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안양만안)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쟁교육 실태에 대해 전국의 전문상담교사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강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일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과 전국전문상담교사노조와 경쟁교육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교육행정·연수기간에 소속된 전문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그 가운데 208명이 응답했다.그 결과, 전문상담교사의 98.1%가 학업 경쟁과 부담으로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경험했다고 응답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행사는 100여명의 주주가 현장과 온라인 중계에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에 시작해 9시 28분에 종료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주총을 통해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모두 통과시켜 취임 후 첫 주주총회를 이끌었다.특히 이번 총회는 처음으로 전자투표가 도입됐다. 전자투표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참석자를 대상으로 사전 온도측정과 문진표 작성을 의무화하고 이상증상 유무를 체크하는 등 강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치과 임플란트 시술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의료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리플릿을 공동으로 제작해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리플릿에는 치과 임플란트 시술 대상이 대부분 고령자인 점을 고려해 시술에 대한 설명과 피해 사례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피해예방을 위한 유의사항을 포함했다. 특히 2018년 7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의 본인부담률이 30%로 경감되면서 관련 의료분쟁도 증가하고 있어 건강보험 적용 시 유의할 점도 제시했다.의료인이 임플란트 시술 때 유의해야 할 부분을 치료 계획·시술 진행·사후관리 등
농림축산식품부가 16일 경기 연천군 신서면 돼지농장 1곳(1760여두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고 이날 밝혔다.농장주가 이상증상을 포이는 비육돈 4마리를 확인해 경기도에 신고했다. 해당 돼지는 폐사했다.반경 500m 안에는 다른 농장이 없지만, 3㎞ 안에 5700마리를 키우는 농장이 있다.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했다. 사람, 가축 및 차량 등에 대한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을 하고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하고 의심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며
인천 강화군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5일 중점 관리지역에 위치한 인천 강화군 불은면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축 신고 1건이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전화예찰을 하던 중에 한 농장주가 이상증상을 신고했다. 해당 농장주는 어미돼지 2마리가 폐사하고, 1마리가 유산했다고 전했다.해당 농장은 어미 돼지 80마리를 포함한 830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돼지열병이 확진된 김포 통진읍 농장에서 6.6㎞, 강화 송해면 농장에서 8.3㎞ 떨어져 있다.농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서 엘러간의 유방 보형물을 이식 받은 환자에게서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이 발생함에 따라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7년여 전 엘러간 제품으로 유방확대술성형을 받은 40대 여성이 지난 6일 한 쪽 가슴이 부어 병원을 방문한 뒤 BIA-ALCL을 확진받은 데 따른 조치다.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 Breast Implant Associated - 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은 면역체계와 관련된 희귀 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의 질환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선발생장치(RG) 사용신고기관인 서울반도체에서 발생한 방사선피폭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방사선피폭 의심환자 6명은 서울반도체 용역업체 직원으로, 원안위는 방사선작업을 중지시키고 원자력의학원을 통해 검사와 치료를 하고 있다.6명 가운데 4명은 증상이 없으나, 2명은 손가락에 국부피폭이 발생해 이상증상을 나타내고 있다.증상이 발현된 2명은 염색체이상검사 등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조사에 따르면 용역업체 직원들이 반도체 결함검사용 X-ray 발생장치의 작동 연동장치를 임의로 해제해 방사선이
건강기능식품을 먹고난 후 나타나는 이상증상을 '명현현상' 또는 '호전반응'이라고 속여 판매하는 업체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소화불량과 가려움, 변비, 설사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고 8일 권고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이상증상을 명현반응이라고 속여 판매한 업체들은 소비자에게 '일시적으로 몸이 나빠졌다가 다시 좋아지는 현상'이라는 거짓 설명과 함께 환불·교환을 거부했다.이들 업체는 같은 제품을 계속 섭취하도록 하거나 섭취량 2~3배 늘리게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가 연평균 400억원의 농가피해를 줄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6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07년부터 15종의 진단키트를 개발·보급해 바이러스병을 예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바이러스병을 생리장해 등 유사증상으로 잘못 판단해 무분별하게 뿌려지는 비료나 약제 오남용에 의한 농업생태계 오염을 막는 데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12년 동안 5000억원 이상의 농가 피해를 예방하고 17억원 가량 수입 대체 효과도 거뒀다. 농진청은 2007년부터 15종을 개
백수오는 뜨거운 물로 추출한 형태인 '열수추출물'로만 사용하도록 사용을 제한하고 백수오와 비슷한 이엽우피소는 현행처럼 식품원료로 인정되지 않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수오와 이엽우피소의 독성시험ㆍ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이번 평가는 지난 2015년 백수오를 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에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백수오 제품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실시된 것이다.동물을 대상으로 한 독성시험 결과 백수오는 열수추출물 형태에서는 이상증상이 없었으나 분말형태에서는 암컷의 경우에 저용량(5
수용성비타민 6종 동시분석법이 개발돼 분석시간은 25%, 비용은 20% 절감된다.8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를 이용한 6가지의 수용성 비타민 동시분석법을 개발됐다.동물은 비타민이 결핍되거나 과잉되면 발육저하 등 이상증상이 발생해 사회ㆍ경제적 손실이 초래된다. 이에대한 예방을 위해 신진대사 활성화를 위한 비타민이 첨가된 사료를 사용한다.사료관리법에 등록성분으로 비타민이 포함돼 있는 사료는 비타민 분석을 해야 한다.HPLC는 액체를 이용해 유기물을 분리시키는 기기다. 새로 개발된 다성
미용 목적으로 한방진료를 받은 뒤 효과가 없거나 미흡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최근 3년 6개월간 접수된 한방진료 피해구제 신청 115건을 분석한 결과 치료목적이 60.9%(70건), 미용목적 진료가 39.1%(45건)로 나타났다.피해유형은 기존 상태 악화 등 다양한 '부작용'이 47.8%(55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효과미흡' 35.7%(41건), 진료비 관련 피해가 13.9%(16건) 였다. '부작용
건국대 동물생명과학관에서 모두 55명의 호흡기질환 환자를 발생시킨 사태는 사료 관리에 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건대 실험실에서 안전관리 위반사항이 발견돼 당국의 조치를 받게 됐다.역학조사를 맡은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역학조사자문단은 9일 그동안 진행된 분석을 바탕으로 질병특성과 전파경로 추정원인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 사료 취급자는 비취급자에 비해 폐렴 발병률이 약 2.5배 높았고, 연구자(실험자)들은 실험 과정 중 미생물, 유기분진, 화학물 등 다양한 오염원에 노출 가능하였음이 밝혀졌다.조사단은 환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