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와 누수를 막는 외장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7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종합 건축자재 기업 광스틸의 메탈 패널 제품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를 통과했다. 지난해 건축물 외장재의 화재안전 성능 테스트가 대폭 강화된 이후로 실물모형시험을 통과한 첫 사례다.한층 까다로워진 화재안전성능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은 국내 기업 광스틸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스피드블록 메탈 패널'이다 메탈패널은 샌드위치 패널과 흔히 사용되는 외장재로 앞·뒷면과 사면테두리가 불연재로 구성돼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다.이미 시장에선 스피드블록
간호사와 투석 환자 4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이천시 병원 건물 화재사고는 '인재'인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남부경찰청 이천 화재 수사 전담팀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철거업자 A씨(59)를 구속하고 또 다른 철거업자 등 화재에 책임이 있는 관계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A씨 등 철거업자 3명은 화재 당일인 지난달 5일 오전 7시 10분쯤 이천시 관고동 학산빌딩 3층에 위치한 스크린 골프연습장에서 철거작업을 했다.당시 이들은 날씨가 덥다는 이유로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작동한 채 작업을 진행했으며
LG화학이 국내 최대 규모의 탄소나노튜브(CNT) 공장 증설에 나선다.LG화학은 대산공장에 연산 3200t 규모의 CNT 4공장을 건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상업가동을 시작한 2공장과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간 3공장에 이어 LG화학의 네 번째 CNT 공장이다.CNT는 전기와 열 전도율이 구리·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 전도성 도료,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면상발열체 등 활용 범위가 크다.CNT 4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의 CNT 생산능력은 기존의 1·2공장(여수 17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물 1등급 단지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에 컬러 BIPV인 '솔라스킨'을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솔라스킨은 건축물 외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나노 기술의 유색 필름 기술을 적용한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패널이다. 개발은 코오롱글로벌과 신성이엔지가 공동 참여했다.솔라스킨의 장점은 건축 자재의 질감과 색상을 유사하게 구현한다는 점이다. 기존 태양광 모듈보다 넓은 면적에 적용할 수 있어 에너지 생산율을 높일 수 있다.강한 내구성도 장점이다. 지붕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기존 방식 대비 비용이 저렴하면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듈러 주택을 운송할 수 있는 '충격 저감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모듈러 주택 공법은 육면체 박스 형태의 단위 주택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쌓아서 시공하는 방식이다.모듈러 주택 운송 시 과정 중 구조체와 내외장재가 파손될 우려가 있다.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무진동 차량을 사용하고 있는데 일반 저상 트레일러 차량 대비 2배의 비용이 소요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건기연 백정훈 박사 연구팀과 엔에스브이 이장현 소장 연구
태광그룹 계열사인 흥국화재와 티알엔이 소방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흥국화재 신문로 본사에서 소방안전 지원사업을 위한 '소확행' 협약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소확행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아동 화재 예방과 소방안전 문화 확산과 국민 생명 보호에 헌신하는 소방관 가족의 처우개선을 위해 기획됐다.흥국화재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지역아동센터에 화재 사전예방을 위해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한다. 계열회사인 티알엔은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가족 심리치료와 상담을 지원하는 등 8000만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 재단을 통해 지원한다.지역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DL케미칼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했다.DL케미칼은 친환경 핫멜트 접착제 생산을 위해 미국 렉스택사와 설립한 회사의 사명을 디렉스 폴리머로 확정하고 본사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행사는 김상우 DL케미칼 대표와 제임스 니콜라스 파울러 렉스택 사장 등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했다.김 대표는 "세계 최고의 APAO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렉스택 사와 디렉스 폴리머를 설립해 기쁘다"며 "고성장, 고수익 소재 사업 투자를 통해 글로벌 20위 석유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2022년에 건축안전 예산으로 541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건축물 전생애주기 동안의 안전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건축자재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지원 등이 포함된 건축 안전 예산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국토부는 어린이집 등 노유자 시설, 의료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피난약자 이용시설 가운데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거나 화재 확산이 쉬운 외장재가 사용된 건축물의 보강을 지원하는 화재안전성능보강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내년도 건축안전 예산은 541억원으로 올해보다
DL케미칼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 접착제 사업에 진출한다.DL케미칼은 미국 렉스텍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핫멜트(Hot melt) 접착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DL케미칼이 합작법인 지분 74%를 보유한다.핫멜트 접착제는 열로 녹여 붙일 수 있는 접착제로 기저귀, 생리대 등 위생용품과 자동차 내·외장재 접착과 각종 산업용품 조립에 활용된다.두 회사는 여수 석유화학단지에 1500억원을 투자해 연간 4만톤 규모 핫멜트 접착소재인 무정형 폴리 알파 올레핀(APAO)과 접착제 생산공장을 건
울산시는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 엔에스텍과 '자원 재활용 자동차 부품 공장 신설'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엔에스텍은 협약에 따라 울산에 부지 1만6500㎡, 건축 연면적 3300㎡ 규모로 자동차 부품 공장을 건립한다.공장에서는 차량 카펫 스크랩, 폐카펫 등에서 재생 폴리프로필렌(PP)을 추출해 자동차 엔진 언더커버를 제조한다.이후 제조 대상을 범퍼, 콘솔 등 자동차 내·외장재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장에는 직원 60여명이 근무한다.시는 엔에스텍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
서울 도봉구는 건축물 화재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화재취약 건축물의 성능보강 지원 사업을 31일까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지원대상 건축물은 3층 이상 의료시설, 노유자시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원 등 피난약자 이용시설이다. 목욕장, 산후조리원, 학원, 다중생활시설 등 다중이용업시설도 지원된다. 드라이비트 등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건축물이다.이들 건축물은 2022년까지 화재안전성능 보강공사를 의무적으로 완료해야 한다.이에따라 구는 보강공사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사비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홍성룡 의원(송파3)은 3일 실시된 서울시 안전총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연성 외장재 고층건물에 대한 안전관리 문제와 민간 건설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부실을 지적했다.서울시 주택건축본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30층 이상 고층건물은 533개다. 그러나 안전총괄실은 가연성 외장재가 시공된 고층건물 현황뿐만 아니라 고층건물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홍성룡 의원은 "건축법이 개정돼 2018년부터 가연성 외부 마감재료 사용금지 적용 대상이 3층 이상 건축물
8일 오후 11시 7분 울산 남구 주상복합 삼환아르누보 화재. 9일 현재 12시간째 완벽한 진화가 되지 않고 있다.불덩어리 건물 속에도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천운이 따랐다. 대형참사 속에도 신속한 대응과 침착한 대피가 빛났다.33층짜리 건물 전면이 불길에 휩싸였을 정도로 화세는 거칠 줄 몰랐다. 127가구가 입주한 아파트는 상당수 주민이 옥상 등으로 대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명피해 규모를 걱정했다.9일 큰 불이 잡시면서 사망자는 한명도 확인되지 않았다. 8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단순 연기흡입이나 찰과상 등
서울 강동구는 오는 14일 천호동 지역 청소년들의 힐링 공간 '청소년문화의 집'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강동구에서 처음 건립되는 '천호 청소년문화의 집'은 민선7기 구청장 공약사업으로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 천호동 308번지 일대에 부지 596㎡, 연면적 2015㎡의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건립지 주변은 초‧중학교가 밀집해 있으며 강동구 청소년 인구의 15%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지만 청소년 전용 활동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
서울 도봉구는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풍수해 사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지난달 31일부터 이어진 장마철 집중호우로 도봉구지역에는 서울시 평균 대비 130% 많은 강수량인 731㎜을 기록했지만 사전대비와 비상대응체계를 신속히 가동해 인명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이번 태풍은 오는 27일 서울지역에 최접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m/s로 비보다는 강풍에 의한 피해가 예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강수량은 30~100㎜다.이에 따라 구는 2012년
울산 남구가 15일부터 청소년 수련 시설인 '문수청소년문화의집 재건축' 공사에 착수한다.문수청소년문화의집은 1974년 건축된 옛 삼호동주민센터 건물로 2001년부터 사용돼 왔으며 안전하고 특색있는 청소년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기존 대지에 예산 48억을 투입해 지상 8층 연면적 1225㎡ 규모로 건축된다.설계단계부터 청소년과 청소년전문가, 건축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건립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여가 놀이 공간, 카페형 도서관, 스튜디오, 정책 제안공간, 우리마을프로젝트공간 등 시대 흐름에 맞는 내부시설을 구성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29일 경기 이천 물류창고 건축공사장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서울시 내 연면적 2000㎡이상의 건축공사장에 대해 긴급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1차 '화재예방을 위한 긴급현장 안전점검'을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실시했고 2차 현장점검을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실시한다.건축공사장 관리책임자의 화재안전조치 의무가 강화·시행되는 '서울특별시 화재예방조례'에 대한 철저한 현장확인과 교육을 실시한다. 화재 위험성이 높은 용접·용단 작업 때에는 현장 안전관리책
서울 노원구가 구민 안전을 위해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의 성능 보강 사업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다음달 1일부터 '건축물관리법'상 건축물의 화재 예방을 위한 성능보강과 지원에 대한 법적근거가 마련돼 건축물 성능 보강 사업에 나선것이다.지원대상 건축물은 3층 이상이면서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피난 약자 이용시설과 다중이용업소다.피난 약자 이용시설은 의료시설과 노유자 시설,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수련원등이다. 다중이용업소는 고시원과 목욕장, 산후조리원 등이다.고시원, 목욕장 등 다중이용업소는 1층 필
서울시가 의료시설, 노유자시설, 고시원 등 화재 발생 때 인명·재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건축물에 대한 화재안전성능보강 공사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지원대상은 △피난약자 이용시설(노유자시설·지역아동센터 등) △다중이용업소(고시원·학원 등) 가운데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간이)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3층 이상 건축물이다.다중이용업소는 1층 필로티 주차장 구조 건축물로 연면적 1000㎡미만에 한한다.전체 공사비용 가운데 4000만원 이내에서 2/3를 지원한다. 동 당 최대 2600여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보강 때
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부터 의무화 대상 건축물에 대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는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건축물관리법'의 화재안전성능보강 의무화를 앞두고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최대 2600만원의 공사비 보조금을 지원한다.'건축물관리법'이 시행되면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3층 이상 피난약자이용시설(의료시설‧노유자시설‧지역아동센터‧청소년수련원)과 다중이용업소(목욕탕‧고시원‧산후조리원‧학원)는 2022년까지 화재안전성능보강을 완료해야 한다.화재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