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근무자 10명 가운데 3명은 근무 중 성희롱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규모 사업장이 성희롱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서울시는 민간단체와 10인 미만 사업장에 무료 성희롱 예방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3일 서울시가 알바몬, 알바천국과 지난달 12~21일 국내 아르바이트 청년 6722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1%가 근무 중 성희롱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가운데 여성은 85%, 남성은 15%였다.성희롱 발생 사업장의 66%는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었다.성희롱 행위자는 남성 고용주가 37%로 가장
어린이들이 간식으로 즐기는 어묵을 하나만 먹어도 1일 나트륨 섭취 기준치의 34%를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어묵 13개 브랜드, 21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시험 결과, 21개 제품의 영양성분은 1회 섭취량(조리용 100g, 간식용 1개) 당 나트륨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33.7%, 단백질은 18.9%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평균 열량은 1일 에너지 필요량 대비 7.5%, 지방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6.9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사고를 계기로 오는 19일까지 통신사업자 통신시설, 통신구, 인터넷데이터센터의 관리실태를 특별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은 KT 통신구 화재사고를 계기로 중요통신시설, 통신구, 인터넷데이터센터 등의 재난안전관리 실태 긴급 점검을 통해 통신재난 대응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중앙전파관리소는 지역 전파관리소장 10명을 반장으로 하고 소방청, 통신·소방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지역점검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중요 통신시설인 A~C급과 D급 통신시설을 전수조사하고, 통신재난으로
경기 김포시는 한스자이델재단과 이달부터 한강하구 접경지역에 대한 생태조사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조사구간은 유도 등 월곶면 보구곶리 일대 갯벌과 해안이고 조사 기간은 내년 4월까지이다.한스자이델재단은 1967년 설립된 국제재단으로 한국에서는 DMZ(비무장지대) 등 접경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북한에서는 환경 분야의 국제적 협력을 목표로 활동한다.김포시는 한강하구 중립수역에 대한 생태적·환경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남북 교류협력, 한강하구의 평화적 이용 등을 위한 생태조사를 준비해왔다.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ESP(Ecosystem Ser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마지막 주를 기점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3일 도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권고했다.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역 6개 병원을 방문하는 호흡기 환자를 대상으로 표본 검사를 한 결과, 지난달 마지막 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30%에 달했다.이는 지난달 셋째 주(47주차) 바이러스 검출률 9%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지난해에도 11월 초순부터 검출되기 시작해 11월 하순 급증, 지난 1월 중순에 가장 높은 78%의 검출률을 기록하는 등 겨울철에 크게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5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사장을 포함한 전사 부장급 이상 고위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리더십 교육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리더십 교육은 '안전을 넘어 행복으로'라는 주제로 △주요안전법규 이해 △판례로 알아보는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 △국내외 우수 안전사례 △안전 코칭 스킬 등 전문 강사진의 실질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안전 교육으로 진행됐다.동서발전 관계자는 "정부에서 산업재해자 수를 줄이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전부 개정을 추진하고 있고, 이를 통해 산업재해에 대한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하는
노니 등 가루 형태 차에서 기준치보다 최고 18배 넘는 쇳가루가 검출돼 전량 회수조치가 내렸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분말 차 17건을 사들여 금속성 이물질 검사를 한 결과 6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쇳가루가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보고생약이 제조한 노니분말에서 쇳가루가 '식품 일반의 기준과 규격'이 정한 기준치(10.0㎎/㎏)보다 18배 이상 많은 185.7㎎/㎏ 검출됐다.흥일당이 제조한 '마테가루'와 보고생약이 제조한 '히비스커분말'에서도 기준치의
건강한 사람이 의약품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횟수가 연간 4회에서 2회로 줄어든다. 임상시험 참여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임상시험 대상자 보호 대책 등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공포 즉시 시행된다.개정안은 의약품 등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는 인체 대상 임상시험의 시행 요건을 강화했다.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할 때는 시험일 6개월 이내에 임상시험 참여 이력이 없는 사람만을 대상자로 선정해야 한다.임상시험을 시행하는
서울 송파구는 송파자원순환공원 건물 옥상에 초대형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자원순환공원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각종 생활 쓰레기 등 모든 폐기물을 한 곳에서 처리와 동시에 자원화 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다.공원 내 중앙지원센터와 폐기물반입장 옥상에 설치된 발전소의 전체면적은 751㎡다. 이는 올해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소 보급사업에 선정된 공공시설 발전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이 발전소로 하루 476kWh를 생산해 자원순환공원이 한 달에 쓰는 전기의 10%를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다.이는 연
28일 오후 12시 10분쯤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일대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파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동패고등학교 인근에서 도로굴착공사 작업 중 전력선을 건드려 운정지구 아파트 등 일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파주시와 한전 측은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전력공급 재개에는 2~3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밝혔다.정전 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소방본부에 엘리베이터 멈춤 신고2~3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한 화학공장 부근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일어나 22명이 숨졌다.28일 신경보 등에 따르면 중국 장자커우 차오둥취의 허베이 성화 화학공장 부근에서 이날 새벽 1시쯤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22명이 목숨을 잃었고, 22명이 부상을 입었다.부상자들은 인근 허베이 북방 제일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이번 사고로 화물차 28대와 소형차 12대도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장자커우 본부는 현장에 구조인력과 사고조사팀을 급파해 수습작업에 나섰다.장자커우 안전생산감독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공장 입
빈혈은 적혈구가 부족한 질환이다. 혈액 속 적혈구는 우리 몸에서 산소를 운반해주는 '일꾼' 역할을 하는데 이 적혈구가 부족해지면서 산소 운반이 잘 안 되는 것이다. 이처럼 적혈구가 부족해지는 이유로는 철분 결핍, 엽산 부족, 골수 재생 불량 등이 꼽힌다.그런데 이런 빈혈이 여성에게만 발생하는 것으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성의 주기적인 생리가 적혈구 부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까닭이다. 하지만 남성의 빈혈은 여성보다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유영진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혈액종양내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7∼9월 온라인상에서 허위·과대광고나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식품·의약품이 3만836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55건 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28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발건수 크게 늘어난 것은 공산품 등의 의약품·의료기기 오인광고, 인·허가를 받지 않는 해외제품 판매 등 그동안 감시 사각지대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식품·건강기능식품 적발 건수는 2만4195건으로 전체 적발의 63%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2742건)에 비해 90%가 증가했다.주요 위반
서울시는 29일 오전 9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청년 100명과 '2018 청년 일자리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일정 시간 함께 모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프로그램이나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가리킨다.올해로 4회를 맞은 이 행사는 청년이 직접 일자리 아이디어를 내면 일자리 전문가가 보완·발전 시키고 최종적으로 서울시가 우수 아이디어를 일자리 정책에 반영하는 방식이다.지난해 제안된 △청년장애인 SNS 전문가 △크라우
경기 파주시는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한 올해 감염병관리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18년 감염병 관리 컨퍼런스'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파주시보건소는 전국 최초 질병관리본부 지정 '말라리아 감시 거점센터' 운영을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유전자검사와 말라리아 환자 발생지역 주민 교육, 모기유인퇴치기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했다.또, 민통선 지역의 1사단, JSA 경비대대, 대성동 등 군부대와 취약지역에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공원 등에 모기 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취약가
대만해협에서 26일 규모 6.2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신화통신 등은 중국지진대망(CENC)을 인용해 이날 오전 7시 57분(현지시간)쯤 대만해협 펑후다오에서 101.9km 떨어진 북위 23.28도, 동경 118.60도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원의 깊이는 20.5㎞다.AFP 통신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이번 지진이 규모 5.7이고, 진원의 깊이는 13ㆍ라고 전하기도 했다.지진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대만 서부 대부분 지역에서 감지
서울 영등포구는 지자체 최초로 보건소 의약품 냉장고에 사물인터넷(IoT) 온도센서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사물인터넷 온도센서는 △보건소 결핵실(1대) △예방접종실(3대) △방사선실(1대) △의약품상담실(2대) △임상병리실(1대) △보건분소(1대)에 설치됐다.예방접종 백신이나 임상병리 검사시약 등 주요 의약품을 보관하고 있는 냉장고는 의약품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센서는 -20도에서 60도까지의 온도를 감지할 수 있고, 미리 설정해 놓은 의약품 보관 적정온도 범위에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스마트폰
난방기구 사용이 많고 건조한 겨울철을 맞아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경기도는 27일 제409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경기도 전역에서 화재 대피훈련을 한다고 26일 밝혔다.훈련은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진행된다.이번 훈련은 서울 고시원 화재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대형 화재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 발생 때 건물 내 주민 대피와 행동요령을 익히는 데 목적을 뒀다.도는 요양병원, 유치원·어린이집, 장애인시설, 학교 등 화재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대피경로 등 대피계획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대형마트·
경기도는 '따복(따뜻하고 복된)어린이집' 3곳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겠다고 23일 밝혔다.도는 2016년 10월~2017년 3월 성남·하남·용인 등 3곳에 경기도형 공보육인 따복어린이집을 열어 시범운영 중이고 원생은 따복어린이집별로 44~79명 규모다.도는 3곳의 따복어린이집 가운데 성남과 하남 등 2곳의 경우 내년 3월 국공립 전환을 추진하고 용인은 국공립 전환이 될 때까지 현행유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올해 2차 추경예산에 6억2300만원을 확보하고 내년 1차 추경예산에 공보육사업비를 1억5300만원 증액하기로
비만 여성이 퇴행성 요추 질환을 앓을 위험이 정상 체중 여성보다 최대 22%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원 교수 연구팀은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를 통해 50세 이상의 남성(3668명)과 여성(4966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퇴행성 요추 질환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조사 참가자 가운데 비만으로 진단된 비율은 남성 34%, 여성 38.3%였다.비만과 퇴행성 요추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