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란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이익을 얻기 위해 나쁜 꾀로 남을 속임'으로 나옵니다. 이를 기망(欺罔)이라고도 하는데, '망'이란 글자에는 '그물'이란 뜻이 있습니다. 속이는데 그물까지 동원했으면 빠져나갈 수 없도록 온갖 방법을 다 쓴 것입니다. 그래서 법률용어사전에선 '수단과 방법에 제한이 없으며, 작위건 부작위건, 적극적이건 소극적이건 상관없이 거래 관계에서 지켜야 할 신의칙(信義則)에 반해 상대방을 착오에 빠지게 하는 모든 행위'를 기망이라고 합니다.이제 다음에 등장하는 사례를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가
경남도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경남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을 운영한다.경남도는 27일 도청에서 지킴이단 위촉식을 갖고 안전보건교육과 상반기 활동을 위한 회의를 했다.경남도가 2022년부터 1년 단위로 운영하는 노동안전지킴이단은 지역 사업장에서 산업재해 위험 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것을 지원한다.산업안전보건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 민간 전문가 20명이 노동안전지킴이단으로 활동한다.올해 노동안전지킴이단은 다음달 15일부터 연말까지 소규모 제조업, 건설 현장, 밀폐공간 작업장 등 공공·민간 분야 사업장 90곳을 찾아 유해·위험 요인을 개선하는
■ 분야별[정치]▲ 대통령국민경제자문회의 오찬 간담회(12:00 용산 대통령실)▲ 국회정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245호)▲ 국민의힘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윤재옥 원내대표, 부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10:00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이벤트홀B / 부산 동구 충장대로 206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윤재옥 원내대표, 정보위 전체회의(오후, 국회 본관)윤재옥 원내대표, 관훈클럽 창립 67주년 기념식 및 71대 총무·집행부 취임식(18:30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 /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20층)▲ 더불어민주당홍익표
대답할 수 없는 내용을 질문하는 사람을 수시로 만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그건 물음 자체가 잘못됐기에, 제가 답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하면, 자기를 무시한다고 얼굴을 붉힙니다. 물음이 잘못된 것이기에 대답할 수 없는 것과 엉터리 반응을 보여서 그 사람을 무시하는 건 다릅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게 같다고 합니다.어떤 사람에게 심리상담을 받으라고 권유한 후, 해당 분야에서 재능기부로 일하는 사람들을 소개해 줬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고맙다고, 그런 사람들을 만나서 너무 다행이라고 제게 수차례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밝음과 어둠, 흑과 백, 승자와 패자, 힘 있는 자와 없는 자가 뚜렷이 나뉘면서도 공존해야 하는 세상을 해 아래에서 우리는 꾸려가고 있습니다. 또 이로 인해 이질적 관계가 뚜렷이 나뉘는 현실을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흐름에 젖어 살다 보니, 내가 살기 위해 남을 이겨야 하는 경쟁의 질서에 따라 모두가 투사가 되기도 합니다.이게 지나쳐서 굳이 싸울 필요가 없는데도, 가상의 경쟁자를 만들어 싸움을 벌이는 이들이 있습니다. 또 이런 싸움을 즐기는 사람들은 경쟁자가 없는 삶은 무의미하고, 맛이나 멋이 없기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캐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6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펼쳐진 시구는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서울의 새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을 해외 현지에서 처음으로 알리는 자리였다.시는 경기당 평균 4만명의 관중으로 채워지고 하루 평균 200만명이 시청할 만큼 세계 스포츠 중에서도 파급력이 높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 시구를 통해 서울시 홍보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구 이벤트에 앞서 돔구장
민족단체에서 사무차장으로 근무할 때 얼굴을 익힌 사람이 있습니다. 그 단체는 삼일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고,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남긴 정신을 함양하는 사업을 위해 설립했던 NGO로, 지금은 해산하고 없습니다. 그 단체의 주요 활동사업이 삼일운동이 선언한 정신을 계승해 일본을 넘어서는 전망대를 갖추는, 극일(克日)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종교와 이념을 떠나 다양한 색깔을 가진 사람들이 어울리며 관련 사업을 같이 진행했었습니다.그 단체에서 일하다가 사정이 생겨서 거기를 그만두고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특정인을
엄마의 장례식을 치르면서 가족사에 얽힌 비밀의 마지막 퍼즐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생전에 통용됐던 아버지의 이름이 족보에 있는 것과 다른 이유를 그때야 알 수 있었습니다. 다행이었던 건 쉰 살을 넘기면서, 돌아가셨지만 아버지와 화해했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안 계시지만 아버지와 화해했기에, 엄마의 장례식을 치르면서 알게 된 퍼즐의 마지막 조각에도 마음이 무너지지 않았습니다.집안 어른들의 기억 속에 숨겨져 있는 퍼즐의 내용을 다 알 수 없었기에, 그동안 아버지와 화해해 놓고도 휑한 뒤끝이 남아 있었습니다. 뭔가 가려진 게 있는데 그걸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급 승진 ▲미래사업협력부장 문영호 ▲금융법무부장 정일권 ▲정보보안기획부장 성국경 ▲안전보건팀장 김병철 ▲수출기업육성부장 변경용 ▲식품외식지원부장 이종근 ▲산지유통부장 김효진 ▲로스앤젤레스지사장 김민호 ◇상위직위 전보 ▲농식품사업처장 고정희 ▲식품산업육성처장 이수직 ▲ESG경영부장 이순영 ▲채소사업부장 오성훈 ▲식량지원부장 이단비 ▲수출정보분석부장 송봉석 ▲글로벌거점지원부장 김승찬 ▲마케팅지원부장 조광일 ▲푸드테크육성부장 김민선 ▲부산울산지역본부 수출유통부장 조영제 ◇관리자 전보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구자성
■ 분야별[정치]▲ 대통령유인촌 문화 체육 특별보좌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등 위촉장 수여식(11:00 대통령실)▲ 국무총리파나마 방문▲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10:00 국회 본관 506호)▲ 국민의힘김기현 당 대표, 통상 업무윤재옥 원내대표, 원내 대책 회의(09:00 국회 본관 245호)윤재옥 원내대표, 2023년 전주혜 의원 의정 보고회(14:00 강동구민회관 3층 대강당)▲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당 대표·박광온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로텐더홀)이재명 당 대
■ 분야별[정치]▲ 국회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소위원회(10:00 본관 530호)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0:30 본관 446호)▲ 국민의힘김기현 당 대표, 국회정각회 창립 40주년 기념 법회(07:00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김기현 당 대표, 한국일보 주최 2023 한국 포럼(09:00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 서울 중구 동호로 249)김기현 당 대표, 배현진 의원실 주최 여행, 힐링이 되다 : K-웰니스, 국가전략산업으로 정책토론회(14:00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김기현 당 대표, 울산광역시-울산 국회의원 협
토끼·카나리아는 산소가 희박해지면 인간보다 먼저 반응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이들보다 산소에 대한 반응속도가 늦습니다. 그래서 반응을 먼저 보인 이들을 보고 대비책을 세웁니다. 만약 이들의 반응을 무시하면 인간에게 큰 화가 닥치기에, 이걸 엄밀하게 주시합니다.사이비·이단 추종자에게 토끼·카나리아와 같은 역할을 했던 그곳의 피해자들을 대신해 물었습니다. 교주가 옳다면 피해자가 계속 무리 지어 발생하는 이유가 뭐냐고. 그랬더니 저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교주를 다른 시각으로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는 옳았
이단 종교의 교주는 자신을 공통적으로 '메시아'라 일컫는다. 이들은 성적 착취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 또한 대부분 다르지 않았다. 이들은 니체가 말한 초인도 아니다. 자신이 바로 신(神)이다. 1920년대와 1930년대를 거쳐 경기도 가평에서 창궐했던 백백교 전용해는 그 시작이었다. 신도들의 재산갈취는 물론 성적학대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 사건은 영화로 조명됐다.1980년 8월 한여름 경기도 용인의 한 공장에서 집단 사체가 발견됐다. 오대양 교주 박순자는 죽음이 곧 순교라는 허황된 믿음으로 신도들의 집단 자살을 유도했다. 박순자는
서울 노원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청소행정시스템을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주위 환경이 지저분한 곳에는 사람들이 쓰레기를 쉽게 버리고 깨끗한 곳에는 그렇게 하지 못한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 있다.구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을 청소행정시스템에 접목해 획기적으로 개편한다. 기본원칙은 효율적인 수거체계 개선을 통해 버려진 쓰레기를 즉시 치우는 것이다. 생활쓰레기 수거권역을 세분화하고 수집운반 대행업체를 기존 4곳에서 2곳을 추가한다. 또 대형폐기물의 수거기간도 기존 7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단축한다.이는 대형폐기물의 수거지연으로
목사로 살면서 여기저기에 한 달에 한 권씩 읽을 만한 책을 소개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책은 당연히 성경입니다. 그러나 추천하는 게 아니라, 이 책을 알고 지내면 해 아래 세상에서 인간답게 살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 있습니다. 제 시각으로 이런 책을 골라 한 달에 한 권씩 소개합니다.가끔 목사가 소개하는 책이라서 그렇고 그런 게 아니냐고 시비를 거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제게 SNS를 통해 시비를 걸면, 저는 그냥 읽지 말라고 무대응으로 일관합니다. 제가 추천한 책은 그 책을 읽어보라고 권면한 것에 관해
■ 광역단체장 ▲ 유정복(64)■ 교육감 ▲ 도성훈(61)■ 기초단체장 ▲ 중구 = 김정헌(국·56) ▲ 동구 = 김찬진(국·54) ▲ 미추홀구 = 이영훈(국·54) ▲ 연수구 = 이재호(국·63) ▲ 남동구 = 박종효(국·52) ▲ 부평구 = 차준택(민·53) ▲ 계양구 = 윤환(민·62) ▲ 서구 = 강범석(국·56) ▲ 강화군 = 유천호(무·71) ▲ 옹진군 = 문경복(국·66)■ 광역의원 ◇중구 ▲ 중구1 = 임관만(국·61) ▲ 중구2 = 신성영(국·40) ◇동구 ▲ 동구 = 허식(국·63) ◇ 미추홀구 ▲ 미추홀1 = 김
정형화된 문제 풀이를 위한 공부에 치중하다 보니 우리나라 청소년이 가진 문해력이 학교 성적과 무관한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 성적과 문해력이 아무런 연관 관계를 갖지 못하고, 국내의 성적을 장식하는 용도로만 활용되다 보니, 외국으로 공부하러 가면 그때야 문해력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한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문해력이 제대로 계발되지 않은 상태로 학교를 졸업하면, 사회에서 벌어진 다양한 사건을 해석하는 틀이 협소해집니다. 인간 사회란 다양한 토의의 쟁점이 서로의 장점을 뽐내는 마당인데, 문해력이 떨어진 사람은 토의 과정에 있는 화면
은행에서 일했던 후배가 한 말이 있습니다. 총재에게 뭘 보고하려고 별도로 팀을 만들어 특별 보고서를 작성하면, 늘 같은 일이 생긴다고 했습니다.처음에는 경제 상황에 따라 모든 변수를 고려해야 하기에 ○개 정도의 계획(안)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가변상황을 모두 고려하기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다 집어넣는다고 했습니다.그리고 한두 달 정도의 숙려 기간과 집단토의 과정을 거치면 이게 정리된다고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총재에게 보고할 때는 2개 정도의 안건으로, 많을 경우도 3개 정도로 정리된다고 했습니다.그래서 총재에
성경과 더불어 논어(論語)를 읽습니다. 사람이 처한 상황에 따라서 평가가 약간씩 다르겠지만, 제가 보기에 이 책에는 공자(孔子)뿐만 아니라 그의 제자들로 대변되는 고대 동양인이 말한 삶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내용이 좋습니다.20대 초반 군에서 의무복무를 하던 때는, 군인에게 진중문고로 보급된 논어를 한문으로 읽지 못하고 번역된 한글로만 읽었습니다. 50대가 돼 원문이 실린 한문으로 읽으니 다가오는 감도가 훨씬 더 진하고 강합니다. 한글 번역이 제한적으로 담고 있는 책에 담긴 지혜가 한문을 통해 훨씬 더 살갑게 다가옵니다.
■ 분야별 주요 일정[정치]▲ 국무총리 코로나19중대본회의(08:30 정부서울청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국제콘퍼런스(10:00 노보텔엠버서더동대문) 코로나19 방역현장점검(13:40 강남구) 청년희망ON프로젝트(15:15 포스코센터) 콜롬비아 부통령 면담(17:00 정부서울청사)▲ 국회 여가위 전체 회의(09:30 국회) 기재위 예산결산소위원회(10:00 국회) 운영위 전체 회의(10:00 국회) 산자중기위 예산결산소위원회(10:00 국회) 정무위 예산결산소위원회(10:00 국회) 문체위 예산결산소위원회(10:00 국회) 예결위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