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가 인근 지역의 위험물 창고 화재로 인해 발생한 수질오염에 대해 창고 사업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평택시는 인근 화성시 내 위험물 보관창고 화재로 지역 하천 7.4㎞에 3만~7만톤의 오염수가 발생해 화성시와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9일 화성시 양감면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제4류 위험물이 하천으로 흘러들면서 지역내 진위천 합류부 직전까지 7.4㎞ 구간을 오염시켰다. 두 지방자치단체는 이날까지 방제 작업을 통해 4700톤의 오염수를 처리했다.시는 이번 수질오염 방제에 최대
고용노동부는 29일 사망재해 발생 등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 494곳의 명단을 공표했다.공표 대상은 △사망재해자 2명 이상 발생 사업장 △ 근로자 1만명당 산재사망자수인 사망만인율이 동규모·동업종 평균 이상인 사업장 △위험물질 누출, 화재·폭발 등 중대산업사고 발생 사업장 △산재를 은폐하거나 최근 3년간 2회 이상 미보고한 사업장 등으로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확정된 사업장이다.공표 대상이 된 사업장과 임원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각종 정부포상이 제한되고 관할 지방고용노동청에서 최고경영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
작업장 위험관리와 안전보건을 위한 세계 최대 전시회 'A+A 2023'이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다.A+A 전시회는 글로벌 트렌드인 지속 가능성과 디지털을 테마로 선정했다.특수복, 작업복에 사용되는 소재의 친환경 혁신, 노동자 생산성 향상과 재해 감축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등이 선을 보인다.최신 트렌드와 신기술 파악을 위해 수입유통사, 감독기관, 연구소, 제조사 등 전문가들도 대거 참석한다.A+A 전시회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산업안전보건 콩그레스 2023도 동시 에 개최된다,독일 연방산업안
최근 해외에서 발송된 정체모를 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폭증해 경찰이 중국 당국에 협조를 요청했다.23일 경찰청에 따르면 대만 등에서 보낸 수상한 소포를 받았다는 112 신고가 지난 20일부터 모두 2058건 접수됐다.22일 오후 5시 기준 1647건에서 하루 만에 411건이나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경찰이 645개의 우편물을 수거해 조사하고 있다. 그 외 1413건은 오인 신고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우편물 관련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가 6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506건 △인천·경북 각 98건 △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제약회사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물안전관리와 소방시설에 대한 위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31일 밝혔다.단속기간은 다음달 6일부터 오는 4월 14일까지다. 대상은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제약산업정보포털 등에 등록된 업체 중 위험물을 사용하고 있거나 위험물을 원료로 의약품을 제조하는 업체 60곳을 임의 선정했다.최근 의약품 제조시설, 연구소, 실험실 등에서 위험물질로 인한 폭발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지난해 화성시 A제약회사에서 위험물 유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올해 평택
30일 오후 2시 20분쯤 경기도 화성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경기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2시 22분 "화일약품 상신 공장에서 폭발 소리가 들린다"는 119 신고를 접수하고 펌프차 등 장비 40여대와 소방관 등 8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화일약품은 코스닥 상장사인 중견기업으로 의약품 원료와 완제 의약품 등을 제조·판매한다.불이 난 공장은 톨루엔과 아세톤 등 화학약품이 다량 보관된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본부는 "아세톤 유증기 폭발로 추정된다"며 "내부 위험물질로
안전보건공단이 산업단지의 화재·폭발 사고 예방대책 마련에 나섰다.안전보건공단은 안종주 이사장이 고용노동부와 12개 울산화학단지 주요 사업장 공장장과 공정안전 리더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회의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울산산단에서 대형 화학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경영층을 중심으로 사업장별 안전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정부의 산재예방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노동부는 자율안전관리체계구축 지원 등 정부의 화학사고 예방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과 최근 울산산단 사고의 시사점을 공유해 사고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충북 청주시는 시공 중인 공동주택 건설현장 위험요소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최근 건설현장 화재사고와 공동주택 건설현장 붕괴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에서 시공 중인 공동주택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특히 광주에서 발생한 공동주택 붕괴사고 건설현장의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중인 가경 아이파크 4단지, 5단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중점 점검 사항은 △콘크리트 타설시 경화 지연과 동결로 인한 강도저하 방지 여부 △콘크리트 구조체 파손과 손상,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11일 경기도청에서 평택 냉동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와 소방관 순직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대형화재 예방과 공사장 위험물질 관리방안 긴급 현안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안전관리실, 도시주택실, 환경국, 건설국, 노동국 등 소방안전과 건설안전, 위험물 관리 소관부서 실․국장과 관계부서장이 참석해 대형화재 예방과 소방수칙의 현장 이행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오 권한대행은 회의에 앞서 순직 소방관들을 추모한 뒤 "그동안 진행했던 많은 안전관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일어난
전북 진안소방서는 위험물을 취급·저장·제조하는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활동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소방특별조사반은 주유취급소, 옥내·외탱크저장소 및 지하탱크저장소 등 위험물제조소등의 시설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산업단지에서의 무허가위험물 사용여부에 대한 지도단속을 병행 실시한다.김병덕 방호구조과장은 "제조소 등 정기점검결과 제출의무, 사용중지 또는 재개 신고의무 및 주요 위험물 안전관리법령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 실시한다"며 "관계인의 안전한 위험물질 취급 및 관리로 사고없는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타임즈 = 박혜숙 기자) 소방청은 고체에어로졸을 소화설비로 적용할 수 있는 대상과 설치기준을 규정한 '고체에어로졸 소화설비의 화재 안전기준'을 제정해 오는 30일 발령한다.고체에어로졸은 연쇄 연소반응을 차단해 소화효과를 발휘하는 직경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고체 입자 및 기체 물질의 혼합물을 말한다.설비작동 전에는 다른 혼합물로 장착돼 있다가 작동시에 자체 연소되면서 에어로졸 형태로 뿌려 화재를 진압하는 설비다. 고체에어로졸을 활용한 소화설비는 그동안 설치 방법·대상 등에 관한 규정이 없어 분전반 등 작은 공간
8000개에 달하는 100억원 이상 대규모 건설현장은 본사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해야 한다.사망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 본사는 물론 소속 전국현장 동시 특별감독을 받게 된다.건설·제조 등 300개에 달하는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안전관리 역할이 강화되고 평가체계도 대폭 개선된다.고용노동부는 25일 국토교통부, 환경부, 국무조정실 국민생명지키기추진단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마련한 2021년 산재 사망사고 감소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무엇보다도 건설업과 제조업의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는 데 방점이 찍혔다.최근 5년간 산재 사고 사망자
앞으로 건설현장 노동자가 사고로 숨지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본사는 물론 전국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 감독을 받게 된다.포항제철소와 GS‧쌍용건설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노동부가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용노동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산업안전보건 감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노동부는 "건설 현장에서 중대 재해 발생시 재해 현장뿐 아니라 본사 감독을 연계해 위법 사항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건설 현장의 안전이 본사의 예산, 조직, 인력 지원과 투자 등에
소방청은 2021년부터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원평가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국내 유통되고 있는 7000여종의 유해화학물질 관련 사고가 발생할 때 물질의 성상에 따라 폭발이나 누출로 인한 2차 피해 우려가 크다. 물질별 특성도 다르기 때문에 대응요령이 적절하지 못하면 사고수습이나 피해방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능력에 대한 평가는 화재대응능력과 인명구조사 자격 인증제의 평가 항목에 포함해 운영했지만 2021년부터 이를 별도로 분리해 인증제를 운영한다는 방침이
부산항에 폭발성 위험물질이 7000톤 넘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항만 위험물질 관리주체가 너무 많아 폭발사고에 비한 '컨트롤타워'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4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인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사하갑)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항만에 보관하고 있던 주요 폭발성 위험물질은 7728톤에 달한다.부산이 7646톤으로 99%를 차지하고 울산항 60톤, 광양항 22톤 등이다.부산은 신항에 5990톤, 북항에 1656톤을 보관하고 있다. 북항은 부산역과 도심
중앙소방학교 구급교육 훈련 장비 노후율이 72%에 달해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익산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앙소방학교 구급교육장비 노후율은 72%에 달했다. 화재진압장비 53%, 구조교육장비 25%, 소방차량 12% 등 훈련에 쓰이는 장비 절반 가까이가 노후 장비인 것으로 나타났다.구급교육장비 581개 가운데 417개가 내용연수를 경과 했지만 그대로 사용되고 있어 장비의 노후로 인한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중앙
세명대학교 보건안전공학과 하동명 교수가 14일 한국화학공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Scopus와 ESCI에 등재된 국제학술지인 한국화학공학회 국문지의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한다.'국문지 논문상'은 화학공학회지에 게재된 논문들을 가운데 SCI급 학술지와 화학공학회지에 최다 인용된 논문을 선정해 매년 한 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하동명 교수는 수년간 다수의 우수한 논문을 게재했다. 게재된 논문이 SCI급에 등재된 국제유명학술지 등 국내·외 우수 학술지의 참고문헌으로 가장 많이 인용돼 수상하게 됐다.하 교수는 30여년 동안 산업현장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소방청에 빅데이터 분석을 전담하는 조직인 '소방제도분석과'를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소방제도분석과는 소방대상물 정보와 이용자 특성을 미리 분석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화재예방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진다.제천·밀양 화재 참사와 같은 대형재난 때 건축물 구조와 대피도, 화재위험물질 현황 등 소방 관련 정보의 분석·제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현장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지적을 반영했다.소방 관련 데이터 분석·활용, 화재안전 기준 운영, 소방시설법령 등 제도 총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8일 대전에서 발전 5개사 공정안전부서장과 담당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 5개사 공정안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발전 5개사 공정안전협의회는 지난해 5월에 구성된 협의체로, 기술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공정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중대 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 중인 안전소통 회의체다.이번 협의회에서는 박달재 서울과학기술대학 교수의 사업장 위험성평가 기법과 내실화 방안 특강에 이어 2020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발전사 공동참여 안건 등 7건의 안건 협의와 운영규정 개정 등을
최근 화학 소재를 취급하는 공장의 폭발사고로 유해가스 누출, 대형화재 등 특수 재난사고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같은 시점에서 현직 소방관이 최초로 '특수재난 초동대응 메뉴얼'을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국제적으로 소방의 훈련과 현장 대응에 관한 가장 저명한 저작집단인 미국 국제훈련협회(IFSTA)가 작성한 매뉴얼로 현직 소방관의 번역했다. 원제는 Hazardous Materials For First-Responders로 한국어 버전이다.책의 모든 번역은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김흥환 소방관이 직접 완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