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안전분야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재정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지난 20일 열린 제1차 국가위기평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재난·안전관리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노후 SOC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2020년 예산편성지침에 이를 반영키로 했다.국가위기관리지침에 따라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29개 중앙행정기관 차관 등이 참석해 영상으로 열린 회의에서는 재난 유형별 보고·대응 체계에 대한 점검이 이뤄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중국발 미세먼지가 많다는 것은 이미 입증됐고 미세먼지는 중국 국민에게 더 큰 고통을 준다"며 "중국의 책임있는 협력을 거듭 요망한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우리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협력을 중국에 요구하는 것은 중국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오늘부터 시행된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민 동참도 당부했다.그는 "노후 경유차를 줄이고 공사장 가동시간을 조정하는 등 조치가 이행되려면
정부는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석유·가스 및 유해화학물질 저장시설 안전대책'을 발표했다.지난해 10월 7일 발생한 고양저유소 화재를 계기로 석유·가스와 유해화학물질 저장시설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정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제도개선을 위해 관계부처 안전대책반을 운영했다.안전점검을 통해 제기된 사항을 토대로 석유·가스 안전관리 대책 4대분야 12개 과제,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대책으로 3대분야 9개 과제를 도출했다.석유저장탱크는 11년마다 시행되는 정기검사와 별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미세먼지 문제를 속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참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미세먼지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특단의 대책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정부가 손 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며 "미세먼지 해결은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국정과제다. 그 약속을 지키려면 미세먼지 문제를 혹한·폭염처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다음달 15일 미세먼지 특별법이 시행되고 민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공공기관과 공기업 평가 기준을 '안전'에 둬야 하고 사고가 나면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문책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14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공기관의 작업장 안전관리 개선 방안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15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공공기관과 공기업 평가때 수익위주 평가에서 안전에 더 많은 점수를 부여해 평가 기준 자체가 개선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기존 평가의 미흡했던 부분을 지적했다.이어 "지
행정안전부는 올해 재해예방사업비 1조4231억원을 조기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은 정부 정책기조인 경제 살리기와 대규모 투자사업 조기 착공이라는 정책방향에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행안부는 조기정비를 통해 여름철 태풍·호우로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나 급경사지와 저수지 등 노후화로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 970곳에 대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정비할 예정이다.행안부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이달부터 지자체와 '조기 추진단'을 구성하고 2월말까지 조기발주 90%, 우기전 주요공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산재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책임과 의지를 갖고 관련 대책을 시행하겠다"며 "안전문제는 무엇보다도 국가적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이어 "타워크레인 사고 예방 노력으로 작년에 사망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산재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책임과 의지를 갖고 관련 대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2022년까지 산재 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면서 "국회에서 통과된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 "작년에는 메르스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유난히 추운 날씨에 새해를 맞았습니다.'동지섣달에 북풍이 불면 풍년이 든다'는 속담이 있습니다.추운 날씨가 올해 풍년을 알리는 소식 같습니다.이 추위를 이겨내고, 2019년 한해 국민 모두의 가정과 기업에서 대풍이 들길 기원합니다.오늘 새해 인사를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곳,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민들께 인사드립니다.국민을 대표하는 각계각층 대표와 5부 요인을 비롯해 원로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셨습니다.특별히 경제인도 많이 모셨습니다.조금 전, 2018년을 빛낸 특별한 국민들의 영상 인사가 있었습
행정안전부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고삐를 죈다. 외주업체의 비정규직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지방 공공기관 평가 대상 항목을 늘려 대응키로 했다.행안부는 1일 "산업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방공공기관이 관리하는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며 "안전 관련 중대 사고가 나면 해당 지방공기업의 경영평가 등급이 하향 조정된다"고 밝혔다.경영평가 항목의 재난·안전관리 지표에는 원청인 지방공기업은 물론 하청 등 외주업체의 안전사고 예방 노력이나 재해 발생 현황도 포함한다.경영평가단을 구성할 때도 안전·환경 분야 전문가 참여를 늘리도록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KTX 강릉선은 개통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만큼 노후 시설뿐만 아니라 신설 시설까지도 안전점검을 다시 해야 할 것"이라며 "철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고강도의 대책을 주문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8일의 강릉선 KTX 사고는 우리의 일상이 과연 안전한가라는 근본적 불신을 국민에게 줬다"며 "천만다행으로 저속 상태여서 인명 피해가 없었지만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였다"고 말했다.이어 "안전권을 국민의 새로운 기본권으로 천명하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곳곳에 눈과 비가 예보됨에 따라 정부가 한파·대설 대비태세 점검에 나섰다.행정안전부는 5일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추위와 대설 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회의에서는 제설 취약구간에 장비·자재 사전 배치, 적설 취약 구조물 안전대책 등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를 대비해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거주자 등 취약계층 보호 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김종효 재난대응정책관은 "지난달 첫눈 때 예상보다 많은 양이 내려 차량정체 등 국민 불편이 있었던
행정안전부는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018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각 분야에서 안전문화 활동을 헌신적으로 펼친 유공자 35명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21개 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특히 올해는 각종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 이양섭씨 등 12명을 '참 안전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이씨는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 화재 당시 건물 8층 난간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시민을 발견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크레인을 가져온 이씨는 연기로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행정안전부는 30일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최근 대법원장 차량 인화물칠 투척, 유성기업 임원 구금·폭행 사건 등과 관련해 경찰청에 경찰 공권력 확립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경찰위원회에도 관련 대책을 논의해 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경찰 공직기강과 인사제도와 관련해 국민 입장에서 깊이 있게 논의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행안부 장관이 경찰청장 임명제청 동의 건을 제외하고 경찰위원회에 별도 안건 심의를 요청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행안부는 "최근 일련의 법질서 파괴행위에 국민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현 상황을
남북의 철도 조사단을 싣고 30일 경의선과 동해선 공동조사에 나설 객차에 '서울↔신의주'라는 이정표가 붙었다.경의선·동해선 조사와 평라선을 통한 북한 내부 이동 등 2600㎞, 18일간의 '대장정'을 떠날 남측 차량은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서울역 플랫폼을 출발했다. 이후 도라산역에서의 환송행사를 하고 북한으로 향하게 된다.이날 취재진에게 공개된 공동조사단 열차는 조사 기간 이곳에서 숙식을 해결하게 될 조사단원 28명을 위한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었다.남측 철도차량은 기관차 1량과 유조차, 발전차, 객차
행정안전부는 △대설 △한파 △화재 △도로 교통사고 △가축 질병 등 겨울철에 빈발하는 5가지 유형 재난안전사고를 12월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29일 행안부에 따르면 12월은 대설피해가 가장 많은 시기로 최근 10년간 12회 대설로 재산피해 731억 원이 발생했다.같은 기간 1월 피해액 580억원, 2월 596억원, 3월 279억원보다 월등히 많은 수치다.한파도 중점 관리대상 재난이다. 지난해 북극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한강이 지난해 대비 42일 일찍 결빙되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렸다.이외에 난방기구 사용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민갑룡 경찰청장은 28일 오후 2시 서초동 대법원을 방문해 전날 일어난 대법원장 차량 인화물질 투척사건과 관련해 사과와 유감의 뜻을 전했다.김 장관과 민 청장은 대법원장을 면담을 진행했다. 사건 경위와 수사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보고했다.김부겸 장관은 "국가의 근간인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개인이든 단체이든 법질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근저를 흔들고 우리 공동체가 쌓아 온 가치와 제도를 무너뜨리는 행위인 만큼, 문재인 정부는 법과
최근 상도유치원 붕괴, 고양 저유소 화재, 아현동 KT 통신구 화재 등 대형 사고가 잇따르면서 정부는 안전 종사자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행정안전부는 22개 중앙부처 교육원과 공공교육기관을 '사회재난 중점교육기관'으로 지정하고 화재·붕괴·교통·해양사고 등 사회재난 모든 분야에 걸친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주요 사회재난은 각 부처교육원과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을 통해 집중적인 전문교육을 실시한다.지역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회재난에 대한 교육과정은 16개 시·도 교육원에 개설해 해당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
국회는 23일 본회의에서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를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등 90건의 민생법안을 의결했다.여야는 지난 15일 본회의를 열어 정당 간 이견이 없는 이들 비쟁점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국회 본회의 보이콧으로 무산됐다.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은 전국의 모든 어린이집이 평가인증을 받도록 의무화한 것이 핵심이다.현행법상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는 인증을 신청한 어린이집에만 시행되고 있다.어린이집 평가인증제란, 정부가 어린이집의 보육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한 제도다.어린이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동지의 달, 11월은 추워지는 날씨 탓에 전기난로 사용이 늘면서 이로 인한 화재도 증가하는 시기다.22일 소방청 화재통계연감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전기난로(전기히터·전기스토브)로 인해 962건 화재가 발생해 사망 9명 등 66명의 인명피해가 났다.화재발생원인은 가연물을 전기난로에 가까이 두거나 불씨·불꽃 등을 방치하는 등 부주의가 459건(4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적 요인이 265건(27%)을 차지했다.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전기적 요인보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7배나 더 많이 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와 관련해 소방본부와 경찰 등이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섰다.윤민규 종로소방서 지휘팀장은 9일 현장 브리핑을 통해 "10일 오전 10시 소방과 경찰,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이 합동감식을 벌인다"며 "화재 원인과 발화지점이 어디인지 등을 조사해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윤 팀장은 발화지점과 관련해 "3층 출입구와 301호라는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내일 합동감식을 벌인 뒤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답했다.이어 담뱃불이 화재 원인이라는 목격자 증언 등과 관련해 "소방과 경찰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