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산 자동차가 반복적으로 고장 나면 제조사가 교환·환불해주는 내용의 '레몬법'(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받아들인 수입차 회사들에 경실련이 환영을 표시했다. 경실련은 모든 차에 일괄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1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신영빌딩을 방문,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 교환·환불제도 적용 촉구 서한'을 회사 임원에게 전달했다.경실련은 "레몬법 도입 결정에 환영과 감사를 표한다"며 "레몬법 시행 후 판매·출고된 모든 차에 일괄 적용해 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3일 시판되는 주요 국산 자동차와 수입 자동차 업체 30여곳에 자동차 교환·환불 '레몬법' 적용 여부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자동차 레몬법은 하자나 결함있는 불량자동차에 대한 교환·환불받을 수 있는 규정이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됐지만 제도 미비와 준비 부족, 업계의 비협조로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자동차관리법은 '하자발생때 신차로 교환 또는 환불 보장이 포함된 서면계약에 따라 판매된 자동차'에 한해 레몬법이 적용된다. 자동차 제조·판매 업체가 계약서에
내년 1월부터 새 차를 사자마자 고장이 반복되면 교환·환불받는 '레몬법'이 시행된다. 정부는 새 차 교환때 취득세를 낸 것으로 간주할 예정이다.정부는 16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앞서 공포된 자동차관리법 개정법률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면 신차 인도 후 1년 안에 중대한 하자가 2회 발생하거나 일반 하자가 3회 발생해 수리한 뒤 또다시 하자가 발생하면 중재를 거쳐 교환·환불이 가능해진다. 이를 '한국형 레몬법
신차 구입 후 고장이 반복되는 경우 교환·환불받는 일명 '레몬법'이 내년 시행되는 가운데 환불 금액 산출방식과 요건 등 상세 내용이 정해졌다.환불금액은 승용차 평균 주행거리를 15만㎞로 보고 이를 기준으로 차량을 이용한 만큼 차량 가격에서 제하는 대신 취득세와 번호판 가격은 포함하는 방식으로 계산된다.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한국형 레몬법'을 시행하는 내용으로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하위 법령인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31일 입법예고했다.'레몬법'이란 차량·전자 제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