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과 서울시가 화재 등 초고층 건물 재난 상황에 대비해 피난용 승강기를 이용한 인명 구조훈련을 했다.1일 KoELSA에 따르면 인명 구조훈련은 초고층 건물에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피난용 승강기를 이용한 안전관리자의 직무 능력 향상과 위기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훈련 대상은 승강기 안전관리자와 통제자, 유지관리업자 등이다.피난용 승강기는 초고층 건물의 화재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거주자들의 피난 활동을 위해 적합하게 제조, 설치된 엘리베이터다.KoELSA의 훈련 과정은 안전관리자의 역할 등 이론
소방청이 의원급 의료시설의 화재안전성능을 강화한다.소방청은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NFPC 103) 일부개정안을 지난 2월 8일 발령하고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소방시설 설치 기준은 피난이 어려운 중환자, 화상·고령환자가 많아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의료시설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를 계기로 강화돼 왔다.2014년 장성 효사랑 요양병원 화재 이후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돼 요양병원에 스프링클러·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가 의무화됐다. 2018년 밀양세종병원 화재 이후엔 중소 규모
경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예방 지침을 만들어 시행한다.경남도는 20일 지하주차장을 설치하는 공동주택이 늘고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돼 사고 우려가 커짐에 따라 화재예방 지침을 만들어 새로 짓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설계 단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지침은 △인명피해 예방 △화재 초기진압 △전기차 화재 대응 등 크게 3개 분야로 구성됐다.인명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화재 사고 때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가구와 연결된 계단과 별도로 지하와 지상을 연결하는 직통 계단을 설치해야 한다.지하주차장 바닥과 벽면에는 신속한 대
소방청이 방화문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과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전국 아파트의 방화문 유지·관리실태를 일제히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추진 일환으로 전국 소방서가 동시에 진행하는 방화문 유지·관리실태 점검은 공동주택 가운데 계단실형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계단실형 아파트의 경우 화재 발생 때 계단실의 굴뚝효과로 인해 유독가스가 다른 층으로 빠르게 확산해 피난시 연기흡입으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지난해 3월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 1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노후 임대 아파트의 화재 예방과 피해 감소를 위해 화재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했다.SH공사는 스프링클러 의무화 법령이 시행되기 전 준공한 노후 임대아파트 안전관리 기준을 강화해 화재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30일 밝혔다.최근 서울시 가양동·방화동의 임대단지 세대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해 세대 내부가 모두 타고 입주민이 대피하는 사고가 있었다.소방 당국은 노후 공동주택들이라서 스프링클러가 없어 초기 진화가 어렵고 화재의 확산도 빨랐을 것으로 보고 있다.SH공사는 관리 중인 임대 아파트의 화재 예방·대피를
김영환 충북지사는 25일 충북 청주시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청주 청원구 오창읍주민센터, 사창시장을 찾아 취약계층 노동자, 오창읍 기관단체장, 시장 상인들을 만나 도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도정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김 지사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안정적 일자리 지원을 위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청원구 수동의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방문했다. 김 지사는 새벽인력시장을 찾은 일용직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무료급식소에서 급식을 배식했다.새벽무료급식은 1988년부터 새벽인력시장을 찾는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인근 교회와 기관들
소방청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안전한 연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22일 소방청에 따르면 예방점검, 안전관리, 교육홍보를 중점으로 추진되는 화재예방대책은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달 8일까지 계속된다. 이후 다음달 8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3일까지는 전국 시·도소방본부, 소방서, 119안전센터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소방청은 다음달 2일까지는 화재위험요인 제거 기간으로 연휴기간 인구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장시간 머무르며 화재위험성이 높아지는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요양원 등 화재취약시
서울시는 준공된 지 20년 넘은 노원구 노후 아파트에 대한 소방·방화시설 관리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시는 방학동 아파트 화재 등 노후 아파트 화재 발생과 관련해 '노후 아파트 화재예방과 피해경감 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특히 소방·피난규정이 도입되기 전에 지어진 노후아파트 안전관리기준을 강화해 화재예방에 적극 나선다.노후 아파트의 방화문, 완강기, 자동개폐장치 등 피난안전시설 개량과 확충을 적극 지원한다.시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연기 등을 감지해 자동 폐쇄되는 방화문과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피난 안전시설 등을 설치할 경우
새해 벽두인 2일 오전 7시 20분 경기 군포시 산본동 15층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숨졌다. 부인과 손녀는 대피했지만 숨진 남성은 거동이 불편해 미처 피하지 못했던 걸로 조사됐다.지난해 12월 25일 새벽 4시 57분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23층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아파트 주민 2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친 것을 비롯해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1시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20층짜리 아파트 16층에서 불이 나 30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 이후 최소 48명의 사망이 확인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2일 NHK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당국은 강진 사망자가 오후 4시 기준 48명으로 집계됐고 최근까지 진도 2 이상의 지진이 129회 잇따랐다.또한 진원지인 노토반도에 무너진 건물이 많아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발표했다.지진 전문가들은 "지진과 쓰나미 위험은 끝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이 지역에서 지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전날 강진 발생부터 긴급 재난 방송을 해왔던 NHK는 2일 오후 9시부터
성탄절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2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4층에 사는 30대 부부는 화재가 발생하자 아이들을 안고 아래로 뛰어내렸고, 이 과정에서 남편이 사망했는데요.소방청에 따르면 '무조건적 대피'보다는 화재 발생 장소와 불길·연기의 영향 여부 등 대피여건을 판단해 상황에 맞게 대피해야 한다고 합니다.만약 현관 입구의 불길 등으로 대피하기 어려울 때는 대피 공간이나 경량칸막이 등이 설치된 곳으로 이동해 대피하거나 욕실로 이동해 대기하며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는데요.
경기 김포소방서는 20일 오후 3시 김포시 소방정책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김종묵 김포소방서장이 참석한 자문위원회 회의에는 정병일 위원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8명과 김포소방서 행정과장, 행정팀장, 예방대책팀장, 대응전략팀장, 감찰담당자등 7명이 참석했다.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김포소방서의 일반현황 설명과 우수 소방정책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도민 안전 확보방안등이 논의 됐다.주요 현안업무 보고는 겨울철 계절적 특성으로 화기 사용과 실내 활동이 늘어남으로 인해 화재위험 요인 증가가 전망 됨에 따라 대형
규모가 크고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일부 복합쇼핑시설이 화재 대비에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7~8월에 전국 복합쇼핑시설 20곳에 대해 안전실태조사를 벌였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소방시설 설치와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방화셔터의 하강지점과 연동제어기 주변에는 판매상품을 비롯한 장애물을 적치해선 안 된다. 또한 화재 발생 때 불길과 연기가 다른 공간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방화문은 항상 닫아둬야 한다. 하지만 소비자가 접근할 수 있는 방화문 1138개를 조사한 결과 72개(6.3%)가 개방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우리나라 소방 규격과 기술기준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집(Korea Fire Code)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Korea Fire Code는 우리나라 소방 관련 규격과 기술기준을 소방학과 학생, 소방산업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까지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체계적으로 분류·구성한 자료집이다.자료집은 소화기구류, 피난장치류, 방염류 등 소방용품을 34개 기술 단위로 분류하고 품목별로 324개 코드 번호를 부여했다. 또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술기준 개요 △관련 규정 찾는 방법 △관련 코드번호 등을 명시
소방청이 소방안전관리자의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용도별소방계획서를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소방청은 소방안전관리자가 대상물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소방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정소방대상물 30종 가운데 용도가 유사한 대상물들을 그룹화해 △집회 △상업 △주거·숙박 △교육·연구 △의료·보호 △업무관리 △공업 △창고 △지하 △특수 등의 10종의 용도별소방계획서를 만들었다.이전 소방계획서는 소방대상물의 규모에 따라 일률적으로 대형·소형으로만 구분해 건축물 용도에 따른 화재위험 특성을 소방계획에 반영하기 어려웠다.변경된 소방계획
국립소방연구원이 제1회 화재안전기술기준 전문위원회 구성·운영을 위한 전문위원회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위원회는 소방시설관리사, 기술사, 관련학과 조교수 이상 등 소방 분야 경력자 가운데 분야별 최대 50명의 위원을 위촉한다.모집 분야는 △수계소화설비 △가스계소화설비 △경보설비 △피난구조설비 △소화활동설비 △특정용도소방시설 등 6개다.후보자 등록은 오는 10일까지 화재안전기술기준 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소방청은 기술기준의 제·개정으로 신기술·제품의 신속한 도입과 국내 소방산업 육성을 위해 국제화재안전기준을 화재안전성능
건물 안에 있는 동안 화재 또는 지진이 일어났다고 가정해 보자.평소엔 긴급상황에 대한 메뉴얼 숙지 등을 통해 자신 스스로 재난현장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정작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실제상황'에는 예상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재난현장은 이같은 일이 반복되면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지고 있다.운이 좋게 1층에 있었다면 모를까 2층 이상일 경우 어디로 움직여야 할지조차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그럴 때 앞길을 밝혀주는 것은 필시 통로 위쪽에서 초록색으로 빛나는 비상구 패널일 것이다.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