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우회도로의 공사 과정에서 두 차례나 땅꺼짐이 발생해 개통 한 달 만에 도로가 폐쇄됐다.8일 동구에 따르면 광주 제2순환도로 지산IC 진출로와 조선대 사범대를 연결하는 이 도로는 지산동 일대 교통체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도심 접근성을 높여 충장로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42억6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4월 15일 착공, 올해 5월 31일 준공했다.하지만 공사 과정에서도 두 차례나 발생했던 땅꺼짐 현상이 개통 이후에도 생기자 동구는 개통 한 달 만인 지난 7월 12일부터 도로를 잠정 폐쇄하고 공개 입찰을
영문도 모른채 제공받은 정수기 특별 서비스의 이유가 곰팡이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면 소비자는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까.9일 언론사 취재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박씨는 최근 정수기 고객센터 전화를 받고 의아했다. 고객센터 상담원은 "렌털하고 있는 정수기에 대해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수거해서 부품을 교체한 후 재설치하는 방식이라 4~5일 정도 소요된다"며 "사용 못하는 기간이 발생하는 만큼 다음달 렌털비의 절반을 할인해준다"고 했다.박씨는 부품교체 사유를 물었지만 상담원은 소비자를 위한 특별서비스라는 말만 반복했다.박씨의 의문
서울시 동작구는 공원, 도로 등 지역내 현업작업장 72곳에 대한 위험성평가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산업재해 제로(ZERO)화 추진을 위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위험성평가는 사업장 내 잠재돼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한국안전보건협회에서 진행하고 △사전 준비 △유해위험요인 파악 △위험성 추정 △위험성 결정 △위험성 감소대책 수립과 진행 등 5단계로 진행한다.위험성평가 대상은 전 부서에서 진행하는 지역내 모든 작업장이다. 안전진단기관기술자, 보건관리자, 안전관리자가
hy는 '코코3.0' 도입 1년만에 2000대 보급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코코3.0은 2014년 첫 선을 보인 탑승형 냉장전동카트 '코코(Cold&Cool)'의 3세대 모델이다. 기존 대비 20% 커진 냉장 적재공간과 다양해진 옵션이 특징이다.주 사용자인 프레시 매니저의 의견을 모아 열선 손잡이를 비롯해 추돌방지센서, 조향보조 장치 등을 추가 탑재했다.상판 도어에는 원격 제어 가능한 전자식 잠금장치를 적용했다. 열쇠로 여닫았던 기존 모델 대비 편의성이 높아졌다. 도난으로 인한 예기치 못한 상황도 방
농촌진흥청은 풋귤 유통 시기를 맞아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정보와 그동안 연구한 풋귤의 우수성을 17일 소개했다.풋귤은 '풋'이라는 접두사에서 알 수 있듯 덜 익은 귤을 말한다. 풋귤은 '제주도 감귤 유통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감귤의 기능성 성분을 이용하기 위해 농약 안전 기준을 준수해 제주지사가 정한 날짜까지 출하되는 노지감귤'로 일컬어진다. 당도는 6~7브릭스(Brix), 산도(신맛) 2~3.5%로 여름에만 생산된다.풋귤은 껍질 색이 초록색을 띠므로 청귤이라고도 불리지만
충남도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에서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업사이클링은 재활용이 어려운 자원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 있는 물품으로 재탄생, 아이와 어른 모두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활동이다.참가자들은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서 폐플라스틱과 폐스티로폼을 소재로 풍경, 화분, 장난감 등을 제작하는 충격실험실에 참여할 수 있다.도와 충남사회혁신센터가 마련한 충격실험실에서는 플라스틱 등 쓰레기 가운데 활용이 가능한 부품을 모아 시제품을 만드는 과정이 담긴 영상을 시청한 뒤 실험실에 준비
코웨이가 재활용 종이를 활용한 친환경 펄프 패키지가 스티로폼에 못지 않은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코웨이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공기청정기 친환경 펄프 패키지'가 2022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며 패키징 산업의 우수 기술·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코웨이는 기존 스티로폼 포장재 대신 폐 신문지·단일 소재 폐지 등을 재활용해 자원 절약·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인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그동안 제품 포장용 완충
ⓒ 연합뉴스 행정안전부 소방청 기상청
부산남부소방서는 공사장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해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일환으로 이번 달 말까지 지역 내 대형공사장에 대한 화재예방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주요내용은 △임시소방시설 설치·관리 철저 및 화재감시자 배치 △위험물 안전관리 △소방관계법령 및 안전수칙 준수 △주 1회 기동순찰 △근로자 임시소방시설 사용과 119신고요령 교육 등이다.공사장은 양생 작업을 위해 불을 피우거나 용접 작업 중 불티가 스티로폼 등 가연성 물질로 튀어 화재가 발생한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용접 불티로 인한 화재는 최근 5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해남·완도·진도)은 21일 해양수산부 종합감사에서 해수부가 해양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플라스틱 부표를 바다에 투기하는 앞뒤가 다른 행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해양플라스틱이 어족환경 위협과 해양환경 파괴를 넘어 수산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는 등 수산물 안전성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해수부는 '해양플라스틱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해 2024년까지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100% 전환해 보급할 예정이다.해수부는 지난 6년간 628만개의 친환경 부표
LG전자가 명품 사운드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사운드 바 LG 에클레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LG 에클레어의 유려한 곡선 디자인과 외관에 적용한 고급 패브릭 소재는 어느 공간에 두어도 잘 어우러지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올 초 미국 소비자기술협회로부터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LG전자는 사운드 바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음향 성능뿐 아니라 주변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도 중시한다는 점을 적극 반영해 사운드 바에서도 LG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혁신을 이어왔다.LG 에클레어 크기는 일반 가정용 각 티슈와 비슷하다. 가로
환경부는 LG전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가전분야 '탈플라스틱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박형세 LG전자 부사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협약은 텔레비전 등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면서 기존 플라스틱도 재생원료로 대체하는 등 가전분야 탈플라스틱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LG전자는 올해부터 텔레비전과 사운드바 본체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원료 30%를 폐자동차 전조등과 폐가전제품 등을 재활용해 생산한 재생원료로 대체한다.페
소방청은 공사장 내 용접작업 불티로 화재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화재예방에 주의해달라고 15일 밝혔다.최근 5년간 용접작업 불티로 인한 화재는 5909건으로 46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2019년 3월 경기 용인시 쇼핑몰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추락, 연기흡입 등으로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2018년 3월에는 인천 부평구의 한 주상복합 공사장에서 용접을 하다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건설현장에는 스티로폼 단열재 등 화재가 발생했을 때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 가연성 자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
내년부터 김, 굴 양식장은 해양쓰레기 주범로 불리는 스티로폼 부표 대신 친환경 부표를 사용해야 한다.해양수산부는 환경을 보호하고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스티로폼 부표를 양식장에서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내용의 어장관리법 개정안을 다음달 1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대부분의 양식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발포 폴리스티렌(EPS) 소재의 스티로폼 부표는 파도에 의해 부서지기 쉬워 단시간에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한다.이는 바다생물이 먹이로 착각해 섭취하거나 해양생물의 서식을 방해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선 등
ⓒ 세이프타임즈
신축년, 흰 소띠의 해가 밝자마자 북극발 혹한 추위가 몰아치며 부산은 최저 영하 –11.5도를 기록하고 있다. 전력수요가 급증, 겨울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서 가정에서의 난방용품 등 취급이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5년간 국가화재정보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가 전체의 27.2% 차지하고 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38.8%를 차지해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겨울철 3대 난방용품은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국립해양조사원은 무인도서 해양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스티로폼 쓰레기 실태 파악을 위해 고해상도 광학위성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국내에는 2800개의 무인도서가 있지만 접근이 어렵고 넓은 지역에 흩어져 있어 해안가의 쓰레기 실태를 조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국립해양조사원 국가해양위성센터는 광학위성을 활용, 지난 5월~9월 시범조사를 실시했다.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A호를 활용해 인천 옹진군 사승봉도의 위성영상을 촬영했다. 드론과 현장조사결과를 비교분석해 쓰레기로 의심되는 물체의 분포를 대부분 파악할 수 있었다.스티로폼은 8
생산 단계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사용된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재사용 비율을 높여 플라스틱 생활폐기물을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24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20차 국정현안조정점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생활폐기물 탈플라스틱 대책'이 확정됐다.환경부는 탈플라스틱 대책을 통해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을 올해 대비 20% 줄이고 분리 배출된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비율도 54%에서 2025년까지 70%로 상향한다고 밝혔다.중장기적으로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30% 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