 나선다.국토부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중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지적되는 불법하도급 단속을 위해 불법하도급이 의심되는 508개 공사현장에 대한 집중단속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집중단속은 정부의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대책과 민당정의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단속 대상은 △노무비 지급률 △퇴직공제부금 납부율 △전자카드발급률이 낮은 공사현장이다.국토부는 동 현장에 무자격자에 대한 하도급, 일괄 하도급, 다단계 하도급 등 건설산업기본법이 금지하는 6개 유형의 불법하도급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