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 한국방송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45회 근로자가요제 본선 경연이 18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근로자가요제는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근로자들의 축제의 장으로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했다.이번 가요제는 참가 열기도 매우 뜨겁다. 무려 1673팀(1845명)이 참가했다. 152대1의 치열한 예선전 경쟁을 뚫은 11팀이 최종 본선 무대에서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높은 경쟁을 뚫고 올라온 실력파 참가자들의 참가 사연도 다양하다.퇴임을 1년 앞두고 용기를 내 도전하게 됐다는 최고령(
고용노동부는 세아베스틸 전북 군산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엄중 조치한다고 17일 밝혔다.16일 사고는 재해자가 소음기 배관 하부에서 절단 작업을 하던 중 절단돼 떨어지는 소음기 배관(0.5톤)에 깔리면서 발생했다.노동부는 세아베스틸에서 중대재해 발생 즉시 해당 작업 등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고 안전보건공단과 명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또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감독과 안전진단명령을 통해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다.세아베스틸에서는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4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고용노동부의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고용노동부는 2019년부터 13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활동 수준과 노력을 종합해 안전활동 수준평가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캠코는 2023년까지 10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했다.구체적으로 △CEO 안전보건경영 리더십과 현장이행수준 △안전전담 조직과 인력 지속 확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 강화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통한 사고, 사망 예방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권남주 캠코 사장은 "금융공공기관 최초로
쿠팡이츠서비스(CES)가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이륜차 실습 안전교육을 진행한다.쿠팡이츠서비스는 고용노동부와 이륜차 안전점검 불량과 기능 고장 사고 예방을 위한 실습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론교육과 더불어 배달파트너의 실제 운행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습교육을 통해 안전한 배달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배달파트너 본인 소유의 이륜차로 진행되는 실습교육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전문 교육관과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운행 전 셀프 점검 요령 △타이어·배터리 소모품 교체 주기와 관리 방법 △엔진·
서울 동대문구는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설명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지역 내 5인 이상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서울시는 지난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적용됨에 따라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자치구와 손을 맞잡고 자치구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교육 전문 강사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의 개요와 판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고용노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충남교육청은 '직업계고 실습실 안전망' 구축에 12억3000만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실험·실습에 참여하는 학생 4236명과 교사 215명, 실습실 102실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정받은 기관에서 '특수건강진단'과 '작업환경측정'을 진행하기 위해 5억700여 만원을 지원한다.또 실습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8교 신입생 3536명을 대상으로 학과별로 필요한 실습복, 안전화, 보안경 등 학생 개인실습 안전장비 구입비 5억200여 만원을 교부한다.이외에도 실습실 환경개선이 필요한 학교를 선정해 1억3000
LG유플러스가 최근 10년 동안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 통신장애, 5G허위과장광고로 1097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같은 내용의 LGU+에 대한 최근 10년 정부제재 현황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LGU+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으로부터 받은 제재회수는 41회, 과징금은 1097억3000만원이다.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제재가 28회, 887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 4회, 118억3000만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2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고용노동부와 배달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나섰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과 라이더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연간캠페인 배달안전365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륜차 운전자는 야간주행의 경우 위험대상 관찰이 어렵고 자동차 운전자들은 주행하고 있는 수많은 자동차의 불빛으로 인해 이륜차 운전자의 존재를 파악하기 어렵다.우아한청년들과 노동부는 전국 이동노동자 쉼터 61곳의 위치 안내와 야간운행 안전수칙을 알리는 등 한해 동안 라이더의 배달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배달문화를 조성
사내 노동조합 탄압 의심을 받고 있는 에스피씨(SPC)의 노조 와해 계획에 대한 내용이 검찰의 공소장에서 드러났다. 5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검찰 공소장엔 앞서 SPC가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았던 감독 결과가 발표된 이후 회사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파리바게뜨지회를 탄압했다는 내용이 담겼다.2017년 노동부는 파리바게뜨 가맹본부 파리크라상과 협력업체들에 대해 감독을 진행했다. 그 결과 SPC는 제빵기사 5300여명을 직접고용하고, 협력업체들을 상대로 체불한 110억원가량의 임금을 지급하라는 노동부의 지시를
육아기 단축근로 제도를 사용한 노동자의 연차가 오히려 깎여 제도의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기 단축근로제도 이용자는 2022년보다 20%가량 증가된 2만3188명으로 그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육아기 단축근로제도란 만 8세나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노동자가 근로시간을 주당 최대 35시간까지 줄여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2012년부터 도입됐다.육아휴직에 비해 정부가 노동자의 임금을 보전하고 노동자가 경력 단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사람이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 금융회사에서 비정규직에게 밥값을 적게 지급하거나 건강검진에서 배제하는 식의 차별 대우한 사례가 노동당국에 다수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저축은행 26곳과 카드사 5곳, 신용정보사 4곳 등 35곳을 대상으로 지난 1분기 비정규직 차별과 육아지원제도 위반 여부 등을 감독한 결과 185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현행 기간제법과 파견법은 기간제, 단시간, 파견 등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해 동종·유사업종에 종사하는 비교대상노동자보다 임금, 상여금, 노동조건, 복리후생 등에서 불리하게 처우하는 것을 금
고용노동부는 28일 신규화학물질 71종의 명칭과 유해성·위험성 등을 공표했다.이 공표는 올해 1분기에 제조·수입된 신규화학물질로 노동자의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 등이 담겨있다.신규화학물질의 제조·수입자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해당 물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려는 날 30일 전까지 고용노동부에 유해성·위험성 조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노동부는 이를 검토해 홈페이지에 정기적 공표하고 있다.이번 신규화학물질 71종 중에 리드 드로스 안티모니 리치(Lead, dross, antimony-rich), 플루 더스트 리드 리파이닝(Flu
국내 1위 의자 브랜드 시디즈 경기 평택 공장에서 3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졌다.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8분쯤 평택 시디즈 공장에서 설비 이상을 점검하던 노동자 A씨(36)가 프레임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시디즈는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고 예방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2022년 1월 27일 상시근로자 50인 이상(공사금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피해자들이 쿠팡 관계자들을 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소했다.쿠팡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26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과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강한승·박대준 대표이사 등 쿠팡 관계자 6명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블랙리스트에 기재된 노조원 9명과 언론사 기자 2명, 일반 노동자 1명이 고소에 참여했다.쿠팡 블랙리스트 의혹은 쿠팡이 2017년 이래로 쿠팡 사업장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정보와 함께 채용을 꺼
쿠팡의 배송 물류캠프 위탁운영 업체 한곳에서 36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의 고용·산재보험 미신고가 적발됐다.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양경규 의원(녹색정의당·비례)이 근로복지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로부터 김포·인천 캠프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A사에 대해 현장조사하고 3698명의 고용보험·산재보험 미신고를 적발했다.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쿠팡 김포·인천 캠프에서 4대 보험 가입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법정근로시간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공익 신고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넘겨받아 조사했다"고 말했다.근로복지
크레인 붕괴로 노동자 2명이 사망한 울산 정일컨테이너터미널 사건에 대해 당국이 일부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용노동부는 사고가 난 크레인과 주변 크레인 2기 등 크레인 3기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이들 크레인은 부두의 컨테이너를 화물선에 옮기는 역할을 한다.지난 24일 오전 11시 11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항 정일부두에서 보수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무너졌다. 높이 65m, 무게 35t의 이 크레인 구조물이 바다 쪽으로 쓰러지며 주변에서 작업을 돕던 이동식 크레인 3대와 부딪혔다.이 사고로 이동식 크레인에 타고
상시노동자 50명 미만 제조업 사업장이 정부와 원청의 지원으로 위험공정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이 진행된다.고용노동부는 '안전동행 지원사업'으로 위험공정을 개선하고자 하는 중소사업장은 소요 비용의 40~50%, 최대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안전동행 지원사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중소 제조업 사업장이 기계·설비 재해 위험을 줄이는 공정을 할 때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올해는 제조업 위험공정 개선 지원 규모를 전년 2229억원의 1.5배 수준인 3220억원으로 늘렸다. 지원 업종도 기존 고위험 3대 업종에서 6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