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말연시 화재 예방을 논의했다.행정안전부는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회의는 화재 발생 때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노후주택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관계기관별 예방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안부와 소방청은 연말연시 화재취약시설 합동 점검계획과 안전대책을 발표하고 서울시 등은 취약시설 점검계획을 발표했다.이한경 본부장은 각 지자체에 부단체장이 총괄해 소방 등 관계기관과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합동점검을 해줄 것과 대피 때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
삼성중공업이 인도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선박가치하락분 2억9000만달러를 선주사에 배상한다.삼성중공업은 SK해운의 특수목적법인인 SHIKC1사와 SHIKC2,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의 화물창 하자로 인한 손해배상 관련 중재 판정 결과를 18일 공시했다.영국 런던 중재재판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각) LNG운반선의 화물창에 발생한 하자가 합리적 수리기간 안에 완전하게 해결되지 못한 것으로 판단, 건조사인 삼성중공업이 3781억원을 선주사에 배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중재재판부는 결빙 현상 등 결함으로 LNG운반선이
서울시는 지난 16일부터 한파 취약계층을 위해 점검과 지원에 나섰다.시는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노숙인 대상 긴급 구호물품 지급과 거리 상담반 투입 △쪽방촌 당직 상담소 운영 △돌봄필요 어르신 안부 확인 등 한파에 취약한 분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한파와 전기·가스요금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가구당 10만원씩, 37만 기초생활수급 가구에 370억원을 특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서울 전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32만 가구와 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약 5만 가구로 신속한
대전시가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시 관할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겨울철 대설·한파 취약분야 안전대책에 대한 감찰을 추진한다.시는 5개 자치구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계획, 인명 보호를 위한 결빙 취약구간과 취약계층 관리 대책, 대설 취약 등급별 제설 대책, 재난관리자원 사전확보 실태, 취약계층 한파 대책 등을 점검한다.시는 겨울철 빙판길, 적설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도로·교통 안전시설 설치·관리실태에 대한 감찰도 병행할 예정이며, 안전감찰을 통해 드러난 미비점
대중교통과 관광지 등에 설치된 공공표지판 232개에 대한 번역 표준을 8개 외국어로 제작한다.행정안전부는 번역 표준을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400여개 기관에 배포하고 외국인 관광객과 노동자가 많은 장소의 표지판에는 외국어를 병기하도록 한다고 30일 밝혔다.그간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들이 자체적으로 번역해 외국인을 병기했지만 일부 부정확한 번역들이 있었다.공공표지판 가운데 낙석주의, 결빙주의 등 안전 주의 사항은 한글로만 적힌 사례가 많고 스마트폰 번역 어플리케이션이 이를 제대로 번역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견됐다.공공표지판의
한국가스공사가 한국형 액화천연가스(LNG)선 화물창 결함 논란과 관련해 발생한 1880억원의 손실을 배상해야 한다는 1심 법원 판결이 나왔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이원석 부장판사)는 한국가스공사는 삼성중공업에 726억원을, SK해운에 1154억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판결했다.2004년 LNG 저장탱크인 화물창 제작 기술을 해외에 의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책과제로 한국형 LNG선 화물창 개발 사업이 시작됐고 2015년 공동개발에 성공했다.한국가스공사가 기술 개발사로 참여했고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민병주 의원(국민의힘·중랑4)이 2023년도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51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망우역사 문화공원 안전보행로 조성 36억원 △망우로 2021 지중화사업 10억원 △제설 취약구역 도로열선 설치 5억원 등 51억원에 달한다.망우역사문화공원 안전 보행로 조성사업은 공원 순환도로 일대(망우동 산57-3) 1.8㎞ 구간에 안전 보행로를 설치한다. 현재 보도와 차도 구분 없이 이용하고 있는 순환도로에 보행 공간을 만들면서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와 건설기계 검사원 대상 교통법규와 교통체험교육을 중심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안전관리원과 체험센터는 교통법규 교육은 물론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통사고 위기대응을 위한 각종 체험교육 등을 위해 협력한다.건설기계 검사원은 업무 특성상 적게는 하루 100㎞에서 많게는 300㎞를 운전해서 검사를 해야 하는 등 고도의 차량운전 능력을 요구하는 직종이다. 겨울에는 블랙아이스와 결빙으로 인한 위험에, 우기철에는 도로 빗물로 인한 위험에 노출될
지역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확대하고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23년 '스마트 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경기 의왕시와 강원 속초시 등 8곳의 기초지자체가 선정됐다.국토교통부는 선정된 지자체에는 각각 국비 20억원이 지원되며 지역주민의 삶과 직결된 보급 솔루션과 지역의 여건에 적합한 특화 솔루션을 오는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2020년에 처음 도입돼 그간 효과성이 검증된 보급 솔루션(스마트 횡단보도 등 8종)을 패키지로 묶어 지역에 쉽고 빠르게 보급함으로써 주민들의 실제 체감도
경기도가 설 연휴 대설·한파 예보에 따라 19일 오후 5시부터 선제적으로 초기대응 근무에 나섰다.기상청은 오는 23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다음 주말까지 지속된다고 전망했다. 도는 20일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주재 31개 시·군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 등 대설·한파 대비 예방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도는 지역 내 상습결빙구간 468곳, 시·군간 경계 도로 254개 노선, 수도권 주요 도로 38개 구간 등 취약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제 사전 살포, 자동제설 장비 가동 등 집중 관리한다.또 설 명절
새해 첫날 경기 구리시 아차산에 오르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공무원 120명이 투입될 예정이다.시는 코로나19 집합금지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새해인 만큼 아차산에 많은 해맞이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경찰, 소방과 사전점검을 진행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사전점검에서 확인된 등산로 결빙구간과 다중 운집 시 위험구간에는 시 공무원과 구리시 숲사랑지도원, 경찰 등의 인력이 배치된다. 응급상황 발생 땐 즉시 구조·구급조치가 가능하도록 소방서와 보건소 장비·인력도 대기시킬 계획이다.구리시 관계자는 "새해 건강과 평안을 위해 아차
이장우 대전시장은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교통사고, 산불 등 겨울철 시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이 시장은 "기온 강하로 블랙아이스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곳에 대해 염화칼슘 사전 살포 등 안전대책을 강구하라"며 "도로가 얼거나 눈이 쌓여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재산·인명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미리 안전하게 조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이 시장은 "차량이 빠르게 통과하는 지하차도가 결빙되지 않도록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시에서 건설하는 지하차도에 바닥 열선을 설치, 노면이 얼지 않도록 하는
인천시는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과 협업을 통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의 24시간 상황 근무와 CCTV 활용 등을 통해 과학적·선제적 상황관리를 철저히 한다.민·관·군·경 협력체계를 구축해 훈련하고 재해우려지역과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등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적설 취약구조물과 결빙취약구간에 대한 안전관리와 실
현대로템이 다음달 20일까지 동절기 철도차량 운행 안전확보를 위한 사전 예방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22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신분당선 네오트랜스 등 4개 시행청에서 영업 운행 중인 차량 812량(KTX 114량·일반형 전동차 698량)이다.점검은 승객들의 열차 이용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영업 운행을 마친 개별 차량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80여명의 고객만족 부문 전문 인력이 16개 차량기지에 투입된다.현대로템은 시행청의 요구사항을 수렴하는 협의 과정을 거쳐 차량별 세부
경기도 김포시 클린도시사업소는 설해대책기간을 앞두고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클린도시사업소는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인 설해대책기간을 대비해 안전하고 원활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제설 전진기지를 비롯한 자동염수살포장치가 설치된 램프구간을 점검했다.김포시는 현재 걸포동, 양촌읍 구래리, 월곶면 갈산리에 '제설전진기지'를 설치·운영하고 있고 고촌읍 전호리에 추가 전진기지를 마련하고 있다.제설제 살포를 위한 덤프트럭은 지난해 대비 증차해 전진기지에 45대 배치했다. 제설제는 3500톤 이상을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판단하는 기준을 경찰청과 다르게 관리하면서 실제 발생한 결빙(블랙아이스) 교통사고를 통계에서 누락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평택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재정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결빙 교통사고는 0건이다.반대로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재정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결빙 교통사고는 64건으로 사망자 6명, 부상자 174명이 발생했다.같은 기간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LG화학이 국내 최대 규모의 탄소나노튜브(CNT) 공장 증설에 나선다.LG화학은 대산공장에 연산 3200t 규모의 CNT 4공장을 건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상업가동을 시작한 2공장과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간 3공장에 이어 LG화학의 네 번째 CNT 공장이다.CNT는 전기와 열 전도율이 구리·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 전도성 도료,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면상발열체 등 활용 범위가 크다.CNT 4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의 CNT 생산능력은 기존의 1·2공장(여수 17
경남 의령군은 해빙기 대비 재해위험기구를 대상으로 일제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재해위험지역정비 사업장인 재해위험저수지 2곳(월현·성비지구), 배수장 정비사업장 2곳(호미·성당배수장)에서 진행됐다.해빙기 안전 점검은 매년 2~4월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인한 사면 붕괴, 낙석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사고 예방 홍보·안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의령군은 관내 사전 안전 점검을 통해 해빙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
화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제주를 중심으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전라 서해안과 제주에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1∼5㎝이며 예상 강수량은 제주 5∼20㎜, 전라 서해안 5㎜ 미만이다.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대전 -6도, 대구 -3도, 광주 -2도 등 전국이 -12∼2도 사이 분포를 나타내겠다. 낮 최고기온은 -6∼4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남부와 충청·전라·경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