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화재사고의 아픔이 채 가시기 전에 또 대형화재사고가 발생했다. 경남 밀양의 5층 규모의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3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만 125명에 달한다. 특히 노인환자가 많아 피해가 더욱 커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천화재사고와 비슷하게 2층의 병실에서 질식사로 추정되는 많은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정확한 것은 추후 조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로는 오전 7시쯤 1층 응급실 쪽에서 발화가 시작됐다. 제천화재사고와 같은 드라이비트 구조의 외벽마감재와 내부의 가연성 마감재는
안타까운 화재사고가 또 발행했다. 소방엔지니어에게 화재사고는 마치 나 자신의 실수와 잘못처럼 여겨지기에 참으로 괴로울 때가 많다.21일 제천 스포츠타운 화재참사로 29명이 사망하면서 일부 언론의 화인 분석 보도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무엇보다도 일반적인 화재사고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화재발생시각도 주간이었다. 사람들이 빈번하게 지나다니는 1층 주차장이었기에 정상적인 화재라면 충분히 대응할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의문점은 22일 접한 한 CCTV 영상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CCTV 영상을 보면 1
화재시 대부분의 사망자는 연기에 의한 질식사로 알려져 있다. 연기는 건물내 개구부와 틈새를 통해 이동하기 때문에 다른 구역의 거주자들에게도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연기는 수직으로 더욱 빨리 이동하기 때문에 저층부보다 고층부가 더 위험하다.관련법에서는 건물 내부의 연기이동 통로가 될 수 있는 설비배관용 수직샤프트, 화장실 환기용 덕트 그리고 엘리베이터 승강로, 계단실 등은 다른 구역과의 방화구획을 강제하고 있다.특히 피난용 계단실로의 연기유입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방화구획과 더불어 보다 충분한 안전장치를 요구하고
1971년 12월 25일 오전 9시 50분. 이날은 소방역사에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됐던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현장 구조상황 등이 TV로 생중계됐다.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운 상황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던 대연각호텔 화재는 지금까지도 매우 충격적인 사고로 기억되고 있다. 화재가 1시간 반만에 건물전체로 퍼져 버렸다. 많은 사람들이 건물에서 나오지 못한 채 외부의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당시 7층 높이까지만 사용이 가능한 고가사다리차는 21층 높이 건물내 사람들을 구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실내 곳곳으로 퍼진 화염과 연기로 166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