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13일부터 4일간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1983년 전국 소방왕 선발대회로 시작해 올해 36번째 열리는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전국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들이 소방, 구조, 구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겨루고 화합하는 축제다.선수와 응원단을 포함해 1600명이 참석하는 대회는 12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시·도별 단체상(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과 종목별 우승자에게 특별승진(18명)이 주어진다.특히 올해는 이전에 없던 생활안전 활동, 119 구조견, 신속 동료 구조,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369곳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시설 전수조사에 나선다.시는 오는 24일까지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번지기 쉬운 전통시장의 화재를 예방하고 미흡한 사항은 최대한 빠르게 개선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전수조사는 △소화기 △소방도로 △비상계단 △피난안내도 △비상구 유도등 등 5개 대표 항목에 대해 진행하고 특히 화재발생 시 초기 진압에 필요한 소방도로 확보와 소화기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소방도로는 길 양쪽 황색 실선을 좌판을 비롯한 적치물이 불법으로 침범해 소방차의 진
서울 도봉구는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안전한국훈련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재난대비 역량을 점검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산불사고 대응 토론훈련을 바탕으로 지난 24일 도봉산 광륜사 일대에서 진행된 훈련은 도봉산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화재 현장을 수습·복구하는 훈련이었다. 도봉소방서 긴급구조종합훈련과 서울시 산불진화 합동 훈련도 병행됐다.도봉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시·산림청 등 15개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3일부터 3일간 서울소방재난본부 양천소방서와 서울 봉영여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찾아가는 지하철 안전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공사는 반포역에 디지털 시민안전체험·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체험관 운영에 그치지 않고 안전 수칙 교육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찾아가는 교육을 시행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다시 개최했다.행사는 4가지 체험활동으로 구성되며 이론이나 관람 위주의 안전 교육이 아닌 가상현실과 심폐소생술 등을 통한 실제로 안전 수칙을 체험할 수 있는
충북 영동군이 지난해 추진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켰다.23일 오전 1시 30분쯤 영동군 심천면 한 주택 보일러실에서 누전으로 인한 스파크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해당 가구는 군이 지난해 사업시행한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보급 가구다.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와 경보를 울려 사람들을 대피시킬 수 있는'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지난해 영동군은 1억9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5900여가구에 보급했다.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주
인천 강화소방서는 차량 화재 발생 시 빠른 화재 진압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당부한다고 21일 밝혔다.차량 화재는 초기 진압이 제일 중요하다. 연소하면 순식간에 차량 전체로 연소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통해 예방해야 한다.특히 고속도로나 외진 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의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차량용 소화기를 꼭 비치해야 한다.이재근 예방안전과장은 "차량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가 이뤄진다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차량용 소화기 비치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
13일 오후 1시 37분쯤 전남 여수시 주삼동 여수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제품 제조 공장 이일산업에서 불이 났다. 노동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액체 화학물질을 저장한 탱크로리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는 노동자 7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2명이 사고 장소와 인접한 공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이 실종됐다.4명은 사고 이후 행방이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폭발 당시 충격 때문에 사망자들이 인근 공장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방부제나 부식 방지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퀴놀린 저장 탱크에서 작업하던 중
서울 중부소방서는 8일 오후 2시쯤 숭례문에서 문화재 안전을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소중한 문화재에 대한 안전관리 및 화재 대응능력 강화 등 소방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문화유산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내용은 △소방차량 진입 및 부서위치 선정 △주변 소방용수 확인 △문화재 구조·특성 파악 및 모의 천공 훈련 △문화재 경비인력 등 초기진화 훈련 및 소방안전교육 등이다.이정희 서장은 "문화재 화재예방활동과 관리체계 강화를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부산소방본부는 올해 11개 지역에 화재없는 안전마을(2500여가구)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화재없는 안전마을이란 주거밀집지역, 소방용수 부족, 소방서에서 출동거리가 멀고 소방차 진입로가 협소해 화재 발생시 초기 진화가 어려운 지역을 지정해 10년간 146개 마을을 특별관리하고 있다.다음달까지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되는 지역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을 설치한다.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가스화재를 대비 가스타이머콕, 전기화재 방지를 위해 배전반·콘센트에 부착해 초기진화·지연 할 수 있는 소화패치 보급한다.또 보이는
(세이프타임즈 = 이민우 전문위원·이학박사) 27일 오전 6시25분쯤 서울대 암병원 지하 1층 에어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병원에 따르면 에어컨에서 연기가 나는 등 이상 신호를 초기에 감지하고 바로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불꽃이 에어컨에서 주변으로 번지기 전에 화재를 진압해 20여분 만에 꺼진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환자와 직원 등 수십명이 대피했지만 20여분만에 진화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피했던 환자들은 소방당국이 병원 내 연기를 빼는 작업을 마친 후 다시 각 병실에 입실했다.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
산림청은 야외활동 등의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발생 확산상황을 1~3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국가 진화자원 총동원 체계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산불대응 과정을 초기와 확산으로 구분하고 확산대응은 3단계로 세분화해 동원령 발령권자, 동원단계 판단, 진화자원별 동원범위와 규모 등을 구체화했다.동원단계는 기상상황, 예상되는 피해면적과 진화시간 등 현장 상황과 산불확산예측시스템 정보를 기준으로 한다.동원령 판단기준을 충족하지 못해도 주택 등 주민피해가 우려될 때는 상위 단계 동원령을 발령할 수 있도록 해 주민안전을 고
부산 해운대소방서는 19일 주택화재때 인명대피 유도 등 초기대응으로 다수 인명피해를 막은 정장호(44)씨에게 화재유공 시민표창을 수여했다.화재는 지난 6일 새벽 1시 30분쯤 해운대구 반여동 2층 주택에서 발생했다. 귀가중 화재현장을 목격한 정장호씨는 119에 신고함과 동시에 맞은편 주택 현관문을 두드려 거주자들을 대피유도하는 등 초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이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한 정씨는 병원 치료까지 받았고 현재는 건강이 양호한 상태다.하종봉 해운대소방서장은 "새벽 취약 시간 주택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초기진화와 인명
2018년 발생한 KT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를 계기로 500m 미만 전력·통신구도 지하구에 포함시키고 소방시설 설치도 의무화한다.소방청은 모든 사업용 전력·통신구에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소방시설법과 하위법령 개정안을 시행된다고 10일 밝혔다.지하구에 소방시설을 소급해서 설치하도록 할 때 공동구만 대상으로 했었지만 앞으로 전력구와 통신구도 모두 설치해야 한다.길이가 500m 이상인 전력이나 통신사업용 지하구만 소방시설을 설치할 의무가 있었지만 시행령을 개정해 길이와 관계없이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소방시설 설치 의
부산 사상구 삼락동 행정복지센터 27일 '화재 없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투척용 소화기 200대와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 200장을 통장, 주민자치위원 등 마을 리더가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했다.투척용 소화기는 일반 수동식 소화기 사용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매우 유용하고 전달한 구조 손수건은 습식 원통형 손수건으로 화재발생시 유해가스의 흡입을 최소화하는 기능이 있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윤성진 삼락동장은 "주택가 골목이 좁고 불법 주정차가 만연해 화재발생시 큰 화재로 번질 가능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대형화재를 막았다.30일 오전 6시 30분쯤 부산 기장군 정관읍 단독주택 1층 주방 인덕션과 커피포트 주변에서 미상의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했다.이날 화재는 주방의 인덕션과 커피포트 주변에서 펑 소리와 함께 미상의 원인으로 발화됐다.이웃 주민이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집안 내부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곧바로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이 초기진화 성공했다.정영덕 부산 기장소방서장은 “주택에 비치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대형 화재를 예방한 사례가 늘고 있다"며 "우리 가족과 이웃을
최근 경북 안동 산불로 임야 800㏊가 소실되는 등 산불위험과 그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부처님오신날부터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산불 초기진화를 위한 총력대응에 나선다.산림항공본부는 연휴 기간 본부·전국 11개 산림항공관리소 48대의 산림헬기를 모두 가동하는 비상대기 태세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8000ℓ의 물을 담수할 수 있어 진화 능력이 뛰어난 초대형헬기를 강원 동해안 지역에 2대, 원주에 1대 배치하고, 대형산불 위험이 높은 고성 등 산불 취약지역에 산불진화헬기를 전진 배치해 산불진
고흥소방서는 지난 17일 고흥읍의 한 주택 실외기 전선에서 불이 났으나 집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20일 전했다.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화재가 완전히 진화된 상태였다.소화기가 없었다면 자칫 불이 주택 전체로 번질 수 있었고, 불을 끄기 위해 물을 사용 했다면 감전사고의 위험도 있었다.하지만 전기화재에 적응성이 있는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진화에 성공함으로써 약간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데 그쳤다.고흥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에는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한다"며 "각 가정에 소화기를 반
요즘 낮 기온을 보면 앙상하고 메마른 나뭇가지에서 당장이라도 싹이 틀 것처럼 날이 따스하다. 하지만 여전히 아침저녁으로는 날이 쌀쌀해 전기장판 사용이 빈번해 주택화재 위험이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다.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8년 동안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의 18.6%를 차지한 반면 화재사망은 46.8%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70세 이상(34%)이 주택화재로 가장 많이 숨졌고 저녁 8시에서 다음날 오전 9시 사이에 많이 발생했다.소방관서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설치 홍보를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