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안전보건공단이 올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전면 시행 이후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법 안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책은 산업안전 대진단이다.27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산업안전 대진단은 자체적으로 10개의 핵심 안전 항목을 점검하도록 설계됐다.중대재해법을 적용받는 84만개 사업장을 위해 지난달 29일 도입된 이 제도는 안전공단 누리집이나 모바일 누리집에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안전보건 경영 방침, 인력·예산, 위험성 평가 등 10개 항목은 중대재해법 적용 사업장
설 연휴를 앞둔 6일. 서울 종로 탑골공원 무료급식소. '노인들의 쉼터'로 불리는 곳이다.오래된 건물 사이로 술 한잔을 곁들일 수 있는 포장마차. 저렴한 가격에 국수와 국밥을 파는 골목상권이 즐비한 '송해길'. 고층 빌딩과 버스와 지하철이 내달리는 대로변 사이.탑골공원을 중심으로 한 종로에 어르신이 유독 많이 모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무료급식이다.탑골공원은 은퇴후 벌이를 찾기 쉽지 않은 어르신, 몸과 마음이 지친 노숙인까지 배를 채우기 위해 모여드는 '명소'다.무료급식소 가운데 유독 길게 줄이 늘어서 있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국토교통부는 땅 꺼짐(지반 침하) 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집중호우 지역과 지반침하의 우려가 큰 도로와 인도 524곳(1665㎞)에 대한 지반탐사 결과 지하 빈 공간 178개를 발견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선제적 안전관리를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정부는 2014년 8월 서울 잠실 땅꺼짐 사고를 계기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부산시와 상습침수 지역 등 위험구간 6200㎞에 지반탐사를 실시했다.지반탐사 과정에서 지표투과레이더 등 첨단장비 활용과 전문인력 참여 확대로 작업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였고 장마철에는 국지성 폭우 지역과
서울 성북구는 통합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방화범을 잡았다고 4일 밝혔다.지난해 12월 30일 쓰레기더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2와 구청에 접수됐다.구 관제센터가 CCTV 화상순찰로 방화혐의자의 인상착의를 현장 출동 경찰에 일제 전파했지만 검거에 실패했다.구는 추적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방화혐의자가 성북구 장위로 95-1 등 3개 장소에서 노상에 떨어져 있던 라이터로 길에 있는 쓰레기 더미에 방화하는 장면을 확인해 방화혐의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구 CCTV 관제센터는 지난 2일 화랑로의 한 포장마차에서 방화혐의자
재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책이 강화된다.행안부는 재난으로 인한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현장의 불편·필요사항을 적극 청취해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복구제도를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4월 전국적인 봄철 대형산불 피해가 발생했을 때 정부는 하루 만에 해당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하고 808억원 규모의 복구계획을 수립해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일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행안부는 산불발생으로 피해가 빠르게 확산된 지역의 피해 현장을 즉시 방문해 주민들의 대피 상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에서 빗물이 새는 등의 결함이 발견된 가운데 회사가 이를 '부족한 부분'이라고 해명해 소비자들 사이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6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아이오닉6를 구입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차량 내부로 빗물이 스며들어 에어컨 필터가 젖고 모터룸 내부까지도 습기가 침투했다.문제는 세차를 할 때도 같은 현상이 반복된다는 것이다.지난해 아이오닉6를 구입했던 소비자 A씨는 "장마 기간에 차를 야외에 세워두기만 했는데도 에어컨 필터까지 다 젖었다"며 "불쾌한 냄새가 심해 필터 교체를 3번이나
밀가루를 대체할 가루 쌀용 바로미2가 수확됐다.충북 진천군은 밀가루 대체 가루 쌀용 바로미2의 수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바로미2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분질미로 일반 쌀의 전분 구조와 다르게 밀처럼 둥글고 성글게 배열돼 있어 건식제분이 적합한 벼 종이다.제분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전분 손실이 적어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밀가루를 대체하기 적합하다.진천군은 지역에 맞는 바로미2 안전 재배 기술을 확보하고 쌀가공식품업체에서는 안정적으로 원료곡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했다.쌀 시범단지는 광혜원면 금곡
2009년 한국 아프리카TV에서 처음 시작돼 지난 몇년 동안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 미국까지 건너가며 한국을 알려온 먹방이 최근 서구 언론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점점 더 기괴해지는 먹방 도전이 지적받고 있다.4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한국의 먹방 문화에 대해 소개하며 먹방유튜버를 '유명해지기 위해 건강을 해칠 준비가 된 대식가'라고 보도했다.자신의 먹는 모습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는 '먹방(mukbang)'은 한국에서 시작돼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신조어로 굳어진 K-콘텐츠 가운데 하나다. 프랑스 파
■ 분야별[정치]▲ 국회국방위원회 전체 회의(09:00 본관 419호)▲ 국민의힘김기현 당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2023 국민의힘 추석 귀성 인사(09:00 용산역)김기현 당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2023 국민의힘 추석 귀성 인사(10:00 서울역)윤재옥 원내대표,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09:00 국회 본관 419호)윤재옥 원내대표, 국회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11:30 국회 본관 국회의장실)▲ 더불어민주당홍익표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00 국회 본청 당 대표회의실)홍익표 원내대표, 의원총회(09:30 본관 246호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독거노인 우유배달 안부 확인 봉사(06:00 서울시 성동구)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위원회(16:00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회교육위원회 전체 회의(10:00 본관 522호)환경노동위원회 전체 회의(10:00 본관 622호)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16:00 본관 445호)▲ 국민의힘김기현 당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10:00 서울공항)김기현 당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대위 위촉식 및 대책 회의(16:00 대방건설 대강당,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4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유해 물질인 곰팡이독소 등이 생성될 우려가 있는 식품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을 고온다습한 환경에 보관할 때 생성되는 곰팡이독소는 장마철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아플라톡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1군으로 분류하는 발암물질이다.연구원은 식약처와 곰팡이독소 기준·규격 재평가 사업 협업을 통해 유통 중인 농산물과 가공식품 210건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곰팡이독소 오염 여부를 조사한다.허용기준을 초과한 식품은 결과를 관계기관에
KB손해보험이 태풍 '카눈'에 의한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했다.KB손해보험은 피해 발생 때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대응 프로세스를 가동하고 8일부터 콜센터로 전화한 모든 고객의 휴대폰으로 태풍피해 주의 안내문구를 제공하고 있다.콜센터 상담 인력을 대폭 늘려 평소 대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 문의와 요청에 차질없이 대응할 예정이다.KB손해보험은 태풍 경로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보험 고객 대상으로 태풍피해 예방 관련 알림톡을 발송했다. 알림톡을 받은 고객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 출동 서비스 업체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수사하는 검찰이 충북 청원군 미호천 제방공사 시공회사와 감리회사 등 5개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미호천교 임시제방은 이번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검찰 수사본부는 1일 오전 9시부터 미호천교 임시제방의 시공을 맡은 금호건설 등 2개 업체와 감리업체 3곳에 검사와 수사관, 디지털포렌식팀을 보내 제방 부실조성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추가 확보 중이다.압수수색 영장에 기재된 혐의는 업무상 과실치사상이다.검찰 관계자는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있어서 이뤄진 압수수색"이라며 "5개
지난달 '역대급' 호우로 충북 오송과 경북 예천에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최근 들어선 '살인더위'에 비닐하우스 작업을 하던 농민들이 온열 질환으로 목숨을 잃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여름철 '기후재난'이 전세계에 걸쳐 일어나고 있다.여름이 중반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고온과 폭우, 산불로 지구가 시름하고 있다고 AP통신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기후이변은 전례가 없으면서도 놀랍지 않은 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나사의 기후과학자 개빈 슈미트는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각지에서 전례 없는 변화들이 진행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 일부 매장에서 배달 전문 어플리케이션(앱)에 표시된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BBQ는 28일 세이프타임즈와의 통화에서 "BBQ가 프랜차이즈이긴 하지만 내점돼 있는 매장이거나 특정 메뉴 특화 매장일 경우 가격이 상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 26일 A씨는 서울의 한 매장에서 BBQ 앱을 이용해 치킨과 생맥주 1000㎖ 2개를 포장 주문했다. 이후 매장을 방문한 A씨가 맥주값을 계산하려 하자 가격이 BBQ 앱과 다른 것을 확인했다.BBQ 관계자는 "권장 가격은 동일하지만 앱에서 안내하는 제품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 중앙도서관 건물 외벽 일부가 무너져 긴급 안전점검에 착수했다.서울여대는 교내 중앙도서관 외벽이 무너지고 기둥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인근 접근을 통제했다고 26일 밝혔다.해당 건물은 올해 안전진단 A등급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여대는 도서관을 지은 건설업체와 안전진단을 다시 진행하고 노원구청과 교육부에 조치 경과를 보고할 계획이다.학교 관계자는 "시설 점검 과정에서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최근 지속적인 장마로 인해 건물 외벽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