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었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이 국민의힘을 뛰어넘는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야당에 의회 권력을 내준 윤석열 정부는 임기 후반부 국정 동력을 상당 부분 잃고, 식물대통령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11일 새벽 4시 정각(개표율 97.21%)을 기준으로, 지역구 254곳 중 1위를 달리는 지역이 △더불어민주당은 161곳 △국민의힘 90곳 △개혁신당 1곳 △새로운미래 1곳 △진보당 1곳으로 잠정집계됐다.비례대표(전체 46석)는 같은 시각 득표율을 고려
우리나라는 2016년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매년 국민 1만명에 대한 건강 수준, 건강 관련 의식 및 형태, 식품 및 영양 섭취 실태 조사를 통해 국가단위 통계를 산출하는 전국 규모의 조사인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이 법의 취지를 살펴보면 국민에게 건강에 대한 가치와 책임 의식을 함양하도록 건강에 관한 바른 지식을 보급하고 국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함이다.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통해 국가는 국민의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등 주요 조사 결과에서 영역별 지표 추이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대한임상병리사협회(협회장 이광우)는 15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 개정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이광우 협회장을 비롯해 최병호 사업부회장, 안영회 전 대한임상생리검사학회장은 지난 12일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 오상윤 의료자원정책과장, 이용빈 사무관 등과 면담을 통해 협회 입장을 표명했다.협회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의 내용 가운데 '심전도·초음파·채혈'에 대한 부당성을 항의하고 수행가능 업무기준에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임상병리사 초음파 검사 업무에는 뇌혈류·경동
정부의 의대 증원을 두고 의협과 극한 대치상황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간호사 업무 시범사업'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 오고 있다.의료공백을 대체하기 위한 간호사의 '진료지원행위'가 다른 직역의 업무를 침해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로 임상병리사 고유권한인 '심전도 및 초음파 검사'를 간호사 업무로 대체할 수 있느냐다.7만80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협회가 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사단법인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이광우)는 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진이 급성 호흡부전 환자를 치료할 때 사망률을 예측하는 기계학습(머신러닝)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8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임성윤 호흡기내과·정세영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하은 제1저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연구원)은 중증 급성 호흡부전 환자에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에크모)를 적용하는 것에 AI 기술인 머신러닝으로 사망률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유용성을 확인했다.에크모는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해서 혈액을 환자 몸에서 빼내어 체외 산화장치에서 산소를 혈액에 주입하는 동시에 혈액에 있는 이산화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사들간의 대립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말을 전공의들의 복귀시한으로 정하고 시한을 넘길 경우 행정절차에 착수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은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정부는 정부대로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을 파악해 의사면허 정지처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파악된 업무개시명령 불이행자는 7854명에 이른다.정부의 강경방침에도 의료계의 반발은 오히려 확산하고 있다. 서울의 주요 수련병원에는 매년 3월 충원되던 인턴과 레지던트가 거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새로 인턴이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경연대회가 열린다.28일 소방청에 따르면 대형사고 발생시 일반인 심폐소생술의 시행률 향상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5월 29일부터 이틀 동안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진행한다.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질병관리
지난 3년간 30명 미만 사업장 노동자 가운데 과로로 목숨을 잃은 비율이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소규모 사업장에 주 52시간제 적용 계도기간을 연장한 정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산업재해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4일 발표했다.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0명 미만 사업장에서 뇌혈관·심장질환으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는 883명이다. 해당 질병으로 숨진 전체 노동자의 60.6%에 이른다. 뇌심혈관계 질환은 장시간 노동으로 발생해 산재 통계에서는 '과로사'로 표현한다.
동아제약이 서울 동대문소방서와 동아제약 본사에서 중대재해 대응 모의훈련을 27일 진행했다.훈련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심폐소생술(CPR) 교육, 자동심장충격기(AED)와 대피 용품 사용 방법 등 실제 피해자 구호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안전교육을 받았다.소방훈련에선 완강기 사용법과 로프 매듭법 교육,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초기 진행 시 소화 요령법을 숙지하는 화재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동아제약은 지난해부터 안전보건 개선 제안대회와 중대재해 대응 모의훈련을 꾸준히 진행해 재해예방과 인식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훈
김동연 경기지사가 페레 아라고네스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와 만나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아라고네스 주지사를 만나 양 지역 간 경제·문화·예술·관광 등 분야의 교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27일 밝혔다.면담은 카탈루냐 대표단이 경기도 방문과 경기지사와의 면담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경기도와 카탈루냐는 1999년 자매결연 체결 후 상호 방문, 스포츠, 문화 등 분야에서 24년 동안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 왔다.2021년에는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고 협력분야를 확대하기 위한 교류협력증진 협약을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환자 가운데 상당수가 치료 중 가슴통증을 호소한다. 가슴통증은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가슴통증이 생기면 환자뿐만 아니라 담당 의료진도 당황하게 된다.20일 공문규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에 따르면 방사선 치료 중 생기는 가슴 통증의 대부분은 식도염에서 기인하는데 이는 강한 방사선에 식도벽에 손상이 생기며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식도는 위에서 아래로 흉부를 관통하면서 깊숙한 곳에 있다보니 흉부에 있는 암을 치료하다보면 방사선에 식도가 노출될 수밖에 없다.방사선 식도염은 방사선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캐피탈이 'BaaS'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BaaS는 'Battery as a Service'의 줄임말로 배터리 생애 주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말한다.LG엔솔은 현대캐피탈과 국내 최초로 사용 후 배터리의 잔존가치 평가 기술을 활용한 전기차 특화 금융 상품 '배터리 라이프케어'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31일 심장수 현대캐피탈 오토사업본부 본부장과 김태영 LG엔솔 서비스사업개발태스크장 등은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배터리 라이프케어 상품 서비스 계약 체결식'
오세훈 서울시장이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민방위 훈련에 참석했다.1일 훈련은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누전으로 인한 정전 등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오후 2시 시청 청사 내 화재경보가 울리고 오 시장은 비상계단을 이용해 대피장소인 1층 로비로 이동했다. 또 대피 후 심폐소생술을 실습했다.오세훈 시장은 "시민과 화재 진화에 필요한 소화기 사용법을 익히며 평범한 일상 속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재난에 필요한 행동 요령을 되새겼다"고 말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 지하철역 출입구 가운데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안내표시가 없는 곳이 45.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서울·경기 지하철역 가운데 승하차 이용객 수 상위 30곳의 AED 설치와 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소비자원 조사 결과 지하철역 출입구 282개 가운데 129개(45.7%)에는 AED 설치안내표시가 없어 외부에선 해당 역에 AED 설치됐는지 여부를 알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사대상 30곳 모두 출입구에서 대합실로 이어지는 통로에는 AED 위치를 알리는 유도안내판이
네이버페이가 마이데이터에 기반해 '내 보험 분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가입된 보험 보장 정보를 통합·요약해주는 기존의 네이버페이 '보험통합조회'가 개편된 것으로 건강보험부터 자동차보험까지 사용자의 보험료와 보장내용을 또래와 비교해 입체적·객관적인 분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교 기준은 네이버페이 '내 자산'에 등록된 보험 상품 데이터에 기반한다.그래프 등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데이터 시각화 자료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보험료와 보장 내용을 쉽게 비교·분석할 수 있다.네이버페이앱이나 네이버앱-네이버페이
■ 김치한씨 별세 ▲김치한(향년 90)씨 별세, 김점희·김차노·김시호·김후늠·김후남·김시극·김시정씨 모친상, 이재설(KBS 보도본부 기자)씨 외조모상 = 17일 오전 10시40분, 용상안동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9일 오전 8시, 장지 안동시 임하면 선영. ☎ 054-820-1495■ 송연순 전 대전일보 편집국장 장인상 ▲심규찬 씨 별세, 심성용·주용·일산 씨 부친상, 송연순(전 대전일보 편집국장)씨 장인상 = 17일 오후 9시 30분, 대전 서구 대전성심장례식장 VIP 2호실, 발인 19일 오전 9시 30분. ☎ 04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