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제주의 한 감귤창고 화재 현장에서 불을 끄던 20대 소방관이 불의의 사고로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19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은 창고 옆 주택에 있던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키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임성철(29) 소방관은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80대 노부부 등 주민을 대피하도록 한 뒤 곧바로 화재진압에 나섰다.하지만 거센 불길에 무너져 내린 창고 외벽 콘크리트 처마에 머리를 맞고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 임 소방관은 제주한라대에서 응급구조를
서울소방본부가 300대가 넘는 관용차량 관리에 소홀해 온 사실이 적발됐다.13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비례)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지적하고 관용차량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서울소방본부가 화재진압용 차량을 제외하고 보유한 관용차량은 순찰차, 행정차, 안전진단차 등 302대로 2021년부터 지난 9월까지 8만24건을 사용됐다.관용차량을 이용할 때는 서울소방본부 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해 운행일, 용무, 목적지, 연료 주입 등을
노인 1000만 시대가 눈 앞인 가운데 100세 '상수(上壽)'를 맞는 노인이 10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2일 '제27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올해 100세를 맞는 노인들에게 전통적으로 장수와 건강을 상징하는 '청려장(장수 지팡이)을 선물했다.올해 청려장을 받는 주인공은 모두 2623명으로 남자가 550명, 여자가 2073명이다. 주민등록상 100세인 노인은 물론 주민등록 나이는 다르지만 실제 나이가 100세로 명확하게 확인된 노인들을 포함해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파악한 수치다.건강에 관심
설마가 현실이 됐다. 소방청 고위간부 간에 승진 청탁 금품이 오간 것으로 드러나며 후폭풍이 예상된다.전직 소방청장과 차장이 모두 구속되면서 승진 뇌물 파문은 하위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청주지방법원은 지난달 31일 수뢰 후 부정처사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열우 전 소방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신열우 전 청장은 2019년 소방청 차장, 2020년 서울소방본부장을 거쳐 2021년 12월 청장에서 퇴임했다.검찰은 신열우 전 청장이 최병일 전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의 소방정감 진급 때 승진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영장을 신청했다.소
지난 겨울에는 호남을 비롯한 서해안 지역이 눈 폭탄을 맞아 피해가 속출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호남지역의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물 부족 현상이 여간 심각한 게 아니다. 눈 폭탄이라고 할 만큼 눈은 많이 내리는데 가뭄이라는 말이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눈이 강수량에 미치는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는 이야기다.그런가 하면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 특보가 지속해 이어지고 동해안 특유의 강풍으로 대형 산불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산림보호법' 재31조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소방본부로부터 첫 보고를 받은 뒤 90분이 지나서야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일 소방청 119 대응국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서울시 재난통합상황실에 유선으로 오후 10시 26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56분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 호텔 앞 긴급사고로 현재 교통통제 중. 차량 우회 바랍니다'라는 재난문자를 처음으로 보냈다. 이태
소방청은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최소 수만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59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했다고 30일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서울소방본부 관계자는 "병원으로 이송한 한 뒤 13명,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 경우가 46명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브리핑을 통해 "사망자 59명을 비롯해 20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이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소방청은 베스티안재단과 지난 2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제5회 S.A.V.E. 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시상식에서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과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활약한 전국의 소방공무원 7명을 S.A.V.E. 영웅으로 선정하고 상장과 가족힐링지원금을 전달했다.베스티안재단은 2017년 11월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소방공무원과 함께하는 'S.A.V.E.(Super-heroes Attract Valuable Energies)'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업무 수행 중에
지난 11일 소방공무원노조는 현행 3조2교대 근무체계가 안전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있어 3조1교대 시행을 촉구하며 삭발투쟁에 나섰습니다.서울소방본부가 시행하고 있는 3조2교대는 불규칙한 근무로 신체 바이오리듬이 깨지기 쉽상입니다. 이에 소방공무원들은 피로 누적으로 인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는데요.해외 주요 국가 소방서와 국내 타기관 교대근무 대부분 4조2교대·3조1교대를 하고 있는데, 왜 우리나라 소방공무원들 처우만 좋지 않을걸까요.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질 높은 환경을 제공해야 소방공무원들이 화재·사고현장에서
11일 오전 11시 서울소방재난본부 정문. 근무후 휴식을 취해야 할 소방관들이 속속 모여 들기 시작했다.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본부장 백호상) 노조원과 비노조원 등 100여명이 폭염에 속속 모였다."소방관은 살고 싶다. 3조1교대 즉시시행, 구급대 4조2교대 추진."'국민영웅'으로 불리는 소방관. 얼굴과 손에 땀이 범벅이 된 이들의 손에는 이같은 내용이 적힌 손 팻말이 들려져 있었다.'살고 싶다'는 절박한 표정이 얼굴에 그대로 묻어났다.공노총 소방노조 서울본부는 이날 규탄대
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올해 다중이용업소 우수 안전관리 인증 신청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다음달 15일까지 접수하는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제는 영업주의 자율적인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로 서울시에서 영업하는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한다.소방재난본부는 소방안전관리 진행 실태가 우수한 다중이용업소를 선정해 영업주에게 표창 등을 수여하고 각종 매체를 통해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공표한다.이를 통해 안전관리가 우수한 다중이용업소를 모범사례로 홍보하고 다중이용업소의 자율적인 소방안전 강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우
서울소방재난본부는 대도시의 특수성과 재난 사고 발생 현황 등을 반영,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재난대응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재난대응 디지털 플랫폼은 서울소방이 보유한 다양한 행정정보를 통합관리하고 AI, 빅데이터 분석 등을 적용해 119신고부터 현장대응 단계까지 첨단화된 디지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올해에는 119 출동과 각종 소방행정 정보를 관리하는 서울119 빅데이터센터를 구축, 요양병원과 같은 재난취약시설의 실내구조를 3D 지도화해 119 현장대원들이 인명구조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소방재난본부는 구급차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구급차 전담 정비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정비센터는 도봉구 소방차량 정비센터를 전환했다. 구급차 전용 정비에 필요한 장비 등을 갖추고 자동차 정비 자격을 보유한 전문인력이 배치된다.서울소방 구급차는 앞으로 분기별 1회 정비센터 입고돼 선제적인 정비와 점검을 받게 된다.소방재난본부는 브레이크 계통 등 안전과 직결되는 부품의 점검 ·정비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구급차 전담 정비센터를 통해 도로 위의 응급실이라 할 수 있는 구급차 안전성을 더 강화
서울시는 도시공간구조 대형·지하화 등에 따른 재난 복합화에 대비하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서 현장대응조직을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서울소방재난본부는 24개 소방서 중 5개 소방서의 현장대응단장을 내년 1월부터 24시간 상시 출동하는 교대근무체계로 개편한다.5개 소방서는 종로, 동대문, 영등포, 강남, 송파소방서다. 해당 소방서의 현장대응단장(소방서 과장급)의 근무체계는 일근에서 3교대로 전환된다.시 소방재난본부는 일선 소방서 현장조직 개편을 2026년까지 서울시 모든 소방서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 2월 개장한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의 한 매장 천장이 무너졌다.29일 서울소방본부와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더현대서울 3층 속옷 매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오전 11시 14분쯤 소방 인력이 출동했다.사고로 직원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과 백화점은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매장 천장의 석고보드가 탈락해 떨어지면서 발생한 사고"라며 "안내 방송을 했고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소방본부는 화재에 취약한 시내 주거 밀집 지역에서 긴급 소방 안전 점검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지난 14일 대만 가오슝(高雄) 청충청(城中城) 주상복합건물에서 대형 화재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이같은 화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긴급 점검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안전 점검 대상은 쪽방촌 등 43곳 5365세대다. 소방서와 구청,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다음달 10일까지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소방재난본부는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과 노후 고층건축물 등 709곳을 대상으로
(세이프타임즈 = 박혜숙 기자) 소방청은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서 제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콘텐츠 가운데 우수작 3점을 선정했다.경기북부소방본부의 '119구급차 출동길 뚫어주는 교통경찰 오토바이'가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세종소방본부의 '배워봐요 생존수영 잎새뜨기편'과 서울소방본부의 '소방차 피양은 의무입니다'가 각각 2·3위로 뽑혔다.▶ 클릭하면 기사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프링클러가 없는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한밤중 화재로 일가족 4명이 참변을 당했다.15일 오전 1시 40분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 22층짜리 아파트 13층 집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이 사망했다.서울 강북소방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8·5살 남매와 어머니(41), 할머니(63) 등 4명이 의식을 잃은 채로 집 안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아이들의 아버지(41)는 화상을 입고 대피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화재로 주민 5명도 연기를 마시거나 열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화재가 발생하자 주민 24명
■ 분야별 주요 일정[정치]▲ 대통령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14:00 청와대 여민관)▲ 국무총리 주례회동(12:00 청와대)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14:00 청와대 여민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본청 당대표회의실) 송영길 대표,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단 격려 화상미팅(14:30 본청 당대표회의실) 송영길 대표, 송영길-이준석 여야 당대표 회동(18:30 운산(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01)) 윤호중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본청 당대표회의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최고위원회의(
코로나19 사태가 촉발하면서 '평범한' 환자도 진료를 받는 것이 쉽지 않다. 병원은 열이 있는 환자의 진료를 꺼리고 있다.코로나 확진을 받으면 일정기간 병원을 폐쇄해야 하는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먼저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내원을 유도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처럼 병원 사정을 잘 아는 119 구급대원과 환자는 고열환자 이송을 두고 현장에서 '신경전'을 벌이는 일이 다반사다.설날 연휴인 지난 2월 13일 토요일 밤 11시 34분. 서울 중랑구의 91세 노인의 가족에도 이같은 상황이 재현됐다.가족과 출동한 구급대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