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발생한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때 경보를 묵살한 방재실 관계자들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은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외주업체 소속 소방안전관리자 A씨와 직원 등 3명에게 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외주업체 법인에게는 업무에 관해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박종현 판사는 "피고인들이 화재로 인한 작동인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복구키 등을 조작해 소방시설과 수신기와의 연동을 임의
새해 벽두인 2일 오전 7시 20분 경기 군포시 산본동 15층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숨졌다. 부인과 손녀는 대피했지만 숨진 남성은 거동이 불편해 미처 피하지 못했던 걸로 조사됐다.지난해 12월 25일 새벽 4시 57분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23층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아파트 주민 2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친 것을 비롯해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1시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20층짜리 아파트 16층에서 불이 나 30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앞으로 공동주택의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안전기준이 강화된다.소방청은 공동주택(아파트·기숙사)에서 발생하는 대형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제정한 '공동주택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13일 발령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소방청 국가화재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동주택 화재사고는 모두 2만3471건이 발생해 332명이 숨지고, 2425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공동주택 화재는 재산피해와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공동주택의 구조와 거주 특성과 피난 특성을 고려한 화재
한 벤처기업이 국내 최초로 광케이블식 화재감지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전원테크(대표 임종천). 자동화재탐지시스템에 정통한 벤처기업으로 2010년 창업해 GR형화재수신기 개발과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벤처기업이다.로봇 부품기업으로 창업, 피벗을 거쳐 소방설비의 소방전기를 소방ICT로 전환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조달청 우수제품 업체로 지정된 '자탐 명가'다. 14개의 특허를 등록할 정도로 혁신적 기술개발에 진심인 회사로 통한다.임종천 전원테크 대표는 8일 세이프타임즈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해외
서울시가 국내외 제조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서울 전통산업인 도시형소공인 성장을 지원하는 '제조서울 만들기'에 힘을 쏟는다.시는 5년간 우수 숙련기술인이 제조업 현장에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고 기술경쟁력을 키운다고 22일 밝혔다.시는 도시형소공인과 동행하는 제조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의 특성·강점을 반영한 종합적인 도시형소공인 육성전략을 수립했다.2027년까지 2만개 기업에 3745억을 투자해 4200억원의 매출 증가를 목표로 하는 3개 정책분야 16개 과제를 추진한다.시 소공인 사업체는 전체 제조업 7
대우건설은 서울시, 한국해비타트와 '안심동행주택 9호' 완공현장을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안심동행주택 9호로 선정된 가구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 주택이다.허리디스크와 무릎 수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노령의 모친과 중증 지적 장애를 가진 아들이 거주하고 있고 해당가정은 생활과 거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주택의 사용승인년도는 1993년으로 바닥이 매우 습하고 환풍이 되지 않는 노후화 된 주택으로 단열 효과가 낮고 창문 틈새로 물이 새는 등 실내 사용이 어려운 구조였다.해당 세대에는 △주택의 창호와
최근들어 대형 물류창고 화재로 소중한 인명과 돌이킬 수 없는 재산 피해로 인해 사회적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물류 창고는 그 안에 저장된 많은 양의 가연성 재료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크다.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건축물의 전소로 그 안에 적재돼 보관된 물적 피해와 근무하고 있던 많은 사람들로 인해 인명 피해가 막대해 각별한 소방안전 대책이 요구되는 장소다.따라서 창고 내부에는 그 창고의 용도에 최적화된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어야 한다.화재 예방을 위한 메뉴얼과 화재 안전 관리 조치가 마련돼 있어야 한다.물류창고 화재를 줄이
서울 성북구가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21일 구에 따르면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은 낙후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노동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작업환경개선에 필요한 공사비용의 10%를 사업주가 부담하면 소요금액의 최대 90% 범위 내에서 최대 900만원까지 매칭 지원한다. 정리정돈 컨설팅, 노동자 건강관리 등의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 항목은 소화기·화재감지기 설치, 노후배선정리, 순환식보일러 교체 등 작업장 내 위해요소 제거사항 10종과 닥트,
제21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이 27일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안전인증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이 공동 주관했다.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등의 모범사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2002년부터 우수기업과 단체, 개인을 발굴해 시상해왔다.이날 남화영 소방청 차장은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올해 시상규모는 대통령상 3점을 포함한 43점으로, 우수기업상 12점, 공로상 21점, 웹툰 등 콘텐츠 공모 10점이다.영예의 대통령상은 엘오티베큠(우수기업상),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
DL모터스 창원공장 변전실에서 이산화탄소 가스가 누출돼 4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거나 경상을 입었다.7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8시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DL모터스 공장에서 변전실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자동 소화설비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가스를 흡입해 쓰러졌고 이들을 구조하던 노동자 2명도 가스를 흡입했다. 이들 가운데 60대 노동자 1명은 병원 후송 후 치료를 하던 도중 사망했고 나머지 3명은 경상을 입었다.경찰은 목격자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올해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을 한다고 29일 밝혔다.협회는 2015년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단위로 전국의 모든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안전점검을 하고 있다.올해 점검대상은 전국 431개 전통시장 5만6699개 점포다. 점검은 스프링클러나 화재감지기와 같은 소방시설의 작동 여부, 점포 내 소화기 비치 상태 등이다.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점검 매뉴얼을 배포하고 소화기 작동 실습 등 체험형 안전교육도 한다.강영구 협회 이사장은 "전통시장의 경우 점포들의 밀집도가 높아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서울 동대문구는 2022년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동대문구에 사업자등록이 된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소상공인 의류봉제업체를 대상으로 40곳을 선정한다.소화기·화재감지기·누전차단기·배선함설치 등 안전필수설비를 우선지원한다. 근로환경 개선과 작업능률향상을 위한 설비 지원도 한다.선정 1순위는 분진, 조도, 소음, 전기안전 등이 평균기준 이하 업체다. 2순위는 지하, 반지하 작업장으로 환기가 어려워 곰팡이 등 유해 물질에 상시 노출되는 업체다. 3순위는 현 사업장에서 업력이 오래된 업체다.
소방청은 전기저장시설(ESS)의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화재 특성과 설치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기저장시설의 화재안전기준' 제정안을 7일 공포했다. 오는 25일부터 시행한다.지난해 8월 24일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돼 일정규모 이상의 전기저장시설이 특정소방대상물에 포함되며 시설에 적용하는 소방시설 및 안전시설 등에 대한 세부 설치기준을 이번에 정했다.제정안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저장시설 및 관련 장치에 관한 용어를 정의하고 스프링클러설비
소방청은 전국 소방시설 자체점검 대상 190곳을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 58곳에서 6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입건·행정처분 등을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소방시설 자체점검은 소방시설법에 따라 건축물의 관계인, 관리업자, 소방안전관리자(소방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가 소방시설을 연 1회 이상 점검을 하는 제도다.표본조사는 자체점검의 운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공정한 조사를 위해 전국 시·도 소방본부가 서로 다른 관할 대상처를 교차점검 하는 방법으로 시행했다.조사 대상은 올해 전국 소방관서로 제출된 자체점검 결과보고서를 분석해
17일 오후 2시 50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과 신열우 소방청장이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자동화재탐지설비 업체인 지에프에스(GFS) 회의실로 들어왔다.대한민국의 '안전 사령탑'이라고 할 수 있는 인사 두 명이 왜 GFS를 방문했을까. 소방업체 현안 청취 간담회를 특정 기업의 회의실에 진행했다는 점에서 눈길이 쏠리기에 충분했다.그만큼 사안이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김은식)의 공식 초청으로 열린 간담회는 형식과 의전을 파괴한 실질적인 간담회로 진행됐다."최근 공동주택 화재안
부산중부소방서는 15일 제74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1(하나의 가정·차량에) 1(한 대 이상 소화기·화재감지기를) 9(구비)합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실시했다.소방공무원 10명이 출근길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 1호선 중앙역 인근을 돌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및 리플릿 전달 등 가두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하였다.부산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신규주택에는 의무적
자동화재탐지설비 전문업체 전원테크는 석·박사 등 연구원을 영입해 '화재상황인지연구소'를 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재상황인지연구소' 개원으로 자동화재탐지시스템 2.0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전원테크는 그동안 지능형 아날로그식 화재감지기를 개발해 먼지나 이물질, 부품노화에 따른 감지 기능의 저하에 대처하는 자동보정기능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낸 전문 업체다.1980년 독일 전시회에서 선보인 아날로그감지기보다 발전된 지능형 아날로그식 화재감지기를 개발해 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특히 화재감지
(세이프타임즈 = 김도수 기자) 부산 중부소방서와 빛나눔봉사단이 중구 지역 내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화재감지기 설치와 가스·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빛나눔봉사단은 부산지역의 소방·전기시설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출범한 자원봉사단체이다.사업은 중부소방서에서 빛나눔봉사단에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지원해 수혜자로 선정된 19가구에 직접 방문해 △무상설치와 화재예방교육 △전기안전점검 △코로나19 방역활동 등을 진행했다.류승훈 서장은 "소화기와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아파트 발코니에 방화스크린을 설치했을 때 집 밖으로 번지는 불길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화재재현실험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달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자가 발생했을 뿐 아니라 위층에 살던 주민까지 크게 다쳤다. 이처럼 공동주택 화재는 불난 집의 피해로만 그치지 않고 윗집이나 옆집 등 타인의 인명 재산피해로 이어지는 것이 다반사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2808건으로 364명의 인명피해와 100억원이 넘는
(세이프타임즈 = 오해빈 기자) 송아량 서울시의회 의원이 서울교통공사 도시철도 역사 내 화재감지기의 문제점을 집중 질타했다.더불어민주당 서울 도봉가 지역구인 송의원은 동북권역교통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송의원은 지난 6일 개최된 제 302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지난 7월 3일 5호선 길동역에서 발생한 방화사건에서 화재감지기가 작동하지 않은 것을 사례로 들었다.비화재보는 일반적으로 화재감지기 자체 결함이나 오작동 등으로 실제 화재가 아닌 상황에서 경보를 발령한다.송 의원은 최근 지하철 1~4호선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