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대출(경남 진주갑)의원은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남 진주 방화 살인 참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박 의원이 발의한 '정신질환자 흉기난동 재발방지법'은 정신질환자나 의심자가 정신건강 전문의의 진단을 거부할 경우 의사의 방문진단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법에서 정신질환자의 강제입원 제도는 보호입원, 행정입원, 응급입원 등 3가지다. 방화살인범 안인득(42)처럼 환자 본인이 정신건강의학과 내원을 거부하면
대형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특수소방차를 국내 최초로 도입을 제안한 소방관 등 80명이 올해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받았다.인사혁신처는 지난해 10월부터 행정기관과 국민이 추천한 공무원 250명 가운데 두 차례 심사와 현장실사, 국민검증단 평가 등을 거쳐 80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28일 밝혔다.국민이 추천한 공무원은 33명이었다. 이 가운데 6명이 수상을 했다.위성훈 소방청 소방위(익산119화학구조센터)는 특수소방차를 제안·도입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 강원고성 산불진화때 이 특수소방차량은 '트랜스포
노동자 9명을 화재로 숨지게 한 인천 세일전자 대표 A씨가 금고형이 구형됐다.인천지검은 11일 인천지법 임윤한 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금고 4년과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민간 소방시설관리업체 대표 B(49)씨와 경비원 C씨 등 9명도 같은 혐의로 금고 1~4년의 구형을 받았다.금고형은 강제 노역만 없을 뿐 징역형과 같이 교도소에 수감되는 형벌이다.검찰은 "피고인들의 불성실로 작은 불씨가 큰 불씨로 번져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결국 전형적인 인재"라고 말했다.이어 "하루아침에
■ 김순완씨 별세, 한종욱(증평소방서장)씨 모친상 = 11일 오전 11시, 청주 성모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3일 오전 10시. ☎ 010-3287-9119
전기 노동자들이 강원도 산불의 발화 원인으로 지목된 전신주 개폐기와 관련해 한전의 부실한 관리·감독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민주노총 건설노조 전기분과위원회는 10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기 노동자들이 바라본 개폐기 사고의 본질적 요인은 한전의 유지·보수예산 삭감과 관리와 감독부실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건설노조는 "개폐기는 시공후 오랜 시간이 흐르면 전선과 전선을 압축한 부분에 물기가 들어갈 수 있다"며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며 전선 압축력이 떨어지고 전선과 전선을 이어놓은 곳에 부하가 걸려 열이 발생할 수 있다"
◇ 4급 승진 ▲제1차관실 서기관 신소영 ▲제2차관실 기술서기관 허진우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기술서기관 김황식 ▲미주아시아협력담당관실 서기관 조미아 ▲연구개발정책과 기술서기관 김영수 ▲원자력연구개발과 서기관 김종철 ▲지역과학기술진흥과 서기관 정지수 ▲미래인재양성과 서기관 이가영 ▲융합신산업과 서기관 김수정 ▲정보통신방송기반과 서기관 오정택 ▲소프트웨어정책과 서기관 남영준 ▲정보보호기획과 기술서기관 하준홍 ▲통신정책기획과 기술서기관 이봉호 ▲전파기반과 서기관 김기제 ▲과학기술정책과 서기관 박길재 ▲성장동력기획과 기술서기관 윤영기 ▲성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별세했다. 향년 70세.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이날 새벽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폐질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조 회장의 운구는 최소 4일에서 1주일 가량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폐질환이 있어 미국에서 치료를 받던 중 대한항공 주총 결과후 사내이사직 박탈에 대한 충격과 스트레스 등으로 병세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지난해 12월 LA 한 병원에서 폐질환 관련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하던 중이었지만, 지난달 말부터 건강이 급격히
관세청은 중국·필리핀·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 국가와 쓰레기 불법 수출입 차단을 위한 국제합동 단속을 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한국 관세청과 아태지역 14개국 관세청, 유엔환경계획(UNEP), 바젤협약 사무국이 참가한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5월 17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관세청은 지난달 필리핀·베트남·중국 관세청과 쓰레기 불법수출에 대한 화물정보를 교환하고 합동 수사를 벌이기로 합의했다. 단속기간 중에 태국·말레이시아 관세청과도 협력해 단속한다.관세청은 환경부와 필리핀 쓰레기 불법수출과 같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호텔 사우나에서 불이 나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했다.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3시 16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 파라다이스호텔 3층 여성 사우나에서 시작됐다.소방당국은 소방차 3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화재 발생 36분 만인 오후 3시 52분 완전히 진화했다.이날 불로 호텔 투숙객 282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투숙객 김모씨는 "체크인을 하고 9층 객실에 있는데 투숙객과 직원 모두 대피하라는 화재 안내 방송을 들었다"며 "9층에서 계단을
경찰청은 최근 2개월간 고속도로 주변에서 음주운전을 단속해 40명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은 화물차 운전사 7명, 승용차 운전자 3명은 음주운전, 술판매 업주 3명은 음주운전 방조행위로 적발했다.경찰청은 "작년 406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돼 2015년(547건)보다는 감소했지만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화물차 기사들이 졸음쉼터에 차를 세운 뒤 울타리를 넘어 인근 업소에서 술을 구입해 마신다는 첩보를 입수해 범행 장면을 녹화했다.단서를 확보한 경찰은 고속도로 순찰대와 경찰서가 불시에 음주단속
롯데건설은 최근 재난·건설·산업 현장에서 중장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롯데건설은 영신디엔디, KR산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 시스템을 개발, 경기 용인 성복동 2차 공동주택사업(2단지)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이 시스템은 중장비 설비 작업자의 안전모와 장비에 부착하면 장비 주변으로 다가오는 노동자를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작업자와 너무 가까워지면 경고음을 울리고 장비를 강제로 멈추게 한다.무선인식(RFID) 태그와 리더시스템을 작업자 안전모와 건설 장비에 설치해 작업자가 안전거리 이내에 접근하
LS전선은 선박용 육상 전원 공급 케이블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케이블은 선박이 항만에 정박해 있을 때 필요한 전기를 육상 설비에서 공급받는 데 사용된다. 구리 도체와 고무 재질을 이용해 유연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기존에는 주로 벙커C유를 원료로 엔진을 가동해 선박 내에서 자체적으로 전기를 만들어 사용했다. 하지만 육상에서 전기를 공급받게 되면 미세먼지와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 물질 발생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LS전선은 설명했다.컨테이너선 1척이 배출하는 황산화물은 디젤 승용차 5000만대, 초미세먼지는 트럭
전남 영광 앞바다에서 발생한 예인선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18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44분쯤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남서쪽 2㎞ 해상에서 침몰한 부산선적 44톤 예인선 G호에서 실종된 김모(74)씨의 갑판장 수색 작업을 4일째 벌이고 있다.사고 당시 전남 북부 서해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었다. 해경은 표류예측시스템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수색구역을 6개로 나눠 김씨를 찾고 있다.해경 경비함정 13척, 해군함정 1척, 민간구조선 3척, 항공기 6대 등이 해상 수색에 투입됐다.
전남 영광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인선이 침몰해 2명이 사망했다.목포해양경찰서는 영광군 상낙월도 북서쪽 400m 해상에서 침몰한 부산선적 44톤 예인선 G호 권모(73) 선장과 고모(68) 기관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해경은 이날 오후 3시 43분쯤 사고지점에서 18㎞ 떨어진 상낙월도 큰갈마골 해변에서 권 선장, 오전 10시 38분쯤 같은 섬 북서쪽 400m 해상에서 고 기관장을 발견했다.실종자 3명 가운데 아직 행방이 묘연한 김모(74) 갑판장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해경은 오전 1
한국소비자연맹은 14일 고가중심으로 설계된 5세대통신(5G)요금제 인가를 신청한 SK텔레콤을 규탄하고 통신요금 인하를 촉구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철저한 재심을 통해 소비자 권익을 향상하고 고가 단말기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한국소비자연맹을 비롯해 소비자시민모임·민생경제연구소·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이날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와 소비자 시민단체들이 수차례 저가요금제와 고가요금제 이용자 데이터차별, 통요금 폭리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SK텔레콤이 고가중심의 5G요금제안을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3일 시판되는 주요 국산 자동차와 수입 자동차 업체 30여곳에 자동차 교환·환불 '레몬법' 적용 여부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자동차 레몬법은 하자나 결함있는 불량자동차에 대한 교환·환불받을 수 있는 규정이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됐지만 제도 미비와 준비 부족, 업계의 비협조로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자동차관리법은 '하자발생때 신차로 교환 또는 환불 보장이 포함된 서면계약에 따라 판매된 자동차'에 한해 레몬법이 적용된다. 자동차 제조·판매 업체가 계약서에
13일 오후 4시 17분쯤 서울 은평구 지하철 3호선 불광역 인근 모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층짜리 모델하우스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가건물 모델하우스 전체가 불에 탔다. 불은 오후 6시 8분쯤 완전 진화 됐다.모델하우스 전체가 순식간에 불에 휩싸이면서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었다. 모델하우스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타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 직원이 1층에 연기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한 뒤 대피했다.모델하우스는 효성중공업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임대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영등포로 변압기(신길 TR 17)에 쓰레기가 쌓여 있다. 변압기 지하로에는 한전 특고압 선로가 지나고 있다.관광호텔·오피스텔 신축공사장, 상가 밀집지역 지역인 이곳은 외국 관광객이 많은 곳이다.한국전력 남서울본부 시설관계자는 "변압기 외함 설치로 감전위험과 담뱃불 등으로 인한 큰 화재발생 가능성은 없다"며 "서울시와 구청 등과 협의해 깨끗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서울 영등포구 관계자는 "오후 8시 이후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배출하고 청소차량이 회수를 하고 있다"며 "상가, 호텔, 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유주방'(Shared commercial kitchen) 등 새로운 영업형태가 활성화되도록 식품위생법 전반을 검토해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식약처는 "주방을 여러 사업자가 나눠 쓰는 공유주방은 신규 영업자들의 투자 부담과 창업 진입장벽을 낮춰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현재 일반음식점 등의 시설기준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현행 식품위생법은 음식점의 위생안전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한 주방에 한 명의 사업자만 인정하고 있다. 동일한 장소에서 둘
국방부는 250여곳의 훈련장에서 275만명의 예비군을 대상으로 2019년 예비군훈련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훈련은 유사시 전투력 발휘 보장을 위해 임무 수행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올해 동원훈련은 현역부대이나 훈련장에 입소해 2박3일간 시행된다. 대학생예비군에 대한 전시 동원소집 절차훈련은 지난해에 이어 32개 부대에서 실시된다.동미참훈련은 전시 동원에 대비해 전투기술 숙달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올해는 단순과제 위주 훈련을 벗어나 다양한 전투상황에서 종합적인 상황판단과 조치능력을 갖추는데 집중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