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기아·벤츠 등 4개사 43개 차종 20만6844대에 대해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을 한다고 24일 밝혔다.기아 니로 HEV 등 2개 차종 11만1307대는 엔진동력전달 제어장치의 제조 불량으로 다음달 7일부터, K9 2만1770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구성 부족으로 24일부터, 니로 PHEV 등 2개 차종 7287대는 전조등의 상·하향 전환 불량으로 다음달 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현대자동차 엑센트 3만705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3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
금융위원회가 국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여러 요소 가운데 기후 부문부터 공시 의무화를 추진한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2일 ESG 금융추진단 4차 회의를 열고 기업·투자자, 학계·전문가, 유관기관과 국내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공개 초안엔 기후 분야부터 기업의 공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보고 기업은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에 대한 정보를 시장에 제공해야 한다.구체적으로 기업은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와 목표 등 4가지 핵심요소에
■ 이진규 경남 창녕군 건설산업국장 모친상 ▲변점예 씨 별세, 이진규(경남 창녕군 건설산업국장)씨 모친상 = 22일, 창녕군공설장례식장 1분향실, 발인 24일 오전 7시 30분. ☎ 055-533-8510■ 오청민 삼성물산 베트남법인장 부친상 ▲오홍섭(전 성주초등학교 교감·향년 88)씨 별세, 박정규씨 남편상, 오미선·오세욱(전 은평소방서 녹번안전센터장)·오미용·오청민(삼성물산 베트남법인장)·오미정씨 부친상 = 22일 오전 3시30분, 서울삼성의료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24일 오전 9시30분, 장지 천안공원묘원. ☎ 02-34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지난 10년 동안 임원 구성과 관련해 상임감사위원 70%가 친정권 또는 대통령 측근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기후솔루션과 경제개혁연구소는 해당 공기업 이사진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분석한 에너지 공기업 지배구조 보고서를 22일 발간했다.분석 결과 2013년부터 10년 동안 한전과 가스공사의 상임감사위원의 70%가 당시 대통령 대선캠프 참여, 여당 후보로 총선·지방선거 출마시도 등의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정희, 최영호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2020년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 공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노조탈퇴강요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운데 오너일가가 배당금을 이용해 사익을 취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SPC그룹의 기업 경영 건전성을 살피기 위해 오너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주요기업의 배당금 실태를 조사했다고 22일 밝혔다.배당금은 기업이 일정 기간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금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배당금이 과도하면 오너일가 지분율이 높은 기업에서는 발생한 영업이익이 모두 오너일가로 편중돼 배당될 가능성이 높다.소비자주권에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오너일가 지분율이 높은
한국소방안전원 서울지부가 주말 2급 소방안전관리자 강습교육을 진행한다.한국소방안전원 서울지부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급 소방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주말 강습교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강습교육은 2급 소방안전관리자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84명을 대상으로 강습교육과 자격시험을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습교육의 주요 내용은 △소방관계 법령 △소방계획 수립과 훈련 △응급처치 △소방시설 구조 점검(소화기구·경보설비·스프링클러·옥내·외소화전) △작동기능점검표 작성 등이며 소방설비 사용 방법과 유지관리 요령에 대한 실무능력평가
한국서부발전이 2024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서부발전은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우수한 전력품질과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제조품질, 환경경영 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은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기관에게 상을 수여한다.서부발전은 발전공기업 가운데 2년 연속으로 가장 낮은 고장 정지율을 기록하는 등 전력 생산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제조
서울 금천구는 지역내 화재, 누전 등 각종 재난사고 위험이 큰 안전취약가구를 방문해 설비 점검과 정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 8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해 사고 발생 시 대처 능력이 부족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됐다. 구는 사전에 진행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자체 심의를 거쳐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선정해 8월까지 각 가정에서 직접 전기·가스·소방 분야의 안전상태를 점검한다.정비 대상 가구엔 △옥내 배선 수선 △누전차단기·전등스위치·콘센트 등 노후 부품 교체·보수 △타
KAIST 화학과 김우연 교수 연구팀이 단백질-분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타겟 단백질에 적합한 약물 설계 생성형 AI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기존의 약물 설계 생성형 AI는 특정 단백질의 이미 알려진 활성 데이터를 학습에 활용하기에 신규성이 중요한 신약 개발 분야에서 치명적인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연구팀은 이런 데이터 의존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단백질 구조 정보만으로 분자를 설계하는 기술 개발에 주목했다.타겟 단백질의 약물 결합 부위에 대한 3차원 구조 정보를 해당 결합 부위에 꼭 맞는 분자를 주조하듯 설계하는 것이다.기존
저축은행들의 자산건전성 문제로 인해 신용등급이 연달아 강등되며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5일 나이스신용평가사에서 부정적(BBB-) 신용등급을 받았다.기존 신용등급 BBB(부정적)에서 하향조정된 것이다. 고금리로 자본 조달비용이 늘고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점, 경기 회복이 지연돼 자산건전성이 악화된 점이 강등 이유다.신용등급 등락의 문제는 등급이 BBB 아래인 투기등급으로 더 떨어질 때다. 투기등급이 되면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반납해야 한다. 퇴직연금은 저축은행 정기예금의
대한민국의정회 창립준비위원회가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대회를 진행했다.의정회는 ESG 가치를 실천하는 데 뜻을 모았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v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 경영에선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요소로 꼽힌다.이날 창립대회에는 유경현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전 헌정회 회장), 김홍걸·서영교·윤건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최봉구·조재환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의정회는 전국 지방의원 출신과 환경감시운동 시민단체들이 모
LG생활건강이 최근 리뉴얼한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 4.0의 핵심 성분인 NAD+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LG생활건강 브랜드 더후는 4세대 비첩 자생 에센스 글로벌 출시 행사를 겸한 비첩 NAD+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차세대 항노화 성분 NAD+로 만든 NAD Power24을 함유한 4세대 비첩 자생 에센스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NAD+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콘퍼런스 형식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특히 NAD+의 피부 투과력과 전달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언제인지 기억은 나지 않는 과거 어느 날, 둘째 딸이 가상현실을 소재로 한 일본 만화영화를 보고 나서는 불쑥 이렇게 물어왔다. "아빠, 나도 저런 게임 하고 싶어"라고.안경 하나만 쓰면 가상현실 세계에 접속해 마치 현실처럼 보고 느끼며 게임을 하는 모습이 상당한 호기심을 자극한 듯 했다.사실 어른인 나도 그런 게임을 해보고 싶은 것은 같았다. 그런 게임이 아직 없다는 것이 문제일 뿐.그래서 이렇게 답해줄 수 밖에 없었다. "조금만 있으면 그런 게임이 나올 거야. 그때 실컷 하자"시간이 지나 2018년이 되자 가상현실 게임을 소재로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안전관리원은 건설기계 검사와 형식신고, 타워크레인 검사원 교육 등 3개 평가 모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타워크레인 검사원 교육만족도는 가장 높은 8.7점이 상승했고 건설기계 형식신고는 91.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건설기계 검사도 2022년도에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2023년도에는 5.3점이나 초과 달성했다.안전관리원은 고객만족도 목표달성을 위해 임직원 대상 고객만족 교육을 의무화하고 고객이 시간과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HD현대중공업은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최한내 HD현대중공업 기획과 풍력 사업 담당 상무, 소나 로비슨 스코틀랜드 부수석장관, 에이드리언 길레스피 SE 대표, 스튜어트 블랙 HIE 대표, 스티븐 베이커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대외직접투자 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국내 시중은행에서 횡령, 배임 등의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국내 금융사고 발생 현황을 조사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 5년 동안 5대 은행(하나·KB국민·신한·우리·농협) 정기공시 등을 토대로 벌인 조사에서 하나은행의 금융사고가 가장 많았다고 17일 밝혔다.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하나은행의 금융사고는 60건으로 5대 은행 평균보다 28.2% 많았다. 직원 1000명당 발생한 금융사고도 5.3건으로 하나은행이 5대 은행 평균보다 47.3% 많았다.사고 유형별로 보면 하나은행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금전사고
고용노동부는 세아베스틸 전북 군산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엄중 조치한다고 17일 밝혔다.16일 사고는 재해자가 소음기 배관 하부에서 절단 작업을 하던 중 절단돼 떨어지는 소음기 배관(0.5톤)에 깔리면서 발생했다.노동부는 세아베스틸에서 중대재해 발생 즉시 해당 작업 등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고 안전보건공단과 명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또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감독과 안전진단명령을 통해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다.세아베스틸에서는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4
폭우로 인한 홍수로 인해 오만 전역에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오만 정부는 무산담, 알 부라이미, 알 다히라, 알 다흘리야 등 5개 주의 공공·민간 부문 노동자의 업무를 중단하도록 16일 지시했다.오만 정부는 직원이 원격으로 근무하는 것은 허용했다.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UNOCHA) 발표에 따르면 오만 당국은 악천후로 인해 무스카트를 포함한 6개 주의 모든 학교를 휴교하기로 결정했다.현재 오만 당국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오만 정부 관계자는 "천둥 번개가 치는 동안 주의를 기울이고, 저지대를 피하고, 항해를 자제할 것을
세아베스틸 전북 군산 공장에서 또 인명사고가 발생했다.16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노동자 A씨(64)가 그라인더 작업 도중 절단된 파이프에 맞아 쓰러졌다.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세아베스틸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해당 사업장에선 2022년과 2023년에만 노동자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고 예방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