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뒤흔들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병해 '우한폐렴'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다가 세계보건기구 WHO가 'COVID-19'를 공식 이름으로 변경했다.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리적 위치와 동물, 개인, 집단을 지칭하지 않고 발음이 가능한 명칭을 찾으려 했다"고 말했다.COVID-19은 코로나의 CO, 바이러스의 VI, 질병을 뜻하는 D를 합쳐 코비드가 됐다. 여기에 발생년도인 2019년을 의미하는 19를 붙였다.한국 정부는 국민들에게 '코로나'라는 이름이 익
허태정 대전시장은 4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감염병 대응 매뉴얼 수립을 당부했다고 밝혔다.허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맞아 재난대응 매뉴얼과 별도로 감염병 대응체계를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감염병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 등 취약계층에 더욱 위협적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구체적인 안전 지원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와 운영자에게 세정제와 마스크 지원을 위한 예산 집행 등을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하라"며 "수시 간담회를 갖고 필요한 지원방안을 마련하
우한폐렴으로 졸업·개학식이 연기되고 휴교령이 내렸다. 사람들로 북적여야 할 식당과 극장, 거리도 한산하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얼어붙은 것은 시민들의 발걸음만이 아니었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은 자동차·반도체 공장들도 가동을 멈췄다.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등을 생산하는 울산 5공장 생산라인 1개의 가동을 멈췄다고 4일 밝혔다.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 현지 부품공장들이 휴업하면서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 부품 재고가 떨어졌기 때문이다.차 내부 여러 전기장치에 연결되는 배선 뭉치
서울시는 지하철·버스에 이어 서울 택시도 대대적인 방역 작업 활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이는 우한폐렴 확진자가 15명으로 증가한 것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된다.그동안 서울 택시는 운수종사자가 자체적으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을 구비해 감염 예방에 대응해 왔다. 이날부터 개인택시조합은 자체적으로 소유한 12개 충전소 가운데 가장 이용자가 많은 신정충전소를 이용하는 택시를 우선으로 방역을 실시한다. 오는 5일부터는 나머지 11곳 충전소로 확대해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전소를 이용하는
국내에서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두번째로 발생했다.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국인 남자(55)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목감기 증상으로 19일쯤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이후 우한에서 출발, 상하이를 경유해서 지난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능동감시를 받았다.이 환자는 23일 보건소 선별 진료를 통해 검사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됐다.국내에서는 지난 19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