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4일 소방본부 대회의실에서 전 국민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119구급대원 도착전 최초 발견자의 심폐소생술 시행을 높여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4년 창원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참가 팀 중 최우수를 차지한 두팀은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전국 19개 시・도와 경연을 펼치게 된다. 김용진 본부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들에게 감사하다" 면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대회를 개최하여 안전문화 확산 기회를 제공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원 강릉시에서 8살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5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27분 강원 강릉시 노암동 한 주택 방에서 A군(8)이 숨진 채 발견됐다.A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자다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눈에 멍이 든 채로 등교한 A군을 발견한 교사가 경찰에 아동학대를 의심하고 신고했다.이에 신고 당일 경찰과 시청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곧장 확인에 나섰지만, A군은 이렇다 할 진술을
소방청이 최근 8년 동안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소방청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의 구급대원 폭행 현황 정보를 활용해 폭행사고 발생 시간대와 사고 유형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급대원 폭행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구급대원 폭행사고 분석 결과 폭행사고는 야간 시간대에 주로 발생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후 10시로 나타났으며 이어 오후 11시, 자정 순이었다.이는 폭행 가해자 87.4%가 주취상태인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발생 장소별로는 환자 상태를 확인하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인천 서구문화회관 리모델링 공사장에서 60대 남성 노동자가 떨어져 숨졌다.7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인천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60대 A씨가 1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A씨는 서구문화회관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해 무대 조명 구조물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서구는 현재 사업비 144억원을 들여 서구문화회관 시설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해당 공사 현장엔 작업 중지 명령이
대전에서 80대 심정지 환자가 병원 7곳을 돌다가 결국 사망했다.26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정오에 의식 장애를 겪던 A씨(80)는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간 후 전화로 응급실을 확인하다 53분 만에 대전의 한 대학병원(3차 의료기관)에 도착했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병상 없음, 전문의·의료진 부재, 중환자 진료 불가 등으로 병원 7곳에서 수용 불가를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지난 23일 오전 10시쯤 50대 남성이 의식 저하와 마비 증세로 구급차에 실려 왔지만 중환자실·의료진 부재 등 이유로 병원
유승종합건설 공사현장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12분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하늘도시유승한내들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운반장비가 옹벽 6m 아래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운전자인 40대 노동자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오전 끝내 숨졌다.하청업체 일용직 노동자였던 A씨는 당시 공사장에서 제설작업을 하면서 운반장비를 몰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대검찰청이 전국 검찰청에 소방대원과 응급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 범죄에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다.대검은 소방대원과 응급 의료인에 대한 폭력 범죄는 원칙적으로 정식 재판에 넘기며 일반 형법보다 법정형이 중한 특별법(119구조구급에관한법률·소방기본법·응급의료에관한법률·의료법 등)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구조·구급, 응급의료 기능을 본질적으로 침해하거나 상습·반복적인 폭력을 저지른 사범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구속 수사하고 양형자료를 법원에 적극 제출해 중형을 구형하라는 지침도 내렸다.대검에 따르면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중증환자에 대한 119구급대원의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해진다.소방청은 119구급대원의 업무범위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119구급대원은 응급구조사 자격자와 간호사 면허 소지자로 구성된다. 대원의 전문성에 비해 법적 업무범위가 제한적이어서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응급처치를 하는 데 큰 장애로 지적돼 왔다.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 확대는 20대 국회에서부터 관련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관련 단체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쉽게 해
경북 청도군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청도2터널에서 대형 트럭 추돌 사고로 운전기사 1명의 다리가 골절되는 등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터널 내부 운행이 통제되며 일대 40㎞ 구간 양방향 운행이 2시간가량 지체되기도 했다.4일 경북경찰청과 청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 청도군 청도읍 덕암리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 방향 청도2터널에서 11t 대형 탑차가 앞서가던 25t 화물트럭을 추돌했다.사고로 탑차 운전기사 A씨(48)가 골절과 흉통으로 계명대동산병원에 이송됐다.화물트럭 운전기사 B씨(62)는 사고 이후 졸음쉼터까지 트럭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의 짐을 옮기는 데 구급차가 사용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돌입한다. 대전동부경찰서는 이같은 내용의 민원이 접수돼 담당 수사관을 배정해 수사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2일 한 커뮤니티에 구급차로 잼버리 대원들의 짐을 옮겨주는 모습이 올라온 이후 응급상황에 쓰여야 할 구급차가 애먼 곳에 쓰이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최근 소방본부 문건에 행정안전부 직원이 잼버리 대원들의 버스 대기 장소까지 짐을 옮기는 것이 위험해 보여 구급차 이용이 가능한지 현장근무자에게 문의했었다는 내용이 밝혀지며 논란이 거세지고
방학을 맞아 계곡을 찾은 대학생들이 물 소용돌이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2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대구시 군위군 부계면 동산 계곡에서 대학생 A씨(22) 등 4명이 물에 빠졌다.물에 빠진 일행 가운데 신고자인 1명은 탈진 상태로 119구급대에 구조됐으나, 나머지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이들은 계곡에서 미끄럼 놀이를 하다가 물 소용돌이에 휘말린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사인이 익사로 명확해 별도로 부검 절차를 진행할지 여부는 유족과 협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소방청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잼버리소방서'를 운영하는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4년마다 개최되는 청소년 최대 국제 야영 행사이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참가대상은 14-17세 스카우트 청소년으로, 154개 회원국에서 4만3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영지에서 진행되는 영내활동과 문화 교류의 날 등 특별활동, 전북 14개 시군 연계로 진행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