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발생한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때 경보를 묵살한 방재실 관계자들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은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외주업체 소속 소방안전관리자 A씨와 직원 등 3명에게 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외주업체 법인에게는 업무에 관해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박종현 판사는 "피고인들이 화재로 인한 작동인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복구키 등을 조작해 소방시설과 수신기와의 연동을 임의
규모가 크고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일부 복합쇼핑시설이 화재 대비에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7~8월에 전국 복합쇼핑시설 20곳에 대해 안전실태조사를 벌였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소방시설 설치와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방화셔터의 하강지점과 연동제어기 주변에는 판매상품을 비롯한 장애물을 적치해선 안 된다. 또한 화재 발생 때 불길과 연기가 다른 공간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방화문은 항상 닫아둬야 한다. 하지만 소비자가 접근할 수 있는 방화문 1138개를 조사한 결과 72개(6.3%)가 개방된
행정안전부는 화재 등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유도하는 '안전디자인 적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안전디자인이란 이용자의 자발적 행동 개선을 유도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 전반의 제품·시설·공간 등에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여 적용하는 디자인을 말한다.화재 관련 안전디자인은 △소화기 위치 안내 △비상구 위치와 거리 표시 △화재 대피 유도선 △3D피난안내도 △방화셔터 이용 안내 등 6종으로 서울 남대문시장에 25일부터 시범 적용했다.적용된 디자인은 상인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남대문시장 전 구역과 타 지역 시장에도 적용을 확대해나
국민기업 쿠팡의 '폭언·괴롭힘' 갑질 논란이 특정 물류센터가 아닌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치유가 쉽지 않은 '쿠팡의 고질병'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물류센터 노동자들은 인격 모독이 난무하는 '최악의 일터'라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특히 감전 우려가 있는 위험지역의 청소를 시키는 등 노동자의 '안전할 권리'를 침탈당하고 있다는 의혹도 또 제기됐다. 쿠팡의 '노동자 안전'이 위험 수위에 직면해 있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30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쿠팡 물류센터 경기 일산2캠프에 이어 경남지역의 한 캠프에서도 심각
지난 9월 8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사고가 '인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누군가에 의해 화재수신기가 꺼져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발화는 지하주차장에 시동을 켠 채 있던 화물차 배기구에서 나온 배기가스 열기가 부근에 있던 종이박스로 옮아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이두한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은 "화재수신기 로그 기록 분석을 통해 불이 나기 전 이미 발화지점 부근의 스프링클러와 연동된 화재수신기가 누군가에 의해 꺼져 있었던 점을 확인했다"며 "오작동에 의한 우려
소방청은 지난 9월 28일부터 한 달간 백화점, 아울렛 등 대형 판매시설 829곳에 대해 유관기관(건축·전기·가스)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9월 26일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발생에 따른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방안의 후속 조치로 지하 하역장 가연물 적치 상태, 계단·피난로 주변 피난장애 여부, 소방시설 유지관리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829곳 가운데 326개(39.3%)대상에서 713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했다. △사법처리 2건 △과태료 부과 67건 △시정명령 599건 △ 기관통보 45건의 행정처분을 진행했다
소방청은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정책추진의 일환으로 국가핵심기반시설인 철도와 지하연계시설에 대해 민·관 합동 중앙소방특별조사를 했다고 11일 밝혔다.소방특별조사는 지난달 6일부터 28일까지 소방·건축·위험물·전기 등 전문가와 관할 소방서 관계자로 구성된 중앙소방특별조사단 2개 반을 편성해 재난 발생 때 국가적으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KTX역 등 전국 34개(KTX 8·지하철 21·지하연계 5) 시설물을 점검했다.중앙소방특별조사 결과 34개 시설물에서 648건의 위반사항이 지적됐다.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
한국소방안전원은 뉴노멀시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소방교육도 디지털 전환을 준비한다고 11일 밝혔다.안전원은 소방전문 교육기관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한 교육생의 교육 효과를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콘텐츠는 우리나라에 설치 사례도 많지 않아 이해하기 어려운 부압식 스프링클러설비의 동작원리를 3D 모델에 이용해 교육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했다.교재에 QR코드를 탑재해 교육생이 언제든지 쉽게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일반인들은 한국소방안전원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관리방법이 익숙하지 않은 방화셔터를 시간과 공간
소방청은 전국 소방시설 자체점검 대상 190곳을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 58곳에서 6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입건·행정처분 등을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소방시설 자체점검은 소방시설법에 따라 건축물의 관계인, 관리업자, 소방안전관리자(소방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가 소방시설을 연 1회 이상 점검을 하는 제도다.표본조사는 자체점검의 운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공정한 조사를 위해 전국 시·도 소방본부가 서로 다른 관할 대상처를 교차점검 하는 방법으로 시행했다.조사 대상은 올해 전국 소방관서로 제출된 자체점검 결과보고서를 분석해
[세이프타임즈] 소방청은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전통시장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화재 위험도가 높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합동점검반의 소방·건축·전기·가스 전문가와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기초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여한다.중점 점검사항은 △소방시설 폐쇄·차단 △소방차량 진입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방화구획·방화문과 방화셔터 관리상태 △시설물 불법 증축과 용도변경 △전기·가스·위험물 안전관리 상태 등이다.소방청은 점검결과 즉시 보완이 가능한 것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행정명
쿠팡의 '셀프소방점검(작동기능점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마저도 부실하게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 [단독] 쿠팡 '셀프 소방점검' 했다특히 쿠팡이 소방시설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점검에 심각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외부 점검업체에게 맡겨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30일 세이프타임즈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병)이 이천소방서에서 받은 2017~2021년 쿠팡 소방점검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셀프점검은 소방시설 자체점검
지난 17일 발생한 경기 이천 덕평 쿠팡물류센터 화재는 '예고된 인재'였다. 수천억원에 달하는 재산피해는 차치하더라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119구조대장까지 목숨을 잃은 참사였다.뼈아픈 참사 뒤에 늘 나오는 '사후약방문'조차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도돌이표 안전정책'이 아닌 대수술을 넘어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 세이프타임즈가 '수상한 쿠팡화재'를 반면교사로 '세이프가디언'을 가동한다. [편집자]쿠팡 참사를 바라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17일 이천 덕평 쿠팡 물류센터 화재 당일 화재 당시 근무 중이었습니다. 언론에 나온 '최초 신고자보다도 10분 더 빨리 화재 발견한 노동자'입니다.기적을 간절히 바라며 기다렸던 소방대장님의 소식을 듣고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무엇이든 해보려 청원 올립니다.당일 저는 1층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17일 오전 5시10~15분 화재경보가 울렸지만, 당연하듯 일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잦은 화재 경보 오작동 때문인데요.쿠팡에서 근무하면서 처음 화재 경보를 들었던
대형참사를 기록한 쿠팡물류센터 소방시설이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물류센터 소방 점검업체를 비롯해 설계·시공·감리회사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17일 쿠팡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가 일어나기 4개월 전 자체 소방시설 점검에서 스프링클러나 경보기, 방화셔터 관련 등 270여건에 이르는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천소방서는 지난 2월22일 쿠팡 덕평물류센터로부터 '소방시설 등 종합정밀점검 실시결과 보고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대형물류창고 화재 취약요인 분석을 토대로 서울지역 창고시설과 창고형 판매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현지적응훈련'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시에 등록된 창고시설·창고형 판매시설은 645곳이다. 이 중 연면적이 1만5000㎡가 넘는 대형시설은 42곳이다.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서울복합물류단지는 서울지역 최대 유통·물류 클러스터로 지하2층, 지상8층, 연면적 39만9000㎡ 규모이다.소방재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대형물류창고는 적재물이 많고 규모도 큰데다 높은 층고, 컨베이어와 같은 대형설비·냉동·냉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대원의 문개방 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 개발한 훈련장비 제작을 완료, 일선 소방서에 보급했다고 6일 밝혔다.소방대원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은 잠긴 문을 보다 신속하게 개방하는 것이다.일반적으로 아파트 현관 방화문에는 주키와 보조키 등 3개 이상의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고, 종류도 다양해 현장 출동대원들이 개방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골든타임 확보와도 직결된다. 대구소방은 신속하게 방화문을 개방하기 위해 지난해 훈련 장비를 개발해 6개 소방서에 배부했고, 올해는 다양한 훈련을
삼성전자가 '갤럭시 S20 울트라'로 촬영한 단편영화 '하트 어택'을 5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하트 어택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뛰어난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는 'Filmed #withGalaxy' 글로벌 단편 영화 프로젝트의 첫번째 작품이다.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이충현 감독과 주연으로 이성경 배우가 참여했다.뷰티 인사이드, 아가씨, 럭키, 독전 등을 통해 남다른 미장센과 신선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용필름이 제작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하트 어택은 예고편·메이킹필름·촬영팁,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다중이용시설 96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조사대상은 판매시설, 영화상영관, 숙박시설, 신종 다중이용업소 등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불특정 다수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했다.12개 소방관서의 소방특별조사반은 지속적인 단속, 계도에도 개선되지 않는 비상구 장애물 적치, 폐쇄 등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사전예고 없이 대상처에 대한 출입조사를 실시했다.특히 화재 발생 때 위법행위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비
지하철과 시장에서 옷을 파는 점포 대부분이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이 대형의류판매시설 68곳에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 9월 22일 제일평화시장 화재를 계기로 조사를 추진했다.조사 대상은 점포 1000곳 이상이 입점한 대형의류판매시설 19곳, 점포 200곳 이상 지하도상가 19곳,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 역사 30곳이다.소방청은 △서울 강남·고속터미널·노량진·잠실·홍대입구역 △부산 서면·연산·사상역 △인천 부평·주안역을 조사했다.소방청 중앙소방특별조사단과 외부전문가로
신도림테크노마트는 2007년 12월 준공한 복합유통센터로 극장인 씨네큐, 이마트, 예식장 등이 입점해 영업하고 있다.2만2700㎡ 대지 위에 연면적 30만5900㎡의 건물로 일일 유동인구 10만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신도림테크노마트는 고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복합유통 상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방서, 경찰, 구청 등 유관 기관과 유기적인 업무공조로 가상 화재진압, 대테러대비, 풍수해 대비훈련, 실종아동 찾기 등의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자체적으로 초기 대응대 비상출동, 승강기 구출, 침수·정