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들이 선정적·폭력적인 영상에 무방비로 노출돼 불만이 폭주하는 가운데 온라인 영상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용호 의원(국민의힘·전북남원임실순창)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유형의 영상은 추천되지 않도록 필요한 시스템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 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 동물을 참수하는 영상이 이용자에게 무분별하게 추천돼 비판이 쏟아졌다.다른 S
사람의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 '리얼돌'의 수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25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최근 리얼돌의 수입통관을 보류한 김포공항 세관장의 처분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다.성인용품 업체 A사는 지난해 1월 중국에서 리얼돌을 수입하려 했지만 김포공항 세관은 '풍속을 해치는 물품'이라고 판단해 통관을 보류했다.A사는 이에 관세청장에게 심사청구를 했고 결론이 나오지 않자 법원에 보류 처분 취소소송을 냈다.재판부는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왜곡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인 만물잡화점 '삐에로 쑈핑'이 28일 문을 열었다.삐에로 쑈핑 1호점은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2층에 2513㎡ 규모로 입점했다. 일본 잡화점 '돈키호테'를 벤치마킹 한 삐에로 쑈핑은 주 타깃 고객층을 20~30대로, 경험을 중시하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추구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접목한 매장이다.삐에로 쑈핑은 기존 유통업계의 상식을 뒤엎는 역발상의 관점에서 매장을 꾸렸다.우선 매장을 깔끔하게 구성하는 대신 상품을 복잡하게 배치해 소비자가 매장
국내 음란물 사이트 원조 격인 '소라넷'이 폐쇄된 이후에도 제2, 제3의 소라넷으로 불리는 대형 음란물 사이트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이들 사이트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이용한 금전 거래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며 독버섯 처럼 번지고 있다.2015년 말 경찰은 회원 100만명 가량인 국내 최대 규모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소라넷은 1999년 '소라의 가이드'라는 이름으로 문 연 사이트다.초기에는 음담패설이나 노출 사진을 주고받는 수준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