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010년에 이어 10년만인 올해 10월말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식물공장을 보내고 설치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극지연구소와 협력, 식물공장을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에 실어 보낼 준비를 마치고 남극으로 출발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코로나19 영향으로 식물공장을 실어 보낼 항공이나 배편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칫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남극에 식물공장 보내기' 프로젝트는 극지연구소의 과감한 결정 덕분에 빛을 보게 됐다.남극 세종과학기지 대원들에게 신선채
농림축산식품부가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이번 기념식에는 농식품부 장관,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장, 농업인, 소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농업인의 날은 농업과 생명의 근간인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이루어져 있는 점에 착안해 11월 11일에 제정됐다. 농촌계몽운동가인 원홍기 선생이 1964년 제안해 1996년부터 정부기념일로 제정됐다.농식품부는 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60명을 대표해 7명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을 수여한다.올해 농업인의 날 은탑산업훈
'살충제 계란' 논란으로 학생들이 계란 반찬을 기피하고 배추·상추 등 신선채소 가격이 급등하면서 학교 영양교사들이 급식 식단을 짜는데 고심하고 있다.학생들이나 학부모가 꺼리는 계란 반찬을 내놓을 수 없는 처지인데 장마철 전보다 3∼4배 치솟은 채솟값도 부담돼 식재료를 선택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살충제 성분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만 유통된다고 하지만 학생, 학부모들의 거부감은 여전하다.심지어 지난달 중순 전수조사 때 적합 판정을 받았던 농장의 계란에서 잔류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조류 인플루엔자(AI)에 따른 '달걀 대란' 여파가 반영되면서 농·축·수산물 물가가 뛰었고 유가 반등에 따라 석유류 가격이 오른 탓으로 분석된다.특히 서민들의 체감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생활물가지수는 4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2.0% 올랐다.이는 2012년 10월(2.1%) 이후 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지난해 5월부터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앞 17만㎡(5만 평)의 너른 들판을 온통 빨강ㆍ분홍빛으로 물들인 꽃 양귀비 보러 오세요.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하동 북천 꽃 양귀비 축제가 13일 막을 올린다. 축제는 오는 22일까지 열흘간 이어진다.올해는 꽃 단지가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데다 작년 축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종 때부터 정성을 들여 축제기간 내내 화려한 꽃 양귀비를 구경할 수 있다.'꽃 천지 하동 북천! 꽃 양귀비로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경관보전 직불제에 따라 북천 코스모스ㆍ메밀꽃 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