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7시 쯤 한 택시가 서울 성북구의 교차로 우회전 차선을 가로막고 있다. 심지어 승객이 타지 않은 빈 택시였다.이 택시로 인해 우회전을 하려는 차들과 직진을 하려는 차들이 겹쳐 통행이 불편하고 체증을 빚고 있다.도로교통법 32조에 따르면 횡단보도 10m 이내, 교차로의 가장자리에 주정차는 금지됐다. 한 택시기사의 위법이 운전자,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가로 막고 있다. ▶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19일 오후 8시쯤 서울 성북구의 한 도로에서 '차선'과 '정지선'을 모두 넘은 한 트럭이 발견됐다. 어두컴컴한 저녁 퇴근길 한 트럭이 두 개의 선을 넘은 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차선은 차로를 구분하기 위한 경계지점을 안전표지로 표시한 선이다. 점선은 주행 간 이동이 가능하고 실선은 이동이 금지됐다.그러나 이 트럭 운전자는 두 개의 차선을 모두 차지한 채 신호를 대기하고 있다. 뒤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어두운 도로에서 트럭의 후미등만 눈에 띄기 때문에 앞부분을 발견 못하고 사고로 이어질
많은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위한 '안전지대'를 주차장으로 착각하고 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17일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 사거리에 한 택시가 안전지대를 침범해 불법 주정차를 하고 있다. 택시 앞은 횡단보도, 뒤는 우회전 차로가 있어 도로안전, 보행안전에 큰 위협이 된다.안전지대는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나 통행하는 차량의 안전을 위해 안전표지나 이와 비슷한 인공구조물로 표시한 도로의 부분이다.도로 갓길이나 중앙에 위치한 '노란 빗금선'은 대표적인 안전지대에 해당한다.도로교통법 제13조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친환경 시대에 접어들면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자전거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도 예전에 비해 많이 설치됐다.그러나 밤이 되면 자전거전용도로가 '자동차전용 주차장'으로 돌변하는 곳이 있다.22일 오후 8시. 서울 노원구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자전거 전용도로에 자동차들이 줄지어 주차돼 있는 것이 세이프타임즈 카메라에 포착됐다.표지판에 '자전거 전용'이라고 큼직하게 써있지만 이를 무시한 채 많은 차들이 주
비상소화장치는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지역 등에 설치돼 있다. 소화전과 호스릴, 호스 등이 보관돼 있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지역 주민이 초기 진화에 활용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다.도로교통법 32조에 따라 소방용수시설이나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된 장소로부터 5m 이내에는 차량을 정차하거나 주차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반 시 승용차는 8만원, 승합차는 9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불법 주·정차 차량 신고는 스마트폰에 있는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불법 주·정차된 차량의 사진을
지난 12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전동 킥보드 교통사고로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이에 도로교통공단은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을 운전할 때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21일 밝혔다.개인형 이동수단은 주로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2인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말한다. 최근 사고가 발생한 전동 킥보드도 이에 포함된다.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수단은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나 2종 보통 자동차면허 이상의 면허가 필요하다.원동기 면허는 16세부터 취득 가능하므로 16세 미만의 청소년이나 어린이는 개인형 이동수단 탑승이 불가하다. 면허
녹이 슨 자물쇠, 한번도 열어 보지 않은 듯한 119 구급함. 과연 긴급한 부상자가 발생했을 때 사용은 할 수 있는 것일까 ?가 6일 제주지역 관광지 두곳의 119 구급함을 확인한 결과 관리 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휴가철이면 관광객과 올레길 탐방객으로 북새통인 곳이다. 가파도에는 상동포구에서 시작하는 올레길 10-1코스가 있다. 올레길 바닷가쪽 119 구급함은 관리가 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었다.자물통은 녹이 슬어 비밀번호를 알아도 열릴 것 같지 않았다. 관리번호도 보이지 않았다.반면
지난달 17일부터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가 본격 시행됐다.행정안전부는 한달 동안 무려 5만6000여건이 접수돼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자료까지 냈다.이 제도는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4곳의 사진을 찍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신고대상은 주정차가 금지된 소화전 주변과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다. 버스정류소 10m 이내와 횡단보도 역시 신고대상이다.행안부가 적극적인 홍보를 벌이면서 하루 평균 1900여건의 신고가 접
26일 서울 성동구 지하철 5호선 행당역앞 보도. 공사 자재가 보도위에 방치되고 자전거는 지하철 환풍기를 점령했다.서울 성동구는 행당로 지역의 노후· 파손된 보도를 정비하기 위한 행당로 보행환경 개선 공사를 발주했다. 공사기간은 오는 8월 14일까지다.이 지역은 도폭이 좁아 2~3명이 걸으면 어깨가 부딪힐 정도다. 성동구가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공사를 하고 있다.발주처와 시공자는 보도에 설치한 공사 안내판이 무색할 정도로 공사와 감독관리를 부실하게 하고 있었다.지역 인근에는 대형 종교시설도 2곳이 있다. 일요일에는 종교행사로 많은
12일 오후 3시55분쯤 충북 청주시 복대동 A병원 앞 인도에 CJ대한통운 택배차량 2대가 나란히 주차돼 있다.세이프타임즈에 사진을 제보한 주부 이모(49)씨는 "병원을 가는데 택배 차량 2대가 버젓이 인도를 점령하고 있었다"며 "보행자들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은 택배기사가 황당하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오전 9시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도로변 지상식소화전 옆에 불법 투기된 쓰레기가 쌓여 있다.쓰레기더미 바로 옆에는 지상식소화전이 설치돼 있다. 이 시설은 화재나 긴급용수 사용때 소방관이 소방호스를 연결해 사용한다.소방법은 소방시설의 효용을 해치거나 정당한 사유없이 방해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지자체는 쓰레기 무단 투기 적발때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인근에 사는 김씨(55·여)는 "불법 쓰레기에서 나오는 악취로 창문을 열 수 없다"며 "구청의 강력한 단속과 더불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서울 도봉구 창동의 이면도로. 트럭 한대가 아무런 생각이 없는 듯 지하식 소화전에 버젓이 주차를 하고 있다. 엄연히 주정차 금지 지역이다.인근 지하식 소화전에는 도색이 벗겨져 소화전 식별이 불가능한 곳도 눈에 들어 왔다.소방기본법은 화재때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 강제처분을 하고 있다. 도로교통법 역시 소방용수시설이나 비상소화장치, 소방시설이 있는 5m 이내에는 주정차를 금지하고 있다.소방용수시설은 시도지사나 수도사업자가 설치해 유지·관리하는 소화전을 말한다.소방용수시설을 정당한 사유 없이 사용하거나 손상,
지난 15일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로 대방역 앞 버스정류장. PE방호벽이 가로수에 묶여 있다. 방호벽의 끈이 낡은 것으로 볼 때 꽤 오래된 시설물로 보였다.이 지역은 서울 지하철 1호선 대방역에서 버스를 환승하는 곳으로 홈플러스·다이소 등이 입점해 유동 인구가 많다. 미관상 좋지 않아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것은 당연하다. 주민 서모(22·여)씨는 "출퇴근 때마다 버스정류장 근처 나무에 묶어 놓은 흉물스러운 시설물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방호벽이 보행자 안전을 위한 것인지, 가로수 보호를 위해 설치된 것일까.국토부 '도로시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영등포로 변압기(신길 TR 17)에 쓰레기가 쌓여 있다. 변압기 지하로에는 한전 특고압 선로가 지나고 있다.관광호텔·오피스텔 신축공사장, 상가 밀집지역 지역인 이곳은 외국 관광객이 많은 곳이다.한국전력 남서울본부 시설관계자는 "변압기 외함 설치로 감전위험과 담뱃불 등으로 인한 큰 화재발생 가능성은 없다"며 "서울시와 구청 등과 협의해 깨끗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서울 영등포구 관계자는 "오후 8시 이후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배출하고 청소차량이 회수를 하고 있다"며 "상가, 호텔, 주
서울경찰이 '공무수행'을 핑계로 인도에 수시로 장시간 불법주차 '꼼수'를 부리고 있다. '권력기관의 횡포'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20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역 인근 상인과 시민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단속 수사팀 건물앞에 '공무수행' 표지를 붙인 승용차들이 장시간 주차돼 있다.이날 오후 1시 20분쯤에도 공무수행 표지를 붙인 승용차 2대가 무려 5시간 동안 나란히 주차돼 있어 보행자들로부터 빈축을 샀다.시민 박모씨(49)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건물 외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