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판매된 프랑스 맥주 '블랑'에서 부동액이 검출돼 리콜에 들어갔다.지난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소비자 당국은 누벨 아키텐, 옥시타니 등 지역에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판매된 이 맥주에서 부동액이 검출됐다고 소비자 리콜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이 지역의 대형마트 200여곳에서 판매된 블랑 250ml 병 12개입 패키지에서 부동액이 검출됐다.검출된 부동액은 에틸렌 글리콜이라는 화학물이다. 제조 과정에서 우연히 맥주에 섞여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섭취하면 구토와 현기증, 복통을 유발한다.이 맥주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지난 1
지난해 8월 일어난 안성 신축공사장 붕괴 사고에 책임이 있는 시공사 대표이사 등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2일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김주현 부장검사)에 따르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시공사인 기성건설 대표이사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또한 하청업체 현장소장 B씨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상주 감리자 C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각각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이밖에 시공사 현장소장과 하청업체 직원 등 2명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
회식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사전에 밝히고 불참한 신입사원이 자신에게 할당된 회식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용노동부에 '임금체불' 고소장을 넣었다.헛웃음이 나오겠지만 2022년 고용노동부 산하 K공공기관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이다.신고인은 교육 프로그램을 맡아 일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J씨였다. 그는 전형적인 개인주의 성격에 가뜩이나 술도 마시지 않는데, 늘 필라테스에 가야 하는 시간에 회식이 있었던 것에 대한 반감이었다.요즘 유행하는 MZ세대와 관련된 밈(meme)을 보면 비슷한 얘기들이 있다. 그 대부분은 실제로 현장에서 발
20~30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포커의 변형 카드 게임 '텍사스 홀덤(홀덤)'이 도박판으로 변질되고 있다. 대회 참여권인 '시드권'을 현금처럼 사고파는 거래가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홀덤펍 운영은 합법이지만 합법 도박장 밖에서 '현금 베팅'을 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에 따라 시드권을 활용해 법망을 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4일 홀덤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하루동안 전국에서 열린 홀덤대회 가운데 상금 1000만GTD(1GTD는 1원 상당)가 넘는 대회는 모두 18개로 34억GTD 규모로 집계됐다.총상금 1000만GTD는
검찰이 재벌3세를 사칭해 각종 사기행각을 벌인 전청조 씨(27)를 구속 기소했다.서울동부지방검찰청 형사2부(박명희 부장검사)는 재벌3세를 사칭해 투자금 명목으로 피해자들의 돈을 편취한 전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전 씨는 20~30대들에게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돈을 건넨 피해자들이 자신의 고급 레지던스와 슈퍼카를 이용하게 하는 등 환심을 샀다.검찰은 전 씨의 경호원 행세를 한 20대 남성 A 씨도 같은 날 사기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 기소
20일 오후 4시 26분쯤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콘서트를 위해 설치하던 무대 구조물이 쓰러지며 작업 근로자들이 깔리는 사고가 났다.사고는 오는 23~24일로 예정된 '슈퍼팝'(SUPERPOP) 콘서트를 위한 무대를 설치하다가 발생했다.무대 구조물은 높이만 40m에 달해 웬만한 건물 크기와 맞먹는다.사고 당시 작업하던 13명의 노동자 가운데 일부가 무너진 무대 아래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당국이 파악한 부상자는 현재까지 중상 2명, 경상 7명 등 9명이다. 모두 무대 설치 노동자다.부상자 9명 중 6명의 신원이 확인된 가운데
배우 한예슬이 모델로 등장하고 있는 '붓기제거템' 기분전환 제품의 FDA 인증, ISO 인증 등의 광고 문구가 거짓으로 드러났다.21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이 제품은 넥스트플레이어(대표 박선태)가 판매하는 건강 솔루션 제공 브랜드 생활약속의 붓기 제거 환 제품 '기분전환'이다.기분전환 시리즈는 △기분전환 알파플러스 △기분전환 오리지널 △기분전환S △기분전환 컷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론칭 이후 누적판매량 3000만포를 달성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기분전환 시리즈 가운데 알파플러스·오리지널 제품은
전세사기 의심거래에 가담한 10명 가운데 4명이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근절을 위한 범정부 특별단속을 진행한 결과 전세사기 의심 거래 1322건을 포착해 해당 거래에 가담한 970명을 수사 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전세사기 의심 관련자 970명 가운데 공인중개사·중개보조원이 414명(42.7%)으로 가장 많았다.임대인(264명.27.2%), 건축주(161명·16.6%), 분양·컨설팅업자(72명·7.4%)가 뒤를 이었다. 전세사기 의심거래의 보증금 규모는 2445억원으로 가구당 평균 1억8000만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이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주택임대차 교육'이 중등교육과정 단계서부터 필요하다고 강력 주장했다.30일 김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전세사기 사건 106건의 피해자 가운데 30대가 50.9%, 20대가 17.9%를 차지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지원피해센터 연령별 상담 현황을 보면 지난해 9월 28일부터 지난 2월 초까지 20~30대 상담 건수는 전체의 72%를 차지한다.김경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자는 대부분 사회초년생으로 주택임대차에 대한 경험이
서울 양천구가 8년 만에 개최하는 마라톤 대회 준비를 마쳤다.구는 오는 13일 8년 만에 진행하는 '제12회 양천마라톤 대회'에 4600명이 참가 접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코스별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하프 761명, 10㎞ 1206명, 5㎞ 2677명으로 5㎞ 참가 접수자가 58%로 가장 많았다. 참가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66%로 주축을 이뤘으며 20~30대도 24%에 달해 최근 젊은 세대에서 높아진 마라톤의 인기를 실감했다.이번 마라톤 대회는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는 만큼 세대간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
요즘 20~30대 여성과 대화를 하다보면 결혼에 매우 회의적인 모습을 보인다. 진지한 대화를 하면 '결혼은 해도 아이는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다.이런 모습이 철없음, 이기심으로 느껴졌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왜 젊은 여성들이 이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느 정도 이해도 간다.필자가 결혼과 출산을 거치며 느껴야 했던 그때의 처절함. 이제 아이가 컸다해서 기억 속에 망각의 버튼을 눌러 지난일에 대한 미화를 진행했을 뿐. 그때 난 처절하게 '독박육아'를 하며 밀려나는 경력단절에 눈물을 훔치고는 했었다.10년전만 해도 유교뿌리의 전통사
월 1000만원 고수익 아르바이트에 현혹돼 마약류를 운반하고 이를 구매·투약한 이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마약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운반책 11명과 투약자 9명을 구속, 8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필로폰 501g, 엑스터시 128정 등 20억원 상당의 마약류와 현금 52만원을 압수했고 기소 전 추징 보전을 통해 범죄수익 3850만원을 환수했다.운반책에 가담한 이들은 대부분 20~30대 무직자로 아르바이트 사이트나 SNS에서 고수익을 보장한다
농촌진흥청이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약용작물의 소비자 인식을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19일 농진청에 따르면 조사는 약용작물 이용 경험과 소비 경향을 파악해 소비자 수요에 맞는 약용작물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기획했다.농진청은 농식품 소비자 집단 가운데 임의로 뽑은 698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조사했다.조사 결과 약용작물 섭취 경험은 40~60대는 60% 이상, 20~30대는 40% 정도로 나이가 많을수록 건강에 관심이 높아 약용작물 섭취 경험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약용작물 이용 형태는
국민 5명 중 1명 이상은 척추질환으로 병·의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29일 현대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척추와 관절질환을 중심으로 의료이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심평원이 최근 10년간 척추·관절질환 의료이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척추질환 환자 수는 113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2%를 차지했다. 인구 대비 환자 비율은 2011년(19.3%)보다 2.7%p 상승했다.평균 진단 연령은 매년 낮아져 2012년 41.8세에서 2021년 36.9세로 내려왔다. 지난해의 경우 신규 환자 118만명의
리엔케이는 지치고 손상된 피부장벽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더마 리페어 장벽크림'과 민감해진 피부에 수분진정 효과를 주는 '더마 리페어 진정 패드'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7일 리엔케이에 따르면 신제품 '더마 리페어' 라인은 환경 변화와 마스크 착용 등으로 인해 예민해진 피부에 특화된 제품이다.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의 20~30대는 물론 나이가 들수록 건조해지고 피부장벽이 얇아지는 40~50대까지 모든 피부에 사용이 가능하다.더마 리페어 장벽 크림은 손상된 수분장벽을 케어해주는 보습 크림으로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의 회원수가 론칭 6개월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앱을 론칭하며 오는 12월에 10만명 모집을 예상했으나 지난 2월 자체 개발해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의 목표 회원수가 모집시기 대비 4개월이나 빨랐다고 신세계푸드는 전했다.이 같은 회원수 증가는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을 통해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혜택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합리적인 가격과 이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신메뉴 출시를
민주당의 유례없는 내로남불의 공천논란 속에서 6·1지방선거가 끝나고 광주시 광산구의회 의원 18명이 확정돼 5일 의장·부의장 선출을 통해 제9대 광산구의회 원구성을 하게 됩니다. 제8대에서는 의원수가 17명이었는데 선거구조정을 통해서 광산구는 1석이 더 늘어났습니다. 그중에 14석은 민주당, 3석은 진보당, 1석은 정의당 소속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제8대에 비해 소수당 의석이 4석으로 늘어난 것은 민주당 소속의 광산구청장을 견제·감시해나가는데 유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이와 함께 제9대 광산구의회에서 기대해볼 만한 점이 몇 가지가
동아제약은 피임약 '마이보라'의 신규 영상 광고를 온에어 한다고 2일 밝혔다.광고는 평소 피임약을 어떻게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에스트로겐 0.03㎎ 함유 피임약 마이보라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 신뢰감 있게 제품 메시지를 전달했다.마이보라 신규 캠페인 광고는 SNS용 디지털 콘텐츠도 제작했다. 이 영상은 마이보라 제품소개와 피임약의 원리부터 피임약을 고르는 기준까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경구 피임약은 복용에 대해
CJ제일제당은 올해안에 MZ세대의 감성과 취향이 담긴 기획 제품 20여종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5월 중 편의점에서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스파이더맨 햇반, 토이 스토리 햇반컵반, 마블 시리즈 비비고 죽 등을 만날 수 있다.단백질과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동전 모양의 '코인쿠키', 한입 크기로 닭가슴살을 간편하게 즐기는 '큐브톡톡', 순두부를 함유해 더 부드럽고 고소한 아이스크림 등도 만날 수 있다.다음달에는 공차와 협업한 '쁘띠첼 마시는 젤리' 등 신제품들을 추가로 내놓는다.CJ제일제
서울YWCA는 평화 실천 활동을 통한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해 '여성 청년 글로벌 평화리더십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월간 세미나 형태로 6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20~30대 여성 청년, NGO 실무활동가 등 글로벌 이슈 해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강좌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오피니언 리더의 강연을 듣고 참가자가 워크숍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꾸려진다.오는 27일에 열리는 첫 강연은 국제 전문가인 구정은 저널리스트가 '러시아는 왜 전쟁을 일으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