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대구 '순종 황제 어가길' 융희 황제 동상 철거 소식을 접했다. 1909년 1~2월 순종 황제의 남순(南巡), 서순(西巡)의 역사에서 대구는 첫 행재소(行在所)였다. 대구의 구 철도역사를 이용해 순종 황제 순행 기념관을 만든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 엊그제 같다. 그새 많은 돈을 들여 세운 황제의 동상이 교통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철거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세상에 어찌 이런 문화 행정이 있단 말인가? 아무리 망국의 황제라고 하더라도 한 나라를 대표한 국가 원수의 동상을 세웠다 헐었다 하기를 마음대로 하려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금융감독원이 NH계열사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8일 금감원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70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금감원은 7일부터 농협은행에서 배임 사고 등 금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에 대해 농협금융지주까지 검사를 확대했다.또한 금감원은 농협은행의 내부 통제 이슈, 전반의 지배구조, 농협중앙회의 대주주 역할 수행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예정보다 빠른 8일에 시작된 NH투자증권 정기검사에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과 해외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적절히 관리되고 있는지, 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캠페인' 활동으로 12일 노숙인 지원시설 서울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서 방한의류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는 1998년부터 서울시에서 대한성공회유지재단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노숙인 지원 센터로, 노숙인 등에게 일시적인 숙식을 제공하고 일자리 지원, 의료지원, 샤워·이미용 등을 제공하고 있다.나눔캠페인은 2022년 3월부터 지속되고 있으며. 의협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계 '나눔아너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 받아 소외계층에게 무료급식시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이 4일 대전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를 방문해 겨울철 화재 예방과 안전보건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는 우편물과 차량이 수시로 드나들고 작업 공간이 넓은 특성상 겨울철 난방효율이 떨어진다.이에 난방설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보온용품을 확대 지급하는 등 한랭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조해근 본부장은 "겨울철 추위 속에서도 대국민 우정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직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출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28일 밝혔다.포스코그룹은 회장 선임의 투명성을 위해 현직 회장의 셀프 연임제를 폐지하고 사외이사로 구성된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출범시켰다.하지만 후추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 7명 가운데 6명은 최정우 현 포스코홀딩스 회장 체제에서 선임된 것으로 확인돼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김 이사장은 "기존의 사외이사만으로 구성
서울시는 지난 16일부터 한파 취약계층을 위해 점검과 지원에 나섰다.시는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노숙인 대상 긴급 구호물품 지급과 거리 상담반 투입 △쪽방촌 당직 상담소 운영 △돌봄필요 어르신 안부 확인 등 한파에 취약한 분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한파와 전기·가스요금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가구당 10만원씩, 37만 기초생활수급 가구에 370억원을 특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서울 전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32만 가구와 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약 5만 가구로 신속한
금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다.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일부 흐리며 가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0∼2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200㎞
롯데건설은 샤롯데봉사단이 '이웃사랑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경기 의왕지역 롯데건설 샤롯데봉사단은 지난 23일 의왕시 저소득 독거노인 등 2개 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봉사단은 도배와 장판 시공, 싱크대 교체 등 집수리와 청소까지 진행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지난 16일은 서울지역 롯데건설 샤롯데봉사단이 경기도 여주시 노인 복지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발코니에 외풍을 차단해 줄 수 있는 도어 설치와 난간 보수를하고 창고·의료시설 정리와 청소 작업도 진행해 다가올 추위를 대비해 관리
화요일인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해안 제외)의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겠다.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은 -5도 이하까지 떨어지겠다.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0∼9도, 최고 11∼17도)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아침까지는 기온이 낮아 춥다가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과 비슷하겠다.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예보됐다.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
충북 진천군은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농촌지역에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2023년 복권 기금과 군비 각각 5억여원씩 10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진천읍 상계리 상목마을, 초평면 용산리 용대마을, 초평면 용기리 용전마을에 관로를 새로 설치하고 노후 관로를 교체할 예정이다. 상수도 3.3㎞가 새로 설치된다.낙후지역 70여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진천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수질개선 사업으로 지역 소규모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요일인 21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8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새벽에 전남 서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예보됐다.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도는
금요일인 20일은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 경기 남부에는 새벽에 비가 내리겠고, 서울과 인천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강원 중·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은 새벽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은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다.제주도는 새벽에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친 뒤 강원 대관령은 아침 최저기온이 4도까지 내려가겠다.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목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겠다.새벽에 수도권과 강원 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 비가 내리겠고 밤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비는 20일 늦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전남권과 경남권은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비가 그친 뒤엔 기온이 낮아져 춥겠다.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산지, 전북 5∼30㎜, 서울·인천·경기북부, 광주·전남, 대구·경북(서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수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 지방은 낮부터, 남부 지방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아침 기온은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특히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내리겠고 강원 내륙·산지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낮아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
화요일인 17일은 전국 내륙에서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내려가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3도로 16일보다 2∼5도 더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보됐다.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내륙·산지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내려가
최근 5년간 건설업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혹한기의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0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정의당 이은주 의원(정의당·비례)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건설업 온열질환 재해자는 79명이었다.이는 지난 5년간 발생한 전체 온열재해의 52%에 달하는 규모다.건설업에 온열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산업안전보건규칙(산안규칙)은 건설업 등 옥외노동자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산안규칙은 고열 작업을 용광로, 용선로 등 열원을 가까이하는 공장 내부 등의 작업으로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 6명이 확정됐다. 양종희·이동철·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3인방과 박정림 KB증권 대표 등 내부 인사 4명이 포함됐고 외부 인사 2명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금융권에선 외부 인사 2명이 전직 관료 출신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명박 정부 당시 불거졌던 '낙하산 논란'에 이은 '관치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KB금융지주 이사회 내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후보 6명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양 부회장은 부회장 3인방 가운데 가장 먼저 부회장에 올랐던 인물이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4연임에 도전하지 않고 임기가 끝나는 오는 11월 용퇴하기로 결정했다.6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윤 회장은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전달했다.윤종규 회장은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위해 KB금융그룹의 바통을 넘길 때가 됐다"며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분이 후임 회장에 선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는 8일 회추위는 최종 후보자 6명을 확정한다. 회추위는 오는 29일 후보자를 3명으로 추리고 심층 인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신임 사장을 선임하기 위해 진행한 인사 평가 결과가 외부에 유출됐다.4일 코레일에 따르면 최근 임원추천위원회는 나희승 전 코레일 사장의 후임 선임을 위해 후보자 7명을 평가했다.임추위가 해당 자료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로 보내면 위원회가 후보자를 추리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한다. 규정상 회의 내용과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다.하지만 최종 5명으로 후보를 추린 임추위의 인사 평가 결과가 한 블로그에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립철도고 출신이 운영한 블로그로 지금은 없어진 상태다.코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