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당시 소방청에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소방청의 해명이 나왔다.26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발생 이전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충북 괴산 지진과 경북 봉화 매몰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괴산·봉화 현장업무 뒤 이날 오후 8시 36분 자택으로 귀가했다.소방청장 직무대리 내외는 휴일임에도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세종 자택으로 임무를 마친 직원들을 초대해 대접했다. 당시 청장 직무대리는 소주를 2잔 정도 마셨고 최초 언론보도상 나온 만취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소방청
행정안전부는 '안전제도 개선과제 상시 발굴 추진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안전제도 개선과제 상시 발굴 추진단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추진에 따라 상시적인 안전제도 개선체계 마련을 위해 지난 2월 발족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안전제도 개선과제를 발굴해 왔다.회의에서는 상반기 발굴한 안전제도 개선과제를 공유하고 제도개선 방안과 하반기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1분기 동안 발굴한 개선과제는 공사장 토사 매몰사고, 크레인 안전사고 등 8건으로 사고정보와 언론 분석 등을 토대로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파
검찰이 지난 1월에 발생한 경기 양주시 석재채취장 매몰사고와 관련해 삼표그룹의 실질적 소유주 정도원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15일 의정부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검찰이 삼표그룹 정도원 회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달 소환 조사했다.검찰은 정 회장이 안전보건에 관한 조직·인력·예산에 대해 최종 결정권을 행사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삼표산업 채석장 붕괴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건이다. 골채 채취 폭파작업을 위해 구멍 뚫는 작업 중 토사가 무너지면서 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현장에 있던 노동자 3명이 숨
경북 봉화 아연광산에서 221시간 만에 생환한 두 광부들이 이제는 병원에서도 커피믹스를 찾을 만큼 건강이 호전됐다고 합니다.두 광부들의 생환 소식과 동시에 생명보존에 도움을 준 고마운 커피믹스가 연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광부들은 고립 후 사흘간 갖고 있던 커피믹스 30봉지를 물에 타 한 모금씩 나눠 마시며 버텨냈다고 합니다. 커피믹스는 높은 열량과 필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생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주위에서 흔히 보여 소중함을 몰랐던 커피믹스가 이렇게 소중한 생명을 구해낼지 몰랐습니다. 행운의 '커피믹스&
경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벌이며 사고 원인 규명에 본격 착수했다.8일 산업통상자원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에 따르면 봉화 광산 매몰사고에 대해 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갱도 내 적절한 통신장비 설치 여부 등 안전 관리 전반을 확인하고 사고 발생 후 신고가 늦어진 것에 대해서도 조사한다.경찰은 업체가 현장에 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해 갱도로 유입돼 사고가 발생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은 흘러내린 토사의 유입 경로를 확인하고, 현장 시료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
"제1수갱 인근 폐갱도 지표관통부는 침하와 붕괴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 일체의 갱내 충전 작업을 중지하고 인원과 차량의 접근을 통제하라."불과 1년 전 산업통상자원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가 성안엔엠피코리아에 내린 명령이다. 하지만 명령은 통하지 않았다.1수갱에선 지난 8월 29일 갱도 사고로 작업하던 광부 2명이 매몰되고 1명이 숨졌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사고와 동일 지점이었다.경북 봉화 아연 광산 사고는 결국 안전에 대한 무감각과 부실의 누적이 빚어냈다. 제1수직갱도는 80년 이상 된 노후 갱도로 자연 풍화로 내부 암석이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 작업자 생존 여부 확인을 위한 2차 시추작업이 실패했다.봉화소방서는 지름 98㎜짜리 시추기가 지상에서 지하 172m까지 내려갔지만 고립된 노동자들이 있는 지점과 접촉하지 못했다고 1일 밝혔다.22년 전 설계된 도면을 이용해 부정확한 좌표로 시추 작업이 시작된 것이 문제였다. 시추한 곳은 정밀 측량 후 예상한 사고 지점과 30m가량 떨어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업체측 도면이 오래돼 측량에 오류가 있었다"며 "외부 측량전문가와 전문기관 관계자들을 초빙해 정확한 좌표 설정 후 시추작업을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자들의 생사여부를 확인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던 첫 시추 작업이 실패했다.1일 구조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천공기 2대로 지름 76㎜, 98㎜ 크기의 구멍 2개를 고립된 노동자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 170m까지 시추 작업을 시도했지만 예상 지점과는 전혀 다른 곳으로 향하며 결국 고립자들과 접촉하지 못했다.구조당국 관계자는 "목표지점보다 15m 정도 더 들어갔지만 암석 등 변수가 많아 실패했다"며 "오차범위 없이 정확히 수직으로 뚫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투입된 지름 78㎜
채석장 매몰사고로 노동자 3명이 사망한 삼표산업이 노동부 특별감독을 받는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1호 대상으로 부상하면서 처벌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삼표산업은 삼표산업의 대표자가 있고 삼표그룹의 대표자가 별도로 있다. 삼표산업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고 지분의 대부분을 지주사 삼표가 가지고 있는 구조로 돼 있다.지주사 삼표는 정도원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을 보면 '사업주나 법인 또는 기관이 실질적으로 지배·운영·관리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을 대표하는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 등을 처
8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판교제2테크노밸리의 한 건물 신축 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 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사고는 오전 10시쯤 판교제2테크노밸리 내 건물 신축 공사 현장에서 승강기 설치 작업 중에 발생했다.엘리베이터 설치 업체 소속 A(58)씨와 B(44)씨는 지상부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일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엘리베이터가 추락, 지상 12층에서 최하층인 지하 5층으로 떨어졌다.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두 노동자는 숨졌다. 사고가 난 건물은 요진건설산업이 시공을 맡아 2020년 5월부터 지하 5층, 지상 12층, 연면적
소방청은 경기 양주시 석재채취장 매몰사고로 실종된 3명의 작업자에 대한 수색구조를 모두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소방청은 신속한 수색구조를 위해 경기 북부소방본부와 중앙119구조본부(충청·강원특수구조대·수도권특수구조대) 구조 전문인력·장비를 경기 양주시 매몰사고 현장에 투입했다.이번 사고는 현장지휘관의 빠른 판단으로 소방을 중심으로 군인, 경찰, 양주시청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통해 설 연휴까지 반납하고 24시간 수색에 참여한 결과다.이흥교 소방청장은 "매몰된 작업자 2명은 사고 당일 구조했고 남은 1명의 작업자는 지난
충북소방본부는 폭우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중 순직한 충주소방서 소속 고 송성한 대원에 대한 영결식을 충주소방서 광장에서 21일 오전 9시 충북도장(葬)으로 거행했다.영결식은 유가족과 내·외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0분간 진행됐다.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 고인에 대한 약력 보고, 1계급 특진과 훈장 추서, 조사, 조전, 동료 직원 고별사, 헌화, 분향, 조총발사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영결식 후 오후 1시 30분경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을 거행했다.송성한 대원은 지난 2일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산사태 매몰사고 현장에
지난 2일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산사태 매몰사고 현장에 인명구조 출동 중 지반침하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소방관이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충북 충주소방서 19일 241명의 인력과 52대의 장비를 동원해 송 소방관 수색 활동을 펼치던 중 실종장소에서 8.7㎞ 떨어진 엄정면 목계리 강배체험관 인근에서 발견했다. 충북소방본부는 중앙119구조본부와 공동으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실종자 수색활동을 펼쳐 왔다. 소방본부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송모(29) 소방관의 장례를 충청북도장(葬)으로 치를 예정이다. 인명구조에 헌신적이었던 송 소방관의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부산 사하구와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매몰 사고와 관련해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하게 구조하라"고 긴급지시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 경찰청장은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하게 매몰자를 구조하라"고 지시했다.또 "추가적인 토사 유출과 매몰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와 사고현장 통제 등 더이상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쯤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서 야산 토사 유출 매몰사고가 발생하면서 4명이 매몰된 것으
경기 평택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매몰사고가 발생, 2명의 사상자가 났다.17일 오전 11시 10분쯤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난방용 배관 매설작업 중 흙이 무너져 근로자 2명이 매몰됐다.이 사고로 A(54)씨가 헬기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동료 B(41)씨는 경상을 입었다.사고는 근로자들이 너비 2.3m, 깊이 3.5m로 땅을 파 난방 배관을 매설하던 중 토사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조치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 등은 27일 지난 26일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정선 철광석 매몰사고의 합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사고는 신예미 광업소 525m 레벌 갱구에서 550m 레벌 갱구로 환기용 갱도를 뚫기 위해 수직 굴진 발파작업을 하다가 발생했다.광산안전법상 발파작업을 하려면 발파 버튼을 누르기 전 주변 경계를 하고 작업자는 물론 갱도 안팎 근무자를 안전지대를 대피시켜야 한다.경찰 등은 한덕철광 측이 이 같은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특히 매몰 근로자들이 갱내 안전지대로 대피하지 않거나 안전거리가
26일 오후 3시 56분쯤 강원 정성군 신동읍 한덕철광 신예미 광업소 갱내에서 발파작업 중 매몰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6명이 돌무더기에 매몰됐다.강원도소방본부는 오후 8시 25분쯤 발파작업 중 돌무더기에 매몰된 심모(69)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매몰 근로자 6명 중 사망자는 진모(64)씨와 서모(63)씨를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또 김모(54)씨 등 부상자 3명은 제천 명지병원과 제천 서울병원, 영월의료원 등 3곳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처음엔 14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8명은 자력으로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