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플랫폼에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공정위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현재 해외 사업자로부터의 직구 규모가 늘어나고 있고 동시에 소비자 불만과 분쟁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실제로 해외 플렛폼을 이용해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규모는 2022년 5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6조8000억원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한국소비자원의 해외 직구 상담 건은 2020건에서 4769건으로 늘었다.하지만 국내에 주소가 없는 해외 사업자는 소비자
소방청은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발걸음!'을 주제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2021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의용소방대의 날'은 올해로 3회째다.기념식에는 강동주 대통령실 행정관과 소방 산하기관 단체 등 2300여명이 참석했다.의용소방대는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의 소방 업무를 수행, 보조하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 봉사 단체로, 현재 전국 3968개대, 모두 9만4717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유공자 포상에선 의용소방대 조직 활성화와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보조역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피해를 본 KB국민카드가 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며 624억원을 받게 됐다.18일 대법원 1부에 따르면 KB국민카드가 KCB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단을 내린 원심이 지난 1월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됐다. KB국민카드는 2013년 KCB에 카드 사고 분석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맡겼는데 당시 총괄매니저를 맡은 KCB 직원 A씨가 고객 5378만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유출했다. A씨가 팔아넘긴 정보에는 카드사 고객의 성명,
서울시가 임산부 교통비 지원에서 거주 요건을 폐지했다. 초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 대책으로 서울에 사는 임산부는 누구나 70만원의 교통비를 받는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출산과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통과돼 임산부 누구나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6개월 이상 서울 거주 요건을 폐지했다.조례가 공포된 지난 15일부터 임신 3개월∼출산 후 3개월 이내 임산부는 70만원의 교통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에 하루만 거주했더라도 지원 대상이 된다.임산부 교통비는 서울에 사는 임산부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1인당 70만
인터넷신문 세이프타임즈(대표이사 발행인 김창영·전 경향신문 기자) 창간 9년차를 맞아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더 쾌적한 취재환경을 마련하고 19일 확장·이전합니다.세이프타임즈를 비롯해 자매 미디어 ▶경제신문 세이프머니 ▶유튜브방송 세이프TV ▶서울동북신문 ▶도서출판 세이프 등 5개 매체도 함께 이전하고 뉴스공급을 시작합니다.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대한민국 안전나침반이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별도의 확장 이전 기념행사는 개최하지 않습니다.☞ 새주소 (우02811) 서울특별시 성북구 종암로 41, 2층 (종암동 25
쿠팡 대책위원회, 참여연대 등 노동단체들이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채용에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이 불거진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예고하고 나섰다.이들은 13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회의실에서 쿠팡 블랙리스트의 실체와 소송 쟁점에 대한 해설, 집단소송 준비 현황을 공개했다.이들은 쿠팡 측이 블랙리스트 논란 초기 해당 문서를 괴문서라고 주장하다가 결국 실체를 인정하며 오히려 정당한 인사평가 자료라며 노조단체, 변호사, 언론인 등을 고소·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신분을 밝히지 않았던 블랙리스트 사건 제보자
지방자치단체가 시민을 위해 예산을 투입하고 마련한 시민안전보험이 당초 예상했던 기능을 충실히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3일 김혜지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동1)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시민안전보험·자치구민안전보험 현황에 따르면 4년 전 시는 8억7000만원을 들여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지자체에 주소지가 있는 시민이면 자동으로 가입되고, 자연재해나 사고 등으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가 있으면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3년 전 사고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해당 보험에 사회 재난 등의 항목이 추가되면서 관련 예산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이 크게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연령 제한을 없애고, 소득 기준과 대상 보증 범위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보증료 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하고 전세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연소득 5000만원(신혼부부 7000만원)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시행됐다.올해부터는 소득 기준이 청년 5000만원(연소득), 청년 외 6000만원, 신혼부부 7500만원으로 확대된다.보증 대상도 신청년도 신규 가입 보증에서 신청일 기준 유효한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15:00 정부서울청사)▲ 국민의힘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윤재옥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09:00 중앙당사 3층 대회의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함께 누리는 문화' 공약 발표(14:00 원주시 카페 바당/강원 원주시 황금로)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전통시장 상인회 간담회(15:00 원주 자유시장 2층 작은도서관 /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길 11)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원주중앙시장 방문(15:30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길 11)▲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대표·홍익표 원내대표, 인천 현장 최고
국세청이 지난해 말 착수한 불법 사금융 동시 조사 결과 불법 사채·추심 업자들로부터 현재까지 431억원을 추징·징수했다.21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진행된 1차 조사에선 사채·중개·추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로 401억원, 자금출처 조사 19억원, 체납자 재산 추적 조사 11억원 등 모두 431억원이 추징되거나 징수됐다.국세청은 20일부터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과 공조해 179건의 불법 사금융 사례에 대한 2차 전국 동시 조사에 착수했다.사채업자 A씨는 신용불량자 등 취약계층에게 접근해 돈을 빌려주고 최고 연 9000%에 달하는
청주시는 농가경제의 안정과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해 2024년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농업인월급제는 가을철 일시금으로 받던 농협 수매대금의 50%를 3~9월까지 농협자금으로 매월 최저 30만원부터 최고 200만원까지 선지급하는 제도다.월급으로 지급한 자금에 대한 기간 이자는 시가 농협에 보전해준다.사업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두고 벼를 재배하는 농가 중 농협과 출하약정을 체결한 농가다.오는 5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11개 지역농협에서 신청 받을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수확기에 소득이 편중돼 있는 벼 재배 농가에 정기
2021년 발생한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때 경보를 묵살한 방재실 관계자들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은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외주업체 소속 소방안전관리자 A씨와 직원 등 3명에게 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외주업체 법인에게는 업무에 관해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박종현 판사는 "피고인들이 화재로 인한 작동인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복구키 등을 조작해 소방시설과 수신기와의 연동을 임의
소방청이 지난달 31일 경북 문경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김수광 소방장, 박수훈 소방교를 추모하기 위해 오는 7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영결식인 3일까지 조기를 게양한다.2일 소방청에 따르면 화재현장에서 인명검색·화재진압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현장활동을 벌이다 안타깝게 순직한 고인들에 대해 옥조근정훈장 추서와 1계급 특진, 국립묘지 안장·국가유공자 지정 등 부족함 없는 최고의 예우를 약속했다.소방청은 순직자의 명예롭고 경건한 영결식을 위해 순직사고 처리 지원단을 구성해 장례절차 등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애도기간인
경북 문경시 소재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하던 소방관 2명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지난달 31일 오후 7시 47분경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의 우진푸드(육가공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 출동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에 투입됐던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수광 소방교(27)와 박수훈 소방사(35)는 이 공장 건물 안에서 인명 수색 도중 고립됐다 8시간 만에 시커먼 주검으로 돌아왔다.이들은 신고 접수 8분 만에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했고, "건물 안에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말에 불
충북 진천군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으로 3억8664만원을 모금해 충북지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2023년 목표액 1억8800만원 대비 205%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1598건에 달한다.기부 모금액별로 보면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는 67건이었으며, 기부 가능 최대 금액은 500만원 기부자는 37명으로 집계됐다.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기부는 1350건으로 전체 기부의 84%를 차지했고 연말정산을 앞둔 직장인 기부가 대다수였다.지역별로 보면 충북도 535건(33%), 경기도 241건
서울시가 노후 경유차량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을 오는 31일까지 일시 납부(연납)하면 부과금액의 10%를 감면해준다고 11일 밝혔다.부과금액은 차량 노후도와 자동차 등록 지역, 배기량에 따라 산출되며 대기·수질 환경 개선사업, 저공해기술 개발 연구, 자연환경 보전사업 등에 쓰인다.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개선비용부담법에 따라 매년 2회(1기분 3월, 2기분 9월) 부과되지만, 오는 31일까지 일시 납부하면 1·2기분의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기간 내 연납 신청을 놓친 경우 오는 3월 안에 연납 신청이 가능하지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