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방화문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과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전국 아파트의 방화문 유지·관리실태를 일제히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추진 일환으로 전국 소방서가 동시에 진행하는 방화문 유지·관리실태 점검은 공동주택 가운데 계단실형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계단실형 아파트의 경우 화재 발생 때 계단실의 굴뚝효과로 인해 유독가스가 다른 층으로 빠르게 확산해 피난시 연기흡입으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지난해 3월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 1층
서울시는 준공된 지 20년 넘은 노원구 노후 아파트에 대한 소방·방화시설 관리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시는 방학동 아파트 화재 등 노후 아파트 화재 발생과 관련해 '노후 아파트 화재예방과 피해경감 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특히 소방·피난규정이 도입되기 전에 지어진 노후아파트 안전관리기준을 강화해 화재예방에 적극 나선다.노후 아파트의 방화문, 완강기, 자동개폐장치 등 피난안전시설 개량과 확충을 적극 지원한다.시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연기 등을 감지해 자동 폐쇄되는 방화문과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피난 안전시설 등을 설치할 경우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1일 공포됐다.전자관보에 따르면 개정법령에는 △발코니형 비상구의 하중기준 마련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 개선 △다중이용업소 완비증명서 재발급 규정 개선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발코니 형태의 비상구에서 발생하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축물 외벽에 발코니형 비상구를 설치하는 경우 활하중 5킬로뉴턴/제곱미터(5kN/㎡) 이상의 강도를 확보하고, 구조와 자재 종류 등이 담긴 '구조안전확인서'를 관할 소방서에 제출해야 한다.정기
전북소방본부는 지역 내 고층건축물의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현장 안전점검은 지역 내 최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인 대방디엠시티에서 소방본부장, 전주덕진소방서장,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등 민·관 합동으로 진행됐다.대방디엠시티는 1634세대 지하 5층, 지상 45층 규모로 영화관, 음식점 등 다중이용업소가 입점해 화재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규모 복합건축물이다.화재발생 시 거주자 등이 대피에 활용할 수 있는 피난안전구역, 헬리포트, 특별피난계단과 하향식
경기 용인시는 창고시설 건축심의 기준이 지난달 21일 고시돼 대형 창고시설에 대한 안전 기준이 높아졌다고 2일 밝혔다.연 면적 3만㎡ 이상의 창고시설의 경우 건축물 기준 사방에 소방 통로를 확보하도록 하고 소방차 주차전용구역을 설치해 구체적인 동선계획까지 제시하도록 했다. 대형 창고 시설의 화재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된 것이다.화재가 크게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하나의 대지에 두 동 이상의 건물을 건축하는 경우 각 동 사이를 6m이상 떨어지도록 지어야 한다.피난시설·설비 기준도 명확히 규정해 방화구획은
(세이프타임즈 = 김소연 기자) 행정안전부는 '2021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수상작으로 8점의 우수한 안전기술·제품을 선정했다.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부터 2개월간의 공모를 거쳐 접수된 32건 가운데 서면심사를 통과한 16건을 대상으로 현장심사, 국민투표, 발표심사를 통해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행정안전부장관상 6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안전 관련 우수한 기술·제품을 발굴해 표창해 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운영됐다.대통령상은 파인디앤씨의 '일체형 접이식 안
부산소방본부는 부산시 건축정책과와 업무협업을 통해 '옥상출입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개선대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아파트 입주민들 대부분은 계단 끝까지 올라가면 옥상출입문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계단 최상부에는 EV기계실, 휀룸실 등과 같은 다른 시설이 있고 옥상은 그 아래층에 위치한 구조를 가진 건물들이 대부분이다.일반적인 건축물 옥상출입문은 특별피난계단과 방화문에 대한 규정이 없다. 소방법령에 따른 유도등 설치장소에도 해당되지 않는다.EV기계실 출입도 관련 안전기준이 없어 건축물마다 중구난방으로 설치되고 있다.
겨울 추위가 움츠려들고 만물이 소생하는 3월의 찬란한 봄이 곳곳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주말에 거리를 나가보니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봄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1년을 넘긴 코로나 19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자 그동안 지친 마음을 보상받으려는 듯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몰려드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코로나로 움츠려있던 소비회복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뉴스가 연일 나온다.이럴 때 일수록 서로서로의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더 철저히 지키고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소방안전문화 조성이 필요하
서울 도봉구는 건축물 화재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화재취약 건축물의 성능보강 지원 사업을 31일까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지원대상 건축물은 3층 이상 의료시설, 노유자시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원 등 피난약자 이용시설이다. 목욕장, 산후조리원, 학원, 다중생활시설 등 다중이용업시설도 지원된다. 드라이비트 등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건축물이다.이들 건축물은 2022년까지 화재안전성능 보강공사를 의무적으로 완료해야 한다.이에따라 구는 보강공사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사비
부산 기장소방서 최근 화재와 안전사고 등 재난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부산 프리미엄아울렛, 롯데몰 동부산점을 방문해 '화재안전 컨설팅'을 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컨설팅은 지속적인 단속에도 잘 개선되지 않고 있는 비상구 장애물 적치와 폐쇄, 소방시설 차단 등 안전을 무시하는 고질적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8월 휴가철을 대비해 예고없이 추진했다.단속 보다는 소방시설 미비사항 등의 개선을 목표로 △소방시설 적정 유지관리 상태 확인 및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비상구, 피난계단, 통로 등 피난방화시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다중이용시설 96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조사대상은 판매시설, 영화상영관, 숙박시설, 신종 다중이용업소 등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불특정 다수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했다.12개 소방관서의 소방특별조사반은 지속적인 단속, 계도에도 개선되지 않는 비상구 장애물 적치, 폐쇄 등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사전예고 없이 대상처에 대한 출입조사를 실시했다.특히 화재 발생 때 위법행위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비
서울 노원구가 구민 안전을 위해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의 성능 보강 사업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다음달 1일부터 '건축물관리법'상 건축물의 화재 예방을 위한 성능보강과 지원에 대한 법적근거가 마련돼 건축물 성능 보강 사업에 나선것이다.지원대상 건축물은 3층 이상이면서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피난 약자 이용시설과 다중이용업소다.피난 약자 이용시설은 의료시설과 노유자 시설,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수련원등이다. 다중이용업소는 고시원과 목욕장, 산후조리원 등이다.고시원, 목욕장 등 다중이용업소는 1층 필
서울시가 의료시설, 노유자시설, 고시원 등 화재 발생 때 인명·재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건축물에 대한 화재안전성능보강 공사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지원대상은 △피난약자 이용시설(노유자시설·지역아동센터 등) △다중이용업소(고시원·학원 등) 가운데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간이)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3층 이상 건축물이다.다중이용업소는 1층 필로티 주차장 구조 건축물로 연면적 1000㎡미만에 한한다.전체 공사비용 가운데 4000만원 이내에서 2/3를 지원한다. 동 당 최대 2600여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보강 때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른 전국 화재통계를 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 동안 단독·공동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5만5776건으로 전체화재 21만4466건의 26%다.하지만 5년 동안 주거시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878명으로 전체 사망자 1557명의 56.3%를 차지한다.매년 176여명이 주거시설 화재로 사망하고 있고 화재발생 비율에 비해 2배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다.소방에서는 주거시설에서의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실효성 있는 성과를 위해서는
장복철 부장은 1995년 6월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현장 근무 기간을 제외한 14년 동안 새로운 자재, 공법과 법령 제·개정사항 등을 소속회사의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기준과 시공지침을 작성하고 정비하는 업무를 주도적으로 해왔다. 건설현장에서 용접 등 화기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법, 소화배관 등의 동파나 누수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등을 적용했다.2010년 10월 부산 해운대 우신골든스위트 화재를 계기로 소방방채정의 '고층건축물 안전관리 개선 종합대책' 자료를 입수해 회사 내 직원들을 교육하는
소방청은 국민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다음해 2월말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최근 5년 동안 겨울철 화재는 평균 1만5143건으로 전체 화재 가운데 겨울철 화재가 35%를 차지했다. 연평균 인명피해는 890명으로 사망자는 매년 4.5% 증가했다.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고 사망자 수도 증가하기 때문에 각별한 소방안전대책이 필요한 시기다.올해는 '선제적 화재예방과 대형화재 대비·대응체계 마련'이라는 국정과제와 연계해 5
2017년 12월 21일 제천의 스포츠센터 화재가 큰 인명 피해를 가져온 원인은 막혀있던 비상구 뿐만이 아니다.지상 1층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열과 연기를 피하고자 계단에서 2층으로 피하려고 하다가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화재가 발생한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과 연기가 나오는 반대쪽으로 계단을 통해 이동하고자 한다. 은 5층 이상, 지하 2층 이하인 층에 설치하는 직통계단은 피난계단으로 설치토록 하고 있다.11층 이상, 지하 3층 이하인 건축물의 직통 계단은 특별피난계단으로 설치토록 하고 있다. 피난층의 계단으로부터 건
2017년 12월 21일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스포츠타운 화재.2층 여자 목욕탕 비상구는 사람이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물건으로 가득했고, 손잡이가 있는지 조차 알아보기 힘들었다.반면 3층 남자 목욕탕에 있던 사람들은 비상구를 쉽게 찾아 비상계단으로 탈출해 사망자가 없었다.비상구를 통해 탈출할 수 있었다면 대형참사로 이어지는 일은 막을 수 있었다.이처럼 화재가 발생할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비상구를 통한 빠른 피난이다.비상구는 열기와 연기로 가득한 화재 순간에 위치를 바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문을 여는데 어려움이 없어야
국토교통부가 화재에 취약한 건물을 보강해주는 '주택성능보강 융자사업'을 24일부터 추진한다.융자사업이 지원되는 대상은 3층 이상의 주거용 건축물로 불이 번지기 쉬운 자재로 지었거나 스프링클러가 없는 필로티 구조다.필로티 구조는 1층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2층부터 주거공간을 만드는 설계 방법이다.국토부는 건축물당 최대 4000만원을 연 1.2% 변동금리로 대출해 줄 계획이다. 주택소유자는 5년 동안 대출 이자만 내고 10년 분할상환할 수 있다.1층 필로티 주차장 천장과 건물 외부를 불에 타지 않는 재료로 교체해 준
한빛원전이 위험물질을 적정하게 보관하지 않고 소방안전시설 관리도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25일 전남 영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18~22일 한빛원전 발전소 건물을 제외한 자재창고, 사무동 등에서 특별 안전점검을 했다.발전소는 소방서가 아닌 원자력안전위원회 점검을 받지만 최근 잇따라 불이 나면서 특별점검을 벌였다.점검 결과 입건 1건, 과태료 1건, 기관통보 35건, 행정명령 39건, 지도 20건 등 96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소방시설 관련 위반사항이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축 26건, 위험물 25건, 전기 18건 등이었다.제1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