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삼척그린파워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운전 용역업체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선정한다는 공고를 내 정규직 전환 약속을 어겼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와 국회운영위원회 배진교 의원(정의당·비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은주 의원(정의당·비례)은 24일 삼척그린파워 경쟁입찰 중단 촉구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경쟁 입찰 반대의 뜻을 밝혔다.이들은 삼척그린파워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운전 용역 경쟁입찰을 중단하고 정부가 약속한 정규직 전환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지난해 말 남부발전은 삼척발전소의 연료·환경 설비 운
지난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청 업체 직원 고 김용균 씨가 작업을 하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전 대표가 7일 대법원에서 무죄가 최종 선고됐다.김용균 씨는 2018년 12월 11일 새벽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석탄 운송용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2인 1조 근무 규정이 지켜지지 않았고, 컨베이어 벨트 가동이 중단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되는 등 안전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검찰은 2020년 8월 김병숙 전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
한국전력 5개 발전자회사(남동·남부·서부·동서·중부)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사상자 대부분이 외주하청 업체 등 협력사 소속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 등 한국전력 산하 발전 공기업 5개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 동안 안전사고로 19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발전사 직원은 35명(18%)이며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다. 반면 협력사 직원은 163명(82%)이며 사망자는 4명에 달했다. 2018년 충남 태안화력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김해을)은 21일 사고 위험이 높은 작업을 하는 동안에는 반드시 2인 이상의 노동자가 작업하도록 하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지난 6월 홀로 승강기를 수리하다 추락사한 20대 노동자가 남긴 마지막 문자는 '혼자 작업하기 힘드니 도와달라'는 내용이었다.2016년 구의역 김 군 사망 사건,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 김용균 씨 사망 사건, 지난해 평택 SPL 제빵공장 끼임 사망 사건 등 2명 이상이 해야 할 위험한 작업을 혼자서 하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로 최근 2년간 2000명가량이 숨지고 13조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환경단체의 지적이 나왔다.19일 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이 핀란드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CREA)와 발간한 '국민연금 석탄 투자로 인한 대기오염 및 건강피해 분석'에 따르면 2021년부터 2년동안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196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엔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천식이 발병한 아동이 589명, 미숙아 출산은 285건, 호흡기 관련 응급실 내원은 560건으로 추산된다는 내용도 담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젊은 노동자 김용균씨가 목숨을 잃었다. 이 끔찍한 사고는 그저 우리 산업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산업재해 가운데 한 사건으로 묻힐 뻔 했지만 사고 당사자의 어머니 김미숙씨와 노동계의 지난한 노력으로 이른바 '김용균법', 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됐다.하지만 법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처벌기준이 모호하고 적용대상이 지나치게 광범위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등 부실한 법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여기에 정치논리가 개입되며 결국 경영계와 노동계가 모두 불만을 터뜨리는 어정쩡한 법이 됐다.이제 중대재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8일 오전 8시 46분쯤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신고접수 13분 만인 오전 8시 5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대와 장비 34대, 인력 82명을 투입해 화재발생 1시간 만인 오전 9시 42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오전 10시 9분쯤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잔불 정리 작업을 거쳐 오전 11시 32분쯤 진화 작업을 마쳤다.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12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국무회의(10:00 정부세종청사)출입기자단 백브리핑(14:00 정부세종청사)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15:30 정부세종청사)▲ 국회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09:00 본관 601호)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06호)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0:00 본관 406호)환경노동위원회 환경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622호)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체육관광법안심사소위원회(14:00 본관 506호)연금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245호)▲ 국민의힘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2018년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김용균씨 사망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1심 재판부가 원청업체인 한국서부발전의 김병숙 전 사장에게 무죄가 선고됐다.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 백남호 전 사장에게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2단독 박상권 판사는 10일 업무상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사장 등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이같이 선고했다.법원은 기소된 서부발전 관계자 7명에게 금고 6개월~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한국발전기술 관계자 3명에게는 금고 10개월~징역 1년6개
■ 분야별 주요 일정[정치]▲ 대통령 국무회의(10:00 청와대)▲ 국무총리 국무회의(10:00 청와대)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 방문(13:30 세종의사당 예정부지)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 MOU 체결(13:50 정부세종청사)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14:00 정부세종청사) 오미크론 변이 대응 현장 간담회(15:30 질병관리청)▲ 국회 행안위 전체 회의(09:00 국회) 문체위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10:00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0:00 국회) =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세이프타임즈 = 김미영 기자) 주말인 18일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강원 영동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10∼60㎜(많은 곳 충청권과 경북 80㎜ 이상)이다.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해안가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한국발전인재개발원, 한전산업개발과 충남 태안에 위치한 서부발전 본사에서 '공정한 에너지전환 준비를 위한 하이테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협약은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태안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지와 에너지전환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사장 직속으로 구성된 '탄소중립 TF'의 추진과제 중 하나로 추진됐다.태안화력발전소에 근무하는 협력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단계적 폐지에 따른 직무전환 교육을 진행하고 고용안정을 강화하자
어떤 사고는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사고였지만, 대부분의 사고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기에 안타까움이 더 크게 다가온다.천재와 인재 사이를 아슬아슬 걷고 있는 우리들에게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등 산업현장, 자연재해 등 우리 일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안전사고의 대처 방법을 제시한 책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가 출간돼 화제다. 도서출판 새빛 1만9500원.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 지하철 폭발사고, 세월호 사고, 강릉펜션 사고, 태안화력발전소 김용균씨 사고,
[정치]▲ 대통령 대한민국 탄소중립선언(19:30 청와대)▲ 국무총리 현안조정회의(09:00 정부서울청사) 고 김대중 대통령 노벨 평화상 20주년 기념식(13:30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 울산 아파트 화재 유공 정부포상 친수식(15:00 정부서울청사)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점검회의(15:30 서울시청) 목요대화(16:45 국무총리 서울공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13:30 본청 601호) 본회의(14:00 본청 본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본회의(14:00 국회 본청 본회의장) 김태년 원내대표, 정책
지난달 10일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제1부두에서 2톤짜리 스크류를 옮기다 화물차 운전기사 이모(65)씨가 사망했다.이에 대해 서부발전은 "사망자가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해당하지 않아 원청이 져야 할 의무나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간접고용된 노동자에게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원청이 특수고용노동자의 빈틈을 노려 '책임도 외주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15일 국회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치기업위원회)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태안화력발전소 화물기사 사망사고 직후 국회 상임위 소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노동자 이모(65)씨가 2톤 기계에 깔려 숨졌다. 2년전 컨베이어 벨트를 점검하다 사망한 김용균씨가 일했던 바로 그곳이다. 서부발전의 하청업체와 계약을 맺고 기계운반 작업을 했던 이씨는 스크루를 화물차에 실은 뒤 결박작업을 하다 스크루 장비 1개가 떨어지면서 목숨을 잃었다. 스크루는 나선형으로 돌며 석탄을 운반하는 장치다. 이번 사고는 다단계 하청 구조가 만들어낸 비극이다. 서부발전은 마모된 스크루 정비를 외부 정비업체인 신흥기공에 맡겼다. 이씨는 신흥기공과 일일 임차계약을 맺은 화물
바다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고,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중점 추진 중인 충남도의 해양신산업이 순풍에 돛을 달았다.9일 도에 따르면 충남 해양신산업 8개 과제 중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선정되며 파란불을 켰다.국내 최대·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글로벌 해양생태관광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도는 가로림만 해양정원이 '예선'을 통과한 만큼, 하반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하반기에는 주민과 유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김용균씨는 작업용 랜턴도 없이 혼자 점검하다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졌다.김용균씨가 사망한지 1년이 지났다. 김용균씨의 사망으로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 일명 '김용균법'은 과연 제대로 시행되고 있을까.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지난 10월 31일까지 523명이 산업현장 사고로 사망했다.523명 가운데 추락사는 221명(42.3%), 끼임으로 인한 사망은 70명(13.4%), 깔림과 부딪힘으로 인한 사망이 각각 43명, 40명이었다. 사망사고의 53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숨진 고 김용균씨와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한 권고안이 나왔지만 노동환경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용균씨는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로 24살의 나이에 숨졌다.김용균 1주기 추모위원회는 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사위원회가 권고안을 냈지만 연간 2400여명이 산업재해로 죽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김용균씨가 지난해 12월 11일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뒤 정부는 석탄화력발전소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조사는 지난 8월 종료됐고, 권고안 22개가 나왔다.특별조사위는 김용균씨의 사망
김용균 1주기 추모위가 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휴지조각이 된 조사보고서'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추모위는 정부에 조사위가 제시한 권고안 22개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김용균 노동자는 지난해 12월 11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졌다. 그는 24살, 비정규직 노동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