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소방서가 광명시와 협업해 안전환경 레벨업(Level up) 심폐소생술(CPR) 상설 교육장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16일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발생한 이태원 사고와 관련, 안전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광명소방서 소방안전 강사와 의용소방대원 전문 강사진이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능력 향상 응급처치(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진행한다.심폐소생술 교육은 광명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할 수 있다.오제환 광명소방서장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은 일회성으로 끝나서는 크
출렁출렁 3.6㎞,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는 별명이 붙은 곳이 있다.강원도 철원군 잔도길. 휴전선 접경 최전방에 위치한 곳으로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재된 곳이다. 한탄강은 10만~50만년 전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굳어지며 형성된 지역으로 주상절리와 베개용암 등 화산지형이 잘 보존돼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아 2020년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이 시민들에게 공개되면서 순식간에 관광객들이 몰려 들기 시작했다. 소위 대박 난 관광명소의 '안전실태&
[세이프타임즈] 시몬 그대는 아는가 낙엽 밟는 소리를 ….낭만으로만 생각했던 낙엽이 보행자와 운전자에게는 '미끄러짐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가을의 끝자락이자 겨울의 시작인 11월. 도로와 산책로 마다 낙엽이 넘쳐나고 있다. 가을이면 낙엽이 쌓인 길을 걷거나 가을산행을 하는 사람도 많다. 밟는 느낌과 소리가 좋아 낭만을 상징하는 낙엽이 누군가에게는 '위험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미끄러짐 사고가 대표적이다. 지난주 기온이 낮아진 가운데 비까지 와 거리마다 젖은 낙엽으로 가득찼다. 이른 아침이나 비온 뒤
(세이프타임즈 = 이재오 논설위원·대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최근 사양위주 소방설계 방식에 따라 설계되고 시공된 현장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는 경우를 여러 번 경험했다. 이는 근시안적으로 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없이 대안만을 찾는 데 급급해 발생된 것이라 생각한다.물류창고가 가장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소방시설의 내진설계 기준도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포항과 경주 지진 이후 사후약방문식으로 급하게 만들어졌고, 최근에는 좀 더 강화된 기준으로 변경됐다.어떻게 대형·초고층 건축물과 2층, 3층의 일반 소규모 건축물에 동일한 설
5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앞 현대코아상가 앞 버스정류장. 멀쩡한 인도가 갑자기 둘로 갈라졌다. 버스정류장이 노점판매대와 울타리에 가로막혀 마치 섬처럼 인도와 떨어져 있었다. 높이 1.2m, 길이 80m의 높고 긴 울타리로 인해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성인 한 명이 들어갈 정도로 비좁은 '사잇길'을 통과해야 했다. 시민들은 반대편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진입하다가 철재 울타리로 가로막힌 사실을 뒤늦게 알고 되돌아가면서 고개를 갸우뚱했다. 어처구
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 2016년 경주 지진에 이어 1978년 본격적인 지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5.4에 달하는 본진이 기습, 한동대학교 건물 외벽이 무너진 것을 시작으로 사고가 속출했다.문재인 대통령은 동남아시아 순방 후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소집했을 정도였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간 연기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2017년 포항지진은 '대한민국이 더 이상 지진에 안전한 나라가 아니다'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선포한 날이었다.경주와 포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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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열우 소방청장은 29일 인천 포스코건설 본사에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이웃사랑 안전지킴이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2013년 소방청과 포스코건설이 업무협약을 맺고 화재취약 계층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 발대식이다.소방청은 올해 187가구에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및 전기배선, 점검수리, 안심소화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 세이프타임즈
소방청은 19일 김기문씨를 2021년 제1회 119의인상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김기문씨는 전복사고로 물에 빠진 차량에서 일가족 3명을 구한 의인이다.김씨는 지난달 21일 낮 12시쯤 김해시 화목동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중 SUV차량이 농수로로 추락한 것을 목격하고 물에 뛰어들었다.농수로 수심이 1.5m였으며 차량이 전복된 상태로 수압 때문에 내부에서 문이 열리지 않았다.김씨는 침수된 차량에 손을 더듬어가며 앞좌석 문을 열어 운전자를 구조했다. 이어 뒷좌석에 탑승한 부인과 아들 등 일가족 3명을 모두 구조했다.시상식에서는 신열우 소방
소방청은 골절, 화상 등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 응급처치 교육을 44개 분야로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응급처치교육과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최근 3년간 119구급 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출동은 2017년 264만9735건에서 2019년 292만9994건으로 10.3% 증가했다.외과적 손상 출동도 2017년에 33만586건에서 2019년 42만501건으로 27.2% 증가했다. 외과적 손상 출동이 비외과적 손상 출동에 비해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
신열우 소방청장은 16일 대구 달성군 중앙119구조본부를 방문해 재난유형별 특수구조 출동태세를 점검하고 현장대원들을 격려했다. 점검을 마치고 구미화학센터를 방문, 현장대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교육훈련 등 특수사고 대응점검을 했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