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강원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인근 공사 현장 주변에서 발생한 싱크홀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안전평가 업체에 내려진 영업정지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대 부장판사)는 지하안전평가 업체 A사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영업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A사는 2020년 낙산해수욕장 인근에서 숙박시설 신축공사를 하던 시행사의 용역을 도급받고 해당 부지에 대한 안전평가서를 국토교통부와 양양군에 제출했다.하지만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하수가 유입돼 땅 꺼짐 현상이 여러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국안전리더스포럼'에 참석해 특별 강연을 했다.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 시장의 특별 강연은 50분 동안 진행됐다. 안전부처 전직 장·차관, 안전 관련 협회장,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자리했다.재난안전·산업기술 진흥 분야 지도자와 관계자로 구성된 한국안전리더스포럼은 2022년 출범 이후 지도자 특별강연과 기부문화 운동, 재난안전 세미나 등을 통해 안전하고 건전한 사회 환경·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오 시장은 서울시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일어났던 각종 사고가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을 모두 다루는 통합보안 전시회 세계보안엑스포&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SECON&eGISEC)가 개막했다.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열린다.올해 전시회엔 국내·외 396개 기업이 1479개 부스에서 첨단보안 솔루션과 기술을 선보인다.행사 기간엔 12개국의 보안, 안전, 국방 관계자들이 방문해 국내 기업의 보안 제품과 서비스 등을 보고 체험하게 된다.보안·정보보호 관계자와 시스템 운영자, 정보보호최고책임자,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분야의
서울시가 조성한 '스마트쉘터(Smart Shelter)' 버스정류소가 잦은 고장 탓에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18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1)에 따르면 시내 스마트쉘터 버스정류소 13곳 모두 주요 시설물이 고장 나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파악됐다.스마트쉘터는 자동 정차 시스템, 공기청정기, 자외선(UV) 에어커튼, CCTV, 냉난방기, 휴대전화 무선충전, 와이파이 등 각종 편의시설이 융합된 미래형 버스정류소다.2021년 8월 숭례문을 시작으로 현재 13곳이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유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서울시CCTV안전센터가 12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하는 ISMS는 관리체계 기반 마련, 위험관리 등 16개 분야에서 기업·기관의 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을 검증하는 제도다.시는 이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CCTV안전센터'에 수집되는 CCTV 영상을 해킹 등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보자산 컨설팅, 위험평가, 내부감사 등 강도 높은 수정과 보완 과정을 거쳤다.특히 정보자산 취약점을 집중 분석·평가하고 보안 위협 요소를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 트레일러의 뒷바퀴가 빠져 반대편 차로에 있던 관광버스를 덮쳐 버스 기사 등 2명이 사망하고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26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9분 경기 안성시 공도읍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359㎞ 지점에서 25t 화물 트레일러 차량의 트레일러 뒤편 왼쪽 타이어 바퀴 1개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름 1m, 무게 80㎏에 달하는 바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버스전용차로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관광버스 앞 유리 정면을 뚫고 들어가 운전기사와 기사 대각선 뒤편 좌석에
행정안전부가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기후대책)과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종합대책) 제15차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주기적으로 점검회의를 진행해 종합대책의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기후대책 추진상황도 점검한다.행안부는 이번 회의에서 2024년도 기후종합 대책과 산불·산사태 예방대책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 논의했다.기후대책은 △산사태 취약지역 확대 발굴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 구축 △지하차도 관련 단계별 행동요령 마련·침수우려 지
서울 동대문구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최근 새마을금고 이사장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15일 동대문구 한 술집에서 계약직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개인 면담을 핑계로 여직원을 불러내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다가 같은 건물 지하 술집으로 데려가 피해자가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신체 접촉은 인정하면서도 불순한 의도는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용노동
고객이 주문한 물품과 배송 정보를 조회해 상습적으로 고가의 전자제품을 훔친 쿠팡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쿠팡 직원 3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경기 부천·김포와 인천 등지 아파트와 오피스텔에서 10여차례에 걸쳐 휴대폰과 노트북 등 4000만원 상당의 고가 전자제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쿠팡에 근무하며 고객 정보를 조회해 고가 제품 배송지와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을 확인한 뒤 새벽 시간 각 배송지를 찾아가 집 앞에 놓인
경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예방 지침을 만들어 시행한다.경남도는 20일 지하주차장을 설치하는 공동주택이 늘고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돼 사고 우려가 커짐에 따라 화재예방 지침을 만들어 새로 짓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설계 단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지침은 △인명피해 예방 △화재 초기진압 △전기차 화재 대응 등 크게 3개 분야로 구성됐다.인명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화재 사고 때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가구와 연결된 계단과 별도로 지하와 지상을 연결하는 직통 계단을 설치해야 한다.지하주차장 바닥과 벽면에는 신속한 대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교섭단체 대표연설(10:00 국회 본회의장)국무회의(14:00 대통령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국무회의(14:00 대통령실)불법사금융 척결 TF 회의(16:30 정부서울청사)▲ 국회본회의(10:00 국회 본회의장)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11:00 본관 406호)▲ 국민의힘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 현장 공약 발표(14:30 화양동 자율방범대 초소 앞 / 서울 광진구 동일로28길 16)윤재옥 원내대표, 원내 대책 회의(09:00 국회 본관 245호)윤재옥 원내대표, 국회 본회의(국정에 관
서울 노원구가 사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 기능의 지능형 CCTV를 대폭 확대한다.6일 노원구에 따르면 3200대 이상의 CCTV 설치를 목표로 수량을 대폭 확대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선별관제가 가능한 지능형 CCTV 480대를 추가 설치한다.이번 CCTV 설치 확대의 핵심은 관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지능형 CCTV 도입이다.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CCTV를 통해 수집된 영상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분석하고 이상행동을 감지해 관제요원에게 신속하게 알려주는 것으로 위험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사수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
한국전력의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된다.한국전력은 충북과 전남 등 일부 지역에서 가동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산불 조기경보 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수출도 추진하겠다고 5일 밝혔다.한전의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은 송전철탑과 기지국 등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취득된 영상 빅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조기 탐지 기술이다.산불 시스템은 한전의 인프라와 플랫폼 활용으로 기존 산불 관제 CCTV 구축 대비 50% 이상의 투자비 절감 효과와 99%의 탐지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한
LG그룹 계열사 LG이노텍 노사관계 담당 직원이 현장 계약직 사원을 사칭해 투서를 보낸 사실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LG이노텍 노동조합은 이같은 행위를 노조활동에 대한 부당지배개입으로 보고 소송을 제기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 11월 LG이노텍 구미공장으로 우편물 3통이 배달됐다. 우편물의 수신자는 LG이노텍 구미공장 노조위원장, 인사노경팀장, 생산관계자 등이었다.우편물은 노조 간부의 근태가 불량하다며 진상을 파악해 엄벌을 처해야 한다는 투서였다. 발송자는 자신을 광학사업부에서 근무하는 현장 계약직 사원이라고 소개했다.투서에
경기 남양주시가 여성·아동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안심 존(Safe Zone)'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안전귀가 서비스, 방범용 CCTV 추가 설치·성능 개선 등을 시행한다.안전귀가 서비스는 여성과 학생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앱을 설치한 사용자가 위험한 상황에 마주했을 때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SOS버튼을 누르면 CCTV관제센터와 보호자에게 사용자 위치가 전송된다.오는 5월부터 실행 예정인 이 서비스를 위해 시 전역 1746곳에 설치된 5668대의 CCTV가 활용된다.시는 올해
대우건설이 올해 첫 CEO 주관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대우건설은 17일 1500세대 신축 아파트를 짓는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현장에서 CEO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점검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을 포함한 심상철 노조위원장과 김영일 전무, 조달·안전보건 부문 임원·팀장이 참여했다.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는 골조 공사가 완료돼 안전 점검에선 타워크레인 고위험 작업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는 110동 24층 외관 특화 마감 공사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대우건설은 올해를 중대재해 제로 원년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밝힌 안전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전국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9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8일 박 부회장과 박영천 안전관리본부장 등 경영진이 서초구 잠원동 안전상황센터에서 전국 현장에 설치된 CCTV 모니터링과 2024년 무재해 선포식을 진행했다.안전상황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179건의 재해를 예방했다. 전담인력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위험 발생시 핫라인(긴급 비상용 직통 전화)을 통해 작업구간을 즉시 중지시키는 등 주기적인 모니터링 결과 분석을 통해 제도를 개선했다.박 부회장
서울 성북구는 통합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방화범을 잡았다고 4일 밝혔다.지난해 12월 30일 쓰레기더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2와 구청에 접수됐다.구 관제센터가 CCTV 화상순찰로 방화혐의자의 인상착의를 현장 출동 경찰에 일제 전파했지만 검거에 실패했다.구는 추적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방화혐의자가 성북구 장위로 95-1 등 3개 장소에서 노상에 떨어져 있던 라이터로 길에 있는 쓰레기 더미에 방화하는 장면을 확인해 방화혐의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구 CCTV 관제센터는 지난 2일 화랑로의 한 포장마차에서 방화혐의자
삼성엔지니어링(대표 남궁홍)의 경기 평택시 삼성반도체 공장 신축 현장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쯤 삼성엔지니어링 평택 고덕 삼성반도체 제4공장 신축 현장서 50대 노동자 A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삼성엔지니어링 협력업체 노동자 A씨는 배관 연결 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중 7m아래로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해당 현장은 상시노동자 50명 이상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의 현장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사고 지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