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 목재를 사용하고도 고급 원목 소재 안마의자인 것처럼 광고했던 세라젬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세라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억2800만원을 부과한다고 24일 밝혔다.세라젬은 파우제 디코어 안마의자를 판매하면서 목재가 들어간 부분을 고급 원목 소재인 것처럼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해당 의자에 사용된 목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호두나무 무늬목과 합판을 접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라젬은 △원목의 깊이 △원목의 가치 △프리미엄 원목 블랙 월넛 사용' 등의 문구로 소비자들이 소재를 오인할 수 있게 광고했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이광우)는 21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주최한 '2024년 스포츠주간 기념 함께 달려 봄' 행사에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검사(POCT) 의료서비스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협회는 현장검사(POCT) 전문가 임상병리사 7명을 비롯해 8명을 파견해 행사 참가자와 시민들에게 △혈액형 검사 △혈당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했다. 200여명이 혈액형과 혈당 검사에 참여했다.이광우 회장은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며 "설문 결과를 참고해 환
KAIST 화학과 김우연 교수 연구팀이 단백질-분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타겟 단백질에 적합한 약물 설계 생성형 AI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기존의 약물 설계 생성형 AI는 특정 단백질의 이미 알려진 활성 데이터를 학습에 활용하기에 신규성이 중요한 신약 개발 분야에서 치명적인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연구팀은 이런 데이터 의존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단백질 구조 정보만으로 분자를 설계하는 기술 개발에 주목했다.타겟 단백질의 약물 결합 부위에 대한 3차원 구조 정보를 해당 결합 부위에 꼭 맞는 분자를 주조하듯 설계하는 것이다.기존
카이스트(KAIST)가 크리스퍼(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한 신약을 개발했다.KAIST는 정현정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크리스퍼 기반 표적 치료제로 항체를 이용한 크리스퍼 단백질을 암 표적에 특이적으로 전달하는 항암 신약을 개발해 암세포 선택적 유전자 교정과 항암 효과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크리스퍼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는 기존 항암치료제와 다르게 유전자를 영구적으로 교정할 수 있어 암·유전 질환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크리스퍼 단백질은 분자량이 커 생체 내에서 암 조직으로의 전달 효율이 낮다는 어려움이 있었다.이를 극복
분당서울대병원이 미주개발은행(IDB)의 초청으로 콜롬비아를 방문해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체계와 의료 시스템을 소개하고 노하우를 전수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콜롬비아의 보건의료 제도 개혁을 위한 멘토링에 나서고, 향후 의료 협력 파트너로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26일 밝혔다.방문단은 콜롬비아의 의료현장과 보건복지부 등을 방문해 보건의료정책과 의료전달시스템을 살펴보고 디지털 헬스케어, 건강보험제도 운영 등 한국의 선진 의료 사례를 공유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콜롬비아의 디지털 헬스케어와 공공의료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은 25일 주요사업 성과와 해썹 통계를 수록한 '2023 해썹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연차보고서는 △해썹 제도 연혁 △지난해 10대 뉴스 △해썹 주요 통계 △해썹 정책방향 등의 목차로 구성돼 있다.특히 해썹 주요 통계는 식품과 축산물 해썹 인증업체 현황, 스마트 해썹 등록 현황 등으로 구성하고 있고 도표와 그림문자 등의 시각화한 통계자료를 통해 연도별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했다.연차보고서는 해썹인증원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상배 원장은 "식품안전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공현식 분당서울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이 20일 '제25회 성남상공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지원대상을 수상했다.경기도 성남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개최된 성남상공대상은 성남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CEO, 임직원이나 공직자들의 성과를 발굴해 포상하는 시상식이다.올해는 기업경영, ESG경영, 노사협력, 기술품질, 행정지원, 최우수성장기업 등 8개 부문 8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공현식 대외협력실장은 대외협력, 대외정책, 고객관계관리, 기부 활성화를 총괄 담당을 하며 성남 지역 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도와 지역사회 발전 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약사법을 위반한 의약외품 제조업체 메디셀(MEDICELL)에 일부 품목 제조정지 1개월 행정처분을 내렸다.7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메디셀(대표 박원옥)은 메디플러스제로겔(에탄올) 등 5가지 품목을 '원료 제조원 변경 미허가' 상태로 제조를 하다 적발돼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약사법을 위반한 품목은 △메디플러스제로겔(손소독제·에탄올) △닥터셀퓨어메디겔(에탄올) △코코겔(에탄올) △카타리스핸즈겔(에탄올) △네츄럴 크린 등이다.해당 제품들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제조업무가 일절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연구팀이 흡연과 음주가 구강암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KAIST는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연구팀이 발암 위험 인자인 흡연과 음주가 구강암의 발생과 성장에 관여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연구팀은 연구에서 흡연과 음주가 직접적인 DNA 손상뿐 아니라 산화 스트레스를 통한 전사 조절로 구강암의 증식을 촉진하는 경로를 밝혀내 항암제 개발의 새로운 단서를 확보했다.연구는 신은비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사후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해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지난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전공의들의 파업과 사직에 정부가 진료유지명령으로 엄중 대응하며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현실로 닥친 지역의료 붕괴, 외과·소아과 등 기피 현상 등의 의료문제 해결을 두고 정부와 의사단체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서울 아산·삼성·세브란스 등 빅 5 대형 병원 전공의들이 20일 진료중단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19일 진료유지명령을 발동했다.수도권 5대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잇따라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지역 대형병원과 공공병원 전공의들도 가세하고 있다.특히 보건복지부 현장 점검 결과, 신촌 세브란스 병원
네덜란드 의료장비 회사 필립스가 미국에서 당분간 수면 무호흡증 관련 제품을 팔 수 없게 됐다.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필립스의 호흡장비 자회사 레스피로닉스(Respironics)의 신제품 판매를 금지했다.필립스는 "허가 법령의 요구 사항이 충족될 때까지 필립스 레스피로닉스는 미국에서 새로운 수면 치료 장치나 기타 호흡기 치료 장치를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제품 품질 문제는 2021년 6월 FDA가 "일부 호흡 기계와 인공 호흡기의 호흡보호구에 존재하는 흡음 폼(폴리우레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수급자의 일상생활·신체활동 지원과 인지기능 유지·향상에 필요한 복지용구의 신규 품목·제품 급여 등록 신청을 다음달 21일부터 23일까지 받는다.29일 공단에 따르면 신규 품목은 기존에 급여하고 있는 복지용구 18개 품목 외에 새로운 품목의 급여를 희망하는 사람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 품목의 견본품을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신규 제품은 복지용구 18개 품목 가운데 새로운 제품의 급여를 희망하는 제조·수입업체가 신청할 수 있다.신청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 이내 해당 제품의 200개 또는 5000만원 이상 국내 유통 실
KT&G가 경영상 중대 실책으로 미 법무부와 식품의약국(FDA)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7일 KT&G에 따르면 2021년 12월 14일 궐련 담배에 대한 규제 강화, 시장 경쟁 심화 등에 따라 미국 사업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발생해 미국 사업을 중단한다는 공시를 하면서 미국 정부로부터 포괄적 문서제출명령을 받았다.KT&G 관계자는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담배 제품의 규제 준수 현황에 대한 포괄적 문서제출명령에 따라 제반 자료를 제출하고 질의에 답변을 제공하는 등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며 "관련 법규 위반사항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념 슬로건과 엠블럼을 공개했다.9일 건협에 따르면 슬로건은 매일 체크 내일 행복은 건강을 통한 행복한 미래를 추구하는 협회의 핵심 가치와 매일 일상 속 친구처럼 건강 체크를 가까이하면 내일의 행복을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엠블럼은 건협 Brand Identity(BI) 메디체크와 숫자 6을 조합해 건협 60주년을 형상화하고 메디체크를 통해 무한대의 지속 가능한 건강증진 서비스 실현 의지를 표현했다.건협은 1964년 한국기생충박멸협회로 창립돼 학생과 지역주민의 기생
차 의과학대 강남차여성병원에서 새해 첫 아기가 탄생했다.강남차여성병원은 2024년 1월 1일 0시 정각에 3.15㎏ 남아 아홍이(태명)가 태어났다고 2일 밝혔다.합계 출산율이 0.7명을 기록하며 연일 저출산 기조에도 새해 첫 아기가 우렁찬 울음소리로 새해 시작을 알렸다.엄마 임아연씨는 "2012년 6월에 결혼해 시험관 시술로 아홍이를 가지고 건강하게 출산하게 돼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아빠 이주홍씨는 "12년만에 아홍이를 건강하게 만나게 돼 너무 감격스럽고 아홍이로 인해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난임으로
방송인 겸 의사 여에스더(58)씨가 운영한 쇼핑몰에서 법령 위반 부당 광고가 일부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씨의 온라인 쇼핑몰 에스더몰에서 법령을 위반한 부당한 광고가 일부 있음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에스더몰은 일반 식품을 판매하면서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했고 이는 식품 표시광고법 제8조 위반에 해당한다.식약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울 강남구청에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했다.법령에 따라 식품을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효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보건위생물품을 전달했다.건협 서울서부지부는 14일 화곡1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열었다.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사업 대상자로는 의료수급자·장애인·한부모·조손 가정 11~18세 청소년이다.사업은 2019년부터 5년 연속 보건위생물품 키트를 제작해 복지 사각지대 여성청소년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평등한 월경권 보장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강위중 건협 서부 본부장은 "여성청소년들이 민감한 시기에 마음의 상처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응원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는 3명의 교수와 1명의 전공의가 제42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연구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고대 안암병원은 지난달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여러 명의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최상급 연구역량을 확인했고 밝혔다.김하욤 교수는 '약물에 내성이 있는 뇌전증 환자에서 경두개 자기 자극법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를 통해 우수구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하욤 교수는 "뇌전증은 약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데 약물에 내성이 생기면 치료에 한계가 있다"며 "경두개 자기 자극법이 뇌전증의 새로운 치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시아 국가들과 식품안전 정보를 교류하고 식품안전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제9차 아시아 인포산 국제회의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인포산(INFOSAN)은 2004년 WHO·FAO가 국제식품안전 비상사태에 신속한 정보교류와 위해식품의 확산방지를 위해 설립한 협의체다.2011년부터 식약처가 아시아·서태평양지역 국가의 식품안전을 위해 아시아 인포산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이번 회의엔 아시아 인포산 주요 참여국과 세계보건기구 인포산 사무국, 유엔식량
KT&G의 2022 KT&G 통합보고서가 2023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에서 최고등급인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5일 KT&G에 따르면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연대회로 매년 세계 다양한 기업에서 제출되는 경영보고서·간행물·사보 등 다양한 제작물을 대상으로 시상을 하고 있다.올해는 전 세계 12개국에서 역대 가장 많은 500여개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2022 KT&G 통합보고서가 내용, 디자인, 명확성 등 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