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016년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매년 국민 1만명에 대한 건강 수준, 건강 관련 의식 및 형태, 식품 및 영양 섭취 실태 조사를 통해 국가단위 통계를 산출하는 전국 규모의 조사인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이 법의 취지를 살펴보면 국민에게 건강에 대한 가치와 책임 의식을 함양하도록 건강에 관한 바른 지식을 보급하고 국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함이다.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통해 국가는 국민의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등 주요 조사 결과에서 영역별 지표 추이
2024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28일 이 시상식에서 '사회적책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2년에 이어 2회째 수상한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신속정확, 학술연구, 권익함양이라는 회훈 아래 7만2000여명의 임상병리사 회원을 배출했다.임상병리사는 모든 의료기관의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생리기능검사실뿐만 아니라 △내과 △신경과 △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검사실에서 수백 종목 이상의 다양한 검사를 전문적으로 진행한다.임상병리사의 활약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감염의
이종태 서울시의회 의원이 학교 급식실 조리 환경 개선을 강조했다.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국민의힘·강동2)은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321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급식종사자의 안전 강화를 주장했다.이 의원은 급식 조리실의 낮은 층 높이, 캐노피형 후드시스템, 환기 불량 등으로 노동자가 조리흄에 집중적으로 노출된다고 지적했다.급식 종사자의 열악한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학교 조리실의 개선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급식종사자 폐암 건강검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6873명의 검진자 가운데 2669명이
충북 음성군이 24일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지난 22일 원남면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라 23일부터 가동된 럼피스킨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본부장으로 7개 반으로 전 부서가 참여한다.7개 반은 △종합상황반 △이동통제반 △살처분반 △교육·홍보반 △소독지원·사후관리반 △인력·장비 보급반 △해충방제반 등으로 이뤄졌다.군은 럼피스킨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위기경보에서 심각단계로 조정하고 24시간 긴급 편성해 운영하고 있고 의사환축 발생시 신속한 방역조치 등 즉각적인 대응태세 유지에 힘쓰고 있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쿠팡과 김범석 대표 등이 현지에서 집단소송(class action)과 주주대표소송(derivative suit)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공개(IPO) 신고서에 작성한 내용과 달리 노동·안전 문제가 불거져 주가가 폭락했다는 이유에서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모회사이자 미국 상장법인 쿠팡Inc는 주가 폭락을 이유로 미국 주주들로부터 집단소송(대표 원고 뉴욕시 공무원연금)을 당했다.집단소송은 원고가 기업의 잘못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자 전체를 대표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이다.주주들은 쿠팡이 상장
정부가 지난 23일 확정 발표한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2단계 조치를 31일부터 시행한다.결핵, 홍역, 콜레라, 장티푸스 등과 같은 2급 감염병으로 분류됐던 코로나19는 4급으로 낮아진다.국내 감염병은 위험도 등에 따라 1~4급으로 분류된다. 4급 감염병에는 독감, 수족구병, 급성호흡기감염증 등이 있다.코로나19는 2020년 1월 국내 유입 직후 가장 높은 1급으로 분류됐다. 지난해 4월 25일에는 2급으로 조정가 1년 4개월만에 하향되는 것이다.4급은 표본 감시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그간 유지됐던 일일 전수감시는 중단된
서울 성북구와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대비 대응태세 강화를 위한 지역내 현장점검에 나섰다. 구는 29일 구청 관계자들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성북구보건소와 성북참요양병원을 찾아 코로나19 방역 대응체계와 감염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구는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감염으로부터 고위험군 대응 강화를 위해 합동전담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합동전담대응팀은 감염 취약시설·서울시·방역당국과 협조해 확진자 발생 현황정보를 공유, 현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조사계획을 수립해 대응조치를 수행한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동선을 속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 최치봉 판사는 10일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백경현 시장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백 시장은 금고 이상 형을 면해 이대로 확정되면 시장직을 유지하게 된다.재판부는 "거짓 진술이 명백하고 고의가 인정되는 데도 피고인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한다"며 "당시에는 시장이 아니었지만 현재는 감염병이 유행하면 책임져야 할 위치인 만큼 죄책이 무겁고 일부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성과와 관련 내용을 집대성한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백서에는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 첫 환자 발생에 따른 보라매병원의 코로나19 TFT 구성부터 지난 3월 6일 2차 감염병 전담 병원 지정 해제까지 치열했던 그간의 기록을 담았다. 보라매병원은 2020년 1월 23일 신종감염병 TFT 가동을 시작으로 내 확진자를 전담 치료할 수 있는 병상 운영과 생활치료센터 운영 지원, 재택치료 상담센터·외래 진료센터·예방접종센터 개소, 선별진료소
코로나19 확진자 가빠르게 증가하고 있다.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1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5529명으로, 지난주 확진자 3만8802명 대비 17% 증가했다. 주간 단위로 5주째 증가세다.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11일 이후 6개월 만으로 지난해 11월 무렵부터 시작한 겨울 재유행이 지난 12월에 정점을 찍고 내려오던 시기였다.최근 증가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연 감염과 백신을 통한 국민의 면역이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지고, 면역 회피력이 높은 새로운 변이가 출현
소방청이 모든 국민이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역할과 이용 방법, 수범 사례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는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26일 소방청에 따르면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명절과 공휴일을 포함해 365일 24시간 전국 어디서든 응급처치 지도, 질병상담, 병의원 안내 등 일반인들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출동 중인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신고자가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환자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응급처치를 안내해 심정지와 같은 중증응
서울 양천구는 스마트폰으로 코로나19 격리참여를 신청할 수 있는 '24시간 AI 건강봇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코로나19 격리의무가 격리권고로 전환됨에 따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든 편리하게 격리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변경된 격리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양성통지일 다음날까지 자발적으로 5일 격리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격리참여는 생활비 지원을 위한 조건이므로 참여 신청 번복 등 변동사항이 자주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한 응대가 필요한 상황이다.구는 근무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언제든
3년 4개월이라는 긴 시간 끝에 코로나19 비상사태가 끝났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열고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정부는 위기 경보 하향에 맞춰 확진자에게 부과되던 7일 간의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기로 했다.동네 의원과 약국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권고로 바뀐다. 환자들이 밀집해 있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당분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와 치료비 지원은 당분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청주시 한우 농장 1호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해당 농장은 최초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1.9㎞ 떨어진 곳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전화 예찰 중 농장주가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해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사람·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정밀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을 조치하고 있다.또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모든 한우는 긴급행동지침 등에 따라 살처분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관계기관, 지자체와 신속한 살처분, 임상
서울 성북구 치매안심센터가 지역 내 택시업체에 치매검진 홍보 시트백 커버 300세트를 전달했다.성북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교통 기억친구' 택시 내부에 치매 조기검진 홍보 시트백 커버를 부착하고 안내 리플렛을 비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치매교통 기억친구란 치매 환자와 가족을 돕는 교육을 이수한 택시기사가 운행하는 택시다.이들은 지역사회에서 치매 환자의 배회 예방과 구조를 위해 활동하며 치매 환자 발견 시 신속히 연락이 가능하도록 긴급 신고 연락체계를 유지한다.센터는 기존에 제공하는 배회예방서비스(사전지문등록·위치기반·배회인식표·배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허가·신고된 1636개 의약품에 대한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신약은 30개 품목을 허가했다. 이 중 국내 개발 신약이 2개 품목으로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항원을 주입하는 '코로나19 백신'과 새로운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등이었다.지난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상황에서 초기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코로나19 2가 백신'을 허가했다. 이어 영유아와 어린이 대상 코로나19 백신 등 8개 코로나19 백신을 허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31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조합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임금체계 개편 △급식실 직업암 대책 △안정적 초등돌봄정책 △비정규여성노동 가치 인정 등을 촉구했다.임금체계 개편에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교섭 대표 등 3명이 마이크를 잡고 강경한 입장을 천명했다.이윤희 전국교육공무직 본부장은 "노조는 임금체계의 합리적 기준을 논의하자고 했지만, 교육당국은 일체의 협의를 거부해 왔다"며 "이는 노조 대한 차별을 방치하며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열고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추가 조정안을 15일 밝혔다.이에 대중교통과 대형시설 안 개방형 약국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하지만 일반 약국은 의심 증상자와 고위험군 이용 개연성을 고려해 의무를 유지한다.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지난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한 후 일 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55% 감소했고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
경북 영천시는 영남대 영천병원과 코로나19 후유증의 '폐CT 검사비 지원' 업무 협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협약은 코로나19 후유증을 앓고 있는 지역주민의 합병증을 조기 발견함으로써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16일 영남대 영천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영천보건소와 영남대 영천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코로나19 후유증은 확진 후 최소 2개월 이상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부터 무기력감, 피로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지원대상자는 코로나19 감염 6개월 이내 호흡기 증상이 지속되면서 다른 진
매일 확진자 수를 알려주던 코로나19 재난문자가 3년만에 사라진다.행정안전부는 지난달 18일 전국 시·도에 확진자 단순 통계를 재난문자로 발송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6일 밝혔다.행안부는 확진자 수 위주의 재난문자 반복 송출로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며 재난문자가 가진 효과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방역 조치 관련 변경사항이나 특이사항 등 시급성과 중요성이 높은 위주의 재난문자를 보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지자체가 발송한 코로나 재난문자는 14만5000여건에 달한다.가장 많은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