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판매된 프랑스 맥주 '블랑'에서 부동액이 검출돼 리콜에 들어갔다.지난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소비자 당국은 누벨 아키텐, 옥시타니 등 지역에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판매된 이 맥주에서 부동액이 검출됐다고 소비자 리콜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이 지역의 대형마트 200여곳에서 판매된 블랑 250ml 병 12개입 패키지에서 부동액이 검출됐다.검출된 부동액은 에틸렌 글리콜이라는 화학물이다. 제조 과정에서 우연히 맥주에 섞여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섭취하면 구토와 현기증, 복통을 유발한다.이 맥주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지난 1
한국에서 판매되는 중국 유명 맥주 브랜드 하얼빈 맥주의 한 제품에서 곰팡이 독소가 검출됐다.21일 펑파이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소비자위원회는 시중에 판매되는 맥주 30종을 검사한 결과 하얼빈 맥주의 마이다오에서 곰팡이 독소 데옥시니발레놀(DON)이 검출됐다고 밝혔다.DON은 곰팡이가 생성하는 독소 중 하나로 주로 탄수화물이 풍부한 곡류에서 많이 발생한다. 마이다오의 DON 검출량은 1㎏당 26마이크로그램으로 중국 국가표준보다 낮았다.소비자위원회는 제품의 검출량은 60㎏ 남성이 하루 4캔씩 마셔도 안전하지만 지속해서 마시면 메스꺼움·
최근 1~2인 가구의 인기를 끌고 있는 정기구독 도시락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54개 가운데 4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한국푸드씨스템이 제조·판매한 굶지마요참치덮밥에선 살모넬라균이, 본핏의 하이라이스&소시지에선 대장균이 검출됐다.맛과벗·워낭인터네셔널의 부채살수비드와 나비야·에스크기획의 평양비빔밥에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나왔다.살모넬라는 두통·설사·발열 등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고 대장균은 감염 시 식중독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산화황이 검출된 선일생약의 산약(마)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15일 식약처에 따르면 강원지역 의약품제조업체인 선일생약의 제품 선일산약에서 이산화황이 검출돼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문제가 된 제품의 제조번호는 SQ-23032-1로 사용기한이 2026년 7월 2일인 제품이다.이산화황은 무색의 달걀 썩는 냄새가 나는 기체로 독성이 강해 공기 속에 0.003% 이상이 되면 식물이 죽고 0.012% 이상이 되면 인체에 치명적 해가 되는 위험 물질이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제품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약사법에 따라 대원제약의 지사제 포타겔현탁액에 해당 품목 제조업무정지 3개월 15일과 갈음한 과징금 1억3440만원 부과 처분을 내렸다.16일 식약처에 따르면 사용기한이 2026년 7월 13일인 포타겔현탁액(제조번호 23084) 제품이 미생물 한도 부적합으로 판정됐으며 회사 자체 제조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포타겔은 △성인 위·십이지장 관련 통증 완화 △급성·만성 설사 △24개월 이상 소아의 급성 설사 등에 쓰는 일반의약품이다.식약처 관계자는 "포타겔 현탁액에서 기준치를 넘는 미생물이 검출돼 회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어린이 통학버스 음주운전 방지장치 설치를 지원한다.교통안전공단은 오는 7월 어린이 통학버스에 음주운전 방지장치 100대를 무상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2020년부터 3년 동안 어린이 통학버스의 음주 사고율이 일반 버스보다 13.6배 높게 나타나 어린이들이 음주운전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방지장치를 차량에 부착하면 시동 전 음주 여부를 측정, 알콜이 검출되면 시동을 자동으로 차단한다.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는 장치가 부착된 소속 차량의 음주운전 시도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무상보급 신청은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초저가 중국 e커머스 업체가 판매하는 장신구에서 안전 기준치를 700배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알리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초저가 장신구 제품 404개를 구매해 성분 분석한 결과 96개(24%)에서 카드뮴·납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카드뮴과 납은 국제암연구소에서 지정한 발암물질로 문제 제품들의 금액은 배송비를 포함해 평균 2000원이었다.환경부 고시에 따르면 카드뮴 함량 0.1% 이상, 납 함량 0.06% 이상 혼합물은 금속 장신구 용도 사용이 금지되는데 카드뮴 70.3%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준치 이상의 아플라톡신이 검출된 땅콩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6일 식약처에 따르면 대전의 식품 제조·가공업체 제일상사의 볶음땅콩 시리즈 제품에서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돼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땅콩 포장 용량은 200g, 500g, 1㎏으로 해당 제품들의 유통기한은 2024년 10월 28일까지다.아플라톡신은 곰팡이 독소 중에 하나로 덥고 습한 지역의 곡류나 견과류에서 자주 발생한다. 해당 물질은 현재 국제암연구소에 의해 발암물질로 분류됐다. 아플라톡신은 출혈, 설사, 간경변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물질이다.식약처
중국 직구 사이트의 온라인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판매제품에서 발암물질이 다량 검출되는 등 품질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의 56배에 이르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8일 해외직구 상품 가운데 특히 '알테쉬'(알리·테무·쉬인)로 불리는 중국 온라인 사이트를 중심으로 상시 안전성 검사에 나서기로 하는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확보 대책'을 발표했다.서울시가 지난달 알리에서 판매율 상위에 오른 어린이용품과 생활용품 31개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
최근 액란과 구운달걀 등을 생산하는 4개 알가공품 제조업체가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습니다.식약처는 국내 유통 중인 알가공품 22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207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지만 1개 제품은 대장균이 초과 검출돼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봄철 달걀로 인한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파손되지 않은 달걀을 구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또한 식중독균을 피하기 위해선 달걀을 만진 후 흐르는 물에 손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하고, 조리 시 75℃에서 1분
최근 중국산 농약 당근 파문에 이어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이 검출된 중국산 커피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습니다.현재 식약처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이 검출된 지에스유 솔루션의 '에너지커피'를 판매 중단·회수 조치를 내렸는데요.회수 대상 제품은 지에스유 솔루션이 수입·판매한 중국산 '에너지커피(커피원두 30%)' 150g으로 제조일자는 2023년 8월 13일입니다.특히 타다라필은 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심근경색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데요.해당 제품을
중국산 수입 커피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Tadalafil)'이 검출된 수입 커피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3일 밝혔다.타다라필은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심근경색, 협심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이 있다.이 제품은 지난달 22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부당 광고하는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타다라필이 검출됐고 해당 제품의 다른 제조일자 제품을 추가로 검사한 결과 같은 성분이 또다시 검출됐다.회수 대상은 서울 금천구 '지
최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한 중국산 당근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 판매 중단·회수 조치를 내렸습니다.식약처에 따르면 수입업체 홍팜은 잔류농약 기준치가 초과된 중국산 당근(생산년도 2024년)을 유통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해당 제품에선 잔류농약인 '트리아디메폰'이 기준치 0.01㎎/㎏가 넘는 0.05㎎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바코드 번호는 2011840019907, 포장 단위는 10㎏이라고 하는데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있다면 섭취를 중단하고 구매처에 반품문의를 하는 게 좋겠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4개 업체가 제조하는 과일·채소류 가공품(비살균 제품)을 수입하려는 경우 수입자가 사전에 안전성을 입증하도록 조치한다고 28일 밝혔다.수입자가 사전에 안전성을 입증하는 검사 명령은 유해 물질이 검출되거나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입 식품 등에 대해 식약처가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적합해야만 수입 신고를 허용하는 제도다.이 제도는 2012년부터 시행됐으며 과채 가공품을 포함해 천연 향신료, 능이버섯, 침출차, 건강기능식품 등 19개 제품이 지정됐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업체 4곳의 통
"혹시 내가 쓰는 화장솜에도 세균이 있을까?"최근 화장솜의 위생·안전 관리가 미흡하다는 한국소비자원의 발표가 있었는데요.소비자원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화장솜 45개 제품의 안전성과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16개 제품에서 세균과 진균(곰팡이)이 검출됐다고 합니다.하지만 어떤 제품이 문제가 된다는 정확한 자료가 없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커져만가고 있는데요.멸균·살균처리 문구도 더 이상 믿기 힘들어졌습니다.안전기준이 없는 화장솜의 사각지대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로 돌아오고 있는데요. 관련기관의 빠른 대책마련이 시급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테무가 이번엔 '환경호르몬' 논란에 휩싸였다.18일 독일 기술검사협회(TÜV)에 따르면 테무가 판매한 폴로 셔츠 단추 하나에서 유럽 기준치의 40배에 달하는 프탈레이트 가소제(DBP)가 검출됐다.프탈레이트는 단단한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화학첨가제다. DBP는 정자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로 분류된다. 소비자들은 1만원도 되지 않는 테무 제품의 가격을 보고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테무를 이용한다. 자기도 모르는 새 독성물질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개인정보까지 넘겨줄 수 있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존료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된 삼한식품의 일부 고추장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식약처에 따르면 식품 제조·가공업체 삼한식품이 제조한 '육미 경기 시골집 찰고추장(14㎏)'에서 소브산이 초과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소브산은 미생물에 의한 식품의 부패·변질을 막는 보존료로 허용 기준은 제품 ㎏당 1g이지만, 해당 업체의 제품은 허용 기준을 넘은 것으로 확인돼 리콜명령이 떨어졌습니다.소비기한이 2025년 7월 24일로 적혀 있다면 회수 대상인 제품인데요.만약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정부가 전국 초·중·고교에서 석면을 제거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 일부 학교에서 여전히 석면이 발견되고 있다.5일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수도권 초등학교 가운데 8곳을 임의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 5곳에서 석면이 검출됐다.조사는 지난달 17·24일 두 차례 현장을 조사해 시료를 채취하고, 전문분석기관에 분석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 인천 용현남초와 서울 우신초, 대영초, 연희초, 홍은초 등 5곳에서 석면 잔재물이 발견됐다.석면 철거 공사가 끝난 현장에 남아 있는 석면 건축물의 조각 등 외에도 교실 바닥, 교
"내가 먹는 이 빵, 먹어도 안전한 거 맞나요?"지난해 구토·설사 등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빵 제품을 판매한 업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적발됐습니다.식약처에 따르면 천하코퍼레이션(대표 형준우)이 수입·판매한 이탈리아산 '마시모 판스 오피스 프레쉬 밀크 필링'(빵)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와 제품 판매 중단·회수 명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는데요.현재 해당 업체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7일에 갈음한 과장금 2569만원을 부과받았습니다.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 설사
아이공간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어린이 구두에서 1군 발암물질 카드뮴이 기준치의 8000배 이상 검출됐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용품과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42개 업체의 42개 제품을 적발, 수거(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리콜된 모델은 어린이 제품 20개, 전기용품 16개, 생활용품 6개다.아이공간이 중국에서 수입·판매한 Y64 케이티플랫 어린이용 가죽구두 장식에선 카드뮴이 기준치(75㎎/㎏) 보다 8024배 많이 검출됐다.카드뮴은 이타이이타이병의 원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