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플랫폼에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공정위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현재 해외 사업자로부터의 직구 규모가 늘어나고 있고 동시에 소비자 불만과 분쟁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실제로 해외 플렛폼을 이용해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규모는 2022년 5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6조8000억원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한국소비자원의 해외 직구 상담 건은 2020건에서 4769건으로 늘었다.하지만 국내에 주소가 없는 해외 사업자는 소비자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중국 업체에 장악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도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중국 플랫폼 업체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주장이 제기됐다.19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이용자는 1399만명(알리 818만명·테무 581만명)에 이르고 있다.알리와 테무는 11번가와 G마켓(553만명)을 제치고 국내 종합 쇼핑몰 앱 2위와 4위로 부상했다.국내 기업들은 개인정보의 처리와 보호에 관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개인정보보호법의 적용을 철저하게 받고 있다.하지만 알리와 테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테무가 이번엔 '환경호르몬' 논란에 휩싸였다.18일 독일 기술검사협회(TÜV)에 따르면 테무가 판매한 폴로 셔츠 단추 하나에서 유럽 기준치의 40배에 달하는 프탈레이트 가소제(DBP)가 검출됐다.프탈레이트는 단단한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화학첨가제다. DBP는 정자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로 분류된다. 소비자들은 1만원도 되지 않는 테무 제품의 가격을 보고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테무를 이용한다. 자기도 모르는 새 독성물질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개인정보까지 넘겨줄 수 있다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넷플릭스와 웨이브가 소비자에게 '구독 중도해지' 방법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조사에 들어갔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정위는 서울 용산구 넷플릭스코리아와 웨이브 사무실에 조사관을 파견했다.공정위는 넷플릭스와 웨이브가 소비자의 중도 해지를 어렵게 했다는 의혹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구독 서비스의 계약 해지 유형은 중도 해지와 일반 해지로 나뉜다.중도 해지는 신청 즉시 계약이 해지돼 이용이 종료된다. 월 1만원 짜리 상품에 가입해 15일 만에 중도
중국 이커머스 업체가 한국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는 가운데 정부가 소비자 피해 차단을 위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13일 정부에 따르면 국내 법인이 없거나 법인이 있더라도 불만 접수 같은 소비자 보호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기업을 제재하기 위해 의무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가품 등을 판매한 업체에 국내 법을 엄정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일정 규모 이상 해외사업자에 대해선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할 계획이지만 법 개정 사항으로 당장 적용하기도 어렵다.해외 플랫폼의 국내 대리인은 해당 플랫폼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
알리익스프레스의 소비자 보호 의무 위반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조사에 나섰다.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중구 알리코리아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소비자 분쟁 대응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알리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법인이다.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전자상거래법상 규정된 소비자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았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자상거래법상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통신 판매 중개 사업자는 입점업체의 신원정보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하고 소비자 불만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인력이나 설비 등을 갖춰 대응
중국 알리바바그룹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를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 피해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국민의힘·경남진주을)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알리익스프레스 피해 관련 소비자 상담 접수 건은 1181건에 달했다.올해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만 212건이 접수돼 피해 증가세는 더 가파라질 것으로 분석된다.2018년부터 지난 1월까지 소비자 상담 수준을 넘는,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사업자의 부당행위에 대한 피해 구제 접수
자체브랜드(PB) 상품 제조를 위탁하면서 하도급 단가를 허위로 기재한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쿠팡과 PB 사업을 전담하는 쿠팡 계열사 씨피엘비에 대해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억7800만원을 부과했다고 22일 밝혔다.쿠팡과 씨피엘비는 2019년 3월부터 2022년 1월까지 218개 수급사업자에게 쿠팡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할 PB상품의 제조를 위탁하면서 하도급 단가를 허위로 기재한 발주 서면을 발급했다.해당 기간 동안 쿠팡과 씨피엘비가 허위의 하도급 단가를 기재해 발주한 건
11번가가 쿠팡이 판매수수료를 왜곡해 공표했다며 표시광고법·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6일 밝혔다.쿠팡은 한 언론매체가 '쿠팡이 판매자로부터 수수료 45%를 떼어간다'고 보도하자, 지난 3일 해당 뉴스에 대해 허위 사실로 쿠팡의 혁신을 폄훼하는 언론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쿠팡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최대 10.9% 정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쿠팡은 해당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SK 11번가(20%), 신세계그룹 계열 G마켓·옥션(15%) 등 다른 이커머스의 최대 판매수수료율을 비교 공표했다.이커머스의
넥슨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운영진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1주일 만에 확률형 강화 상품 판매를 중지하기로 했다.메이플스토리 운영진은 10일 온라인 방송에서 게임의 근본적인 구조를 바꾸는 것이 이용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큐브' 판매 중지를 선언했다.큐브는 메이플스토리 속 장비 아이템에 최대 3개까지 붙는 '잠재능력'을 무작위로 재설정하는 데 쓰이는 강화 아이템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큐브는 메이플스토리 전체 매출액의 30%를 차지하는 핵심 수익 모델이다.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큐브 상품 도입 당시 넥슨
공정거래위원회는 밀리의서재, 윌라 등 5개 오디오북 구독서비스 사업자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11개 유형의 불공정약관을 18일 시정했다.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오디오북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기능의 편리성 등 서비스 만족도는 높지만 환불, 가격 등 거래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다. 이에 공정위는 직권으로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분야를 선정해 5개 사업자의 이용약관을 검토해 불공정약관을 시정했다.주요 불공정약관으로 컨텐츠를 이용하지 않아도 환불을 제한하는 조항이 있었다. 소비자는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계약 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쿠팡)는 지난 14일 본지 8월 7일자 제하의 기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를 통해 정정보도와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보내왔다.세이프타임즈는 3개월 전 해당 기사를 통해 "쿠팡 퀵플렉스 기사들이 폭염 속 중량 제한 없는 배송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하며 쿠팡이 다른 택배업체들이 일반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1회 30㎏ 이하 배송' 등 무게 제한이 없는 탓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간접고용 노동자(퀵플렉스 기사)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무신사와 SSF숍 등 유명 쇼핑몰에서 또다시 가짜 캐시미어 머플러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와 29CM, SSF숍 등 온라인 쇼핑몰은 최근 1년 동안 캐시미어가 포함되지 않은 할렌(HALDEN)의 제품을 캐시미어 머플러로 속여 판매해 왔다.문제가 된 제품은 프리미엄 캐시미어 머플러와 솔리드 캐시미어 머플러였다.한국의류시험연구원이 해당 상품들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캐시미어 머플러는 폴리에스터 82.4%, 레이온 17.6% △솔리드 캐시미어 머플러는 폴리에스터 72.5%, 레이온 27.5% 등으로
서울시는 다음달 한 달 동안 '해외직구 소비자피해예보제'를 발효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소비자에게 특정 시기 증가하는 주요 피해품목과 유형을 미리 알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예보제를 진행한다.다음달은 해외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집중돼 있는 시기로 해외직구, 구매대행 등으로 소비자 피해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시는 지나치게 싼 가격에 물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를 유의하고 사기의심 사이트인지를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서 '사기사이트 정보'나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소비자포털 등을 통해 확인해 보기를 당부했다.연락처 등 명확한 사업자 정보가 없는
포켓몬코리아가 포켓몬 관련 상품을 무작위로 담은 '랜덤박스'를 판매하면서 상품군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포켓몬코리아가 전자상거래법상 거래조건 제공 의무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포켓몬코리아는 지난 1월 자사 온라인몰인 '포켓몬스토어'에서 '2023년 신년맞이 럭키박스'라는 이름의 랜덤박스를 판매하면서 해당 랜덤박스를 구성하는 개별 상품에 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았다. 랜덤박스의 판매가와 구성품들의 총가격대만
대전시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는 3개 시도가 순번제로 주관하고 올해는 대전시가 주관한다.이번 박람회는 300개사 규모의 인도네시아 유일의 종합소비재 전문 전시회인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충청권 공동관을 별도로 구성해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K-뷰티, 식품, 유아용품, 홈리빙 등 각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 48개사를 선정, 기업별 부스를 운영하면서 제품을 홍보한다.또한, 무역협회, 코트라, 현지
앞으로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통해 돈을 쓰게 만드는 행위(다크패턴)나 소비자를 기만하는 뒷광고를 하는 온라인 업체는 철퇴를 맞게 된다.정부는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등장한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소비자안전기본법과 제조물책임법 제·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정부는 "다크패턴 등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규율을 마련, 뒷광고나 이용 후기 조작 등 온라인 부당 광고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애플리케이션 마켓·메타버스 분야 이용자 보호 원칙을 명문화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허위 광고 문구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등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가 드러난 에듀윌과 공단기에 제재 처분을 내린다.8일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자격증 시험 강의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에듀윌과 공단기에 표시광고법 위반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각각 발송했다.두 업체는 '오늘만 이 가격' 또는 '오늘만 이 구성' 등의 문구로 할인 혜택 종료가 임박한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들을 유인했다. 하지만 해당 일자 이후에도 할인 가격이나 구성을 그대로 유지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업체처럼 특정 시간이나 기간 한정으로 할인 혜택을 제
지난 13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한 업체가 600g으로 표시된 소고기 세트를 팔았고 이 가운데 100g이 소스 중량으로 밝혀져 분노를 샀다.카카오는 부랴부랴 제품정보 수정했지만 온라인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며 이런 다크패턴(Dark Patterns)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과 피해는 늘어나고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7일 다크패턴과 같이 이탈 고객을 막기 위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마케팅 기업들을 정부 주도하에 전자상거래 내 소비자가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과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다크패턴 마케팅은 소비나
■ 관세청 ◇과장급 전보 ▲관세청 대변인 조한진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장 김태영 ▲관세청 감사담당관 민희 ▲관세청 관세국경감시과장 김현정 ▲관세청 전자상거래통관과장 김용철 ▲관세청 세원심사과장 하유정 ▲관세청 공정무역심사팀장 염승열 ▲관세청 외환조사과장 전성배 ▲관세청 국제협력총괄과장 이철훈 ▲인천공항세관 여행자통관2국장 정기섭 ▲인천공항세관 특송우편통관국장 이철재 ▲서울세관 심사1국장 윤동주 ▲속초세관장 민정기 ▲부산세관 신항통관감시국장 서재용 ▲부산세관 조사국장 이동현 ▲용당세관장 김성복 ▲창원세관장 이현주 ▲인천세관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